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핵무장은 불가능하다. 식민지라서 그렇다. 제국주의미국은 식민지<한국>의 핵무장화를 결코 용납하지않는다. 박정희가 암살된 이유중 하나라는 주장이 그럴듯하게 들리는 이유다. 핵무장은 기술적문제가 아니라 정책적문제다. 제국주의의 전면경제제재로 <고난의행군>을 각오해야하는데, <한국>에서는 불가능하다. <나토식핵공유>도 마찬가지다. 모두 한동안 떠들다 사라질, 뜬구름잡는 소리다. 친미정치세력에게는 그럴 의지도 능력도 없다.
<한국>의 핵무장은 핵도미노의 시작이다. 가까이는 일본이 핵무장하고 일본이 핵무장하면 아시아의 다른나라도 핵무장한다. 아시아나라들의 핵무장은 전세계의 핵무장을 촉진한다. 핵확산금지조약이 무력화되고 핵보유국들의 핵기득권이 끝장난다. 일본의 핵무장도 불가능하다. 일본은 제국주의국가지만 미제국주의에 종속돼있다. 일본은 군사·정치적자주권이 없다. 일본의 핵무장은 미국만이 아니라 조선·중국·러시아도 절대 반대한다.
트럼프정부의 <조선핵보유국>확언은 중요한 변화가 맞다. 협상목표가 <비핵화>가 아니라 <핵군축>이기때문이다. 다만 조선이 원하는 카드중 가장 낮은 수준이다. 조선이 원하는 수준은 즉각적인 <미군철수>다. <핵보유국인정>과 <미군철수>사이에 <조미수교>가 있다. 조미협상이 재개될것인가. 김정은최고리더는 2024.11.21 <우리는이미미국과함께협상주로의갈수있는곳까지다가보았으며결과에확신한것은초대국의공존의지가아니라철저한힘의입장과언제가도변할수없는침략적이며적대적인대조선정책이였>다고 밝혔다. 2025.1.22최고인민회의시정연설에 세계에 이목이 집중되고있다.
2024.1.15 <평정선언>에는 미군이 있든 떠나든 조선은 때가 되면 최종결심을 할것이라는 뜻이 담겨있다. 이후 1년내내 미<한>합동침략전쟁연습이 사상최대로 벌어지고 그과정에서 계엄·쿠데타준비도 가속적으로 벌어졌다. <한국>은 12.3계엄에 이어 <1.19폭동>으로 내란이 내전단계에 진입하고있는 극히 위험한 상황이다. 유혈충돌·폭동으로 계엄이 선포되고 발포로 극단적혼란이 내전으로 비화되면 <한국>전은 피할수 없다. 내전은 죽기직전인 내란무리의 살길이고 <한국>전은 3차세계대전에 필사적인 제국주의미국의 노림수다. 이럴때 <한국>의 핵무장논의가 무엇을 촉진하겠는가.
조덕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