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러대통령이 젤렌스키우크라이나대통령이 재선을 의식해 쿠르스크침공을 벌였다고 일갈했다.
푸틴러대통령은 2일 우크라이나지도부는 계엄령이 해제되는 대로 새 대통령선거를 치러야 하므로 전쟁종식에 관심이 없을 가능성이 크다, 현 당국은 분명히 이에 대한 준비가 돼있지 않고 재선할 가능성이 거의 없다, 그렇기 때문에 그들은 전투를 끝내는 데 관심이 없다, 이 점이 쿠르스크지역에서 이번 도발을 감행한 이유라고 분석했다.
이어 과거 벨고로드지역에서도 같은 작전을 펼치려 시도했던 것도 마찬가지라며 우크라이나는 러쿠르스크지역을 침공해 돈바스에서 러시아군의 진격을 중단한다는 애초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고 강조했다.
러는 돈바스의 주요지역에서 오랜만에 본 적 없던 속도로 나아가면서 큰 진전을 보이고 있다며 러군은 한번에 200㎡, 300㎡ 수준이 아니라 ㎢ 단위로 영토를 장악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우크라이나의 쿠르스크지역도발은 필연적으로 실패할 것이라며 국경상황을 불안정하게 만들 목적으로 러영토에 들어온 우크라이나도적을 상대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 우크라이나가 협상을 통해 갈등을 해결할 필요가 있음을 깨닫게 될지 모르겠다, 러는 그러한 회담을 거부한 적이 없다, 돈바스주민을 계속 보호할 것이다, 러를 겨냥한 공격적인 계획을 부화시키고 끊임없이 불안정하게 만들려는 적대적인 구조가 우리 바로 옆에 만들어지도록 허용할수 없다고 단언했다.
서방지원무기를 동원한 우크라이나의 쿠르스크침공은 2차세계대전이후 처음으로 러본토가 외국군대에 공격받은 사건이다.
쿠르스크에 자원을 대거 투입한 우크라이나는 자국 동부전선에서 열세를 보이고 있다.
러군은 우크라이나군 병력과 물자가 쿠르스크로 분산된 틈에 동부전선에서 공세의 속도를 높이고 있다.
한편 러군이 우크라이나가 동·남부 전선에서 점령·해방한 영토는 우크라이나국토면적의 18%가량에 해당한다. 이는 포르투갈국토면적과 유사한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