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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3월29일 금요일 8: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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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이미숙회원, 18일 성동구치소로 송치 … 10일째 완강한 묵비단식투쟁

이미숙회원, 18일 성동구치소로 송치 … 10일째 완강한 묵비단식투쟁

이미숙회원이 코리아연대에 대한 파쇼적 공안탄압에 맞서 <국가보안법철폐, 보수대·정보원·공안검찰·서울구치소해체 박근혜폭압<정권>퇴진>을 요구하며 철저하고 완강하게 묵비단식투쟁을 현재 10일째 전개하고 있다.

 

이미숙회원은 지난 9일 보수대(서울시경보안수사대)에 의해 폭력적으로 연행됐고, 고강도의 강압수사에 맞서 인정심문 등 부당한 수사를 일체 단호히 거부하고 묵비단식투쟁을 견결히 벌였고, 18일오전8시15분경 검찰로 이송됐다.

 

연행될 당시 어떤 위협도 가하지 않았고, 어떤 위험한 물건도 소지 않았음에도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의왕경찰서소속 경찰은 <멈추지 않으면 쏜다>며 총기사용경고로 협박해 각계의 분노를 자아냈다.

 

18일 서울구치소로 송치될 예정이다.

코리아연대는 이미숙회원이 구속수감됐던 남대문경찰서앞에서 17일오후2시부터 18일오전8시30분까지 18시간30분동안 철야릴레이1인시위를 전개했다.

앞서 16일오후8시에는 같은장소에서 박근혜폭압<정권>의 파쇼적 공안탄압을 규탄하고 이미숙회원을 비롯한 구속수감된 모든 코리아연대회원 석방을 촉구하는 시국법회가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열렸다.

시국법회에서 법혜스님은 <어제 8.15광복이었지만 광복해방은 오지 않았다.>며 <코리아연대회원들이 자기만의 행복을 위해 살았더라면 다들 한자리 했겠지만, 자기만을 위해서가 아닌 조국의 통일과 자주, 민주를 위해 싸우는 여러분들이 겨울에 추위를 이기로 봄을 알리듯 조국의 봄을 알리는 산새소리가 되고 바람소리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코리아연대 양고은공동대표는 <우리 소중한 동지들이 구속수감돼 있다.>며 <지난 한달동안 소중한 동지들에 대한 의리를 보여주는 투쟁들을 벌였다. 우리에게 24시간은 동지들을 위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서울구치소앞노숙투쟁에 참여하고 있는 한 시민은 <오늘 서울구치소를 다녀왔는데 비바람이 몰아치고 있음에도 바람에 날아간 김혜영·이상훈회원의 피켓을 잡느라 비를 온몸으로 맞고 있는 코리아연대회원들을 보면서 가슴이 아팠다.>며 <번개가 쳐서 교도관이 송전탑이 있으니 위험하다고 들어가라고 했지만 회원들은 끝까지 피켓을 들고 있는 모습에 눈물겨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24시간밤샘1인시위, 노숙단식농성 등 투쟁으로 서울구치소는 외부병원진료를 허용한다고 했지만 김혜영회원이 암수술받은

서울대병원에 보내 잠깐 의사말 듣고 약받고 왔다. 김혜영회원은 암투병환자다. 서울구치소 정말 악랄하다. 또 아직도 재소자면회시간은 10분이다. 저멀리 부산 등에서 재소자가족들이 보겠다고 찾아왔지만 고작 10분만 허용한다.>며 서울구치소의 인권유린을 성토하고, <이제는 앞으로 끝까지 절대 물러서지 말고 투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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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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