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참사기억식이 4월16일 오후3시 안산시화랑유원지에서 1분간추모사이렌으로 시작됐다. 이어 묵념·추도사·기억공연·영상·글낭송·합창 등으로 진행됐다.
장훈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운영위원장은 추도사에서 <세월호참사책임자를 처벌하고 진상을 규명하는 것이 안전사회를 건설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세월호참사희생자들이 지금 11곳에 흩어져있다. 이곳에 생명안전공원을 조성해 함께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리고 <희생된 우리아이들이 끔찍한 당시를 잊고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장애진생존학생대표는 <국가는 제대로 된 진상규명과 책임자처벌을 하고 정치인들은 정치적 시선이 아닌 이웃의 시선으로 세월호를 보아달라>고 발언했다.
<5년이 지난 지금도 꿈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밝히며 <봄이 오면 너희들이 생각난다. 바다를 바라보면 너희들이 생각난다.>고 그리움을 나타냈다.
그리고 <먼훗날 소중한 너희들에게 가게 되는 날 부끄럽지 않은 내가 돼 가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날 △사고가 났던 진도군팽목항 △세월호가 거치된 목포신항 △광주5.18민주광장에서 세월5년,우리의5늘추모문화제 △부산시교육청 8일부터 세월호참사5주기추모주간 △인천가족공원에서 4.16세월호참사일반인희생자5주기추모식 △단원고가 있는 경기도안산 등 각지에서 희생자들의 넋을 기렸다.
한편 자유한국당은 안산시화랑유원지에서 개최된 세월호참사기억식에 불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