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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2016예선전응원속 통일평화시위 … 브란덴부르크 통일평화시위 7일째

통일평화독일원정시위 7일째를 맞은 21일 브란덴부르크문앞은 여느때와 달리 UEFA유로2016(유럽축구선수권대회)를 응원하기 위해 모여든 독일시민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관광객들과 뒤섞여 유로2016경기를 응원하러 모여든 시민들로 인산인해를 이룬 브란덴부르크문앞에서 코리아연대(자주통일민주주의코리아연대) 이상준공동대표 등은 <북미평화협정 체결하라!> <6.15공동선언 이행하라!> <코리아는 하나! 우리는 통일을 원한다!> <국가보안법 폐지하라!> <김혜영 석방하라!> <박근혜 퇴진하라!> 등을 외치며 통일평화시위를 전개했다.

코리아의 분단상황과 남코리아에서 벌어지는 반민주적·반인권적 행태를 규탄하며 코리아 통일, 남코리아 민주주의·인권실현을 촉구하는 이상준대표의 시위는 단연 눈에 띄었다.

독일-북아일랜드 예선전 응원을 위해 브란덴부르크문 뒤쪽에 대형스크린을 설치한 광장으로 형형색색의 복장을 한 독일시민들이 곳곳에서 모여들기 시작했다. 26년전 통일을 경험한 독일인들은 코리아의 통일을 염원하는 이상준대표의 통일평화시위에 많은 지지와 관심을 보였다. 

축구유니폼을 입고 이상준대표 앞을 지나던 한 베를린시민은 <코리아는 하나!> 구호를 소리내 읽은 뒤 <Yes!>를 반복해 외치며 이상준대표에게 동의한다는 손동작을 보였다. 

한 남성관광객은 플래카드구호를 유심히 살펴본 후 이상준대표에게 <당신을 지지하고 응원한다.>며 주먹을 불끈 쥐어보였다. 

자신을 베를린시민이라고 밝힌 한 남성은 이상준대표에게 다가와 <전세계에서 전쟁을 일으키는 미국을 증오한다. 남코리아에도 미군은 필요없다.>며 <당신의 구호가 마음에 든다. 코리아가 하루라도 빨리 통일되기를 바란다.>면서 코리아 통일을 진심으로 바랬다.

브란덴부르크문 경비를 담당한 경찰은 경계를 강화하며 울타리를 설치하는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는가 싶더니 경기시간직전에 브란덴부르크문앞을 전면 통제했다. 이상준대표 등은 유로2016경기시작전후 통일평화시위를 두차례 나눠 진행하며 효율적으로 이어갔다.

한편 1990년 독일통일전 동독에는 소련군이, 서독에는 프랑스군(북쪽)·영국군(서쪽)·미군(남쪽)이 각각 분할통치한 바 있다. 현재 전세계 20여만명의 주둔미군 중 독일에 가장 많은 미군기지와 미군이 주둔해있으며 진보민주적인 독일인들과 평화단체에서 분쟁과 사회문제를 야기하는 주범인 미군을 당장 철수해야한다는 주장을 계속 펼치고 있다.


<공개서한>

암투병양심수 김혜영회원을 석방하면 48시간내에 귀국하겠다

두번에 걸친 암수술 후 정기적으로 안정적 치료를 받아야하는 김혜영양심수가 서울경찰청산하 옥인동분실에서 10일간의 강압수사와 이에 저항하는 묵비단식, 그리고 서울구치소 수감생활로 인해 발생한 치명적인 공황장애로 고통스러워 하고 있다.

정신과외래담당의사의 <김혜영씨의 현재상태에 대한 정신건강의학 소견서>에 따르면, 공황발작에 대한 예기불안 및 공황장애에 준하는 만성적인 불안의 신체적 증상들(심계항진, 가슴 두근거림, 질식감, 어지러움, 사지 말단의 저린 감각 등)이 발생하고 이를 회피하게 되는 폐소공포를 보이고 있어 현재 상태로는 수감생활이 어렵다고 판단된다고 밝혔다.

앰네스티도 김혜영회원의 석방과 안정적 치료보장을 촉구하는 <긴급행동>에 돌입하며 그 입장을 이미 국무총리와 법무부장관 앞으로 전달한 바 있다.

지난 5월 26일 2심선고공판에서 2년징역, 3년자격정지 실형을 판결받은 후 김혜영양심수는 박근혜<정부>의 반인권적 판결에 항의하며 최후의 무기한단식을 전개한 지 오늘로써 무려 20일이 되었다. 

코리아연대 이상훈공동대표를 비롯해 구속자 8인이 서울·성동·수원·대전 등 4곳의 구치소에서, 양고은공동대표가 광화문광장에서 김혜영양심수의 석방을 촉구하며 8일째 동조단식중이다.

아고라서명 5200여명, 페이스북 15만6300여명, 트위터 4800여명 등 수많은 국내네티즌들과 미국의 평화·민주단체들, 프랑스 상·하원의원들, 뤼마니떼신문 등에서 박근혜<정부>에 김혜영양심수의 즉각석방을 촉구하고 있다. 

김혜영양심수는 단식 20일째를 맞아 물을 목에 넘기기조차 힘들 정도로 생명이 위독한 상태에 있다. 

상황은 특단의 조치를 필요로 하고 있다. 

이에 자주통일민주주의코리아연대의 공동대표이자 집행위원장인 본인은 다음과 같이 박근혜<정부>와 서울경찰청보안수사대를 비롯한 공안당국에 명확히 밝힌다.

김혜영양심수를 석방한다면 본인은 48시간내에 귀국할 것이다. 
그러니 암투병과 공황장애, 20일단식으로 생명이 위독한 김혜영양심수를 당장 석방하라.  
이 제안이 유효한 6월15일부터 8월15일까지, 본인은 암투병양심수 김혜영회원의 석방과 코리아의 평화와 통일을 바라는 평화적인 시위를 독일통일의 상징인 베를린 브란덴부르크토어앞에서 매일 전개할 것이다. 

코리아연대회원들의 모든 단식이 오늘부로 중단되기를 호소한다. 

2016년 6월14일
자주통일민주주의코리아연대 공동대표 겸 집행위원장
이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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