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25~27일 세네갈 다카르에서 세계반제플랫포옴과 DUP(Pan-african Unitary Dynamics), 세네갈조직위원회 CNP(Comité National Préparatoire)가 주최한 아프리카최초이자 역대최대규모의 제7회세계반제플랫포옴행사가 진행됐다.
<범아프리카주의와 반제국주의>를 주제로 역사적인 반제국제컨퍼런스가 25일 개막했으며 컨퍼런스직후 세계반제플랫포옴 주최의 아프리카 첫 세계반제투쟁이 강력히 전개됐다. 26일 2일째행사에서 역사적인 다카르선언이 발표됐다. 27일에는 콜로키움의 형태로 <전투적범아프리카주의>와 <3차세계대전과 반제투쟁>을 주제로 발표와 토론이 자유롭게 진행됐으며, 마지막에 실천적 결론발표와 함께 폐회를 선언했다.
<아프리카최초 역대최대 반제플랫포옴국제컨퍼런스> 뜨거운 관심 … 세계반제플랫포옴·DUP·CNP공동기자회견
24일 세네갈 다카르에서 세계반제플랫포옴과 DUP(Pan-african Unitary Dynamics), 세네갈조직위원회 CNP(Comité National Préparatoire)가 기자회견을 통해 아프리카최초이자 역대최대규모의 7회세계반제플랫포옴행사의 개최를 공식발표했다.
사회를 맡은 DUP대표 오귀스타 에파냐(Augusta Epanya)는 <세네갈에서 반제투쟁하는 것이 매우 기쁘다. 변화의 시기, 이 과정이 모든 대륙의 발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제국주의를 없앨 방법은 유일하게 아프리카의 모든 조직들의 힘을 모으는 것이다. 각 지역의 투쟁을 모두 반제투쟁으로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민중민주당대표 이상훈은 <반파쇼대전인 2차세계대전의 승리로 아프리카가 1960년대 해방을 맞이했듯이, 반제대전인 3차세계대전의 승리는 13억 아프리카민중들뿐만 아니라 전세계민중들이 제국주의해체와 자주와 해방의 새로운 시대를 맞이할 것으로 확신한다. 세계민중의 단결된 투쟁으로 3차세계대전의 승리는 필연이며, 승리는 머지 않았다.>고 단언했다.
CNP를 대표한 세네갈 페르녕편집장 포데 홀렁 디안(Fodé Roland Diagne)은 <내일 5시 두타섹(Douta Seck)에서 세네민중을 기다릴 것이다. 영웅들을 기억할 시간이다. 프랑스 감옥에 있는 조르주 이브라힘 압달라(Georges Ibrahim Abdallah)를 기억하고 학살당하고 있는 팔레스타인민중을 위해 투쟁한다.>고 말했다.
기자회견은 세계반제플랫포옴, DUP, CNP대표단과 회원 50여명, 그리고 다카르의 주요방송사와 신문사, 매체들이 참여해 성황리에 진행됐다.














다카르반제국제컨퍼런스 역사적 개막 … 세계반제플랫포옴, 까브랄100돌기념사
25일 세네갈 다카르에서 세계반제플랫포옴과 DUP(Pan-african Unitary Dynamics), 세네갈조직위원회 CNP(Comité National Préparatoire)가 주최하는 반제국제컨퍼런스가 성공적으로 개막했다.
참가자들은 동유럽과 서아시아(중동)에서의 확전과 동아시아, 서태평양에서 심화되는 전쟁위기의 본질을 심도있게 분석하며 반제자주세력이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고, 특히 아프리카에서 반제와 변혁을 전제로 하는 진정한 범아프리카주의의 실현에 대해 토론했다.
DUP대표 오귀스타 에파냐(Augusta Epanya)는 개회사에서 <전세계반제운동세력이 모였다. 이것은 프롤레타리아국제주의의 시작으로 될 것이다.>라며 <세네갈은 변화의 시기를 지나고 있다. 변혁적인 범아프리카주의로 투쟁할 것이다. 민중의 이익을 실현하기 위해 오늘날 제국주의에 대한 분석이 중요하고 아프리카민중을 반제투쟁으로 동원하기 위해 범아프리카주의운동을 실현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 자리는 학문적인데서 그치는 것이 아닌 투쟁하는 컨퍼런스다.>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 민중민주당에 대한 파시스트윤석열의 탄압이 심화되고 있는 현실을 언급하며 <제국주의가 심어놓은 파시스트정권에 인해 수많은 사람이 죽고, 진보세력이 탄압받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한국>에는 수많은 미군기지가 있고 미국의 지배체제가 형성돼 있다. 이는 아프리카곳곳에서 벌어지는 일이기도 하다. 제국주의시스템을 무너뜨리기 위해 함께 싸워야 한다.>고 피력했다.
기니비사우의 변혁정당 PAIGC의 창립자며 기니비사우를 독립시킨 <아프리카의 체게바라> 아밀까르 까브랄(Amilcar Cabral)의 삶을 담은 영상과 함께 세계반제플랫포옴의 100돌기념글이 마지막에 발표됐다.
















<범아프리카주의와 반제국주의> 열띤 발표 … 25일 다카르반제국제컨퍼런스 1세션
1세션에서 기니비사우진보정당 PAIGC정치국원 이안쿠바 은자이(Iancuba Djola N’Djau), 부르키나파소진보정당 범아프리카애국대안-부르킨디(APP/Burkindi) 아다마 쿨리발리(Adama Coulibaly), 부룬디 민주주의수호전국평의회(CNDD) 니옹지마 피델(NIYONZIMA Fidèle), 코모로진보단체 술루후(Suluhu) 잘리아타 바카리(Zalihata BACARI), 콩고민주공화국진보조직 아프리카민주전선(Front Démocratique Africain) 알베르 무쿨루분두(Albert MUKULUBUNDU), 세네갈 페르녕편집장 포데 홀렁 디안(Fodé Roland Diagne), 카메룬-마니뎀민중동맹(UPC-MANIDEM) 무와즈 에쏘(Moïse ESSOH), 토고진보단체 코디토고 헤몽 아이비(Raymond Ayivi), 케냐CP부대표 부커 오믈레(Booker Omole)가 발표했다.
발표중간 서아프리카 최초의 공동주의자 라민 아르판 상고르(Lamine Arfan Senghor), 범아프리카주의와 반제국주의의 상징이자 1983~87년 부르키나파소대통령으로 재임한 토마 상카라(Thomas Sankara)를 추모했다.
기니비사우진보정당 PAIGC정치국원 이안쿠바 은자이는 <우리가 2024년, 이 역사적인 해에 세네갈에 있다는 것에 매우 고무된다. 올해 세네갈대중들은 궐기해 신식민주의꼭두각시정권을 뿌리뽑고 파예대통령과 송코총리를 민주적으로 선출했다. 우리는 제국주의자들과 신식민주의대리인들이 입법선거에서 승리하려는 활동가들을 방해하기 위해 온갖 노력을 다할 것을 알고 있다. 세네갈 집권정당연합 파스테프(PASTEF)가 압도적 다수를 얻고 세네갈국회를 민주적으로 장악하도록 확고히 지지할 것을 믿는다.>고 짚었다.
부르키나파소 진보정당 범아프리카애국대안-부르킨디(APP/Burkindi) 아다마 쿨리발리는 <아프리카는 제국주의의 영토분열, 문화적 학살의 첫번째 실험실이었다. 구체적으로 부르키나파소는 애국자, 혁명투사, 인권운동가, 공동주의자들이 주도하는 역동성을 갖고 있으며, 수십년동안 프랑스제국주의에 맞서 싸워왔다. 혁명적인 노조, 청년학생들이 프랑스군대가 영토를 침범할 때 맞서 싸워왔다. 상카라는 암살당했지만 동지들은 계속 싸웠다. 우리는 투쟁의 횃불을 계속 들고 있다.>고 전했다.
코모로진보단체 술루후(Suluhu) 잘리아타 바카리는 <범아프리카주의를 깊이 이해하고 그 비전과 목표를 수용한 범아프리카주의자로서, 어떤 위치에 있든간에 반제국주의자, 국제주의자가 될수밖에 없다. 반제국주의자이자 국제주의자는 범아프리카주의를 지지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콩고민주공화국진보정당 아프리카민주전선(Front Démocratique Africain) 알베르 무쿨루분두는 <콩고민주공화국은 르완다와의 분쟁으로 30년간 전쟁을 치르면서 800만에서 1000만명이 목숨을 잃었고 700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난민이 됐다. 2023년 12월 부정선거이후 킨샤사의 신식민주의정권은 헌법을 개정해 3선연임을 노리고, 생활환경의 끔찍한 악화에 맞선 대중의 투쟁을 분쇄하기 위해 억압적인 시스템을 마련했다.>며 <아프리카민주전선은 킨샤사에서 반동적인 친제국주의정권을 물리치기 위해 세네갈의 용감한 민중들의 투쟁에서 영감을 얻을 것이다.>라고 힘줘 말했다.
카메룬-마니뎀민중동맹(UPC-MANIDEM) 무와즈 에쏘는 <제국주의는 특정지역의 대사관을 통해 정치적으로 결정권을 행사하고, 경제파트너십협정이라는 부적절한 경제착취협정을 체결하고, 아프리카의 천연자원과 인적자원을 무제한적으로 끌어들이고, 부를 더욱 쉽게 약탈하기 위해 무력분쟁을 조직, 그로부터 이익을 얻는 다국적 기업들과 함께 그 어느때보다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고 분석했다.
토고진보단체 코디토고 헤몽 아이비는 <범아프리카의 청년들이 지역별로 종교를 떠나 조직화돼 특히 모든 형태의 제국주의약탈을 허용하는 아프리카지도자들과 싸울 것을 권고한다. 자유롭고 정의로우며 민주적이고 주권적인 새로운 사회의 출현을 막고 있는 것은 바로 이런 제국주의의 대리인들이다.>라고 단언했다.










<범아프리카주의와 반제국주의> 까브랄기념 … 25일 다카르반제국제컨퍼런스 2세션
2세션은 미당국에 의해 수감된지 올해로 42년째가 되는 저널리스트이자 1970년대 블랙팬서당활동가 무미아 아부 자말(Mumia Abu-Jamal)의 석방을 촉구하며 시작됐다. 서아프리카민중조직(WAPO)대표 필립 누제누메(Philippe Noudjènoumè), DUP대표 오귀스타 에파냐(Augusta Epanya)가 발표했다. 끝으로 기니비사우의 변혁정당 PAIGC의 창립자며 기니비사우를 독립시킨 <아프리카의 체게바라> 아밀까르 까브랄(Amilcar Cabral)의 삶을 담은 영상과 함께 세계반제플랫포옴의 까브랄100돌기념글이 발표됐다.
서아프리카민중조직(WAPO)대표 필립 누제누메는 <우리는 아프리카대륙과 아프리카디아스포라의 아프리카인들을 글로벌아프리카공동체로 통합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아프리카와 디아스포라민족이 공통의 역사와 공통의 운명을 공유하고 있으며, 사회적, 경제적, 정치적 발전이 그들의 통합과 연결돼 있다는 확신을 가지고 있다. 궁극적인 목표는 아프리카의 모든 국가와 민족이 통합된 정치조직을 실현하는 것이다.>라고 밝혔다.
DUP대표 오귀스타 에파냐는 <말리, 부르키나파소, 니제르 등 많은 사헬국가들에서 제국주의, 특히 프랑스제국주의와의 관계를 끊고 군사기지를 철거하고 특정 협정에 의문을 제기하는 대중의 폭발적인 열망이 강력한 신호로 나타나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 이 과정은 모든 혁명적, 진보적 세력이 참여하는 가운데 계속돼야 한다. 세네갈에서도 마찬가지로 대중동원은 신식민주의체제에 도전하는 주권주의정부의 선출로 이어졌다. 아프리카의 진보세력도 이러한 움직임이 시작된 곳이라면 어디에서든 이를 격려하고 지원하며 성장하고 뿌리내릴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범아프리카차원의 투쟁을 반제국주의, 국제주의와 연결하며, 사회주의를 건설해야 한다는 절박한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다>고 밝혔다.
끝으로 세계반제플랫포옴이 아밀까르 까브랄(Amilcar Cabral)100돌기념글을 발표했다.
글은 <16세기부터 장장 500년에 걸친, 침략세력·제국주의세력에 의해 강요당한 노예적 삶을 청산하고 사회와 자연, 자기운명의 진정한 주인으로 살며 발전하기 위한 것은 비단 아프리카민중만이 아니라 전세계피억압피착취민중공통의 지향이다>라며 <지배와 약탈이 없이는 단 하루도 버틸수 없는 제국주의세력이 오늘날 제국주의진영을 형성해 3차세계대전을 일으키는 것은 제국주의국가와 친제국주의파쇼국가내 전반적 위기를 모면하기 위한 마지막 발악이다>라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반제공동행동에 과감히 떨쳐나선 전세계민중은 반드시 제국주의를 타도하고 세계자주화와 진정한 평화, 참된 민주주의를 실현할 것이다. 까브랄이 생의 마지막 순간까지 <인민속에서, 인민앞에서, 인민뒤에서 살아야 한다>는 민중중심사상을 실천하며 건설하고자 한 새세상은 머지않았다.>고 확신했다.






다카르의 반제함성 <제국주의타도!> … 세계반제플랫포옴 아프리카 첫세계반제투쟁
25일 세네갈 다카르 두타섹(Douta Seck)앞에서 세계반제플랫포옴 주최로 세계반제투쟁이 진행됐다. 집회에는 아시아·유럽·북미·아프리카 등 전세계에서 활동하는 당·단체들에서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불어로 된 <제국주의타도!>, <제국주의전쟁책동반대!>, <반제해방투쟁승리!>, <나토해체!>, <팔레스타인해방!> 구호의 가로막을 내세우고 <제국주의타도! (À bas l’imperialisme)>, <강에서 바다까지, 팔레스타인은 해방될 것이다! (From the river to the sea, Palestine will be free!)>, <팔레스타인해방! (Free, Free, Palestine!)>, <팔레스타인만세! 아프리카만세! (Viva Palestine! Viva Africa!)> 등 구호로 힘차게 집회를 시작했다.
참가자들은 조르주 이브라힘 압달라(Georges Ibrahim Abdallah), 아밀까르 까브랄(Amilcar Cabral)의 이미지가 담긴 구호판을 높이 들었다. 올해로 40년째 수감중인 견결한 공동주의혁명가 압달라에 대한 공안탄압중단을 촉구하는 한편 기니비사우의 변혁정당 PAIGC의 창립자며 기니비사우를 독립시킨 까브랄의 탄생 100돌을 기념했다.
다카르플랫포옴공동성명 <제국주의진영의 침략책동은 팔레스타인과 아프리카, 피억압국가, 전세계를 위협한다>를 아메리칸CP국제비서 크리스토퍼 헬랄리(Christopher J. Helali)가 영어로, 가봉 New Power Gabon대표 마리조제 아이(Marie-Josée AYI)가 불어로 각각 발표했다.
다음은 성명전문이다.
다카르플랫포옴공동성명
제국주의진영의 침략책동은 팔레스타인과 아프리카, 피억압국가, 전세계를 위협한다
오늘날 아프리카정세는 현국제정세의 축소판이다. 제국주의진영의 분열·이간·침략책동과 전진하는 반제진영의 혁명적 진출로 인해 아프리카민중들은 지금 격변과 전환의 시기를 통과하고 있다.
2020년 말리, 2022년 부르키나파소, 2023년 니제르에서 대중세력의 반제항전의 결과 프랑스제국주의군과 미제침략군이 철거되며 반제해방투쟁실현의 결정적 전기를 마련했다. 3국은 제국주의진영의 배후조종하에 ECOWAS(서아프리카경제공동체)가 3국에 대한 제재부과와 니제르에 대한 군사개입을 위협하자 2024년 1월 <사헬3국>정부공동성명을 통해 ECOWAS를 탈퇴하고 러시아와의 군사적 연계를 밀접히 하면서 제국주의진영의 제재와 압박에 저항하며 반제레지스탕스쪽으로 전환하고 있다. 한편 세네갈민중들은 격렬한 민중항쟁을 통해 파쇼화되고 있는 신식민주의적권력을 무너뜨렸다. 12년간 세네갈을 통치해온 파쇼권력은 야당지도자들을 수감하고 수많은 양심수들을 수감고문살해했으며 2023년 야당을 해산했으며 2024년 2월에는 대선을 미루면서 민중의 격렬한 저항에 부딪혔다. 서아프리카에서의 반제혁명적변화는 민중의 격렬한 투쟁만이 세상을 바꿀수 있다는 진리를 증시한다.
반제해방투쟁세력과 친제국주의반동세력간의 충돌이 격화되고 있다. 2024년 5월 미국은 아프리카에서 처음으로 케냐를 <비나토동맹>으로 지정함으로써 케냐를 대아프리카지배전략실현의 지렛대로 삼으려는 흉계를 노골화했다. 이에 친미호전, 민생파탄, 부정부패의 케냐정부를 반대하는 케냐민중들이 항쟁에 나서고 있다. 2024년 본격화된 반정부민중의 결집으로 케냐의 정국이 긴장되고 있다.
2024년 본격화되며 갈수록 거세지는 반정부투쟁과 7월말 등장한 반동시위대와의 충돌로 인해 케냐의 노동자를 비롯한 민중들이 정치권력을 장악하는데에 유리한 상황이 조성되고 있다.
제국주의진영의 책략은 나이지리아 플라토주에서의 무력충돌, 남수단·수단영유권분쟁지에서의 부족간충돌을 통해 잘 드러난다. 아프리카민중들은 이 혼란의 한가운데에 있으며 이로 인한 학살위험에 항상 노출돼 있다.
미국·제국주의진영은 라틴아메리카·아시아·동유럽등지에서도 친미파쇼세력을 동원한 <색깔혁명>, 제재를 통한 경제전쟁, 서방미디어를 동원한 프로파간다에 몰두하고 있다. 특히 미제침략세력은 베네수엘라에서의 최근선거를 <불법>·<부정>선거로 매도하면서 경제제재를 부과하고 베네수엘라파쇼세력을 조종한 극우쿠데타를 시도하며 민중정권을 위협하고 있다.
아프리카에서의 격변과 미국의 반제정권들을 대상으로 한 정권전복시도가 제3세계대전정세하에서 벌어지고 있다는 것을 주목해야 한다. 3차세계대전의 원흉은 피에 굶주린 미제침략세력을 비롯한 제국주의진영이다. 3차세계대전의 시작을 알리는 2022년 2월 우크라이나전은 2014년 <색깔혁명>의 일환인 <유로마이단>파쇼쿠데타로 시작됐고 8년간의 돈바스내 파쇼세력과 혁명세력간의 전쟁을 거쳐 심화됐다. 이는 제국주의진영이 자신들의 지배에 반대하는 모든세력에 대해 조작하는 <색깔혁명>이 가져오는 치명적 후과를 보여준다.
한편 반제진영대 제국주의진영간 전쟁인 3차세계대전은 본질적으로 아프리카·아시아·라틴아메리카민중들만이 아니라 제국주의국가내민중들의 존엄과 생명까지 극도로 위협한다. 이스라엘시오니스트들의 파쇼적 대량학살전쟁에 맞선 팔레스타인레지스탕스의 정의로운 투쟁은 <제국주의는 곧 파시즘이자 전쟁>이라는 진실을 보여주며 전세계적인 각성을 촉진하고 있다. 그렇기에 전세계민중들은 반제전선으로 뭉쳐 제국주의세력이 일으키는 전대미문의 위기와 난관을 극복해야 한다.
올해 위대한 아밀까르 까브랄의 탄생100돌을 기념하며 아프리카의 민족해방과 사회해방실현을 위해 투쟁해온 아프리카공동주의자들의 투쟁업적을 돌아본다. 까브랄은 PAIGC와 무장투쟁을 통해 카보베르데, 기니비사우를 독립시키고 전투적인 범아프리카주의실현을 위해 분투했으며 사회해방을 건설하기 위해 노력하다가 신식민주의자 반동의 총격에 의해 안타깝게 생을 마감했다. 까브랄을 비롯한 아프리카공동주의자들의 반제정신과 민족해방·사회해방의지가 반영된 범아프리카주의는 아프리카민중들을 하나로 묶어주는 단결의 기치이자 투쟁의 기치다. 친제국주의자·신식민주의기회주의자들에 의해 오염되지 않은 진정한 범아프리카주의는 전세계민중들의 공통된 지향인 반제, 진정한 주권, 자주와 사회주의의 실현을 위해 아프리카민중들을 하나로 단결시킨다.
콰메 은쿠루마의 <아프리카는 단결하지않으면 멸망한다>는 말은 비단 아프리카에만 해당하지 않는다. 단결한 세계피억압·피착취근로민중의 반제혁명투쟁만이 3차세계대전의 원흉인 제국주의를 타도할수 있으며 온세계자주화와 진정한 평화, 그리고 민중이 정치와 경제의 주인이 되는 참된 민주주의의 실현을 앞당길수 있다.
<프롤레타리아와 억압받는 민중이여, 단결하라!>는 구호가 그 어느때보다 절실하다.
미제침략세력 타도! 제국주의진영 분쇄!
반제해방투쟁 승리! 반제자주세력 승리!






















범아프리카주의와 반제주의의 결합 <다카르선언> … 세계반제플랫포옴 7회반제국제컨퍼런스 2일차
26일 세계반제플랫포옴과 DUP(Pan-african Unitary Dynamics), 세네갈조직위원회 CNP(Comité National Préparatoire)가 주최하는 반제국제컨퍼런스 2일차 일정이 진행됐다.
<범아프리카주의와 반제국주의>를 주제로 세계반제플랫포옴멤버들이 주로 발표했다. 컨퍼런스는 총 3세션으로 구성됐다. 3차세계대전이 본격화되고 각국에서의 파쇼화가 심화되는 정세에서 아프리카에서의 <범아프리카주의>실현 등 세계반제세력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 토론한 뒤 참가자들 모두가 기립박수로 열렬히 지지한 역사적인 다카르선언을 발표했다.
전체참가자의 총의를 담은 <다카르선언: 반제전선을 강화하자>를 DUP대표 오귀스타 에파냐(Augusta Epanya)가 낭독했다.
다음은 다카르선언전문이다.
다카르선언
반제전선을 강화하자
전세계민중들의 반제자주를 위한 혁명적진출이 거세지고 있다. 2020년부터 새로운 절정에 이른 아프리카 사헬지역에서의 반제투쟁결과 니제르, 말리, 부르키나파소에서 프랑스군과 미군이 철거됐다. 서구열강의 이 지역에서의 정치적 지배와 경제적 약탈을 용이하게 했던 이 군대들의 퇴출은 아프리카대륙에서의 반제투쟁의 역사적 승리중 하나로 기록될 것이다.
또한 사헬지역에서는 세네갈의 민중들은 서방을 등에 업고 민중저항에 대한 파쇼적탄압을 심화해온 친제국주의파쇼정권에 대항해 가열한 반파쇼반제투쟁을 전개했다. 12년간의 치열한 투쟁이후 최근의 정권교체는 세네갈에서의 민중운동으로 이룩한 중대한 성과다.
아프리카에서의 반제투쟁의 빛나는 위훈의 바탕에는 용감한 아프리카혁명가들의 끊임없는 사색과 실천의 결과물인 전투적이고 변혁적인 범아프리카반제주의와 소련을 필두로 한 사회주의세력이 파시즘을 격멸한 2차세계대전이후 등장한 새롭게 해방된 국가들의 민족해방운동의 위대한 성과들이 놓여있다.
올해 탄생 100돌을 맞은 아밀까르 까브랄을 비롯한 아프리카해방을 위해 싸운 혁명가들은 제국주의자들이 인위적으로 갈라놓은 국경을 뛰어넘고 악랄한 분열이간책동을 분쇄하며 아프리카대륙의 식민주의, 신식민주의로부터의 진정한 해방을 위한 반제국주의와 사회주의의 진정한 길을 전략적기치로 내세웠다.
장장 5세기에 걸친 제국주의의 침략과 약탈에도 결코 굴하지않고 존엄과 권리를 실현하기 위해 전진하는 아프리카민중들의 투쟁과 활동은, 지배와 착취를 목표로 하는 제국주의세력이 온세계민중의 주적이라는 혁명원리와 억압이 있는 곳에 저항이 있다는 불변의 진리를 확인시켜준다.
세계는 3차세계대전으로 깊이 들어가고 있다.
제국주의진영은 현재 우크라이나전의 연장, 서아시아전의 확대와 동아시아전·서태평양전의 개시로 3차세계대전을 본격화하려고 한다.
미국·나토의 전쟁꼭두각시 우크라이나신나치군대는 미국·나토에 장거리미사일들의 러시아본토타격승인을 요구하고 있고 제국주의진영내 많은세력은 이 미사일들사용제한의 해제를 시도하며 러시아당국이 결국 자위의 핵교리를 수정하지 않을수 없게 만들었다. 제국주의침략세력들은 주요전장에서 패배하고 있음에도 러시아를 계속 도발하며 우크라이나전을 동유럽으로 확전하고, 더욱 장기화하기 위해 광분하고 있다.
미제국주의는 시오니즘대리세력을 앞세워 서아시아(중동)전을 기어이 폭발시키려고 한다. 시오니즘학살기계는 미국과 유럽연합, 나토의 철저한 비호아래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대한 집단학살로 수많은 팔레스타인민중을 살육중이다. 동시에 7월말 레바논 베이루트와 이란 테헤란을 폭격해 헤즈볼라군사령관과 하마스정치국장을 사살하고 9월말 헤즈볼라사무총장, 10월 하마스리더를 사살했다.
10월1일 이란은 <진정한약속2>작전을 개시하고 헤즈볼라는 레바논 국경지역에서 거듭되는 이스라엘침략군을 격퇴하기 위해 접전중이다. 팔레스타인저항군은 가자지구내에서 시오니스트침략세력에 맞선 저항을 계속하고 있고 반제반시오니즘무장 및 대중투쟁의 연합세력인 <저항의축>은 서아시아전이 본격화될경우 결사항전의 의지를 밝히고 있다.
제국주의진영이 일본·<한국>·대만·필리핀을 조종해 일으키는 동아시아전을 넘어 호주·뉴질랜드까지 포괄한 서태평양전을 준비중이라는 징후가 갈수록 뚜렷해지고 있다.
제국주의진영은 2024.7 워싱턴나토서밋과 2024.6~8 서태평양친미호전국가들과 나토가입국들이 결합한, 태평양지역에서의 대규모다국적합동군사연습들로 <나토의태평양화>를 실전화하고 있다. 미국·서태평양친미호전국가들은 침략적군사동맹들을 체결하고, <동맹>차원의 합동군사연습들을 전개하며 여러 군사블록을 완성해가고 있다.
동아시아전·서태평양전의 도화선이 될 코리아반도에서의 전쟁위험이 높아지는것은 매우 우려스러운 일이다. 미·일·<한>은 나토식<집단안보체제>에 합의하고 나토식군사연습을 실시하며 <동북아판나토>를 사실상 완성했다고 봐야한다. <한국>의 윤석열꼭두각시정권은 8월 한달내내 조선을 겨냥한 미<한>합동군사연습을 전개하더니, 급기야 8월말 합헌정당까지 파쇼적으로 탄압하고 있다. 심지어 개혁야당대표들이 윤석열정부가 국지전을 일으켜 비상계엄을 선포하고 인기없는 자신의 정권을 강화하려 한다며 그 증거를 제시하는 상황이다. 미국은 동아시아전·서태평양전의 돌격대로 일군국주의세력을 내세우기 위해 2025년초부터 운영될 일본군과 미군의 통합사령부를 마련했다.
미제국주의는 3차세계대전을 전개하면서 동시에 모든 반제국가들에 대한 경제개입, 고립압살을 감행하고 있다. 대표적인 반제국가들인 조선·중국·러시아·이란을 <신침략자의축>으로 모략하며 오랫동안 실시해온 경제 및 선전 전쟁의 심화를 정당화하고 있다. 러시아·중국에 대한 분할점령을 추구하는것은 제국주의진영의 <거대한체스판전략>과 같은 오래된 패권전략의 최신버전에 불과하다.
미국의 독주를 방해하는 정부를 전복하려는 <색깔혁명>은 아프리카, 라틴아메리카, 동유럽, 아시아 등지에서 공공연히 시도되고 있다. 그중 베네수엘라민중정권전복을 위한, 친미파쇼세력의 극우쿠데타시도는 대표적 사례다.
우리는 더욱 힘차게 투쟁할것이다
전세계 혁명적당과 노동자·민중은 자본주의제국주의체제가 인류를 몰아넣고있는 전대미문의 위기를 극복하고 평화와 친선, 해방과 자결권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해야하는 과업에 직면해 있다. 제국주의진영이 <신냉전> 정치, 미디어, 경제체제의 구축으로 뒷받침되는 전면적인 세계전쟁을 일으키려는 것은 제국주의체제와 그 지배자들의 힘이 아니라 취약성과 절박함의 반영일 뿐이다. 우리의 대응은 반제국주의 전선을 강화하고 피할수 없는 민중항쟁에 힘과 명확성을 부여하는 것이어야 한다.
제국주의나라들은 정권에 대한 낮은 지지율과 각종 부정부패사건, 정부부채의 급증과 고물가, 고실업 등 심각한 정치와 경제의 위기를 겪고 있다. 제국주의나라들이 이 위기를 모면하기 위해 전쟁정책을 추진하면 할수록 도리어 그 위기는 더욱 심화될 것이며 민중의 저항투쟁은 갈수록 격화될 것이다. 제국주의진영은 탈출구가 없는 덫에 걸려있다.
사회주의국가들인 조선, 중국과 사회주의유산국가인 러시아의 군사정치적위력과 전략전술적협력이 갈수록 강화되고 있다. 서아시아의 이란이 이끄는 <저항의축>과 아프리카·라틴아메리카·아시아의 반제대중운동세력과 제국주의국가내 평화애호민중은 반제진영의 중요한 부분으로서 결집해 있다. 반제진영은 평화와 반파쇼, 해방과 통일의 정의로운 기치아래 제국주의진영의 공격을 분쇄하며 전진하고 있다.
반제투쟁강화, 친제국주의사상과의 사상전강화, 진정한 반제국주의의 핵심으로서 공동주의운동의 강화라는 3대목표를 세운 세계반제플랫포옴은 전세계 반제세력과 함께한다. 이러한 목표는(3대목표) 반제전선을 강화하고 전세계 민중이 자주와 평화, 해방과 변혁을 앞당겨 실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전인류의 적인 제국주의와의 투쟁은 용기와 끈기, <단결된민중은패배하지않는다!>는 명확한 이해를 가지고 전개해야 한다.
전세계노동자와 피억압민중이여 단결하라!
나토해체!
제국주의전쟁에 비협조!
시오니즘, 파시즘을 끝장내자!
제국주의에 죽음을!
사회주의 반제저항세력에 승리를!





<전투적 범아프리카주의와 반제투쟁의 결합> … 26일 다카르반제국제컨퍼런스 1세션
1세션에서 프랑스 ANC회원 빅투와흐 베슈(Victoire Bech), 프랑스 PRCF국제위원회부위원장 조엘 라스히(Joël Lasry), 이탈리아진보정당 CARC국제부 파올로 바비니(Paolo Babini), 이탈리아 인민저항(Popular Resistance) 알레시오 아자라(Alessio Azzara), 폴란드CP 바토즈 비스자드(Bartosz Bieszczad), 발틱플랫포옴, 키르기스스탄CP제2비서 발레리 노비코프(Valerii Novikov), 탄자니아사회주의포럼범아프리카연계·국제연대코오디네이터 크리스티나 음팡가(Christina Mfanga), 모리타니아프리카해방전선(FLAM) 무스타파 투레(Moustapha Toure), 세네갈진보언론 페르녕편집장 포데 홀렁 디안(Fodé Roland Diagne), 터키노동자CP-레닌주의가 발표했다. 영상발표로 스페인PCPE, 이탈리아PCI, 스위스CP, 세르비아 신유고슬라비아CP, 불가리아9.23운동, 파키스탄MKP, 칠레PC(AP)가 참여했고, 스페인공동주의이니셔티브, 조지아통합CP의 발표문이 대독됐다.
프랑스 ANC회원 빅투와흐 베슈는 <아프리카에서 새로운 반제국주의투쟁의 물결이 일어나고 있다. 이는 전투적 범아프리카주의로, 반제국주의적이고 반자본주의적인 입장을 견지하며 민중들간의 상호평화적 협력에 기반을 두고 있다. 투쟁에서 아프리카공동주의자와 진보세력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말리, 부르키나파소, 니제르 정부가 외국군대와 기업, 특히 프랑스를 몰아내고 AES를 설립하고 CFA프랑화에서 일방적으로 탈퇴한 것을 매우 고무적으로 보고 있다. 마찬가지로 차드, 중앙아프리카공화국, 케냐 등지에서 번성하는 대중운동을 큰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고 있다. 일부 지역에서는 세네갈과 같이 주권주의적이고 진보적인 정부가 선출되기도 했다.>고 전했다.
이탈리아진보정당 CARC국제부 파올로 바비니는 <3차세계대전의 발단이 된 수많은 전쟁은 결국 모두 미제국주의에 의해 주도됐다.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3차세계대전의 여러지역에서 활동한 다른 모든 제국주의와 그 국가들도 미제국주의에 의존하고 있다.>며 <트럼프, 해리스 또는 미국대선에서 민주당의 다른 후보중 누가 더 범죄자인지 분석하는 것이 아닌, 미국을 포함한 제국주의국가에서 사회주의혁명을 진전시켜 자본주의사회를 종식시키고, 제국주의가 인류와 지구에 초래하는 파괴를 종식시키는 것이 우리 공동주의자들의 몫이다.>라고 피력했다.
탄자니아사회주의포럼범아프리카연계·국제연대코오디네이터 크리스티나 음팡가는 <가자지구에서 학살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는 단순히 애도하고 제국주의세력을 저주하는 데 그치지 않는 팔레스타인민중들의 저항에서 많은 영감을 얻는다. 그들이 어떻게 대량학살에 맞서 정의를 위한 투쟁을 계속할수 있었는지 말이다. 우리가 할수 있는 일은 그들의 삶에 의미를 부여할수 있도록 투쟁을 진전시키는 것이다. 전세계 풀뿌리에서 계속되고 있는 저항, 대부분의 아프리카 젊은이들에게 큰 반향을 일으킨 케냐의 Z세대봉기에서도 많은 영감을 얻는다. 아프리카전역의 장인 광부들과 노점상들의 지속적인 저항에서 많은 영감을 얻는다.>면서 <우리의 임무는 제국주의자들에 대항하고 우리가 원하는 혁명을 가져올수 있는 매우 거대한 사회주의세력을 건설할수 있도록 지상의 세력을 동원하고 조직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터키노동자CP-레닌주의는 <제국주의세력의 역사적 모토는 <분열시켜 지배하라>다. 고전적 의미의 식민주의초기에, 그들은 아프리카·아시아·라틴아메리카의 거대한 지역을 지배하기 위해 국가를 부족과 민족별로 작은 단위로 분할했다. 그래서 20세기내내 혁명적 지도자들은 제국주의자들이 분열시킨 세력을 결집시키기 위해 특별히 노력했다.>며 <제국주의에 맞서 승리하고자 하는 자들은 <단결하고 승리하라>는 구호와 함께 혁명의 깃발 아래 모든 세력을 결집시켜야 한다. 혁명세력의 단결은 국제사회주의운동내의 <배신의 암>과 완전히 결별함으로써만 가능하다.>고 역설했다.

















<제국주의와 그대리인에 끊임없이 맞서싸워야> … 26일 다카르반제국제컨퍼런스 2세션
2세션은 국제민주법률가협회전국제위원 호베흐 샤흐방(Robert Charvin)의 영상발표로 시작됐다. 세계반제플랫포옴의 시리아·레바논CP창당100돌연대사를 민중민주당국제위원장이 발표한 뒤 스페인 유니온프롤레타리아대표 미겔 앙헬(Miguel Ángel), 독일KO 아나 마르텔(Anna Martel), 아일랜드노동당 타라 브라디(Tara Brady), 퀘벡사회주의민족해방행동(ASLN) 파케트 세바스티앙(Paquette Sébastien), 아메리칸CP국제비서 크리스토퍼 헬랄리(Christopher J. Helali), 영국 CPGB-ML부대표 죠티 브라(Joti Brar)의 발표가 이어졌다.
국제민주법률가협회전국제위원 호베흐 샤흐방은 영상에서 <최근 수십년동안 미국의 다른 나라의 내정에 대한 간섭과 개입이 증가했고, 무력에 의해 다른국가를 전복하는 일이 증가했다>면서 <서방국가 대부분이 미국의 동맹국, 대서양주의정책의 하수인이 되고 있으며 점점 더 전투적으로 된 나토가 그들을 방해하는 모든 사람들을 파괴할수 있다. 독일을 포함한 유럽에서, 특히 심각한 미국을 포함한 전세계적으로 심각한 파시즘이 서서히 고개를 들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국>에 대해서는 <1970~80년대 프랑스에서 가장 널리 읽히고 가장 진지한 신문이었던 르몽드신문이 <한국>의 군사독재에 대해 이야기하지 않고 민주주의에 대해 이야기했던 것을 기억한다>면서 <사회민주주의성격의 야당이든, 민중민주당이든, 1948년부터 시행되고 있는 법인 국가보안법은 정치생활의 모든 분야에 혼란을 일으켰고 여전히 유효하다. 해석의 유연성으로 인해 모든 불법이 가능하며 이 나라에서 상황을 바꾸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자기검열의 원천이 된다.>고 지적했다.
스페인 유니온프롤레타리아대표 미겔 앙헬은 <우리가 가장 먼저 맞서야 할 적은 반제국주의대열에 분열을 일으키는 세력이다. 세계반제플랫포옴은 이 적에 맞서 싸워왔으며, 가장 위험한 세력은 KKE(그리스공산당)의 지도부>라며 <KKE의 <제국주의피라미드론>은 레닌주의적인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그들은 레닌의 전체맥락에서 분리된 한문장을 기계적으로 현재의 순간에 가져옴으로써 레닌을 위조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퀘벡사회주의민족해방행동 파케트 세바스티앙은 <시오니스트의 학살전쟁에 저항하는 영웅적인 팔레스타인민중과 그들과 함께 싸우고 있는 예멘과 레바논 민중은 해방을 위한 위대한 아랍국가의 새로운 단결을 예고하는 고무적인 존재다. 러시아와 중국이 저항세력을 점점 더 지지하는 경향도 매우 고무적이다.>라며 <제국주의국가의 심장부에 살고 있는 우리는 우리 자신의 투쟁을 아프리카·아랍·라틴아메리카·아시아 투쟁에 이은 두번째 전선으로 보고 있다. 우리의 승리는 북미제국주의에 끔찍한 타격이 될 것이며, 그 기반이 흔들리고 폭발하는 것을 보게 될 것이다.>라고 단언했다.
아메리칸CP국제비서 크리스토퍼 헬랄리는 <미국-유럽연합-나토제국주의 축은 전쟁, 비밀작전, 제재, 색깔혁명, 친서방NGO, 반체제학자, 친서방언론에 대한 자금지원, 무정부적이고 <반권위주의적>이며 허무주의적인 예술 및 문화 프로그램에 대한 자금지원 등 다양한 도구를 사용해 목표를 달성하고 있다.>면서 무엇보다 <우리시대에 세계가 평화를 누리려면 나토는 반드시 해체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영국 CPGB-ML부대표 죠티 브라는 <영국제국주의의 전쟁추진에 가장 심각한 위협을 가하는 것은 영국노동계급의 반제국주의적 핵심이며, 가자지구학살이 계속되고 제국주의자들의 전쟁과 이에 맞서는 해방투쟁이 지역전체로 확대될수록 그 영향력은 더욱 커질 것이다>라며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에 대한 거짓말이 점점 더 많이 드러나면서 서방지도자들의 정당성 위기는 더욱 심화되고 있다. 시오니즘이 정확히 무엇이며 왜 서방강대국의 무조건적인 지지를 받아야 하는지에 대해 그 어느 때보다 더 깊이 연구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그리고 그들의 연구는 필연적으로 반제국주의적 결론과 요구로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반제투쟁은 반드시 승리한다> 압달라석방투쟁도… 26일 다카르반제국제컨퍼런스 3세션
3세션은 프랑스공안당국에 의해 수감된지 올해로 40년이 된 조르주 이브라힘 압달라(Georges Ibrahim Abdallah)의 석방을 촉구하는 ANC회원 엉히 엉살디(Henry Ansaldi)와 <한국>의 비전향장기수 안학섭선생의 연대발언과 세계반제플랫포옴의 연대사로 시작됐다. 한편 참가자들의 연서명을 담아 기니비사우PAIGC, 케냐CP, 신유고슬라비아CP, 민중민주당(민중당)이 결의안을 발표했다. 결의안에는 기니비사우파쇼정권의 위헌적인 국회해산과 반민주적 선거시스템, 분열적인 <스레브레니차학살추모일지정>유엔결의안, 루토정권반대투쟁에 대한 폭력진압으로 78명의 열사들을 낳은 케냐파쇼정권, 합헌정당이자 유일한 변혁적당인 민중민주당(민중당)을 탄압하는 <한국>윤석열파쇼권력을 규탄하는 내용이 담겼다.
계속해서 벨기에CP정치국원 제프 보쉿트(Jozef Bossuyt), 그리스혁명단합 드미트리오스 파텔리스(Dimitrios Patelis)가 발표했다. 우크라이나 보로트바(Borotba)는 서면발표했다.
안학섭선생은 영상을 통해 <<한국>과 레바논은 둘다 식민지다. 국적과 세대가 다르지만 나와 압달라동지가 같은 경험과 공통된 입장을 가지고 있는 이유다. 미제는 조선반도를 침략하고 <한국>을 지배하며 친미대리정권을 조종해 1945년 9월이후 지금까지 반미의 최전선에서 싸우고 있는 투사들을 탄압하고 있다. 압달라동지의 장장 40년에 걸친 수감을 통해 미제는 프랑스제국주의내에서도 파쇼탄압을 벌이고 있으며 공동주의세력이 지도하는 반제자주투쟁을 가로막기 위해 발악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한다.>며 <제국주의타도는 전세계민중의 제1의 투쟁과제다. 3차세계대전에서 조선·중국·러시아와 서아시아의 반제반시오니즘세력의 무장항전이 격화되고 있고 세계반제대중투쟁이 강화·확대되고 있다. 반제진영의 승리는 필연이며 승리의 그날은 머지않았다.>고 확신했다.
벨기에CP정치국원 제프 보쉿트는 <나토는 동맹국을 잃고 전쟁에서 패배하고 있다. 심지어 미국내 민중들의 지지마저 잃고 있다. 미국의 엘리트대학 학생들은 이스라엘의 가자지구학살에 반발하며 바이든<대통령>에게 이스라엘에 대한 지원을 중단하고 미국자본이 이스라엘점령정책과 관련된 기업에 투자하는 것을 중단하라고 요구한다.>며 <나토의 전쟁공세에 맞서 중국·조선·러시아를 중심으로 한 반제국주의연합이 전세계에서 동맹국을 확보하고 있다. 베트남·라오스·쿠바·이란·에리트레아·남아프리카공화국·시리아·레바논·예멘·베네수엘라·니카라과 등이 반제국주의전선에 합류했다.>고 설명했다.
또 <<단결한 민중은 결코 패배하지 않는다!>라는 구호를 외치며 세계반제플랫포옴은 반제대중투쟁, 기회주의세력에 대한 사상전, 국제공동주의운동의 강화라는 3대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혁신과 전진을 거듭하고 있다. 오늘날 우리는 세계정세를 분석하고 정의, 평화, 승리의 길을 모색해야 하며, 이는 미래의 대중적이고 혁명적인 실천투쟁을 밝히는 지침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리스혁명단합 드미트리오스 파텔리스는 <제국주의는 아프리카의 영토·인구·시장·영향력영역을 분할하고 재분할하기 위해 군사적 정복과 주둔을 영구화하면서 산업적·제도적으로 조직화했다. 제국주의가 아프리카민중을 정복하고 수탈하기 위해 합법적이든 불법적이든, <평화적>이든 군사적이든, <민주적>이든 독재적이든, 개입이든 강요든, 억압이든 학살이든 어떤 수단도 주저하지 않는다는 것은 역사적으로 증명됐다.>면서 <아프리카는 봉기·민족해방전쟁·반제국주의투쟁의 연속으로 영웅들의 피가 흠뻑 젖은 땅이다.>라고 짚었다.
끝으로 조덕원코리아국제포럼코오디네이터겸세계반제플랫포옴조직자의 발표대독이 진행됐다.
그는 <러시아 푸틴대통령이 조선을 방문해 김정은위원장과 6.19조러조약을 체결하며 1961조소조약과 현나토규약을 능가하는 강력한 군사동맹체제를 구축한것은 제국주의에게 커다란 타격이다. 동아시아에서 가장 철저한 사회주의국가인 조선이 <한국>파시즘과 미·일본제국주의에 맞서 <반제전선>을 형성하며 반파쇼반제투쟁을 전개하면서 결국 전략적 인내입장을 접고 <한국평정>을 결행하지 않을수 없게 되고 있다>면서 <제국주의진영이 반제진영의 일관된 평화의지와 전략적 인내심을 오인해 끝내 세계대전을 돌이킬수 없는 대세로 전면화한다면, 과거 파쇼진영이 그러했던 것처럼 그것은 스스로를 파멸로 몰아넣는 치명적인 오류가 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끝으로 <까브랄탄생100돌에 즈음해 열리는 2024다카르국제컨퍼런스를 계기로, 까브랄의 사상과 노선이 범아프리카운동과 반제운동에 기여한 혁명적 의의를 깊이 배우게 됐으며, 앞으로 아프리카에서 반제공동행사·공동실천을 통해 함께 어깨겯고 함께 싸워나갈 필요성을 절감하고 있다>며 <아프리카민중·세계민중의 반제위업과 자주위업, 노동자를 비롯한 민중이 사회의 진정한 주인이 되는 변혁위업은 반드시 승리할 것이다. 세계민중·우리민중이 그렇게 만들 것이다.>라고 단언했다.













<전투적범아프리카주의와 반제투쟁> 결론 발표 … 세계반제플랫포옴 콜로키움 성공적개최
27일 세네갈 다카르에서 세계반제플랫포옴과 범아프리카단일다이나믹 DUP(Pan-african Unitary Dynamics), 세네갈조직위원회 CNP(Comité National Préparatoire)가 주최하는 7회 반제국제컨퍼런스의 콜로키움(Colloquium)이 성공적으로 진행됐다.
콜로키움 1세션은 <전투적범아프리카주의>, 2세션은 <3차세계대전과 반제투쟁>을 주제로 진행됐다. 아프리카의 반제진보세력과 세계반제플랫포옴대표단은 세계반제운동의 실태를 과학적으로 분석하고 격동하는 3차세계대전상황에 대한 공동의 인식수준을 높이기 위한 실천적 토론을 진행했다.
1·2세션에서의 토론을 집약한 결론발표에 참가자들은 기립박수로 환호했다.
사회자는 <세계반제플랫포옴과 DUP, CNP가 공동주최한 7회 반제국제컨퍼런스의 콜로키움행사가 성과적으로 빛나게 진행됐다고 확인한다>며 아프리카 세네갈에서 열린 역사적인 다카르반제국제컨퍼런스 폐회를 선언했다. 전체참가자들은 단상에 올라와 기념촬영을 하고 함께 <인터내셔널가>를 불렀다.
다음은 콜로키움의 결론이다.
제7회반제국제컨퍼런스 콜로키움의 결론
아프리카 다카르에서 열리는 세계반제플랫포옴, DUP, 세네갈 CNP가 공동주최한 제7회반제국제컨퍼런스, 다카르국제컨퍼런스에서 3일에 걸친 깊이있는 토론을 통해 아시아, 아메리카, 유럽, 아프리카에서 모인 35개국 대표단은 <전투적인 범아프리카주의와 반제국제주의>의 주제에 대해 전투적인 범아프리카주의와 국제주의가 결합돼야 한다는 필요성, 범아프리카주의의 반제국주의적이고 민중적인 지향의 중요성을 다시한번 깨닫게 된다.
<아프리카변혁운동의 현황과 과제>에서 현재 주권건설경험의 긍정성과 취약성을 파악하게 됐다.
제국주의에 의해 난도질당하며 아프리카의 민족과 민중, 특히 콩고민주공화국민중이 겪는 수난은 제국주의의 분열이간책동에 맞서 크게 하나로 단결해야 한다는 필요성과 함께 민중이 사회의 참된 주인이 되는 민족해방, 계급해방, 인간해방의 경로를 따라 계속전진해야 한다는 이치도 잘알게 됐다. 이는 아프리카만이 아니라 전세계 피억압피착취민중에게 공통된 과제며 진정한 해방을 위해 일관되게 전략적으로 추진해야 할 혁명의 과학적인 노선이다.
더불어 제국주의나라의 노동운동, 계급해방운동과 식민지나라의 민중운동, 민족해방운동이 하나로 밀접히 연결돼 있으며 오늘 국제주의운동의 가장 중요한 기초중 하나가 여기에 있음을 인정한다.
인류는 지금 제국주의가 도발한 3차세계대전의 위협에 직면해 있다. 불행히도 세계대전의 폭풍이 동유럽에서 서아시아(중동)를 거쳐 동아시아, 서태평양으로 불고있다. 정의와 평화, 해방을 지향하는 반제진영은 무엇보다 반제전선을 형성, 강화하고 전세계 프롤레타리아, 민중의 단결을 지향하며 굴함없는 저항투쟁을 넘어 민중항쟁에 떨쳐나서야 한다.
– 까브랄을 사상가이자 지도자로 세운 PAIGC의 역사적 경험을 지지한다. 민중중심의 민족해방경험을 오늘에 계승하며 파쇼적이고 반동적인 경향의 군사쿠데타에 단호히 반대하고 투쟁해야 한다.
– 니제르, 말리, 부르키나파소 그리고 세네갈의 정부에 대해서는 반제적인 정책을 지지하며 이 경험을 공고히 하기 위해 모든 애국적이고 변혁적인 세력이 단결해야 할 필요성을 지지한다.
– 제국주의국가내 반자본주의운동은 피착취민중과 노동자, 난민, 이주민, 청년, 여성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투쟁해야 한다. 까브랄이 강조했듯이, 제국주의노동운동과 식민지민족해방운동은 하나로 연결돼 있다.
– 전투적인 범아프리카주의는 반제국주의·국제주의와 결합돼야 한다.
– 나토, 미국, 유럽연합, 일본제국주의세력이 3차세계대전을 도발하고 있다.
– 조선과 중국, 러시아, 이란은 반제전선의 기둥이다. 세계반제세력은 반제전선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며 전체민중을 동원하는 민중항쟁이 필요하다는 것을 확인한다.
– 반제전선에서 중국과 러시아를 비롯한 BRICS체계의 중요성을 인정한다.
– DUP와 세계반제플랫포옴을 비롯한 변혁적인 범아프리카조직, 세계조직은 서아프리카를 비롯한 아프리카에서 과학적이고 변혁적인 교육을 강화하는데 마땅히 기여해야 한다.
– 우크라이나전, 서아시아전에 제공되는 제국주의의 무기와 모든 전쟁책동에 우리노동자·민중은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 보이콧하고 저항하며 침략전쟁을 멈추게 하도록 노력한다.
– 볼로레투쟁등 제국주의독점자본에 대한 반대투쟁과 저항운동을 지지한다.
제7회반제국제컨퍼런스의 참가자들은 제국주의에 맞서 효율성과 연대성을 강화하기 위한 행동계획수립에 헌신할 것이다.
2024년 10월 27일
다카르




<범아프리카주의와 반제국주의·국제주의> … 제7회반제국제컨퍼런스콜로키움 1세션
콜로키움 1세션은 <전투적범아프리카주의>를 주제로 발표와 토론, 질의응답순으로 진행됐다.
DUP국제담당 암자드 부카리 야바라는 <노예노동기간 유럽사람들에 의해서 우리는 서로 가로막히고 교류할수 없었다. 콩고 등에 제국주의의 많은 문화들이 들어왔다. 우리는 영어하는 아시아, 불어하는 아시아를 보긴 어렵다. 그러나 아프리카는 여전히 제국주의의 언어를 쓴다.>고 아프리카에 남아있는 제국주의의 잔재에 대해 설명하며 범아프리카주의가 국제주의와 연결돼야 한다는 것, 사회주의후대들의 반제적 관점을 가질수 있는 가능성을 주장했다.
케냐CP부대표 부커 오믈레는 <여러 전선에서 분쟁이 격화되면서 3차세계대전의 유령은 이미 우리를 괴롭히고 있다. 서아시아에서 시온주의침략에 맞선 투쟁이 반제국주의, 반파시스트 전쟁으로 이어지고 있다.>면서 <케냐는 현재 제국주의의 군사기지다. 국가주권에 반대되며 아무도 동의할수 없는 일이다. 사헬지역에서 거부됐어도 미국·프랑스·제국주의를 케냐가 다시 허가했다. 미국이 본국에 대한 공격을 우려해서 설치하는 것도 아닌 아프리카에서의 패권을 위해 세운 것>이라고 지적했다.
영국 CPGB-ML부대표 죠티 브라는 <제국주의나라에서 혁명성이 결여된 범아프리카주의의 후과가 있다. 적이 누구인지, 이를 알아야 올바른 방향으로, 같은 목적으로 반제에 맞서 싸울수 있고 진정한 사회주의를 이룰수 있다.>면서 <제국주의가 무엇인지 명확히 해야 한다. 민족해방운동이 부르주아에 의해 오염되지 않도록 민중을 과학으로 이끌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DUP대표 오귀스타 에파냐는 <범아프리카주의는 노동자들의 피로 배를 불리는 자본가들을 끝장내는 것이다. 반부르주아계급관점 없는 범아프리카주의는 나에게 범아프리카주의가 아니다.>라며 <표현의 자유를 주장하기만 하면 감옥에 가는 나라에서 혁명조직을 건설하는건 무척 어려운 일이다. 파쇼화되는 상황이 플랫포옴을 통해 아프리카에 널리 알려지길 바란다. 우리는 연합, 공동전선을 형성하려 한다. 우리가 더 단결할수록 적들을 약화시킨다.>고 강조했다.
다음으로 <주권건설경험>에 대한 토론이 열띠게 진행됐다. 사회를 맡은 콜렉티브아프리카 에바 루마니사는 <혁명세력에게 선거는 기회지 목표가 아니다. 사회해방의 완전한 실현을 위해 나아가는 단계>라고 밝혔다.
범아프리카애국대안-부르킨디(APP/Burkindi) 아다마 쿨리발리는 <<만국의 노동자여 단결하라>를 우리시대에는 민중반제활동가간 단결로 설명할수 있겠다. 사헬동맹국가에 우리가 반대할 이유가 없다. 다만 사상정치적으로 정확히 보고 우리의 입장을 취해야 한다. 프랑스가 떠났다고 박수치며 모든 것에 눈감을순 없다. 사헬3국내 동지들이 수감돼 있기도 하다. 민중의 열망의 정확한 방향을 찾아야 한다. 지지할건 지지하고 경각심을 가지고 주시할건 주시해야 한다. 어느 때보다 분별력과 현명함이 필요한 때>라고 피력했다.

























<3차세계대전과 반제투쟁> … 제7회반제국제컨퍼런스콜로키움 2세션
콜로키움 2세션은 <3차세계대전과 반제투쟁>을 주제로 한 발표와 토론, 질의응답으로 진행됐다.
프랑스 PRCF국제위원회부위원장 조엘 라스히는 <우크라이나에서의 전쟁으로 프랑스, 독일 등 서방이 돈바스의 자치권을 보장한 민스크협정을 파괴중이다. 한편 우크라이나, 서아시아(중동), 인도태평양, 코리아반도 등에서의 미국에 대한 충성은 이미 약화되고 있다. 미제국주의와 그 하수인들은 쿠바, ALBA국가들을 무릎꿇게 하려고 노력하지만 쿠바, 볼리비아, 베네수엘라, 니카라과, 온두라스, 심지어 멕시코의 용기있는 민중들은 계속해서 저항하고 있다.>고 짚었다.
이탈리아 CARC국제부 파올로 바비니는 <파리선언은 미-나토의 전쟁과 전쟁경제에 적극적으로 비협조하는 캠페인에 대중, 특히 노동자를 동원할 필요성을 올바르게 지적하고 있다. 3차세계대전에서 대중의 역할이 결정적이기때문에 궁극적으로 전쟁의 결과를 결정짓는 것은 대중의 동원방향이다.>라며 <모든 나라에서 노동자집단이 다른 노동자들과 나머지 대중을 조직하는 데 선봉적 역할을 하는 한, 대중동원은 혁명적으로 변화할 것이다. 이것이 바로 반제국주의 전선을 구축하는 계급적 기반이다.>라고 역설했다.
그리스혁명단합 드미트리오스 파텔리스는 <변혁이론, 변혁전략에 대해 깊게 이해하고 적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변혁적 상황에 변혁의 주체는 역할을 해야 한다. 우리가 이론을 발전시켜야 하는 이유다. 노동계급에게, 특히 청년들에게 그들의 역할을 알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네갈 페르녕편집장 포데 홀렁 디안은 <식민주의와 신식민주의는 약한국가를 부수는 것이다. 주요한 방식은 전쟁이다. 제국주의는 강력해보이고 일반적인 민주조직들은 제국주의에 대한 저항을 피하려고 한다. 그러나 세계적으로 일부세력은 그 저항을 한다. 예를 들어 러시아, 쿠바의 경우 제국주의에 저항한다. 조선은 분단됐다. 지금 조선은 핵미사일 국방력을 갖춘 국가다. 그게 모든걸 바꿨다. 패권, 파쇼에 맞서서 변혁적인 내전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덕원세계반제플랫포옴조직자는 발표문에서 <반제진영의 작전에서 기본은 무장투쟁과 대중투쟁의 결합이다. 전자는 무력, 후자는 민중의 기본투쟁방식이다. 세계대전인만큼 무장투쟁이 반제투쟁의 주류일수밖에 없다. 일반적으로도 제국주의에 반대해 민족해방이나 계급해방을 실현하는 투쟁에서 주류는 무장투쟁이다.>라며 <동아시아, 서태평양에서는 결국 핵무장국가인 미국 혼자서 핵무장국가들인 조선, 중국, 러시아 3국을 상대해야 한다. 여기서 조선과 중국은 반드시 승리하겠다며 모든 것을 투여할 의지가 확고하다.>, <전세계적범위에서 민족해방혁명을 이룩하는 나라들이 속속 등장하고 사회주의혁명으로의 전환이 다시 시작되는 역사의 새로운 대고조기로 이어질 것이다>라고 단언했다.
질의응답시간은 3차세계대전정세에서 반제세력이 나아갈 방향에 대한 치열한 토론으로 진행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