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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4월20일 토요일 3: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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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이해찬, 충남 1위로 선두 재탈환, 대세론 이어지나?

이해찬, 충남 1위로 선두 재탈환, 대세론 이어지나?

 

 

이변은 없었다. 민주당(민주통합당) 대표경선 충남투표결과 이해찬후보가 1위를 차지해 다시 종합선두에 올라섰다.

 

25일 충남천안에서 열린 충남도당 임시대의원대회 및 당대표·최고위원선출대회 투·개표에서 대의원 471명중 360명이 투표에 참석(1인2표, 투표율 76.4%)한 가운데 280표를 얻은 이해찬후보가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조정식후보(117표), 3위는 추미해후보(90표), 4위는 우상호후보(80표) 등이었다. 울산과 대구·경북대의원대회에서 이변을 연출한 김한길후보는 75표로 5위에 그쳤다.

 

텃밭인 충남에서의 압도적 1위에 힘입어 이해찬후보는 누적 1252표로 종합선두를 탈환했다. 충남에서 부진을 면치 못한 김한길후보는 종합 1099표를 얻어 2위로 내려앉았다. 3위는 강기정(833표), 4위는 추미애(773표), 5위는 우상호(561표) 등이다.

 

충남에서 이해찬후보의 압승은 친노(노무현)그룹인 안희정충남도지사와 3선을 달성한 양승조충남도당위원장의 전폭적 지지에 따른 결과다. 이해찬후보의 고향 청양과 지역구인 세종시의 강한 지지도 영향을 미쳤다.

 

중간집계격인 이번 충남에서의 개표결과 이해찬후보가 당대표에 한발 더 다가서며 ‘이해찬대세론’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향후 ‘리틀 김심’(김두관경남도지사)이 적지 않게 작용할 것으로 보이는 경남선거가 중요한 고비가 될 전망이다. 이해찬후보가 유리할 것으로 예측되는 6월9일 전당대회 당일 서울·경기 등 수도권투표결과와 전체의 70%를 차지할 시민·당원 선거인단의 모바일(5월5~6일) 및 현장투표(6월8일) 결과가 승부를 가를 것으로 예상된다.

 

앞으로 경남(26일), 제주(27일), 세종·충북(29일), 강원(30일), 전북(31일)에서 대의원투표가 진행된다.

 

정재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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