17일 <내란>·<명태균>특검법이 재석의원 299명 가운데 찬성 197명, 반대 102명으로 폐기됐다. 국민의힘에서는 고작 5명의 이탈표만 나왔다. 의원 108명중 절대다수가 내란옹호세력인 셈이다. 권성동원내대표는 본회의전 의원총회에서 <내란>·<명태균>특검법을 포함한 8건의 재의요구법안이 <국익과 민생을 고려하지 않은 포퓰리즘악법들>이라고 운운하면서 <단일대오>를 의원들에게 강조했다. 특검저지에 필사적인 이유는 명확하다. 국민의힘이 내란잔당이고, 의원대다수가 <명태균게이트>에 연루돼있어서다. 파면된 내란수괴 윤석열은 국민의힘의 <대선승리>를 망발했고 윤상현·나경원 등은 관저를 찾아 파렴치하게 머리를 조아렸다. <명태균황금폰>에는 알려진 것만 국민의힘전·현직의원 140명의 연락처가 저장돼있다.
위헌정당·내란잔당의 실체는 드러난지 오래다. 내란동조에 적극 나서고 1차윤석열탄핵의결에 투표<보이콧>을 한 국민의힘은 지난 3월 헌법재판소에 윤석열탄핵심판각하촉구 탄원서를 내고 <민주당의회독재의 심각성을 고려해 기각결정을 해주실 것을 청구>한다고 궤변했다. 이때 60명이상의 국민의힘의원들이 헌재앞에서 탄핵심판 각하·기각을 촉구하는 시위를 릴레이로 진행하며 내란수괴의 졸개를 자처했다. 한편 국민의힘유력대선주자 홍준표와 최근 불출마 선언한 오세훈은 명태균과, 권성동은 <건진법사>와 깊이 연루돼있다. 한마디로 내란잔당이자 부정부패모리배들이다. 방귀 뀐 놈이 성 낸다고 <내란공모정당>이라는 합당한 지적에 국민의힘의원 권영진이 고성을 지르고 손가락질 하며 난동을 부린 이유가 다른데 있지 않다. 국민의힘은 정계퇴출이 답이다.
국민의힘은 <한덕수차출론>으로 격분한 민심에 기름을 붓고 있다. 국민의힘에서 한덕수의 대선출마를 노골적으로 요구했고 한덕수는 이에 대한 어떠한 언급이 없이 15~16일 광주, 울산을 방문했다. <대권놀음>에 심취했다는 비난이 폭주하고 있다. 국민의힘후보와 한덕수가 후보단일화하는 안이 뜨기도 했다. 사석에서 한덕수가 <이재명 대통령 막는게 사명>이라고 떠들어댄 사실도 폭로됐다. 한덕수의 대선출마가 바람직하지 않다는 여론조사응답은 66%에 달한다. 앞서 한덕수는 위헌적으로 내란공범 <안가회동 4인방>이완규와 성범죄가해자두둔으로 논란이 된 함상훈을 헌법재판관에 지명했다가 16일 가로막혔다. 감옥에 처박혀야할 <내란수괴권한대행>이 감히 대권을 노리는 것은 내란이 전혀 진압되지 않았고 현재진행중이라는 것을 방증한다. 내란내각, 내란잔당이 살아 준동하는 한 내란은 결코 종식될 수 없다.
충격적인 사건을 준비중이라는 것에 유의해야 한다. 극형을 앞둔 내란수괴·공범들, 해체만 남은 국민의힘은 별짓을 다 할 수 있다. 내란·파쇼·반동무리들의 극단적인, 발악적인 책동은 17~18일 이광희·부승찬민주당의원이 폭로한 <블랙요원테러설>에서 단적으로 드러난다. 무엇보다 죽기직전의 내란무리들은 내란을 내전으로 전변시키려고 한다. 내전에 국지전을 더하면 <한국>전이고 <한국>전은 3차세계대전·동아시아전에 필사적인 제국주의호전세력의 최고노림수라는 점도 간과해서는 안된다. 이렇게 되면 조기대선도 위험하다. 조기대선이 다가올수록, 이재명의 대선승리가 가까워질수록 테러위험·내전위기가 함께 심화된다고 봐야 한다. 현시기 무엇보다 내란종식에 총력을 다해야 한다. 윤석열내란무리의 체포·구속, 내란내각총사퇴와 거국중립내각구성, 국민의힘해체가 돼야 비로소 내란은 종식되기 시작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