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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제투쟁은 반드시 승리한다〉 압달라석방투쟁도… 26일 다카르반제국제컨퍼런스 3세션 

26일 세계반제플랫포옴과 DUP(Pan-african Unitary Dynamics), 세네갈조직위원회 CNP(Comité National Préparatoire)가 주최하는 반제국제컨퍼런스 2일차 3세션이 진행됐다. 

3세션은 프랑스공안당국에 의해 수감된지 올해로 40년이 된 조르주 이브라힘 압달라(Georges Ibrahim Abdallah)의 석방을 촉구하는 ANC회원 엉히 엉살디(Henry Ansaldi)와 <한국>의 비전향장기수 안학섭선생의 연대발언과 세계반제플랫포옴의 연대사로 시작됐다. 한편 참가자들의 연서명을 담아 기니비사우PAIGC, 케냐CP, 신유고슬라비아CP, 민중민주당(민중당)이 결의안을 발표했다. 결의안에는 기니비사우파쇼정권의 위헌적인 국회해산과 반민주적 선거시스템, 분열적인 <스레브레니차학살추모일지정>유엔결의안, 루토정권반대투쟁에 대한 폭력진압으로 78명의 열사들을 낳은 케냐파쇼정권, 합헌정당이자 유일한 변혁적당인 민중민주당(민중당)을 탄압하는 <한국>윤석열파쇼권력을 규탄하는 내용이 담겼다. 

계속해서 벨기에CP정치국원 제프 보쉿트(Jozef Bossuyt), 그리스혁명단합 드미트리오스 파텔리스(Dimitrios Patelis)가 발표했다. 우크라이나 보로트바(Borotba)는 서면발표했다.

ANC회원 엉히 엉살디(Henry Ansaldi)는 압달라석방촉구발언에서 <2012년부터 자유당정부는 압달라를 레바논으로 추방할 것을 요구했지만 마크홍정부는 현재까지도 이를 거부하고 있다. 그가 수감된 이유는 결코 해결되지 않았다.>며 <40년동안 수감된 그는 우리 동지들이 그를 방문할 때마다 응원의 말로 우리를 위로한다. 그는 우리를 버티게 하는 사람이다. 40년동안 감옥에 갇혀 평생을 싸웠다. 압달라를 해방하라! 그는 우리의 투쟁중 하나이고 우리는 그의 투쟁중 하나다.>라고 힘줘 말했다. 

안학섭선생은 영상을 통해 <조르주 이브라힘 압달라동지의 공동주의신념과 불굴의 투쟁의지에 경의를 표한다>면서 <혁명가에게 있어 감옥은 또 하나의 투쟁무대다. 40년의 수감기간동안 제국주의자들이 가하는 폭력과 탄압에 맞서 변함없이 감옥안 동지들과 목숨건 투쟁을 진행하고 감옥밖 동지들과 연대하며 반제반시오니즘투쟁을 전개해온 압달라동지의 활동은 절해고도에 홀로 남겨져도 혁명을 해야 하는 혁명가의 신념과 투지를 보여준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과 레바논은 둘다 식민지다. 국적과 세대가 다르지만 나와 압달라동지가 같은 경험과 공통된 입장을 가지고 있는 이유다. 미제는 조선반도를 침략하고 <한국>을 지배하며 친미대리정권을 조종해 1945년 9월이후 지금까지 반미의 최전선에서 싸우고 있는 투사들을 탄압하고 있다. 압달라동지의 장장 40년에 걸친 수감을 통해 미제는 프랑스제국주의내에서도 파쇼탄압을 벌이고 있으며 공동주의세력이 지도하는 반제자주투쟁을 가로막기 위해 발악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한다.>며 <제국주의타도는 전세계민중의 제1의 투쟁과제다. 3차세계대전에서 조선·중국·러시아와 서아시아의 반제반시오니즘세력의 무장항전이 격화되고 있고 세계반제대중투쟁이 강화·확대되고 있다. 반제진영의 승리는 필연이며 승리의 그날은 머지않았다.>고 확신했다. 

벨기에CP정치국원 제프 보쉿트는 <나토는 동맹국을 잃고 전쟁에서 패배하고 있다. 심지어 미국내 민중들의 지지마저 잃고 있다. 미국의 엘리트대학 학생들은 이스라엘의 가자지구학살에 반발하며 바이든<대통령>에게 이스라엘에 대한 지원을 중단하고 미국자본이 이스라엘점령정책과 관련된 기업에 투자하는 것을 중단하라고 요구한다.>며 <나토의 전쟁공세에 맞서 중국·조선·러시아를 중심으로 한 반제국주의연합이 전세계에서 동맹국을 확보하고 있다. 베트남·라오스·쿠바·이란·에리트레아·남아프리카공화국·시리아·레바논·예멘·베네수엘라·니카라과 등이 반제국주의전선에 합류했다.>고 설명했다.

또 <<단결한 민중은 결코 패배하지 않는다!>라는 구호를 외치며 세계반제플랫포옴은 반제대중투쟁, 기회주의세력에 대한 사상전, 국제공동주의운동의 강화라는 3대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혁신과 전진을 거듭하고 있다. 오늘날 우리는 세계정세를 분석하고 정의, 평화, 승리의 길을 모색해야 하며, 이는 미래의 대중적이고 혁명적인 실천투쟁을 밝히는 지침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리스혁명단합 드미트리오스 파텔리스는 <제국주의는 아프리카의 영토·인구·시장·영향력영역을 분할하고 재분할하기 위해 군사적 정복과 주둔을 영구화하면서 산업적·제도적으로 조직화했다. 제국주의가 아프리카민중을 정복하고 수탈하기 위해 합법적이든 불법적이든, <평화적>이든 군사적이든, <민주적>이든 독재적이든, 개입이든 강요든, 억압이든 학살이든 어떤 수단도 주저하지 않는다는 것은 역사적으로 증명됐다.>면서 <아프리카는 봉기·민족해방전쟁·반제국주의투쟁의 연속으로 영웅들의 피가 흠뻑 젖은 땅이다.>라고 짚었다. 

이어 반제세력의 임무와 관련해서는 <과학적이고 이론적인 토대와 혁명과정의 각 구성요소의 조직적이고 실천적인 발전, 국가와 지역, 세계적 차원에서의 투쟁승리전선으로의 유기적 상호연결은 운동의 주요임무이자 세계반제플랫포옴의 주요목적이다>라며 <3차세계대전의 상황에서 인류는 미제국주의침략축에 대한 산발적이고 단편적인 저항행위 뿐만 아니라 모든 분야, 모든 수준, 모든 전선에서의 이 축과의 대결에서 전략적 주도권을 가지는 것이 필수적이다.>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조덕원코리아국제포럼코오디네이터겸세계반제플랫포옴조직자의 발표대독이 진행됐다.

그는 <제국주의세력은 동유럽의 우크라이나처럼 서아시아의 이스라엘을 세계대전의 돌격대로, 대리전을 수행하는 꼭두각시로 이용하고 있다. 그 앞장에는 우크라이나의 신나치가 있고 이스라엘의 시오니스트가 있다.>면서 <제국주의세력이 파시스트를 앞세워 온세계를 3차세계대전의 불바다로 만들려는 이유는 분명하다. 1차세계대전과 2차세계대전이 일어난 배경처럼 제국주의의 국내적 표현인 독점자본의 무한대한 탐욕때문이다.>라고 분석했다.

계속해서 <러시아 푸틴대통령이 조선을 방문해 김정은위원장과 6.19조러조약을 체결하며 1961조소조약과 현나토규약을 능가하는 강력한 군사동맹체제를 구축한것은 제국주의에게 커다란 타격이다. 동아시아에서 가장 철저한 사회주의국가인 조선이 <한국>파시즘과 미·일본제국주의에 맞서 <반제전선>을 형성하며 반파쇼반제투쟁을 전개하면서 결국 전략적 인내입장을 접고 <한국평정>을 결행하지 않을수 없게 되고 있다>면서 <제국주의진영이 반제진영의 일관된 평화의지와 전략적 인내심을 오인해 끝내 세계대전을 돌이킬수 없는 대세로 전면화한다면, 과거 파쇼진영이 그러했던 것처럼 그것은 스스로를 파멸로 몰아넣는 치명적인 오류가 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끝으로 <까브랄탄생100돌에 즈음해 열리는 2024다카르국제컨퍼런스를 계기로, 까브랄의 사상과 노선이 범아프리카운동과 반제운동에 기여한 혁명적 의의를 깊이 배우게 됐으며, 앞으로 아프리카에서 반제공동행사·공동실천을 통해 함께 어깨겯고 함께 싸워나갈 필요성을 절감하고 있다>며 <아프리카민중·세계민중의 반제위업과 자주위업, 노동자를 비롯한 민중이 사회의 진정한 주인이 되는 변혁위업은 반드시 승리할 것이다. 세계민중·우리민중이 그렇게 만들 것이다.>라고 단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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