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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국주의일정표에 〈한국〉전은 작년10월이었다

12.3계엄을 통해 확인된 중요한 사실이 있다. 그것은 윤석열무리가 10월에 결정적으로 국지전을 일으키려했다는것이다. 10월무인기평양공격사건은 조선에서 도저히 참을수 없는 레드라인을 넘긴 도발이다. <한국>은 이런 도발을 3·9·10일 3일간이나 연속적으로 벌였다. 윤석열이 국가안보실과 드론작전사령부를 직접 지휘했다는 사실도 확인됐다. 이즈음 조선의 남북도로연결차단에 중화기를 난사하고 동해상에 다연장로케트 <천무>를 30발 발사하기도 했다. 

이정도 국지전이면 즉시 <한국>전으로 이어진다. 조선은 10월의 여러논평에서 <이시간은우리가정하는것이아니다> 11월의 최고리더연설에서 <거꿀초읽기>라는 표현까지 쓰면서도 <전략적인내>, 초인적인내로 일체 대응하지않고 참았다. 그렇지않았으면 윤석열무리는 이를 빌미로 10월에 <전시계엄>을 선포했을것이고, 이렇게 됐으면 국회에서 해제의결이 불가능했을것이다. 발포명령이 집행되며 <서울학살>이 벌어져 무장항쟁까지 일어났을것이다. 바로 내전이다. 이런 측면에서도 <한국>전은 안일어날수가 없었다.  

윤석열무리의 계엄준비는 모두 미·<한>의 합동북침전쟁연습기간에 이뤄졌다. 재작년8월 미캠프데이비드에서 미일<한>수뇌들이 모여 사실상 <동북아판나토>를 결성하고, 작년초부터 10개월동안에 2003~2022 20년간에 버금가는 침략전쟁연습을 벌였다. 작년3월 <프리덤실드>기간에는 방첩사주도의 <충성8000>훈련이 진행되고 7월 워싱턴나토서밋으로 <나토의태평양화>가 선언되고 6월 <프리덤에지>부터 8월말까지 그실전연습이 태평양상 다발·연발적으로 미친듯이 벌어졌다. 동아시아·서태평양은 3차세계대전의 주전장이다. 이곳에서의 전쟁준비가 막판에 이른 8월, 우크라이나·나토군의 쿠르스크침공, 이스라엘의 헤즈볼라집중타격, <한국>의 미<한>합동북침전쟁연습과 김용현국방부장관내정발표가 있었다. 

돌이켜보면, 제국주의진영은 오랫동안 치밀히 준비해 2022 우크라이나전, 2023 팔레스타인전, 2024 <한국>전을 유도했다. 제국주의의 원일정표에 <한국>전은 2024.10으로 예정돼있었던것이다. 제국주의는 <신냉전>책략하에 3차세계대전을, 제국주의전쟁정책에 반대하는 트럼프정권의 출범에도 흔들림없도록, 돌이킬수 없는 대세로 만들기 위해 전쟁도발책동의 도수를 높여왔다. 2024.11 대러시아 장거리미사일제한조치의 해제, 12.3 <한국>에서의 비상계엄선포, 12.8 시리아 아사드정권의 붕괴가 우연이 아니다. 현재 <한국>은 윤석열무리와 친미반동세력의 발악적책동에 의해 내란에서 내전으로 가고있다. 제국주의에게 <한국>전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다. 원계획이 2024.10이었다면 내전발발은 멀리가 없다.

조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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