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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한국비전2050포럼 소속 전국 대학교수들, 안철수 지지선언 … “자발적 지지단체, 안철수 측과 무관”

한국비전2050포럼 소속 전국 대학교수들, 안철수 지지선언

17일 기자회견 … “자발적 지지단체, 안철수 측과 무관”

 

 

전국 27개 대학교수들과 각 분야 전문가들이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 안철수원장을 지지하고 나섰다.

 

300여명의 교수들이 참여하고 있는 ‘한국비전2050포럼’(대표 한국외대 이장희교수)은 15일 보도자료를 내고 “8월17일 프레스센터에서 ‘안철수를 지지하는 대학교수 선언’ 기자회견을 연다”고 밝혔다.

 

포럼은 “우리나라는 장기간 분단체제로 인한 이념적 갈등, 신자유주의로 인한 양극화현상으로 위기에 처했다”며 “안철수원장이 우리사회의 갈등을 치유하고 국민대통합에 나설 수 있도록 지지선언에 나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4개월 동안 평화·복지·정의를 지향하는 미래가치창조를 위한 내부포럼을 비공개리에 해왔다”며 “‘안철수를 지지하는 대학교수선언’ 기자회견은 본 포럼의 공개적인 첫번째 행사”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들 대학교수들이 본 포럼의 전문정책포럼을 통해 12월 대선이 정책선거가 되도록 유도할 것”이라며 “이번 지지선언이 안원장에게 힘을 실어 주어 국민대통합을 가져오는 주요한 역할을 하는 데 일조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허나 ‘한국비전2050포럼’은 자신들을 안원장측과 무관한, 자발적인 지지단체라고 강조했다.

 

한편 포럼대표인 한국외대 이장희교수는 오마이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안원장측과 직접적인 관계는 없다”며 “이 포럼은 안원장의 지지단체로, 최근 출판된 저서 <안철수의 생각>에 대한 피드백이라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이어 “안원장이야말로 이념·경제 등 진영논리로 찢어져 있는 우리나라의 국민대화합과 대통합을 이룰 후보라고 생각한다”며 “소속된 정당도, 캠프조직도 없는데 이만큼 지지율이 높은 것은 안원장이 생각하는 미래가치나 정책에 대한 국민들의 응답 아니겠느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안원장의 저서를 보면 복지문제에 대한 고민은 60~70% 정도 되는데 외교 및 평화 문제에 대한 고민은 상대적으로 적다”며 “북미관계라든가 통일, 평화 등에 대한 이미지 구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이를 위해서 포럼의 인적 네트워크를 이용, 안원장이 외국대학에서 강연할 수 있는 자리를 주선하거나 오바마 미대통령,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 반기문 UN사무총장, 메르켈 독일 총리 등 외국의 정치인사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수 있다고 본다”며 “포럼의 구상 중 하나일 뿐이지만 안원장측에 이를 제안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수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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