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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7월19일 토요일 20: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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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상호관세〉대응책 발표 … 미·유럽 증시 하락세

중국정부의 미<상호관세>대응책이 미증시개장직전에 발표되면서 미·유럽 증시는 하락세를 보였다.

4일 미증시개장 불과 3시간여전인 19시께 중국무원은 중국영방송 CCTV를 통해 모든 미국산수입품에 34%추가관세를 부과하며 발효시점을 4월10일로 정하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중상무부는 미군수기업16곳에 대해 2중용도(군수용·민간용2중사용가능)물품수출을 금지하고, 사마륨 등 희토류에 대한 수출통제계획도 공개했다.

또 검역문제를 이유로 수수·가금육 관련 미기업6곳의 수출자격을 정지하고, 미의 무역조치에 대해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했다고 밝혔다.

중은 옥수수·밀 등 농산물부터 의약품·원유·천연가스 등 미의 주요수출품을 대거 사들이는 나라다. 지난해 중의 미국산제품수입규모는 약1430억달러다.

한 경제전문가는 <미수입품에 대한 중의 평균관세율을 고려하면 중의 이번 조처로 미국산제품에 붙는 관세율은 약50%까지 올라간다. 상당한 수준으로 관세율이 급등한 것>이라고 해설했다.

중의 대응책발표직후 미의 대표지수 에스앤피(S&P)500지수는 전거래일보다 2.4% 급락한 채 장을 시작한 뒤 하락폭을 키워가고 있다. 23시30분 기준 하락폭은 3.72%에 이른다. 같은시각 나스닥지수의 하락율은 4%에 다가섰다.

유럽의 유로스톡스50과 독일의 닥스, 프랑스의 CAC지수 모두 급격히 하락폭을 확대하며 전거래일보다 5% 가까운 하락률을 보이고 있다.

앞서 2일 트럼프미대통령은 <한국>포함 전세계무역상대국을 대상으로 고율의 <상호관세부과>계획을 공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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