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시즘은 이탈리아어 파쇼(fascio)에서 유래됐다. 파쇼는 <묶음>을 뜻하지만 확대된 의미로는 <결속·단결>로 쓰인다. 1919 이탈리아 무솔리니가 단체<이탈리아전투자단>을 조직, 3년뒤 <국민파시스트당>으로 변경하면서 파시즘은 반동적정치사조를 지칭하는 말로 변질됐다. 이후 독일나치즘·일본군국주의등 국수주의·인종주의·반공주의적인 전체주의를 통칭하게 됐다.
파시즘은 전제정의 한형태다. 전제정은 국가의 모든 권력을 개인이 독차지하고 무제한하게 행사하거나 자기의 단독의사에 따라 나라를 통치하는 착취국가의 통치방식이다. 민주정과 근본적으로 대립한다. 노예소유제·봉건제와 함께 파쇼체제도 전제정에 속한다.
발전된자본주의국가에서의 파시즘은 사민주의와 함께 독점자본이 민중을 지배하는 방식이다. 자본주의선발주자로서 식민지를 선점해 그초과이윤으로 국내중간계층을 개량화할수 있는 나라에서는 사민주의방식을, 자본주의후발주자로서 그렇지못하는 나라에서는 파시즘이 적용됐다. 전자에는 영국·프랑스·미국, 후자에는 독일·이탈리아·일본이 해당된다. 제국주의는 독점자본의 대외적표현 즉, 독점자본주의국가의 식민지와의 관계에서의 표현이다.
파시즘은 전쟁과 필연적연관을 가진다. 1차세계대전후 경제공황과 정치사회적불안이 심화된 반면, 1917 러시아10월혁명승리후 각국노동자·민중의 혁명적진출이 거세지자 독점자본주의세력은 파쇼권력을 통해 민중탄압을 심화하고 침략전쟁에 몰두하면서 2차세계대전을 일으켰다.
식민지에서의 파시즘은 제국주의가 이식한것이다. 즉, 독점자본의 민중지배방식이 아니라 제국주의의 민족·민중지배방식이다. <냉전>시기 아시아·아프리카·라틴아메리카에 등장한 군사파쇼권력들은 친미·친제국주의파시즘으로서 정치적으로 진보·민주세력을 탄압하고 경제적으로 제국주의국가에 예속된 하청경제를 형성했다. 대표적인 파시스트로는 인도네시아 수하르토, 칠레 피노체트, <한국> 박정희·전두환이 있다. 한편 <한국>파시즘은 군사파쇼정권과 민간파쇼정권으로 나뉜다. 박정희·전두환·노태우정권은 군사파쇼정권이고 이승만·김영삼·이명박·박근혜정권은 민간파쇼정권이다.
3차세계대전에서 제국주의세력은 파쇼세력을 전쟁대리인으로 내세우고있다. 2014.2 <유로마이단>쿠데타로 권력을 탈취한 우크라이나신나치세력은 러시아계민중탄압·러시아어사용금지등으로 파시즘을 강화했고 8년간 돈바스지역을 침략하며 최소1만4000명을 학살했다. 2022.1 우크라이나대통령 젤렌스키가 돈바스전쟁을 예고하자 2월 러시아는 나토동진금지·신나치청산·주민보호를 목적으로 <특수군사>작전을 실시하면서 우크라이나전이 본격화됐고 3차세계대전이 시작됐다. 우크라이나전은 본질적으로 러시아대 미·나토간 전쟁으로 전개되고있다.
1948 팔레스타인에 세워진 이스라엘은 시오니즘을 <건국>이념으로 내세우며 팔레스타인인에 대한 <나크바(재앙)>를 감행했고 1~4차서아시아(중동)전으로 주변지역들을 침략했다. 미제국주의는 이스라엘을 서아시아의 <경비견>으로 삼았고, 이스라엘은 미국을 등에 업고 유프라테스강에서 나일강까지의 <대이스라엘>건설을 주창하고있다. 이스라엘내에서 퇴진압박에 시달리던 네타냐후총리는 가자지구를 겨냥한 대규모군사공습과 성전산 알아크사사원에 대한 파괴공작으로 2023.10 팔레스타인전을 초래했다. 팔레스타인·레바논·시리아·예멘·이란등을 끊임없이 위협하고 주변지역들을 무단점거하며 서아시아전을 격화시키고있다.
2022.5 집권한 윤석열은 미제국주의의 파시스트꼭두각시다. 미국은 2023.8 캠프데이비드선언과 2024.6 <프리덤에지>연습으로 미일<한><동북아판나토>를 형성·전력화했고, 미<한>합동군사연습을 2023 123회, 2024 130회이상 실시하면서 전쟁준비를 완료했다. 윤석열은 2024.3 대규모대조선침략연습 <프리덤실드>기간 계엄훈련<충성8000>을 2주간 실시했고 8.30 극우파쇼당을 제외하고 가장오른쪽의 민주당측과 가장왼쪽의 민중민주당을 동시에 압수수색하며 <전시계엄>의 신호탄을 올렸다.
<대북국지전>·12.3비상계엄·<대남자작극>이 조선의 <전략적인내>와 <한국>민중의 12월항쟁으로 실패하자 충돌·폭동·발포·계엄으로 내전을 불러오고있다. 내전·<한국>전은 죽기직전의 윤석열내란무리의 유일한 살길이며 3차세계대전·동아시아전에 필사적인 제국주의세력의 최고노림수다.
2차세계대전은 제국주의의 변종인 파시즘에 반대한 전세계민중들이 반파쇼인민전선을 형성해 맞서 싸우며 승리를 쟁취했다. 3차세계대전에서의 주타격대상은 제국주의세력이다. 전세계민중들은 세계반제전선을 형성해 승리로 나아가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