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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3월29일 금요일 20:0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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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미국평화원정 대단하다!〉 … 브란덴부르크 통일평화시위 3일째

통일평화독일원정 3일째인 17일 초저녁까지 비가 내리는 우중충한 날씨에도 코리아연대(자주통일민주주의코리아연대) 이상준공동대표 등은 북미평화협정 체결, 6.15남북공동선언 이행, 박근혜 퇴진, 김혜영 석방 등을 촉구하며 통일평화시위를 힘차게 전개했다. 

이날 베를린은 낮시간내내 비바람이 불었지만 사람들의 발길을 묶어두지 않을까 우려했던 것과 달리 브란덴부르크문앞은 다른 날과 다름없이 많은 관광객들로 붐볐다.  

브란덴부르크문앞 통일평화시위는 날씨와 일체 상관없이 매일 진행되면서 완강한 투쟁으로 전개되고 있다. 통일과 평화를 위한 시위에 베를린시민들과 관광객들도 깊은 관심과 지지를 보이고 있다. 

프랑스인관광객은 1인시위를 벌이는 이상준대표를 향해 엄지손가락을 들어보이며 <당신을 응원한다>는 메시지를 보냈다. 또 다른 여성관광객은 촬영해도 되냐고 물어본 뒤 고성능카메라에 시위사진을 담은 후 행운을 빈다며 응원했다.  

미국에서 가족여행을 왔다는 한 고등학교여교사는 <코리아는 오랫동안 분단이 유지돼왔다. 애초에 같은민족이 하나로 합치는 것은 아무런 문제가 없다. 내가 다니는 학교에도 코리아학생들이 많다. 시위사진을 보여주고 싶다. 당신을 응원하겠다.>며 이상준대표와 함께 사진을 촬영했다. 이어 미국에서도 북미평화협정 체결을 위해 백악관앞에서도 시위중이라고 하자 <정말 대단하다!(Fantastic!)>며 <코리아의 통일이 꼭 이뤄지길 바란다.>고 다시한번 지지와 응원을 보냈다.

관광객들은 <북미평화협정 체결>플래카드에 관심을 보이며 무슨 내용인지 물어보는가 하면 먼저 다가와 사진촬영해도 되는지 확인하곤 했다. 그럴때마다 이상준대표는 어느 나라에서 왔는가, 코리아의 분단과 통일에 대해 관심을 가져달라며 대화를 이어나갔다.

일부 관광객들은 김혜영회원의 이미지플래카드를 가리키며 누구인가 물어보고 <김혜영 석방>을 간절히 촉구했으며 남코리아의 반인권·반민주적 행태에 분노를 표하기도 했다. 

한편 14일부터 3박4일간 서울에서 열린 평화통일국제포럼이 성과적으로 마무리되며 많은 결실을 남겼다. 특히 마지막날인 17일 코리아연대회원들은 외국인포럼참가자들과 함께 용산미군기지앞 투쟁과 광화문미대사관앞 집회, 서울정부종합청사까지의 행진 등 강력한 반미반전시위를 벌이며 코리아의 평화와 통일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더욱 다졌다.

<공개서한>

암투병양심수 김혜영회원을 석방하면 48시간내에 귀국하겠다

두번에 걸친 암수술 후 정기적으로 안정적 치료를 받아야하는 김혜영양심수가 서울경찰청산하 옥인동분실에서 10일간의 강압수사와 이에 저항하는 묵비단식, 그리고 서울구치소 수감생활로 인해 발생한 치명적인 공황장애로 고통스러워 하고 있다.

정신과외래담당의사의 <김혜영씨의 현재상태에 대한 정신건강의학 소견서>에 따르면, 공황발작에 대한 예기불안 및 공황장애에 준하는 만성적인 불안의 신체적 증상들(심계항진, 가슴 두근거림, 질식감, 어지러움, 사지 말단의 저린 감각 등)이 발생하고 이를 회피하게 되는 폐소공포를 보이고 있어 현재 상태로는 수감생활이 어렵다고 판단된다고 밝혔다.

앰네스티도 김혜영회원의 석방과 안정적 치료보장을 촉구하는 <긴급행동>에 돌입하며 그 입장을 이미 국무총리와 법무부장관 앞으로 전달한 바 있다.

지난 5월 26일 2심선고공판에서 2년징역, 3년자격정지 실형을 판결받은 후 김혜영양심수는 박근혜<정부>의 반인권적 판결에 항의하며 최후의 무기한단식을 전개한 지 오늘로써 무려 20일이 되었다. 

코리아연대 이상훈공동대표를 비롯해 구속자 8인이 서울·성동·수원·대전 등 4곳의 구치소에서, 양고은공동대표가 광화문광장에서 김혜영양심수의 석방을 촉구하며 8일째 동조단식중이다.

아고라서명 5200여명, 페이스북 15만6300여명, 트위터 4800여명 등 수많은 국내네티즌들과 미국의 평화·민주단체들, 프랑스 상·하원의원들, 뤼마니떼신문 등에서 박근혜<정부>에 김혜영양심수의 즉각석방을 촉구하고 있다. 

김혜영양심수는 단식 20일째를 맞아 물을 목에 넘기기조차 힘들 정도로 생명이 위독한 상태에 있다. 

상황은 특단의 조치를 필요로 하고 있다. 

이에 자주통일민주주의코리아연대의 공동대표이자 집행위원장인 본인은 다음과 같이 박근혜<정부>와 서울경찰청보안수사대를 비롯한 공안당국에 명확히 밝힌다.

김혜영양심수를 석방한다면 본인은 48시간내에 귀국할 것이다. 
그러니 암투병과 공황장애, 20일단식으로 생명이 위독한 김혜영양심수를 당장 석방하라.  
이 제안이 유효한 6월15일부터 8월15일까지, 본인은 암투병양심수 김혜영회원의 석방과 코리아의 평화와 통일을 바라는 평화적인 시위를 독일통일의 상징인 베를린 브란덴부르크토어앞에서 매일 전개할 것이다. 

코리아연대회원들의 모든 단식이 오늘부로 중단되기를 호소한다. 

2016년 6월14일
자주통일민주주의코리아연대 공동대표 겸 집행위원장
이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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