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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11월12일 화요일 16:3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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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변혁을 꿈꾸는 진보세력들의 축제 … 세계반제플랫포옴과 함께한 선전전

27일 스페인 마드리드 외곽도시인 리바스에서 스페인공동주의정당 PCE의 축제인 피에스타PCE(fiesta PCE)가 개최됐다. 피에스타 PCE는 27일부터 시작해 29일까지 약 3일간 진행됐다.

축제에서는 시민들이 진보진영의 정당과 단체의 입장을 쉽게 이해하고 더 친숙하게 느낄 수 있도록 문화행사와 토론회, 서적판매 등의 부스를 설치해 많은 사람들이 참여할수 있게 했다. 스페인 다양한 지방에서 활동하는 진보세력들은 각 지방의 대표음식들을 선보였다.

28~29일 축제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유니온프롤레타리아(Unión Proletaria)와 세계반제플랫포옴, 민중민주당이 함께 선전전을 벌였다. 선전전에서는 플랫포옴을 소개하고 제3차세계대전을 경고하며 노동자민중의 단결을 추동하는 선전물을 시민들에게 전달했다.

축제에는 스페인의 다양한 진보조직들이 참가했다. 소련히스패닉친선협회AAHS(Asociación de Armistad Hispano-Soviética)는 1920년대 소련시기 스페인에 만들어진 친선협회다. 프랑코파쇼독재당시 불법화되기도 했다. 1991년 소련해체이후 사라졌다가 재건됐다. 협회는 소련시기 중요기록들을 대중적으로 알리는 활동을 하고 있다.

아밀까르까브랄친선협회도 한켠에 자리했다. 까브랄은 기니비사우와 카보베르데를 포르투갈식민지로부터 해방시키기 위해 기니비사우의 최대정당인 PAIGC(기니비사우와 카보베르데의 아프리카독립당)을 건설하고 무장투쟁을 지도한 인물이다. 자신을 까브랄의 조카라고 소개한 여성은 최근 마드리드에서 진행된 까브랄탄생 100주년행사에 대해 소개했다. 

쿠바연대단체의 부스는 토론과 음악회로 발길이 끊이지않았다. 과거 스페인식민지에 이어 미국식민지였던 쿠바가 라틴아메리카에서 최초로 민족해방을 이룩하고 스페인어권에서 처음으로 사회주의정권을 수립한 것은 스페인공동주의자들에게 더욱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민중민주당은 축제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윤석열정부의 민중민주당에 대한 파쇼탄압에 대해 알렸다. 참가자들은 민중민주당에 연대하며 스페인어로 적힌 <파쇼호전윤석열타도!>, <민중민주당탄압중단!>, <국가보안법철폐!> 구호판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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