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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9월9일 월요일 14:0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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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박지원 “모든 길 로마로, 모든 비리 MB대선자금으로”

박지원 “모든 길 로마로, 모든 비리 MB대선자금으로”

 

 

민주당(민주통합당) 박지원원내대표는 6일 세종시에서 열린 당최고위원회의에서 “모든 길이 로마로 통하듯 모든 비리가 이명박대선자금으로 통하고 있다”며 2007년이명박불법대선자금수사를 촉구했다.

 

박원내대표는 “정두언의원을 통해 저축은행비리의 종착점에 이명박대선자금이 있음이 드러나고 있다”며 “있지도 않은 박지원죽이기에 나서면 안된다”고 경고했다.

 

이해찬대표도 “박영선의원이 법사위원장을 맡는다고 보도되니 박영선내정자와 박지원원내대표, 야당의원들에 대한 (검찰의) 흘리기식 공작정치가 또 시작된 것 같다”고 비난했다.

 

이대표는 “이런 검찰의 관행을 당대표로 있는 동안 뿌리뽑겠다”며 “검찰개혁을 분명히 하기 위해 공수처를 만들어 검찰의 잘못된 관행을 뿌리뽑으려 한다”고 말했다.

 

추미애최고위원도 “이상득전의원 등에 대한 수사는 2007년불법대선자금수사로 즉각 전환되야 한다”며 “검찰은 수사방향을 정조준하고 제대로 해서 국민신뢰를 회복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우상호최고위원은 “검찰이 의도적으로 대선자금수사를 회피한다면 씻을 수 없는 오명을 쓰는 것”이라며 “여권도 인정하는 대선자금에 면죄부를 줘서는 안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저축은행으로부터 거액의 금품수수혐의를 받고 지난 3일 검찰소환조사를 받은 새누리당 이상득전의원은 빠르면 오늘 사전구속영장이 청구될 전망이다.

 

5일 소환조사를 받은 새누리당 정두언의원도 중형을 피해가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두사람의 사법처리수위를 정리하는한편 박원내대표의 소환조사도 예고하고 있어 민주당과의 격돌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이수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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