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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정신으로 박근혜에 맞서 항쟁에 떨쳐나서자!〉 … 코리아연대, 14일 광주서 신문배포 선전전

광주민중항쟁36돌을 4일 앞둔 14일, 코리아연대(자주통일민주주의코리아연대)는 <광주민중이 36년전 전두환에 맞서 항쟁의 마당에 떨쳐나섰던 것처럼 지금 우리는 박근혜에 맞서 항쟁에 떨쳐나서야 한다>고 호소하며 광주에서 확성기방송과 촛불신문배포 등 선전전을 펼쳤다.

코리아연대회원들은 5.18광주민중항쟁36주년기념 전국노동자대회와 민중대행진이 열리는 5월14일 광주를 찾았다.

코리아연대회원들은 전국노동자대회에 앞서 <박근혜퇴진!>·<북미평화협정체결!> 가로막을 건 방송차를 이끌고 금남로를 중심으로 광주시내주변을 돌아다니며 선전전을 진행했다.

코리아연대회원들은 확성기방송을 통해 <독재자의 이름만 바뀌었을 뿐, 우리 민족과 민중의 모순은 바뀌지 않았다. 우리는 아직도 5월의 광주에서 살아가고 있다. 1980년 5월의 광주처럼 민중의 항쟁으로 싸워나가야 한다.>며 <오늘의 전두환인 박근혜를 끝장내자. 광주항쟁을 본받아 반민주·반민생 박근혜<정부>에 맞서 싸우자.>고 호소했다.

이어 <작전명 <화려한휴가>에 따라 야수적인 공수부대가 성인은물론 아이·임산부·노인 할 것 없이 <폭도>라며 무참히 살해했다. 광주시민이라는 이유로 학살당하고 행방불명된 숫자가 무려 2000여명에 달했다.>면서 <부정선거로 당선됐고, 세월호참사·메르스사태를 일으키고 미군이 들여온 탄저균·치카바이러스에도 말한마디 못하는 박근혜<정부>는 살인마 전두환과 다를 바가 없다. 오늘의 전두환이 바로 박근혜>라고 규정했다.

그러면서 <살인적인 폭력진압으로 백남기농민을 생사의 기로에 놓이게 하고, 노동자들을 더욱 벼랑으로 모는 노동개악을 추진하며, 철저히 민중의 반대편에서 민중을 죽이는 박근혜<정부>에 맞서 싸워야 한다. 박근혜<정부> 퇴진시켜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또 전두환군사독재정권이 광주시민들을 도살하는데 방조한 미국에 대해 맹렬히 규탄했다.

이들은 <우리나라군의 작전을 통제하는 것은 미군>이라며 <5월18일 미군의 승인을 받은 군대는 광주로 들어와 피로 물들였다. 군대가 광주시민을 도살하는데 방조한 미군은 71년전 이땅에 들어와 지금까지 우리민중의 삶을 망가뜨리고 있다. 미군의 장갑차에 압사당한 여중생 효순이·미선이를 비롯해 주남미군은 남코리에서 온갖 범죄를 저지르고 있으며 이제는 이땅에서 각종 생화학실험을 벌이고 있다. 치사율 95%의 탄저균을 들여와 우리민중의 생명을 위협하고 있다.>고 성토했다.

계속해서 <광주학살의 원흉 미군을 몰아내야 한다. 정전상태에서 평화로 내딛기 위해서는 북미평화협정을 체결하고 미군은 당장 이땅을 떠나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끝으로 <5.18광주민중항쟁으로 민주주의가 발전된 것처럼 민중의 항쟁이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다.>며 <다같이 떨쳐 일어나 민중의 세상을 만들자.>고 호소했다.

광주시민들은 코리아연대의 확성기방송과 <오늘의 전두환은 박근혜, 박근혜폭압정부 퇴진하라!>·<오늘의 금남로는 광화문, 오늘의 광주도청은 청와대!>·<노동자·서민 다죽이는 박근혜정부 퇴진하라!>·<민생파탄 민주파괴 박근혜정부 끝장내자>·<국가보안법 철폐하고 국가정보원 해체하라!>·<광주학살의 배후 미군은 이땅을 떠나라!>·<탄저균 지카 가지고 미군은 이땅을 떠나라!>·<북미평화협정 체결하고 미군은 이땅을 떠나라!>·<종미사대 반북대결 박근혜정부 퇴진하라!> 외치는 구호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유심히 듣고, 지지와 격려의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코리아연대는 광주 5.18민주광장에서 진행한 5.18광주민중항쟁36주년정신계승전국노동자대회에 참가한 노동자들과 시민들에게 <21세기레지스탕스 촛불신문121호>를 배포했다.

<촛불신문121호>에는 <5.18정신 계승하여 끝내자 박근혜!> 제목의 코리아연대성명, <미국은 당장 북미평화협정체결의 장에 나와야> 제목의 21세기민족일보사설, <안은 옥중연속60일단식 밖은 철야연속70일시위> 제목의 기사와 사진 등이 담겨있다.

한편, 30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이날 오후3시에 열린 전국노동자대회에서는 △노동개악폐기 △최저임금1만원쟁취 △총파업총궐기투쟁승리 △한반도평화협정체결 등을 촉구·선포했다.

참가자들은 투쟁결의문을 통해 <오월의 투쟁은 36년전에 멈춰있지 않다. 오늘도 어김없이 살아 맥맥이 이어지고 있다.>면서 <퇴보인가, 전진인가, 평화인가. 역사는 노동자·민중의 투쟁에 달려 있다. 무엇을 주저할 것인가. 다시 출정>이라고 선포하고, <6월25일 민중총궐기로, 7월노동자총파업으로 전진하자. 우리의 투쟁으로 노동자민중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자.>고 결의했다.

노동자대회를 마친 참가자들은 5.18민주광장을 출발해 금남로-금남로5가역교차로-금남로4가역교차로를 거쳐 옛삼복서점앞까지 행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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