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F다운로드: World-Anti-imperialist-Front
책 <World Anti-imperialist Front(세계반제전선)>은 국제컨퍼런스를 비롯한 각종 행사에서 발표된 코리아국제포럼코오디네이터·세계반제플랫포옴조직자의 글을 모은 것이다. 책 전문을 PDF파일로 공개한다.
[서문] 과학적정세분석과 혁명적전략수립
2022.2 우크라이나전이 터졌다. 사실 우크라이나전은 2014 <마이단쿠데타>때 시작됐다. 그뒤 8년간의 돈바스전으로 심화되다가 러시아의 <특수군사>작전으로 본격화된것이다. 우크라이나전은 3차세계대전의 개시로 기록될것이기에 세계사적으로 중요하다. 2023.10 서아시아(중동)전이 시작됐고 바로 <저항의축>으로 확산되다가 2024.4 이란의 <진실의약속>작전으로 본격화됐다.
우크라이나전과 서아시아전은 밀접히 연관돼있다. 러시아와 이란등<저항의축>은 반제진영에 속하고 미국·나토와 젤렌스키당국·네타냐후정부는 제국주의·파시즘진영에 속한다. 두전쟁 모두 제국주의진영의 도발에 의해 발생했으며 갈수록 진영간의 대결전으로의 성격을 뚜렷이 하고있다. 그러다보니 제국주의진영에게는 반러시아프로파간다와 친이스라엘프로파간다사이의 논리적모순과 같은 문제도 생기고있다.
반제진영내에서도 수정주의세력의 반러시아·반이란프로파간다가 문제다. 그선두에 선 그리스공산당이 솔리드넷의 조직자중 하나라는데에 더 큰 문제가 있다. 국제공동주의진영이 제역할을 못하는 이유가 다른데 있지않다. 러시아와 중국을 제국주의로, 우크라이나전을 제국주의간전쟁이라고 규정하는것은 국제공동주의운동을 분열시키며 제국주의를 이롭게 하는 가장 심각한 기회주의노선이다.
제국주의가 일으킨 3차세계대전의 폭풍이 동유럽에서 서아시아(중동)을 거쳐 동아시아, 서태평양으로 불고있다. 가장 심각한 정치·경제위기를 모면하기 위해 제국주의는 <신냉전>책략하에 반제진영을 <신침략자의축>으로 매도하며 3차세계대전을 획책하고있다. 명분, 역량, 작전의 모든면에서 우월한 반제진영은 동유럽, 서아시아, 동아시아·서태평양의 3대전장에서 최후승리를 이룩하며 제국주의진영에 치명타를 안길것이다.
과학적으로 정세를 분석할수 없으면 혁명적인 전략을 수립할수 없다. 혁명세력이라면 현상황을 역사적으로, 구조적으로 고찰하며 혁명의 목표와 수단, 방법을 해명해야한다. 세계반제플랫포옴이 <3차세계대전의 정세와 반제세력의 임무>를 기본주제로 삼고있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이책에 실린 모든글들은 과학적정세분석과 혁명적전략수립의 관점에서 쓰여졌다. 이글들이 세계반제플랫포옴의 3대목표인 세계반제대중투쟁촉진, 반기회주의사상전전개, 국제공동주의운동강화에 기여하기를 바란다.
2024.11.25
스테판 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