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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연대 이상준공동대표 〈6.15공동선언 이행하라!〉 … 베를린 브란덴부르크문앞 통일평화시위 시작

6.15남북공동선언 16주년을 맞는 15일, 이상준공동대표가 독일통일의 상징인 베를린 브란덴부르크문에서 코리아의 통일과 평화를 위한 시위에 돌입했다.

코리아연대(자주통일민주주의코리아연대) 이상준공동대표겸집행위원장 등은 8월15일까지 2개월간 코리아의 통일과 평화를 위한 집회시위와 국제연대를 벌일 예정이다.

이미 지난 3월부터 미국에서 2차평화미국원정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코리아연대는 이번 통일평화독일원정과정에서 △6.15남북공동선언 이행 △북미평화협정 체결 △국가보안법 폐지 △공안탄압 분쇄 △암투병양심수 김혜영회원 석방 △인권말살 박근혜<정부> 퇴진 등을 촉구하는 집회와 시위, 국제연대 등 다양한 활동을 벌여갈 계획이다.

독일통일의 상징인 브란덴부르크문을 찾은 외국인들과 관광객들, 코리아동포들은 이상준공동대표가 1인시위를 전개하자 관심있게 지켜보았다. 

중국에서 어머니와 함께 여행왔다는 한 학생은 멀리서 한참동안 시위를 지켜보다가 가까이 다가와 <6.15공동선언이 무엇인가? 왜 북미평화협정 체결을 주장하는가?>라며 질문을 던지기도 했다. 그는 차분하게 설명을 듣고 난 후 <코리아통일을 적극 지지한다. 통일이 되면 더 잘 살게 될거라 믿는다. 또 분명 강대국이 될 것임을 확신한다.>고 밝혔다. 계속해서 <통일을 위해 도울 일이 없겠는가.>라며 함께 사진촬영에 임한 후 양쪽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며 응원했다.

사업차 독일을 방문했다던 동포들은 <수고 많다>며 지지를 보냈다. 그들은 <이전 정권보다도 못한 박근혜정부의 반민주반인권적 행태에 화가 난다. 암투병과 공황장애로 고통받고 있는 김혜영양심수를 잡아가두고 있는 박근혜정부를 정말 이해할 수 없다.>면서 <김혜영양심수를 당장 석방하고 더 이상 양심수가 없는 세상이 빨리 왔으면 좋겠다.>며 힘낼 것을 당부했다.

6.15공동선언실천민족공동위원회는 15일 <남북공동선언의 기치밑에 굳게 단결하여 제2의 6.15통일시대를 열어나가자!>는 호소문에서 <각계각층의 접촉과 내왕, 연대와 단합을 위한 민족공동행사마저도 허용하지 않는 대결정책이 지속되는 한 우리 겨레는 평화와 통일의 길에서 단 한걸음도 전진할수 없다.>며 <6.15공동선언이 낳은 모든 결실들을 복원하고 남북관계를 근본적으로 개선하며 6.15시대를 다시 열어놓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남북공동선언 이행과 남북관계 개선, 민족의 화해와 단합 적극 실현 △남북공동의 합의, 공동선언 파괴시도 저지 △전민족적인 평화운동 전개 △온갖 모략중상과 전쟁대결책동 저지 △다방면적인 대화와 교류, 상봉의 장 마련 △일본제국주의 침략범죄 청산, 사죄와 배상 △평화와 통일의 새시대, 제2의 6.15통일시대 개척 등을 호소했다.

한편 김혜영양심수는 지난달 26일 2심선고공판에서의 부당한 판결과 박근혜<정부>의 반인권·반민주적 폭압에 맞서 무기한옥중단식에 돌입했으며 13일부터 이상훈공동대표를 비롯한 구속회원 8인이 4곳의 구치소에서, 양고은공동대표가 광화문광장에서 동조단식을 벌였다. 이에 코리아연대회원들은 미대사관, 서울정부청사, 과천정부청사 등 3곳에서 무기한 철야시위를 벌였다. 

코리아연대 이상준공동대표겸집행위원장은 김혜영양심수가 20일째 무기한단식을, 9인 회원들이 8일째 동조단식을 벌이던 14일 공개서한을 발표하며 <암투병양심수 김혜영회원을 석방하면 48시간내에 귀국하겠다>고 밝힌 후 15일부터 베를린 브란덴부르크문에서 통일평화독일원정활동을 벌이고 있다.

<공개서한>

암투병양심수 김혜영회원을 석방하면 48시간내에 귀국하겠다

두번에 걸친 암수술 후 정기적으로 안정적 치료를 받아야하는 김혜영양심수가 서울경찰청산하 옥인동분실에서 10일간의 강압수사와 이에 저항하는 묵비단식, 그리고 서울구치소 수감생활로 인해 발생한 치명적인 공황장애로 고통스러워 하고 있다.

정신과외래담당의사의 <김혜영씨의 현재상태에 대한 정신건강의학 소견서>에 따르면, 공황발작에 대한 예기불안 및 공황장애에 준하는 만성적인 불안의 신체적 증상들(심계항진, 가슴 두근거림, 질식감, 어지러움, 사지 말단의 저린 감각 등)이 발생하고 이를 회피하게 되는 폐소공포를 보이고 있어 현재 상태로는 수감생활이 어렵다고 판단된다고 밝혔다.

앰네스티도 김혜영회원의 석방과 안정적 치료보장을 촉구하는 <긴급행동>에 돌입하며 그 입장을 이미 국무총리와 법무부장관 앞으로 전달한 바 있다.

지난 5월 26일 2심선고공판에서 2년징역, 3년자격정지 실형을 판결받은 후 김혜영양심수는 박근혜<정부>의 반인권적 판결에 항의하며 최후의 무기한단식을 전개한 지 오늘로써 무려 20일이 되었다. 

코리아연대 이상훈공동대표를 비롯해 구속자 8인이 서울·성동·수원·대전 등 4곳의 구치소에서, 양고은공동대표가 광화문광장에서 김혜영양심수의 석방을 촉구하며 8일째 동조단식중이다.

아고라서명 5200여명, 페이스북 15만6300여명, 트위터 4800여명 등 수많은 국내네티즌들과 미국의 평화·민주단체들, 프랑스 상·하원의원들, 뤼마니떼신문 등에서 박근혜<정부>에 김혜영양심수의 즉각석방을 촉구하고 있다. 

김혜영양심수는 단식 20일째를 맞아 물을 목에 넘기기조차 힘들 정도로 생명이 위독한 상태에 있다. 

상황은 특단의 조치를 필요로 하고 있다. 

이에 자주통일민주주의코리아연대의 공동대표이자 집행위원장인 본인은 다음과 같이 박근혜<정부>와 서울경찰청보안수사대를 비롯한 공안당국에 명확히 밝힌다.

김혜영양심수를 석방한다면 본인은 48시간내에 귀국할 것이다. 
그러니 암투병과 공황장애, 20일단식으로 생명이 위독한 김혜영양심수를 당장 석방하라.  
이 제안이 유효한 6월15일부터 8월15일까지, 본인은 암투병양심수 김혜영회원의 석방과 코리아의 평화와 통일을 바라는 평화적인 시위를 독일통일의 상징인 베를린 브란덴부르크토어앞에서 매일 전개할 것이다. 

코리아연대회원들의 모든 단식이 오늘부로 중단되기를 호소한다. 

2016년 6월14일
자주통일민주주의코리아연대 공동대표 겸 집행위원장
이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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