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경찰청장들, 집회 강경대응의사 밝혀
28일 취임한 신임지방경찰청장들이 집회시위에 강경대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조희현경북경찰청장은 28일 취임사에서 <지난 11월14일 불법 폭력집회를 계기로 불법과 폭력의 악순환을 근절하기 위해 소규모집회, 사소한 불법부터 엄정하게 대처해야 한다.>고 말했다.
허영범대구경찰청장도 취임사에서 <법질서확립을 위해 기초질서위반행위와 교통무질서는 엄중히 단속하는 한편, 집회 현장에서의 불법무관용원칙을 확립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신임 울산경찰청장과 충북경찰청장, 충남경찰청장 또한 취임사에서 이같은 방향에서 집회시위를 엄정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창호인권운동연대상임활동가는 <집회·시위는 사회적 약자들의 권리인데 이를 불온시하고 막아야 하는 것처럼 말하는 것은 민주주의와 인권의 원칙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임진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