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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10월6일 일요일 21:54:13
Home일반・기획・특집국제〈민중민주당탄압은 전형적인 파쇼탄압〉 ... 5일 베지에서 프랑스활동가들 한목소리로 윤석열정부규탄

〈민중민주당탄압은 전형적인 파쇼탄압〉 … 5일 베지에서 프랑스활동가들 한목소리로 윤석열정부규탄

5일 프랑스남부도시 베지에의 <민중의 집>에서 프랑스진보단체ANC의 주관으로 몽뻴리에, 카라카송 등의 지역핵심활동가들이 모여 세계반제플랫포옴조직자와의 대담을 진행했다. 

ANC 샤흘 와호(Charles Hoareau)대표는 대담을 시작하면서 2022년 10월 파리에서 세계반제플랫포옴이 출범했고 그 중심에 민중민주당(민중당)이 있다, 우크라이나전 직후 반제국주의투쟁의 필요성과 과학적 노선의 중요성을 공감하는 세계의 중요한 정치조직들이 모였다고 소개했다. 

세계반제플랫포옴 조덕원조직자는 이날 3차세계대전의 정세에 대한 분석과 함께 최근 <한국>에서 자행되고 있는 파쇼적 정치탄압이 <한국>전, 나아가 동아시아전, 서태평양전의 신호탄이고 전세계 반제활동가들이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를 집중적으로 설명했다. 

조덕원조직자는 <한국>의 정치상황을 상세히 해설하면서 검찰총장출신의 윤석열은 1960~90년대 30년동안 가장 악질적이었던 군사파쇼정권보다도 파쇼적이라고 맹비난했다. 작년 8월 미캠프데이비드에서 미국·일본·<한국>의 정권수반들이 모여 사실상 미일<한>3각군사동맹인 <동북아판나토>를 결성했고, 이는 조선·중국·러시아 3개국이 쳐놓은 레드라인을 넘은 것이라고 짚었다.  

그는 이어 윤석열이 우크라이나의 젤렌스키, 이스라엘의 네타냐후와 비슷하다면서 미국이 시키는 대로 하는 친미파시스트, 친미꼭두각시라고 단언했다. 현재 윤석열의 지지율이 10%대로 떨어지고 지난 총선에서 완전 참패했는데, 국지전을 일으켜 계엄을 선포하는 <전쟁계엄>을 준비중이고 이를 위해 군대와 경찰의 주요요직을 동창들로 채워놨다는 점도 강조했다.

그러면서 8월30일 윤석열파쇼권력이 민중민주당당사와 핵심당원들의 집을 압수수색하고 전대통령의 가족집을 동시에 압수수색한 사실을 전했다. 이는 정당스펙트럼에서 가장 왼쪽에 있는 당과, 가장 오른쪽에 있는 당을 같이 탄압하는 전형적인 파시즘이라고 규정했다.

또 <한국>은 경제적으로 GDP가 이탈리아와 비슷하지만 정치는 아프리카와 서유럽국가의 중간쯤이라면서, 국가보안법으로 인해 변혁정당은 불법이고 사상과 표현의 자유조차 없다고 확인했다. 그럼에도  민중민주당은 2536일째 철야시위를 미대사관 앞에서 진행하고 있고 최근 <친일역적 정당탄압 전쟁계엄 윤석열타도!>라는 가로막을 전국에 게시하며 투쟁하고 있다고 밝혔다. 

와호대표는 <한국>이 지옥인건 확실하다면서 특히 노동자들은 철장에 스스로 몸을 가두고 고공농성을 몇십일간 진행한다며 투쟁방식이 일반적으로 상상하는 것과 다르다는 점을 전했다. 

참석자들은 질문과 소감을 통해 <한국>의 정치와 경제가 얼마나 심각한지 알게 되면서 놀랐다. 또 민중민주당과 노동자들이 정말 대단한 투쟁을 벌이고 있다고 호응했다. 

조덕원조직자는 1차세계대전이 러시아혁명의 결정적 계기였던 역사적 사실을 짚으면서, <한국>의 활동가들은 뼛속깊이 평화주의자로서 전쟁을 결사적으로 반대한다, 하지만 제국주의세력과 파시스트들이 기어이 전쟁을 일으킨다면 그에 반대해 싸우면서 혁명의 계기로 만들기 위해 투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미제침략세력의 도발이 계속되면 결국 <한국>전과 대만전이 터지고 이는 즉시 동아시아전, 서태평양으로 확대될것이라면서 전세계 진보민주세력, 평화애호세력은 전쟁과 파시즘, 제국주의에 반대해 싸워야한다고 호소했다. 

큰 박수와 함께 대담이 마무리됐다. ANC와 세계반제플랫포옴, 민중민주당의 활동가들은 <한국>정부의 파쇼적 공안탄압을 규탄하면서 다함께 국제연대의 뜻을 모아 기념촬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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