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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4월25일 목요일 22:3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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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전사장 〈김성태의원 봉투건네며 채용청탁해〉

김성태자유한국당의원이 KT계열사의 전사장에게 딸의 채용을 직접 청탁했다는 증언이 법정에서 나왔다.


26일 서유열전KT사장은 KT채용비리의 여섯번째 공판에서 2011년초 김성태자유한국당의원이 직접 자신의 사무실로 찾아와 흰색봉투를 건넸다고 밝혔다. 


서전사장에 의하면 김의원은 이날 봉투를 건네며 <우리딸이 스포츠체육학과를 갓 졸업했는데 KT스포츠단에 경험삼아 일할수 있게 해달라>고 청탁했다.


서전사장은 KT스포츠단장을 불러 <김의원의 딸을 인턴이나 계약직으로라도 써라>고 말한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증언은 공소시효7년이 지나 범죄혐의에서는 빠졌으나 김의원과 KT의 관계를 구체적으로 알수있는 중요한 증거로 채택됐다. 


이어 서전사장은 2012년 이석채전회장이 <김의원이 KT를 돕고있는데 딸이 우리를 위해 정규직으로 일할수 있도록 해보라>고 지시한 사실도 추가로 증언했다. 


그동안 <딸의 채용을 청탁한적 없다>던 김의원의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하는 증언들이 잇따라 나오면서 재판결과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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