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의 통일과 평화를 위한 집회시위와 국제연대, 통일평화독일원정이 2일째 접어든 16일낮 브란덴부르크문앞은 관광객과 축구경기를 응원하기 위해 모여든 시민들로 북적였다.


코리아연대(자주통일민주주의코리아연대) 이상준공동대표 등은 6.15남북공동선언 이행, 북미평화협정 체결, 박근혜 퇴진, 김혜영 석방 등을 촉구하며 완강한 통일평화시위를 전개했다.


지난 6월14일~17일기간 서울 기독교회관에서 평화통일국제포럼이 개최돼 코리아의 분단현실을 베트남, 키프러스, 독일의 분단과 통일 경험에 비춰 비교분석하며 어떻게 통일을 이뤄낼 것인가를 베트남, 키프러스, 독일, 미국, 러시아, 프랑스 인사들과 국내의 다양한 발표자·토론자들이 참여한 속에 코리아의 분단과 통일에 대한 다양한 발표·토론이 성과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때를 맞춰 독일통일의 상징인 브란덴부르크문앞 통일평화시위는 전날에 이어 국내 평화통일국제포럼과 맞물려 더욱 힘차게 전개되었다. 평화통일국제포럼과 브란덴부르크문앞 통일평화시위는 하나로 연결돼 진행되고 있는 것이다.


이상준대표가 코리아의 통일과 평화를 위해 <북미평화협정 체결하라!> 등의 플래카드를 들고 평화적인 1인시위를 전개하자 브란덴부르크문을 찾은 베를린시민들과 관광객의 관심을 모았다.


서울에서 혼자 여행온 장년의 한 여성은 이상준대표의 1인시위를 카메라에 담으며 <수고많다. 플래카드를 오랫동안 들고 있으면 팔이 아프지 않은가.>라며 평화와 통일을 위한 시위를 지지하고 응원했다.


네덜란드의 한 노부부는 <왜 북미평화협정체결을 주장하는가?>라고 묻고 이상준대표의 차분한 설명과 시위배경을 청취하고 나서 지지한다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올렸다. 노부부는 북미평화협정 체결과 6.15공동선언 이행을 진심으로 지지하며 기꺼이 플래카드를 높이 들고 함께 사진촬영에 임했다.


가족단위로 여행 온 중국인 관광객들이 유난히 눈에 많이 띄었다. 그들은 1인시위하는 모습을 사진촬영하거나 오랫동안 지켜보는 등 남다른 관심을 보였다. 한 중국인청년은 사진촬영을 한 후 이상준대표에게 눈웃음을 지으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올리고 지지를 표시했다.


축구경기를 응원하러 들른 독일인 청년들이 곳곳에서 사진촬영하거나 소리를 지르며 지나가곤 했다. 그들중 1인시위하는 모습을 유심히 쳐다보던 일행은 지지한다는 말을 남기며 응원의 브이자를 그려보이기도 했다.


1인시위 플래카드를 뒤에서 한참 바라보던 한 독일인은 독일통일 과정을 떠올리며 <남북코리아는 서로 다른 제도를 가지고 있지 않은가? 코리아가 제대로 통일이 될 것이라고 보는가?>라며 비판적으로 묻기도 했다. 지난 2000년 6.15공동선언 합의채택과 남북교류 이행과정을 청취한 후 그는 코리아통일을 진심으로 바라겠다며 격려의 말을 보탰다. 


중년의 한 여성은 지나가던 발걸음을 되돌려 1인시위 플래카드를 들고 있는 시위장면을 촬영한 후 SNS에 응원의 메시지를 남기겠다며 응원해주었고 어떤 젊은 어머니는 자신의 아이에게 시위구호와 내용을 차분히 설명해주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시오니스트는 전세계 비밀기관과 테러리스트 사이에 숨어있다>는 내용으로 매주 2차례 1인시위를 진행한다는 중동계독일인은 코리아의 평화와 통일을 기원했다.


한편 이상준대표는 지난 6월14일 공개서한을 발표한 다음날부터 8월15일까지 독일 브란덴부르크문앞에서 코리아의 평화와 통일을 위한 통일평화독일원정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공개서한>
암투병양심수 김혜영회원을 석방하면 48시간내에 귀국하겠다
두번에 걸친 암수술 후 정기적으로 안정적 치료를 받아야하는 김혜영양심수가 서울경찰청산하 옥인동분실에서 10일간의 강압수사와 이에 저항하는 묵비단식, 그리고 서울구치소 수감생활로 인해 발생한 치명적인 공황장애로 고통스러워 하고 있다.
정신과외래담당의사의 <김혜영씨의 현재상태에 대한 정신건강의학 소견서>에 따르면, 공황발작에 대한 예기불안 및 공황장애에 준하는 만성적인 불안의 신체적 증상들(심계항진, 가슴 두근거림, 질식감, 어지러움, 사지 말단의 저린 감각 등)이 발생하고 이를 회피하게 되는 폐소공포를 보이고 있어 현재 상태로는 수감생활이 어렵다고 판단된다고 밝혔다.
앰네스티도 김혜영회원의 석방과 안정적 치료보장을 촉구하는 <긴급행동>에 돌입하며 그 입장을 이미 국무총리와 법무부장관 앞으로 전달한 바 있다.
지난 5월 26일 2심선고공판에서 2년징역, 3년자격정지 실형을 판결받은 후 김혜영양심수는 박근혜<정부>의 반인권적 판결에 항의하며 최후의 무기한단식을 전개한 지 오늘로써 무려 20일이 되었다. 
코리아연대 이상훈공동대표를 비롯해 구속자 8인이 서울·성동·수원·대전 등 4곳의 구치소에서, 양고은공동대표가 광화문광장에서 김혜영양심수의 석방을 촉구하며 8일째 동조단식중이다.
아고라서명 5200여명, 페이스북 15만6300여명, 트위터 4800여명 등 수많은 국내네티즌들과 미국의 평화·민주단체들, 프랑스 상·하원의원들, 뤼마니떼신문 등에서 박근혜<정부>에 김혜영양심수의 즉각석방을 촉구하고 있다. 
김혜영양심수는 단식 20일째를 맞아 물을 목에 넘기기조차 힘들 정도로 생명이 위독한 상태에 있다. 
상황은 특단의 조치를 필요로 하고 있다. 
이에 자주통일민주주의코리아연대의 공동대표이자 집행위원장인 본인은 다음과 같이 박근혜<정부>와 서울경찰청보안수사대를 비롯한 공안당국에 명확히 밝힌다.
김혜영양심수를 석방한다면 본인은 48시간내에 귀국할 것이다. 
그러니 암투병과 공황장애, 20일단식으로 생명이 위독한 김혜영양심수를 당장 석방하라.  
이 제안이 유효한 6월15일부터 8월15일까지, 본인은 암투병양심수 김혜영회원의 석방과 코리아의 평화와 통일을 바라는 평화적인 시위를 독일통일의 상징인 베를린 브란덴부르크토어앞에서 매일 전개할 것이다. 
코리아연대회원들의 모든 단식이 오늘부로 중단되기를 호소한다. 
2016년 6월14일
자주통일민주주의코리아연대 공동대표 겸 집행위원장
이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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