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의 대만전대비군사훈련에 미군현역장성이 배석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23일 대만언론에 따르면 지난21일 진행된 <한광41호훈련> 워게임 관련 현장에 구리슝대만 국방부장옆에 미군 인도·태평양사령부의 전략기획정책차장 제이M.바저론소장이 배석한 모습이 사진으로 포착됐다.
미군현역장성과 대만국방부장이 같은 사진내에 들어간 모습이 군매체에 의해 공개된 것은 처음이다.
이전 <한광훈련> 워게임에는 주대만미대사관격인 미재대만협회(AIT)타이베이사무처안전협력팀관계자가 주로 참석했다.
다만 이같은 정보가 공개된 후 해당 매체는 사진을 긴급히 교체했다.
대만 중화미래전략협회제중연구원은 대만과 미의 사전교감여부가 중요하다며 만약 사전교감 없이 해당 사진이 노출된 것이라면 대만측의 민감한 정보처리에 대한 미측 인상이 안 좋아져 향후 후속 군사교류 및 첨단무기도입에 부정적 영향이 있을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대만언론은 미해군연구청(ONR)소속과학연구선 토머스호가 전날 오전 남부 가오슝항구에 입항, 정박했으며 물자보급을 마친 후 27일 호주로 떠날 예정이라고 보도됐다.
해당 연구선의 대만방문은 이번이 다섯번째로, 2018년 10월이후 6년여만에 방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