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 남북, 8.15 67돌 맞아 북남공동선언문 발표

남북, 8.15 67돌 맞아 북남공동선언문 발표

남측 단군민족평화통일협의회 북측 단군민족통일협의회



15일 조선중앙통신은 ‘조국해방 67돌에 즈음하여 북측 단군민족통일협의회와 남측 단군민족평화통일협의회가 15일 북남공동선언문을 발표하였다’고 보도했다.


공동선언문은 ‘지난날 우리 인민에게 헤아릴 수 없는 불행과 재난을 들씌운 일본은 천추만대에 씻을 수 없는 그 엄청난 죄악에 대해 성근하게 사죄하고 배상할 대신 침략역사를 왜곡하고 독도강탈행위를 노골화하면서 군국주의재침열에 들떠 또다시 우리 겨레를 노예로 만들려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미국과 남조선의 호전세력들이 동족대결과 모략소동에 일본반동들을 끌어들여 미국과 일본, 남조선사이의 군사적 결탁을 강화하면서 3각군사동맹을 완성하는데로 나가고 있는 것’의 엄중성을 경고했다.


그러면서 ‘지금 이 땅에서는 언제 핵전쟁이 터질지 모르는 긴박한 정세가 조성되고 있다. 현실은 우리 겨레로 하여금 하나로 굳게 단합하여 민족의 존엄과 자주권을 수호하고 겨레의 운명을 구원하기 위한 민족사적 성업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설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호소했다.


계속해서 ‘우리는 ‘우리민족끼리’의 구호를 더욱 높이 추켜들고 반외세자주화와 조국통일을 위한 애국투쟁을 힘차게 벌려나갈 것’이고 ‘역사적인 북남공동선언의 기치밑에 단합된 힘으로 민족자주통일의 앞길에 놓여있는 온갖 도전을 물리침으로써 2012년을 조국통일의 대문을 열어제끼기 위한 전환의 해로 빛나게 장식할 것’을 선언했다.


아래는 공동선언문 전문이다.


  


조국해방 67돐에 즈음하여 북남공동선언문 발표

(평양 8월 15일발 조선중앙통신)


오늘 8월 15일은 우리 민족이 일제의 야만적인 식민지노예살이에서 해방된 지 67년이 되는 날이다.


‘시일야방성대곡’의 피절은 통곡소리가 겨레의 가슴을 허비던 때로부터 시작되었던 치욕의 망국사를 돌이켜보며 지금 우리 겨레는 강도일제에 대한 치솟는 분노를 금치 못하고 있다.


우리 민족의 자주권과 존엄을 총칼로 무참히 유린하였던 식민지통치기간 일제는 수백만 겨레에 대한 학살과 강제연행, 납치, 일본군성노예만행 등 전대미문의 반인륜적 범죄를 감행하였을뿐아니라 조선민족고유의 성과 이름마저 빼앗고 귀중한 문화유적과 자원을 마구 파괴, 약탈하는 등 우리 민족을 영영 없애버리려고 미쳐날뛰었다.


그때로부터 근 70년의 세월이 흘렀지만 일제가 저지른 천인공노할 만행은 잊을 수 없는 원한의 상처가 되여 겨레의 가슴에 깊이 새겨져있다.


일제의 식민지통치가 아니었더라면 유구한 역사와 찬란한 문화를 꽃피워온 우리 민족의 현대사는 더욱 빛났을 것이며 근 70년간이나 지속되어 오는 분열의 비극사도 생겨나지 않았을 것이다.


그러나 지난날 우리 인민에게 헤아릴 수 없는 불행과 재난을 들씌운 일본은 천추만대에 씻을 수 없는 그 엄청난 죄악에 대해 성근하게 사죄하고 배상할 대신 침략역사를 왜곡하고 독도강탈행위를 노골화하면서 군국주의재침열에 들떠 또다시 우리 겨레를 노예로 만들려하고 있다.


더우기 엄중한 것은 미국과 남조선의 호전세력들이 동족대결과 모략소동에 일본반동들을 끌어들여 미국과 일본, 남조선사이의 군사적 결탁을 강화하면서 3각군사동맹을 완성하는데로 나가고 있는 것이다.


최근 미국의 사촉밑에 일본과의 군사협정체결을 강행하고 있는 사대보수분자들의 반민족적인 책동은 북과 남, 온 겨레의 치솟는 분노와 격분을 자아내고 있다.


우리 민족의 백년숙적 일본과의 군사협정체결놀음은 조선을 일제의 완전한 식민지로 전락시킨 사대매국노들의 치욕스러운 ‘을사5조약’날조놀음의 현대판으로서 일본군국주의에 재침의 길을 열어주고 이 땅을 또다시 침략자들의 난무장으로 내맡기는 천추에 용납못할 역적행위이다.


그리하여 지금 이 땅에서는 언제 핵전쟁이 터질지 모르는 긴박한 정세가 조성되고 있다.


현실은 우리 겨레로 하여금 하나로 굳게 단합하여 민족의 존엄과 자주권을 수호하고 겨레의 운명을 구원하기 위한 민족사적 성업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설 것을 요구하고 있다.


겨레의 요구와 지향을 반영한 시대의 이 부름앞에 단군민족성원으로서의 본분을 다하기 위하여 우리는 다음과 같이 선언한다.


우리는 ‘우리민족끼리’의 구호를 더욱 높이 추켜들고 반외세자주화와 조국통일을 위한 애국투쟁을 힘차게 벌려나갈 것이다.


북과 남의 민족운동단체들은 우리 민족에 대한 외세의 지배와 간섭, 전쟁도발책동을 단호히 반대배격하고 일본군국주의의 재침야망을 저지파탄시키기 위한 반외세, 반전평화운동의 불길을 더욱 세차게 지펴올릴 것이다.


우리는 ‘전민족적인 반일투쟁의 해’인 올해의 여러 역사적 계기들에 일본의 치떨리는 과거범죄에 대한 사죄와 배상을 받아내기 위한 대중적 운동을 과감히 전개할 것이다.


역사가 보여주는 것처럼 외세의 부당한 간섭과 ‘을사오적’과 같은 사대매국세력이 있는 한 민족의 자주권과 존엄은 언제가도 지켜낼 수 없다.


우리는 외세와 야합하여 민족을 파멸에로 몰아가는 사대보수세력의 반민족적인 동족대결과 전쟁도발책동을 단호히 짓부셔버릴 것이다.


분열된 조국을 통일하는 것은 역사와 선조들 앞에 도리를 다하는 길이고 우리 세대에 맡겨진 성스러운 민족적 임무이다.


북과 남의 민족운동단체들은 역사적인 북남공동선언들을 변함없이 틀어쥐고 철저히 고수이행하여 6.15자주통일시대를 굳건히 이어나갈 것이다.


우리는 북남공동선언을 부정하고 동족대결을 고취하며 긴장을 격화시키는 사대보수세력의 반통일적인 행위를 반대하여 적극 투쟁해나갈 것이다.


우리민족끼리의 기치를 높이 들고 하나로 굳게 뭉쳐 나가는 겨레의 자주통일대행진을 가로막을 힘은 이 세상에 없다.


북과 남의 민족운동단체들은 역사적인 북남공동선언의 기치밑에 단합된 힘으로 민족자주통일의 앞길에 놓여있는 온갖 도전을 물리침으로써 2012년을 조국통일의 대문을 열어제끼기 위한 전환의 해로 빛나게 장식할 것을 다시한번 굳게 선언한다.(끝)

 

  


정재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