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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4월19일 금요일 12: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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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진보당 각지역당심도 혁신비대위로 모여

진보당 각지역 당심도 혁신비대위로 모여

 

 

각지역당 혁신비대위에 지지표명, 연서명운동

재창당의 각오로 쇄신, 구당권파 엄중처벌해야

 

진보당(통합진보당)의 여러 지역당이 성명서를 통해 새로 구성된 혁신비상대책위원회에 대한 지지를 표명하고 이번 사태에 대해 당사자처벌 등 적합한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했다.

 

서울시당은 중앙위결과를 존중하고 혁신비대위를 적극 지지할 것을 밝힌 뒤 혁신비대위에 당수습안을 조속히 마련할 것을 요구했다. 또 환골탈태, 재창당의 심정으로 당을 쇄신해야 한다고 밝혔다.

 

인천시당 역시 비대위를 중심으로 당을 빠르게 복원하고 정상적으로 운영해야 한며 진보당 경선비례대표당선자들이 선당후사의 입장에서 권고안을 수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구시당은 폭행사태에 대해 참을 수 없는 분노와 안타까움을 표하며 중앙위의 결의사항을 존중하고 혁신비대위를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 또 중앙위를 방해한 집단적 시위에 대한 적합한 조치가 있어야 하며 폭행사태에 대해서도 철저히 조사, 폭행관련자 및 가해자에 엄중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요구했다.

 

강원도당은 혁신비대위와 진상조사특위를 전폭적으로 지지하고 중앙위결정사항을 반드시 사수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이어 내부의 낡은 관행과 종파적 폐해를 청산해야 하며 부실부정선거의 전모를 밝히고 책임자를 문책해야 하며 선거관리시스템 또한 정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중앙위폭행사태관련 당사자들을 영구제명하거나 출당시킬 것을 요구했다. 나아가 장원섭전사무총장에 대한 엄중처벌과 사무총국성원 전원의 즉각사퇴, 이상규·오병윤·김미희·김선동 당선자에 중징계를 주장했다. 이석기·김재연 당선자에 대해서는 사퇴를 거부할시 출당조치를 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충남도당 역시 중앙위결정사항과 혁신비대위에 대한 지지표명과 함께 대표단을 폭행한 당사자들에 대한 출당 및 영구제명조치, 회의진행을 방해한 당원들을 당기위에 제소할 것을 요구했다. 또 이번 사태를 묵인방조하고 지시한 세력이 정치적 책임을 져야 한다고 밝혔다.

 

나아가 장원섭전사무총장과 중앙당상근자들의 행태가 총만 들지 않은 정치쿠데타라고 비판하며 이들의 전원즉각사퇴와 출당 및 영구제명조치를 주장했다.

 

경남도당과 부산시당도 혁신비대위를 적극 지지하고 재창당의 각오로 당을 쇄신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또 신속히 진상조사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정확한 진상을 밝힐 것을 요구했다.

 

강원도당과 충남도당은 성명서에 대해 당원들에게 동의연서명운동을 제안하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처럼 각지역당이 혁신비대위를 지지하고 구당권파의 중앙위회의 방해와 폭력행위에 대해 적극 비판하는 등 당심이 혁신비대위 쪽으로 모이고 있는 상황이다. 어느때보다 엄중한 위기를 맞은 진보당의 혁신비대위가 앞으로 이러한 당심·민심의 요구를 잘 구현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임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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