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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4월25일 목요일 22:5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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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유쾌한 총선, 투표율 70%에 이색공약들 속출

유쾌한 총선, 투표율 70%에 이색공약들 속출

 

투표율 70%를 전제로 한 정치인들과 유명인들의 공약이 SNS에서 화제다.

 

민주통합당 한명숙대표는 광화문광장에서 후드티 입고 롤리폴리 춤을 추겠다하고, 통합진보당 이정희공동대표는 정당득표율 30%이상이면 ‘뽀글이파마’를 약속했다. 유시민후보는 “보라색머리염색”, 정동영후보는 “꽁지머리에 빨간물”, 노회찬후보는 “조국교수가 망사스타킹을 신는다고 했으니 나는 망사스타킹을 쓰고 등원하겠다”고 밝혔다.

 

박원순서울시장은 개그프로그램코너를 패러디해 투표를 독려했고, 이광재전강원지사는 “현실적으로 투표율이 65%가 넘는다면 태백산정상에서 팬티만 입고 인증샷을 찍겠다”고 알렸다.

 

안철수교수는 율동과 노래를 이외수는 짧게 삭발을, 명진스님은 가발을 쓰고 개다리춤을 추겠다고 했다. 나는꼼수다의 김어준과 주진우는 공개적으로 딥키스(Deep Kiss)를 방송인 김제동은 상의탈의를 약속했다. 그밖에도 투표를 독려하기 위한 많은 유명인사, 소셜테이너들의 공약들이 줄을 잇고 있다.

 

한편 웹툰작가 강풀은 트위터에 “왜 새누리당에선 투표율 70% 공약이 하나도 안 나오지?” , “투표율 높으면 좋은거 아닌가? 왜 공약을 안 걸지. 아이 참 궁금하네. 왜지. 왜일까”라고 궁금증을 토로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지난 6일 실시한 유권자의식조사에서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응답층은 58.1%였다. 지난 2010년 지방선거 당시 같은 조사에서 응답한 이들은 59.5%였고, 실제 투표율은 54.5%를 기록했다. 지난 2008년 18대총선의 전국투표율은 46.1%에 그쳤다.

 

내일로 다가온 총선에서 정치인과 유명인들의 파격공약이 젊은유권자들을 투표장으로 얼마나 이끌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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