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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4월21일 월요일 17:5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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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의 〈가자구상〉에 요르단국왕 반대의사 밝혀

11일 워싱턴 백악관에서 미·요르단정상회담이 진행됐다.

정상회담에서 압둘라는 트럼프의 <가자구상>에 대해 <팔레스타인 사람들이 그들 땅에 계속 머물 수 있도록 해야 한다>라며 가자지구 주민 수용을 거부했다. 

4일 트럼프는 200만명 규모의 가자지구내 팔레스타인주민을 이집트·요르단 등 인근 국가로 이주시키고 미국이 가자지구를 인수해 해양휴양도시로 개발하겠다는 계획인 <가자구상>을 발표한 바 있다.

다만 압둘라는 <우리가 당장 할 수 있는 일은 암에 걸리거나 매우 아픈 가자지구아이 2000명을 최대한 빨리 요르단으로 데려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집트·요르단은 미국으로부터 매년 2조 원대 원조를 받는 나라다.

트럼프는 이날 회담직전 기자회견을 가졌다. <세금을 쓰지 않을 것이라고 백악관이 확인했는데 무슨 돈으로 가자지구를 살 것이냐>는 질문에 <우리는 아무 것도 사지 않고 가질 것>이라고 답변했다. <그것을 갖는 데 어떤 권한을 쓸 것이냐>는 질문에는 <미국의 권한>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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