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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조선중앙통신 ‘경제제재로 얻을 것이란 아무것도 없다’

조선중앙통신 ‘경제제재로 얻을 것이란 아무것도 없다’


북 조선중앙통신은 22일 ‘대조선경제제재로 얻을 것이란 아무것도 없다’라는 논평을 발표했다.

통신은 ‘미국이 우리의 제3차핵시험을 걸고 조작해낸 새로운 반공화국‘제재결의’ 이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이는 ‘미국의 변함없는 대조선적대시정책의 집중적인 발로로서 우리는 이를 단호히 전면배격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미국은 해방후 오늘까지 근 70년간이나 대조선경제제재책동에 악랄하게 매달려왔다’며 ‘이미 우리 공화국은 현 미행정부가 쩔쩔매고있는 국가재정적자보다 훨씬 더 많은 액수의 경제적 손실을 입으면서도 오늘까지 자기를 굳건히 지켜냈으며 마음먹은대로 자기할바를 다해왔다’고 설명했다.

또 ‘적들의 제재책동이 극도에 달한 시기에 우리 공화국이 인공지구위성제작 및 발사국, 핵무기보유국의 지위에 당당히 올라 승리자의 위용을 세계만방에 떨치게 된것은 참으로 역사의 기적이다’며 ‘선군조선의 의지와 종합적 국력은 앞으로도 적대세력들의 그 어떤 제재와 봉쇄의 사슬도 단매에 끊어버리고 우리식 발전의 길을 꿋꿋이 이어나갈수 있게 철저히 준비되여있다’고 전했다.

이어 ‘조선을 모르는데 바로 미국의 비극이 있다’며 ‘이번에 우리 공화국이 선포한 전면대결전은 미국의 새 전쟁도발기도는 물론 근 70년간이나 지속되여온 대조선적대시책동을 완전히 끝장내고 조미대결사에 하루속히 종지부를 찍기 위한 전략적선택에 따른 것이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논평전문이다.

대조선경제제재로 얻을것이란 아무것도 없다

조선중앙통신사 론평

미국이 우리의 제3차 핵시험을 걸고 조작해낸 새로운 반공화국《제재결의》의 리행에 박차를 가하고있다.

미국의 변함없는 대조선적대시정책의 집중적인 발로로서 우리는 이를 단호히 전면배격한다.

미국과 그 추종세력이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한것》이라느니, 《경제분야가 아닌 핵시험에 한한것》이라느니 뭐니 하는 궤변을 늘어놓고있지만 그 비법성과 반동적본질은 가리울수 없다.

《제재결의》는 우리 공화국을 무장해제시키고 경제적으로 질식시켜 우리 식 사회주의를 기어이 압살해보려는 미국의 대조선적대시정책의 추악한 산물이다.

미국의 악랄한 대조선제재책동은 비단 어제오늘에 시작된것이 아니다.

자주와 선군, 사회주의의 길을 따라 나아가는 우리 공화국을 눈에 든 가시처럼 여기는 미국은 해방후 오늘까지 근 70년간이나 대조선경제제재책동에 악랄하게 매달려왔다.

무역, 금융, 투자, 부동산, 보험, 수송, 우편통신, 주민래왕 등 모든 분야에 걸쳐 체계적이고 전면적인 경제제재와 봉쇄책동을 감행하였다.

특히 1990년대에 제국주의련합세력을 형성하고 수단과 방법을 다 동원한 미국의 제재압살소동은 상상을 초월한것이였다.

미국의 국제적압박공세는 새 세기에 들어와 더 무모하게 강행되였다.

우리 공화국을 《악의 축》으로 규정하고 핵소동을 광란적으로 일으킨 미국은 《테로지원》, 《화페위조》 등 황당무계한 갖가지 모략설까지 내돌리며 집단적인 제재봉쇄깜빠니야를 벌려왔다.

2006년 미국회조사국이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당시 미국이 우리에게 가하는 제재항목은 40여개에 달하였다.

2008년 10월 미국이 6자회담합의에 따라 우리 공화국을 《테로지원국》명단에서 삭제하였다고 하지만 각종 국내법들로 제재를 3중4중으로 중복시켜놓은 결과 실지 해제된것은 하나도 없고 날로 늘어나기만 하였다.

대조선제재는 군사분야는 물론 주요공장설비, 첨단기술로부터 인민생활에 필요한 물자에 이르기까지 거의 모든 분야에서의 거래를 제한, 금지시키고있다.

우리 나라와 경제관계를 가지는 나라와 기업, 개별적사람들에게까지 압력이 가해지고있다.

미국의 대조선제재책동은 본질에 있어서 우리의 경제발전과 인민생활향상에 장기적인 혼란을 조성함으로써 사회주의강성국가건설을 저애하고 인민들을 질식시키려는 악랄한 주권말살, 민족멸살행위이다.

한편 우리의 군사적잠재력을 약화시키고 힘으로 우리 나라 사회주의제도를 붕괴시키기 위한 로골적인 침략행위, 전쟁책동이다.

미국의 반공화국제재책동은 공인된 국제법과 제원칙들을 란폭하게 유린하는 날강도적범죄이다.

다른 나라의 자주권과 경제적독립을 침해하며 경제명맥의 기초를 위협하는 경제적압력조치를 취하는것,경제적봉쇄를 가하는것 등을 침략행위로, 국제법의 위반으로 규제한 침략의 정의에 관한 조약을 비롯한 국제적인 조약,결의들에 전적으로 배치되는 행위이다.

그것은 또한 국제관계에서 공인된 자주, 평등의 원칙에도 완전히 배치될뿐아니라 나라들사이의 쌍무적, 다무적,지역적협조와 발전을 가로막는 미국식 오만과 독단주의의 집중적발로이다.

미국의 대조선적대시정책의 산물인 경제제재와 봉쇄책동에 의해 우리 공화국이 입은 피해액은 실로 천문학적수자에 이른다.

해당 기구(《미국이 공화국북반부에 끼친 피해조사위원회》)의 조사자료에 의하면 미국이 남조선을 불법강점한 1945년 9월 8일부터 2005년까지의 60년간 해당 피해액수는 공개표출된 문제들에 한해서만도 13조 7 299억 6 400만US$에 달한다.

미국이 1994년 10월에 채택된 조미기본합의문의 핵심사항인 경수로건설과 중유납입을 의도적으로 지연파탄시킨것으로 하여 입은 손실액만도 1조 1 650억 800만US$나 된다.

2005년이후 미국이 우리의 평화적위성발사와 지하핵시험 등을 걸고 감행한 각종 제재,봉쇄책동으로 입은 피해까지 합치면 그 액수는 이루 헤아릴수 없다.

현실이 보여주는바와 같이 미국의 악랄한 경제제재책동은 우리 공화국의 자주권뿐아니라 정상적인 경제발전과 인민생활향상을 엄중히 침해한 특대형의 반인도적,반인륜적범죄행위이다.

그런데도 미국이 기회가 있을 때마다 우리의 인민생활에 대해 어쩌고저쩌고 주제넘은 시비질을 하고있는것이야말로 철면피의 극치이다.

사실 미국의 악랄한 제재책동이 없었더라면 우리 공화국은 이미 경제건설에서 세인을 놀래우며 더 멀리 앞으로 나아갔을것이며 우리 인민은 그 누구보다도 잘살게 되였을것이다.

미국이 대조선제재의 확대강화로 앞으로 그 무슨 《성과》를 기대한다면 그보다 더 큰 오산은 없을것이다.

이미 우리 공화국은 현 미행정부가 쩔쩔매고있는 국가재정적자보다 훨씬 더 많은 액수의 경제적손실을 입으면서도 오늘까지 자기를 굳건히 지켜냈으며 마음먹은대로 자기할바를 다해왔다.

지난 8년동안에만도 미국의 사촉밑에 유엔에서 반공화국《제재결의》가 5차례나 조작되였지만 미국의 기도와는 정 반대로 우리의 핵억제력을 질량적으로 확대강화시키는 결과만을 가져왔다.

적들의 제재책동이 극도에 달한 시기에 우리 공화국이 인공지구위성제작 및 발사국,핵무기보유국의 지위에 당당히 올라 승리자의 위용을 세계만방에 떨치게 된것은 참으로 력사의 기적이다.

선군조선의 의지와 종합적국력은 앞으로도 적대세력들의 그 어떤 제재와 봉쇄의 사슬도 단매에 끊어버리고 우리 식 발전의 길을 꿋꿋이 이어나갈수 있게 철저히 준비되여있다.

비결은 우리에게 백두산천출위인들께서 물려주신 민족만대의 고귀한 혁명유산인 영생불멸의 위대한 지도사상과 그를 구현한 우리 식의 독특한 국가발전전략, 경제전략이 있기때문이다.

조선을 모르는데 바로 미국의 비극이 있다.

미국과 그 추종세력은 제재와 봉쇄로써는 활화산마냥 분출하는 우리의 의지와 능력을 저지시킬수 없다는것을 똑똑히 알아야 한다.

너절한 《제재결의》놀음에 매여달릴수록 우리의 경제력과 자위적핵무장력은 몇백배, 몇천배로 더욱 장성강화될뿐이다.

반면에 그것은 시대착오적인 대외정책과 17조US$의 막대한 련방재정적자 등 력사상 최악의 정치위기와 경제난에 허덕이고있는 미국에 보다 치명적이며 심대한 타격을 주는 기회로 될것이다.

새 전쟁도발과 전쟁경제의 가동으로 심각한 정치경제위기를 모면하는것은 미국의 상투적인 수법이다.

지금 적들이 광란적으로 벌리는 《키 리졸브》, 《독수리》합동군사연습이 다름아닌 미국의 최악의 정치경제위기와 때를 같이하고있다는데 문제의 심각성, 위험성이 있다.

이번에 우리 공화국이 선포한 전면대결전은 미국의 새 전쟁도발기도는 물론 근 70년간이나 지속되여온 대조선적대시책동을 완전히 끝장내고 조미대결사에 하루속히 종지부를 찍기 위한 전략적선택에 따른것이다.

지구상에서 전횡을 일삼는 악의 제국에 철추를 내리기 위한 우리의 전면대결전방식은 인류의 정의와 자주권수호를 위한 력사적인 대결단으로서 적들의 상상을 초월할것이다.

정의와 진리가 승리하고 불의와 허위가 패하는것은 력사의 법칙이다.

지난 세기 파쑈도이췰란드나 일본이 남의 나라를 침략하며 오만하게 날칠 때 자기의 패망에 대해 상상이나 하였는가.

시대를 다 산 미제국주의가 여기서 례외로 된다는 담보는 어디에도 없다.

력사상 처음으로 미제국주의의 내리막길의 시초를 열어놓은 영웅조선과의 대결사에서 미국은 응당한 교훈을 찾아야 한다.

교훈을 찾지 못한 력사는 되풀이되며 그것은 반드시 비극으로 될것이라는 금언도 다시금 새겨보는것이 좋을것이다.

미국이 대조선경제제재로 얻을것이란 아무것도 없다.

있다면 미제국주의의 쇠퇴와 파산이라는 비극적종말뿐이다. 

이수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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