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연대 <계속 평화적반미시위 탄압하면 미대사관진입 앞당길 것>

코리아연대는 16일 낮12시 서울 광화문 미대사관 앞에서 <미대사관·청와대·종로서1인시위탄압규탄 및 박근혜퇴진·미군철수촉구 집회>를 개최하고 <미대사관과 청와대, 종로서는 경거망동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력경고했다.

코리아연대(자주통일과민주주의를위한코리아연대)는 평화적으로 피켓만 들고 매일 미대사관앞에서 1인시위를 진행해왔다. 하지만 종로서는 1인시위자리에 <폴리스라인>을 치더니 급기야 지난 9월11일 차량돌진방지용쇠침까지 설치해 각계의 비난이 빗발쳤다.

우리사회연구소 권오창이사장은 <코리아전쟁이 일어나자 이승만정권은 대전으로 피신, 미국에 작전통제권을 넘겨줬다. 그뒤로 지금까지 우리는 전시작전권이 없다.>라고 개탄하고, <박정희군사쿠데타정권은 7.4남북공동성명 말해놓고 유신통치하고 결국 암살당했다. 독재자의 말로를 보여준 역사적 교훈>이라고 전했다. 

이어 <박근혜는 선거쿠데타로 집권한 후, 드레스덴선언하고 통합진보당을 통일지향적이라고 박살냈다. 또 지난 8월 일촉즉발의 전쟁위기상황에서 남북고위급이 합의한 공동보도문을 이행하기도전에 박근혜는 한중일정상회담을 하겠다며 물타기하고 5015작전계획을 발표했다.>고 규탄하고 <우리민족끼리 통일해서 남북해외가 어울려 살맛나는 세상 만들어야 한다. 젊은이들이 조국과 민중을 위해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독교평화행동목자단 이적목사(민통선평화교회 담임목사)는 <올해로 미국이 이땅에 들어온지 70년이며 분단70년이다. 미국이 이땅을 통치하기 시작하면서부터 우리 스스로가 통치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미국이 점령하고 있다는 것을 맥아더말을 통해 알 수 있다.>면서 <그 점령군의 모습은 예나 지금이나 변하지 않았다. <박<정권>은 반미운동을 펼치고 있다며 나를 국가보안법위반혐의로 수사하고 있다.>고 일갈했다.

그러면서 <코리아연대의 미대사관앞 1인시위를 왜 막는가. 이땅에 자주권이 있다면 왜 막겠는가. 미군을 규탄하는 코리아연대의 1인시위는 민중들의 대표적 함성>이라면서 <박<정권>은 코리아연대와 양심적 지식인들을 보안법으로 옭아매고 있다. 미국은 이땅의 자주권을 침탈하지 말고 떠나라. 경찰은 미국의 꼭두각시놀음 그만두고 탄압을 멈춰라.>고 강력촉구했다.

코리아연대 이민경회원은 종로서가 1인시위자리에 쳐놓은 폴리스라인과 차량돌진방지용쇠침의 사진피켓을 들고 <1년 넘게 코리아연대가 평화로운 1인시위를 진행하던 자리에는 마치 범죄현장마냥 쇠봉과 폴리스라인이 쳐져 있고, 차랑돌진방지용쇠침이 설치돼 아예 인도에 올라설 수조차 없게 만들어놨다. 이게 이땅의 표현의 자유의 현실이다. 손톱만큼의 표현의 자유조차 미대사관 앞에서는 사라져버렸다.>며 <미대사관이 경찰에게 보호를 요청한 것이 어째서 1인시위장소에 쇠봉을 설치하는 것으로 귀결되는지 이해할 수 없다. 쇠봉이 미대사관인가? 미대사관의 보호요청이 있으면 시민의 표현의 자유는 그냥 짓밟아버려도 되는 것인가.>라며 성토했다.

이어 <이는 명백한 공권력남용이며 불법>이라면서 <미백악관 앞에서는 집회참가인원이 30명이 안되면 신고없이도 얼마든지 집회가 가능하다고 한다. 그러나 미대사관앞1인시위는 쇠봉과 폴리스라인으로 막아두고 있다. 지금 우리나라는 민주주의국가가 맞는가?> 묻고, <종로서에서는 우리의 투쟁을 진입시도라고 하는데 이 <진입시도> 네글자가 두글자가 되는  날이 빠른 시일내에 앞당겨 질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코리아연대는 빈말하지 않는다. 탄압하면 탄압할수록 더욱 강력한 반미투쟁을 통해 미군철수, 박근혜<정권>퇴진의 시간을 앞당길 것>이라고 강력경고했다.

이날 코리아연대의 9차미대사관진격투쟁을 취재하다 연행된 여기자도 참여했다.

여기자는 <지난 9월8일 코리아연대가 9차미대사관진격투쟁을 전개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차량을 타고 취재하고 있었다. 경찰은 운전자가 도로교통법위반이라며 현행범으로 연행했다. 그런데 나를 포함한 여기자2명에 대해 아무말없이 경찰서로 이송한 후 집시법위반이라며 입감시켰다.>며 언론탄압을 폭로하고, <제대로된 보도를 할 수 없게 만드는 박<정권>과 미대사관을 충실히 지키는 경찰에게 어떤 말을 해야할 지 모르겠다. 언론인으로서 사명감을 가지고 열심히 취재하겠다.>고 말했다. 

21세기서울여성회 이지혜대표가 성명서를 낭독했다

코리아연대는 성명을 통해 <코리아연대가 지난 7월4일 4가지 요구사항을 내걸로 4가지 투쟁을 선포했지만, 모두 철두철미 평화적인 방식으로 일관했다. 오직 이 사회의 <성역 중의 성역>인 미대사관을 향해 민심을 담아 할말을 하며 당당히 나아갔을 뿐>이라면서 <허나 미대사관의 조종을 받는 청와대, 그 청와대의 하수인인 종로서는 시종일관 가혹한 탄압으로만 나왔다.>고 맹비난했다.

그러면서 <자유민주주의의 초보적 자유인 표현의 자유, 언론의 자유를 유린하고 집단성추행을 벌이는 종로서와 그 배후의 청와대, 미대사관을 향해 코리아연대는 정의로운 투쟁을 결코 멈출 수 없다.>고 단호히 밝혔다. 

계속해서 <첫째, 만약 종로서가 이후에도 촬영자를 연행하고 여성시위자를 성추행한다면 미대사관을 향한 평화적인 반미시위의 도수를 결정적으로 높여나갈 것이다. 그 실천적 조치의 범위안에는 미대사관진입이 포함될 것>이라며 <둘째, 종로서가 당장 1인시위자리에 매어놓은 폴리스라인을 해제하고 우스꽝스러운 훼방책동을 중단하지 않는다면 1인시위의 도수 또한 비상히 높아지며 때로 철야도 불사할 것>이라고 천명했다.

집회가 끝난후 참가자들은 미대사관 앞에서부터 세월호광장을 거쳐 서울정부청사 앞까지 <북미평화협정 체결하고 미군은 이땅을 떠나라!>, <공안탄압 자행하는 박근혜폭압정권 퇴진하라!>, <핵전쟁연습 세균전실험 미군은 당장 떠나라!> 플랑을 들고 <분단원흉 만악의근원 미군은 이땅을 떠나라!>, <합법적인 1인시위마저 탄압하는 박근혜폭압정권 퇴진하라!>, <미대사관 하수인노릇하는 종로서장 해임하라!> 구호를 외치며 행진했다.

행진이 끝난후 참가자들은 서울정부청사앞에서 마무리집회를 열었다.

마무리집회에서는 기독교평화연구소상임고문 문대골목사는 <반미라는 것은 미국을 반대한다는 말도 되지만 내가 내노릇을 한다는 이야기도 된다.>면서 <적어도 대한민국이라는 나라에서 반미운동은 <나는 나다>라는 것이다. 삼천리강산은 미국이 지켜주는 것이 아니라 내가 지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민주주의를 기반으로 하는 대한민국을 깨버린 것이 박정희, 박근혜다. 보안법위반자들은 바로 박정희, 박근혜>라면서 <이 나라를 지키겠다고 하는 법이 보안법이라면 아버지의 교훈을 받아 부끄럽지 않은 대통령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 대학생은 <대학생들이 사회에 대해 생각하기보다 내 밥벌이와 앞길에 전전긍긍하는 삶을 살게 되는 것은 미국 때문>이라면서 <미국이 이땅을 떠나야 우리들이 잘 살 수 있다. 이제 대학생이 앞장서서 이 사회를 바꾸겠다.>고 결의를 밝혔다.

집회참가자들은 <만악의 근원 분단의 원흉 미군은 이땅을 떠나라!>, <평화적인 1인시위 탄압하는 박근혜폭압정권 퇴진하라!> 구호를 외치며 오늘 집회를 마무리했다.

이날도 코리아연대는 미대사관 앞에서 <북침핵전쟁연습 북침세균전실험 미군은 이땅을 떠나라! 분단의 원흉 만악의 근원 미군은 이땅을 떠나라!> 피켓을 들고 평화적으로 1인시위를 전개했다.

다음은 성명전문이다.

미대사관과 청와대, 종로서는 경거망동하지 말아야 한다
– 코리아연대의 집회·시위의 자유, 표현의 자유를 허용하라 !

이 사회에 표현의 자유가 있는가. 말로는 자유민주주의라고 하는데 실제 무슨 자유가 있고 민주주의가 있는가. 표현의 자유가 있기는 있다, 손톱만큼! 이 자유를 누리려면 이 손톱위에서 엄지발가락으로 서는 발레리나의 고난도 예술적 기교가 있어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코리아연대는 자주통일과 민주주의를 위한 표현에서 이 손톱만큼의 합법성도 소중히 여기고 그에 충실하였다. 결과는 어떠한가.

결국 코리아연대회원들은 지난 1년간 합법적으로 1인시위를 하던 인도에서 차도로 쫓겨나고 말았다. 그리고 그 자리는 무슨 봉을 보호하는 해괴한 폴리스라인이 쳐지더니 심지어 차량돌진방지용쇠침들까지 놓여졌다. 도대체 누가 이곳을 향해 차를 몰고 돌진하겠는가. 이렇게 해서 지난 1년간 허용되던 손톱만큼의 표현의 자유마저 철저히 유린되었다. 종로서경찰들이 확인해주는대로 이 모든 황당하고 악랄한 조치의 배후에는 미대사관이 있다는데 우리는 특별히 주목하지 않을 수 없다. 이는 우리가 늘 <청와대의 상전 미대사관>이라고 주장하던 사실이 또다시 입증되는 사례이기 때문이다.

미대사관은 역사적으로 있어온 모든 군사쿠데타와 대선부정, 남북대결책동, 북침군사연습의 배후에 도사리고 있는 이땅의 실질적인 지배자이다. 군사와 경제의 명맥을 장악한데 기초해 정치적으로 청와대를 꼭두각시처럼 조종하는 곳이다. 그래서 도둑이 제발 저리듯이 코리아연대의 조용한 1인시위조차 이처럼 가혹하게 탄압하는 것이고 평화적인 반미시위에도 저리 두려워 떠는 것이다.

코리아연대가 지난 7월 4일 4가지요구사항을 내걸고 4가지투쟁을 선포하였지만 모두 철두철미 평화적인 방식으로 일관하였다. 오직 이 사회의 <성역 중의 성역>인 미대사관을 향해 민심을 담아 할말을 하며 당당히 나아갔을 뿐이다. 이는 당연히 헌법이 보장한 집회·시위의 자유로 보호되어야 한다. 허나 미대사관의 조종을 받는 청와대, 그 청와대의 하수인인 종로서는 시종일관 가혹한 탄압으로만 나왔다.

심지어 지난 9월8일 9차때는 촬영하는 두 여기자와 그 차의 운전자까지 연행·구금하였다. 이는 지난 7월27일 6차때 남성·여성 두명의 촬영자를 연행한 데 이은 파쇼적 폭거이다. 도대체 이 지구상에 시위를 촬영한다고 잡아가는 나라가 어디 있으며 나아가 촬영기자를 구금하는 곳이 어디 있는가. 종로서는 이미 5월16일 청와대앞시위를 촬영하던 여기자를 연행·구금했던 곳이니 한마디로 상습적인 파쇼적 폭압기관이라는 비난을 면할 수 없다. 여성시위자들을 연행하는 과정에서 집단적으로 성추행하는 만행도 이제는 아예 노골적으로 매번 어김없이 벌이고 있다.

자유민주주의의 초보적 자유인 표현의 자유, 언론의 자유를 유린하고 집단성추행을 벌이는 종로서와 그 배후의 청와대, 미대사관을 향해 코리아연대는 정의로운 투쟁을 결코 멈출 수 없다. 그런 의미에서 코리아연대는 이 자리에서 분명히 밝힌다.

첫째, 만약 종로서가 이후에도 촬영자를 연행하고 여성시위자를 성추행한다면 코리아연대는 미대사관을 향한 평화적인 반미시위의 도수를 결정적으로 높여나갈 것이다. 그 실천적 조치의 범위안에는 미대사관진입이 포함될 것이다. 한마디로 선택사항이 필수사항이 되고 그 시기도 앞당겨질 것이다. 둘째, 종로서가 당장 1인시위자리에 매어놓은 폴리스라인을 해제하고 우스꽝스러운 훼방책동을 중단하지 않는다면 우리의 1인시위의 도수 또한 비상히 높아지며 때로 철야도 불사할 것이다.

코리아연대는 빈말을 하지 않는다. 미대사관·청와대·종로서는 어리석은 공안탄압과 야수적인 폭력만행을 중단하라. 그리고 박근혜는 당장 물러나고 미군은 이땅을 떠나라. 이것이 민심이다.

2015년 9월16일
자주통일과민주주의를위한코리아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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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