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프랑스 마크홍대통령이 대국민연설에서 <핵우산>을 언급했다.
마크홍은 <러시아의 침략은 단순히 우크라이나만의 문제가 아니라 유럽전체의 안보를 위협하는 문제>, <나는 미국이 우리편에 설 것이라고 믿고 싶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도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차기 독일총리의 역사적 요청에 부응해 우리의 핵억지력을 통해 유럽대륙의 동맹국들을 보호하는 전략적 논의를 시작하기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독일 메르츠기독민주당대표는 <영국, 프랑스와 함께 핵공유, 혹은 최소 두나라의 핵방위가 우리에게 적용될 수 있는지 논의해야 한다>고 발언했다.
이에 6일 러시아 페스코프크렘린궁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마크홍의 연설을 보면 프랑스가 정말 전쟁지속을 원한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고 비판했다.
같은날 푸틴대통령은 마크홍을 겨냥해 <나폴레옹의 시대로 돌아가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여전히 있다. 그의 최후가 어땠는지는 잊은 채>라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