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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10월6일 일요일 22: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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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키민중〉

세상만사 새옹지마(塞翁之馬)라고 한다. 대범하게 전화위복으로 해석하기도 한다. 엄밀히 보면, 새옹지마와 전화위복사이에는 주체적요인이라는 차이가 있다. 모든 일에 있는 긍정과 부정의 양면중 긍정을 발전시키고 부정을 극복하면 화가 복으로 전환된다. 변증법의 어려운 개념을 몰라도 세상의 많은 사람들은 살아가며 이런 이치를 터득해 삶의 위기를 이겨내는데 활용한다. 요즘 유행하는 <원영적사고>, <럭키비키>도 마찬가지다. 빵이 떨어진게 아니라 새빵을 먹을수 있는 기회인것이다. 

작게 보면, 탄압을 오히려 2배3배 성장의 계기로 삼는 경우가 그렇다. 위기(危機)란 <위태로운기회>, 호기(好機)의 다른 말이어서다. 이계기에도 양면이 있기에 긍정을 주목해 잘 살리고 부정을 뛰어넘어 나아가면 평소에 못했던 놀라운 전진, 새로운 도약을 하게 된다. 역시 주체적요인이 결정적이니 이점만 유의하면 된다. 그런 승리의 경험이 많은 사람, 대오에게는 하나의 도전에 불과할뿐이다. 오히려 은근히 반가운 일이 된다. 기회는 준비된 사람에게 온다. 당연히 얼마나 대비했는가가 성과를 좌우할것이다. 

좀 크게 보면, 윤석열시기는 우리민중에게 화가 맞다. 이런 천하의 불한당이 최고권력을 쥐니 세상에 별일이 다 생긴다. 무능도 이런 무능이 없고 역적도 이런 역적이 없다. 경제위기와 민생파탄도 그끝이 안보이고 검찰파쇼도 군사파쇼를 찜쪄먹는다. 친일매국노짓도 <역대급>이라 이완용·박정희도 울고간다. 일본놈과 손잡고 동족을 겨냥해 핵전쟁을 도발하겠다는 미치광이니 말 다했다. 지지율이 10%대에 이정도 스캔들·게이트면 이미 <식물권력>이다. <전쟁계엄>을 유일한 퇴로로 보는것도 충분히 이해된다. <충암파>란 말이 <하나회>와 동격이 됐으니 그졸업생들이 얼마나 수치스럽겠는가. 

더 크게 보면, 3차세계대전이다. 1차세계대전직후 인류최초의 사회주의국가가 출현하고 2차세계대전직후 그사회주의가 전세계를 뒤덮었다. 2차세계대전으로 파시즘이 섬멸적타격을 받았듯이 3차세계대전으로 제국주의는 치명타를 입을것이다. 세계민중은 새로운 대고조기를 맞으며 민중을 위한, 민중에 의한 새시대를 개척하게 됐다. 민중의 투쟁에 의해 전쟁의 화가 혁명의 복으로 전환되기때문이다. 역사가 말해주니 안믿을수 있는가. 윤석열과 기시다, 바이든의 존재가 완전 <럭키민중>이다. 유유상종이라고 어떻게 하나같이 인간말종들인가. 그동안 잘 놀았으니 이제는 값을 치를때다.

조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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