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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4월20일 토요일 19:2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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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만명 공공비정규직 파업돌입 … 〈비정규직철폐〉노동자대회 개최

10만여명이 파업에 돌입한 공공부문비정규직노동자들은 3일 오후 서울광화문광장에서 개최한 노동자대회에서 3일간 총파업을 선언하며 비정규직철폐·차별해소·처우개선 등을 촉구했다.


이날 총파업에는 <비정규직철폐>머리띠를 두르고 <비정규직없는 세상>·<차별없는 세상으로>손피시를 든 △학교급식노동자 등 학교비정규직 △청소·간호·강사·직업상담사·돌봄노동자 등 지자체공무직 △민간위탁 비정규직 △청소미화·콜센터·국회시설·톨게이트 등 중앙행정기관공무직노동자 △특수고용직노동자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비정규직 철폐하고 직접 고용하라>·<또다시 비정규직, 자회사전환 중단하라> 등을 힘차게 외쳤다.


김명환민주노총위원장은 결의문 <비정규직없는 세상 문을 열자>를 발표했다.


이어 <공공부문비정규직노동자들이 차별을 벗어던지기 위해 나섰다>며 <오늘 총파업은 공공부문 비정규직부터 건설·생산현장까지 모든 노동자가 일하는 현장에서 비정규직없는 세상을 만들겠다는 의지로 성사됐다>고 밝혔다.


<예산정책과 재정지침으로 100만비정규직의 실질적 사용자역할을 하는 정부가 공공부문비정규직해결을 위한 노정교섭에 나서야 한다>고 압박했다.


그러면서 <노동자가 어떤 일을 하든지 인간답게 살 수 있는 최저임금1만원을 쟁취하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양진민주일반연맹위원장은 <한국도로공사는 법원이 톨게이트노동자들을 직접 고용하라는 판결도 무시하고 노동자들에게 자회사를 강요하며 1500명의 노동자를 집단해고시켰다>고 규탄했다.


계속해서 <역대정부는 정규직과 비정규직으로 갈라놓고 노동자들을 통제하더니 현정부는 한발 더 나아가 고용안정을 자회사로 눈속임하고 저임금직무급제를 강제이식하려 하고있다>고 성토했다.


강규혁서비스연맹위원장은 <정부는 공공부문비정규직을 없애겠다고 약속했지만 무기계약직이란 이름으로 영원한 비정규직을 만들어 버렸다>고 질타하며 <노동존중사회는 비정규직 노동자의 힘으로 쟁취하겠다>고 투쟁의지를 내세웠다.


비정규직노동자들의 현장발언이 계속됐다.


울산에서 11년째인 돌봄교사노동자는 <우리는 8시간근무를 하면서 아이들의 수업·간식·외부강사섭외 등의 업무도 한다>며 <어떠한 수당도 없이 최저임금수준인 기본급을 받고있다>고 밝혔다.


고용노동부에서 6년째 직업상담을 하고있는 노동자는 <공무원들과 달리 비공무원들은 가족 수당도 못 받는다. 정기상여금도 공무원들은 기본급120%를 받는데 비정규직은 일괄 40만원으로만 정해져있다>고 비판했다.


또 <상담원 1명이 1년에 120명관리가 적절하다는 내부적 매뉴얼이 있는데 1년에 200명 넘게 상담하는 상담원들도 있다. 노동의 질과 환경개선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대회참가자들은 청와대앞으로 행진하며 <총파업승리! 비정규직철폐! 차별철폐! 대정부교섭쟁취! 비정규직없는 세상! 최저임금1만원! 노동기본권 보장!> 등을 외쳤다.


민주노총은 △4일 대전·광주·부산·대구와 경북에서 비정규직파업대회 △5일 서울·울산과 전남비정규직파업대회 △9일 우체국등기·택배 배달노동자파업 △18일 대정부파업 등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한편 40여명의 톨게이트요금수납노동자들은 서울톨게이트캐노피에서 4일째고공농성중이다.

민중민주당은 <비정규직철폐! 총파업승리!>, <비정규직철폐! 최저임금1만원! 노동기본권보장!>, <친재벌·반노동 자유한국당해체!>, <자유한국당해체! 미군철거!>가로막을 집회현장곳곳에 게시했다.

더해 <노동개악중단! 비정규직철폐!>, <노동악법철폐!노조할권리보장!> 포스터와 <비정규직철폐!>3종포스터를 부착했다.

같은 시간 실업유니온·영세유니온과 민중민주당(환수복지당)노동자위원회는 농성장앞에서 <모든실업자에게 매월50만원씩 실업수당 지급하라!>, <비정규직을 철폐하라!>, <권력형비리범·친일파재산 환수하라!>  일인시위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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