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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11월12일 화요일 16: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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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국주의학살무리의 악랄한 서아시아확전 도발 

이스라엘시오니즘세력이 서아시아전을 폭발시키고 있다. 27일 이스라엘의 폭격에 의해 나스랄라헤즈볼라사무총장이 사망한 사실이 28일 외신보도를 통해 확인됐다. 이란 하메네이최고지도자는 성명을 통해 <레바논과 자랑스러운 헤즈볼라지원에 나서는 것은 모든 무슬림의 의무>, <사악한 정권에 맞서고 있는 이들을 돕기 위해 가지고 있는 모든 수단을 동원할 것>을 선언하며 <저항의축>의 결사항전을 촉구했다. 예멘 안사르알라군은 <저항은 파괴되지 않는다>, <레바논의 무자헤딘형제와 모든 지원전선에서 지하드정신은 더욱 강해질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라크 알수다니총리는 성명을 통해 <시온주의자들이 레드라인을 넘었다는 것을 보여주는 범죄>라고 규탄했다.

이스라엘이 레바논과의 전면전으로 서아시아전을 폭발시키려고 악랄하게 날뛰고 있다. 이스라엘은 17·18일 통신호출기·무전기폭파로 각각 헤즈볼라성원 최소12명사망·3000명부상, 최소20명사망·450명부상을 초래했다. 20일에는 표적공습으로 헤즈볼라정예부대 라드완군지휘관 아킬을 사살했고 22일 레바논남부지역의 400개목표물을 겨냥해 폭격을 해댔다. 이날 헤즈볼라는 이스라엘북부에 100발 넘는 로케트를 발사해 반격했다. 24일 레바논보건부는 레바논내 사망자가 최소558명, 부상자가 1835명이라고 밝혔고 같은날 이스라엘은 헤즈볼라로케트부대지휘관을 또 사살했다. 25일 이스라엘군은 <새로운단계작전>으로 지상전가능성을 내뱉었다. 

미제침략세력은 스스로 이스라엘과 같은 학살기계임을 자인했다. 23일 미국방부는 서아시아지역에 군사력을 증강시키며 서아시아역내정세를 더욱 격화시키고 있다. 29일에는 나스랄라의 죽음에 대해 미<대통령> 바이든이 <정의의 조치>라는 망언을 내뱉었다. 바이든은 그 근거로 나스랄라의 지도 아래 헤즈볼라는 <수천명>의 미국인과 이스라엘인, 레바논인을 죽였다고 강변했다. 바이든 말대로 <수천명>을 죽인 나스랄라의 죽음이 <정의>라면 5만명 가까운 팔레스타인인을 살육한 네타냐후·이스라엘학살무리는 어떻게 처리해야 하겠는가. 이란 페제시키안대통령은 성명에서 <미국인들은 시온주의자들과의 공모를 부인할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미국은 서아시아전돌격대인 이스라엘의 침략과 학살을 부추기고 무기를 지원하며 이슬람민족의 존엄과 생명을 심각하게 유린하고 있다.

제국주의진영은 서아시아전을 폭발하며 3차세계대전을 본격화하기 위해 악랄하게 책동하고 있다. 이스라엘의 헤즈볼라공격은 현재 <전략적 인내>를 하고 있는 이란이 서아시아전에 직접 참전하도록 도발하는 것이기도 하다. <저항의축>은 이란이 중심이 돼 조직된 반제반시오니즘세력이며, 헤즈볼라는 이란의 <장자>와도 같다. 제국주의진영은 러시아를 상대로 공격미사일사용제한조치해제수순을 밟고 조선·중국을 상대로 침략전쟁연습을 광란적으로 전개하며 서아시아전확대만이 아니라 동유럽확전, 서태평양개전도 동시에 획책하고 있다. 미국·제국주의진영은 쇠퇴몰락을 모면하겠다며 3개전장에서, 핵·미사일최강국을 상대로 동시에 전쟁을 벌이면서 자기무덤을 깊게 파고 있다. 2차세계대전이후 1개전장에서조차 제대로 승리하지 못한 전적을 보면 더욱 그렇다. 제국주의진영은 필패와 파멸을 결코 피할 수 없다. 전세계민중이 제국주의학살기계의 죗값을 정확히 계산할 날은 머지않아 반드시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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