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22일 중국해군군함들이 이례적으로 호주·뉴질랜드 사이 태즈먼해 국제해역에서 실탄사격훈련을 벌였다. 근처를 운항하는 민간항공기들에 주의경보가 발령됐다.
호주정부는 중해군이 국제관례와 달리 너무나 급박하게 훈련계획을 통보했다며 문제제기했다.
뉴질랜드해군은 중해군의 유도미사일순양함 쭌이함의 주포에서 실탄이 발사되는 것을 관측했다.
쭌이함과 호위함 헝양함, 종합보급함 웨이산후함 중군함3척은 최근 호주의 배타적경제수역(EEZ)에 진입, 호주 동해안을 따라 남쪽으로 이동하면서 훈련을 실시했다.
크리스토퍼럭슨뉴질랜드총리는 중군함들이 어떤 목적으로 어디로 향하고 있는지 불확실하다면서 중은 국제법에 따라 행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리처드말스호주국방부장관은 중이 훈련예정을 너무 늦게 통보해 중국측에 문제를 제기했으나, 중국측이 타당한 이유를 제시하지 못했다고 언급했다.
이런 종류의 활동을 할 때는 일반적으로 12~24시간전에 통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