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8 C
Seoul
2025년4월21일 월요일 16:47:24
Home베스트보수도 예견하는 민중항쟁

보수도 예견하는 민중항쟁

보수논객인 중앙일보 김진전논설위원의 유튜브영상이 화제다. 헌재의 만장일치인용판결을 확신하면서 만일 윤석열이 복귀하면 민중항쟁이 일어날것이라고 단언했다. 수십만민중들이 용산대로를 가득 메우며 용산대통령실·관저로 몰려갈것이며 <서울혁명으로윤대통령이며칠내로즉시하야할수밖에없을것이다>·<윤대통령이탄핵당했을때벌어지는저항세력들,극우들,꼴통보수들이벌이는시위와는차원이다르다>고 말했다. 

김진은 <경찰이지난비상계엄때어떻게이용당하고,수난을겪었으며,최고지휘부가감방에어떻게갔는가를생생히기억하는데경찰이시위대를막겠느냐>·<심리적으로도젊은경찰들이윤석열에대한분노를가지고있기때문에오히려시위대에게길을터줄가능성이높다>며 경호처도 더이상 <<인간방패>역할을하지않을가능성이크다>고 봤다. 이어 윤석열이 2차계엄을 선포해도 <이번엔국무위원들의협조를구하는것에서부터난관에부딪힐수있다>·<설사비상계엄이선포된다고하더라도어처구니없는선례를경험한군이이를따르지않을가능성이크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윤대통령이계엄을저지른것,그이후에보여준비겁하고교활하고사악한형태에대한국민들의분노가어떻다는것을,민도와민심이어떻다는것을피부로느낀다>·<이런일을저지른대통령의탄핵소추안을기각하고다시복귀시키는미친짓에대해서몸을내던져서항거하고집회·시위에참여하는사람들이부지기수일것>이라고 강조했다. 조갑제처럼 언론인출신답게 민심을 읽고 그에 근거해 합리적으로 판단하고있는것이다. 반동과 구별되는 보수의 입장이 무엇인지를 보여주는 단적인 예라 하겠다. 

문제는 윤석열이 4월항쟁처럼 <하야>로 순순히 물러서겠는가다. 윤석열무리는 지금 <한국>의 지배자인 미제의 전적인 지지를 받으며 내란에서 내전으로 정세를 몰아가고있다. 내전에 국지전을 더하면 <한국>전이고 이것은 3차세계대전·동아시아전을 획책하는 미제의 최고노림수다. 탄핵의 인용과 기각의 양측면 모두 폭발잠재력이 있고, 헌재의 정치질·절충주의와 한덕수건기각판결은 이를 증폭시키고있다. 이 혼돈의 한주는 누가 봐도 위험하다.

조덕원

관련기사
- Advertisement -
플랫포옴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