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트럼프반미투쟁본부는 17일 평택캠프험프리스앞에서 <북침전쟁망언트럼프규탄! 모든미군기지환수! 미군철거!> 11차반미대장정을 진행했다.
이들은 성명 <분단의 원흉, 전쟁의 화근, 만악의 근원인 미군을 즉각 철거하라! >를 발표했다.
참가자들은 반미반전가를 힘차게 부른뒤 집회를 마쳤다.
<북침전쟁망언트럼프규탄! 모든미군기지환수! 미군철거!> 11차반미대장정 평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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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 분단의 원흉, 전쟁의 화근, 만악의 근원인 미군을 즉각 철거하라!
미정부의 전쟁망언에 온민중이 격노하고있다. 미대통령 트럼프의 측근인 미공화당의원 그레이엄은 <북이 핵실험이나 ICBM시험발사로 되돌아가면 이는 트럼프대통령과 <윈윈>합의를 할 그들의 마지막 가장 좋은 기회를 파괴할 것>이라며 특히 <우리는 충돌에 접어들게 될 것>이라 감히 겁박했다. 최근 트럼프는 <만약 우리가 미국의 무력을 사용해야만 한다면 우리는 사용할 수도 있다>고 하는 등, 북을 자극하는 침략망언을 일삼지 않았는가. 뿐만아니라 행동으로도 연일 코리아반도 상공에 미정찰기들을 투입하고있으며 전략폭격기 B-52까지 전개시켰다. 미정부는 연일 침략만행을 자행하며 전쟁위기를 고조시키고있다.
미국무부선임보좌관 드하트가 11차미남방위비분담특별협정체결을 목적으로 방남했다. 매해 천문학적인 액수의 방위비분담금을 착취하고있고 특히 불법적인 이자놀음으로 수백억원을 착복하고있음에도 트럼프는 오히려 남이 <미국을 벗겨먹고있다>는 황당한 망언을 해대며 무려 방위비분담금을 6배인상하라고 강압하고있다. 특히 최근 방위비분담금인상뿐만아니라 미국산무기구입까지 강요하고있어 우리민중의 분노가 하늘을 치솟고있다. 미남군당국이 내년 3월 실제병력과 장비를 투입하는 북침전쟁연습재개방안을 모색하는 등, 트럼프는 미군을 앞세워 군사·정치·경제적으로 우리민중을 억압하고있는 것이다. 여기에 일부 반환된 미군기지에 발암물질인 다이옥신이 대량검출되는 등 심각한 오염문제가 발생할뿐 아니라 그 정화비용을 모두 우리민중에게 전가시키는 파렴치한 행동으로 온민중, 온겨레를 격분시키고있다.
올해 민중민주당이 평택에서 벌인 미군철거투쟁으로 확인됐듯이, 세계최대규모의 미군기지인 평택은 우리민족최고의 원한의 상징이다. 미군이 이땅에 들어오며 조국이 분단됐고 이남민중의 주권이 유린됐으며 결국 코리아전쟁이 터졌다. 수십년간 형언할수 없는 미군범죄의 만행속에 죽어간 이들의 수는 또 얼마나 되는가. 미군은 전쟁의 화근이자 만악의 근원이다. 무조건 하루빨리 철거돼야 한다. 이땅에서 미군철거는 곧 평택기지에 있는 미군들의 철거다. 평택미군기지의 반환부터 해서 모든 미군기지가 반환돼야 하고 평택기지에 주둔하는 미군을 비롯해 이땅에 주둔하는 모든 미군이 즉각 철군해야 한다.
트럼프정부의 북침전쟁책동의 도수가 높아지고있는 이때, 위험한 것은 우리민족의 운명만이 아니라 평택에 있는 수많은 미군들의 운명도 포함돼있다. 미본토의 미국민들도 이제는 결코 전쟁의 위협에서 안전하지 않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전쟁미치광이> 트럼프의 전쟁책동을 무조건 막아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트럼프정부는 북에 대해, 전쟁에 대해 절대로 오판하지 말아야 한다. 이미 북미싱가포르성명에 합의한대로 대북적대시정책을 완전히 철회하고 이땅에서 대북적대시정책 그자체인 미군을 이땅에서 철거시키는 정치적 용단을 내려야 한다. 평택에 완전한 평화가 깃드는 그날, 평택에서 미군이 완전히 철군하는 그날, 주남미군 모두가 철거하는 그날은 결코 멀지 않았다. 우리 반트럼프반미투쟁본부는 미군을 철거시키는 정의의 투쟁에 온민족, 온민중이 한사람처럼 떨쳐일어나 자주, 평화. 통일의 그날을 앞당길 것을 확신한다.
트럼프정부는 북미싱가포르성명을 철저히 이행하라!
평택기지를 포함한 모든 미군기지를 반환하라!
전쟁의화근, 만악의근원 미군을 즉각 철거하라!
2019년 12월17일 평택 캠프험프리스앞
반트럼프반미투쟁본부 (평화협정운동본부 민중민주당반트럼프반미반전특별위원회 청년레지스탕스 민중민주당해외원정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