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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3월25일 화요일 22: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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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전에 사활적인 내란무리들

대통령권한대행 최상목이 <내란특검>을 또 거부했다. 1월29일 최상목은 <헌법질서와 국익의 수호, 또한 당면한 위기대응의 절박함과 국민들의 바람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번 특검법안에 대해 재의요청>이라고 헛소리를 내뱉으며 2차<내란특검>에 대한 거부권을 행사했다. 이번 <내란특검법>에는 국민당(국민의힘)의 의도대로 1차법안에 있던 <외환유도사건> 등을 삭제한 채 국회통과를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상목은 <여야합의 없이 야당단독으로 국회본회의 통과>를 망발했다. 최상목은 7번째 거부권을 휘두르면서 <거부권정치>를 해온 내란수괴 윤석열과 결코 다르지 않다는 것을 드러냈다.

내란주범들이 계속 준동하고 있다. 최상목은 12.3계엄선포당일 국무회의에서 윤석열로부터 <비상입법기구예산마련>문건을 받은 뒤 곧바로 한국은행총재·금융위원장·금융감독원장이 참여하는 F4회의와 기재구1급이상간부회의를 개최하면서 문건을 집행하려고 한 내란주범이다. <내란특검>부결로 인해 최상목을 비롯한 국무위원들다수와 정진석·김태효가 포함된 대통령실·국가안보실 등에 대한 수사가 사실상 이뤄지지 않고 있으며 <내란기획팀>은 여전히 드러나지 않고 있다. 이런 와중에 내란잔당 국민당(국민의힘)은 헌법재판관일부를 겨냥한 <중립성논란>을 일으키고 재판회피신청을 강압하면서 탄핵심판자체를 무산시키려는 악랄한 망언들을 쏟아내고 있다.

명실공히 내란은 현재진행형이다. 12.3비상계엄선포후 군대를 동원해 내란·반란을 일으키다 실패한 윤석열무리들은 12월31일 윤석열체포영장발부이후 1월15일 2차체포영장집행때까지 경호처를 동원한 유혈충돌·발포를 계획했으나 실패했다. 1월19일 윤석열구속결정에 기해 극우반동폭도들은 계획적이며 조직적으로 준비된 서울서부지법폭동을 통해 비상계엄의 전제조건인 <사변> 즉, <소요>사태를 일으켰다. 이 모든 것의 핵심에 내란수괴와 그 무리들이 있다. 윤석열과 내란무리들은 계엄선포당시 국회·선관위를 불법화했고, 수사·체포기간에는 <불법수사>·<불법체포>를 망발하면서 공수처를 부정했다. 현재 최상목이 <내란특검법>을 거부하며 진상규명을 가로막고 동시에 국민당이 필두로 헌재를 부정하는 것은 다음 폭동·<소요>의 신호탄이다.

내란무리들이 내전에 사활적이다. <1.19폭동>을 능가하는 폭동이 터지면 최상목은 비상계엄을 선포할 수 있다. 내란무리들이 군·경·검 등 국가폭력기관을 여전히 장악하고 있는 지금, 국회의원들이 계엄해제의결에 나설 경우 1차계엄때 실패한 발포가 2차때 반드시 동반될 것이다. 그러면 내전이 터진다. 주지하다시피 내전·<한국>전은 죽기직전인 내란무리들의 유일한 살길이며 동아시아전·3차세계대전에 필사적인 제국주의의 최고노림수다. 내란주범이 여전히 국정을 파괴하고 내란잔당이 헌법기관을 능멸하며 반동폭도들이 유혈폭동을 일으키는 아비규환의 사태, 내전직전의 정국을 극복하는 방도는 분명하다. 윤석열수괴를 비롯한 내란무리들을 형법에 의거해 엄벌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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