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연방준비제도(Fed)는 19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회의결과 기준금리를 기존 4.25~4.50%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지난1월29일 FOMC에 이어 2회연속 동결이다.
FOMC는 인플레이션은 다소 상승한 상태라면서 경제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이 증가했다고 진단했다.
불확실성이란 트럼프미행정부의 관세정책변화에 따른 경기침체·물가상승 우려 등을 감안한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파월연준의장은 경기침체가능성이 높지 않다고 봤다.
분기말마다 공개하는 경제전망예측(SEP)에서 연준은 올해 말 기준금리(중간값)를 3.9%로 예측함으로써 연말까지 0.25%p씩 2차례 금리인하가 이뤄질 것을 시사했다. 이는 작년 12월의 예측치를 유지한 것이다.
한편 파월발언에도 불구하고 20일 시장에 미 관세정책·경제 불확실성에 대한 경계가 지속되면서 증시는 2일연속 상승에 실패했다.
트럼프대통령이 전세계를 상대로 여러차례 예고한 4월2일 <상호관세부과> 일정이 가까워지면서 증시변동성은 앞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