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신문] 다시한번 떨치자, 수도당원의 본때를
7일 노동신문은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 윁남공산당 중앙위원회에서 답전을 보내여왔다>, <큰물피해복구에로 전체 인민을 불러일으키는 직관선전물들 집중게시>, <다시한번 떨치자, 수도당원의 본때를>, <떠나기 전날 밤에 있은 일>, <높은 리상으로 새시대 천리마에 오르자>, <보여주기사업은 낯내기가 아니다>, <황해남도농촌경리위원회 청화농장 농장원들이 해주농기계공장 로동계급에게 보내는 편지>, <무조건, 끝까지! 이것이 우리의 실천이다>, <사회주의 우리집의 제일가는 재부>, <단결과 협조를 위한 국제사회의 활발한 움직임>, <로씨야외무성 우크라이나군의 테로행위 규탄>, <이스라엘의 테로행위에 단호히 대응할것이라고 강조>, <나라의 주권과 존엄을 수호할것이라고 언명>, <<오커스>를 반대하는 항의집회>, <테로공격으로 인명피해>, <가자지대에서의 이스라엘의 살륙만행>, <무력간섭자들의 <미궁>으로 되고있는 홍해수역> 등을 게재했다.
다음은 전문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
윁남공산당 중앙위원회에서 답전을 보내여왔다
평양
조선로동당 총비서
김정은동지
윁남공산당 중앙위원회는 김정은동지께서 조선당과 국가, 인민을 대표하여 윁남당과 국가, 인민 그리고 웬 푸 쫑총비서동지의 유가족에게 심심한 조의를 보내주시고 당중앙위원회 정치국 상무위원회 위원이며 당중앙위원회 비서인 조용원동지를 단장으로 하는 조선로동당대표단이 조선주재 윁남대사관을 조의방문하여 조의록에 글을 남기도록 하시였으며 하노이에서 진행된 국장에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정부특사를 파견하시여 윁남과 조선사이의 전통적인 친선관계와 그리고 웬 푸 쫑총비서에 대한 자신의 감정을 표시하도록 하여주신데 대하여 깊은 사의를 표합니다.
웬 푸 쫑총비서는 윁남당과 국가, 인민들속에서 높은 권위를 지닌 특별히 걸출한 령도자, 견결한 공산주의전사였으며 호지명의 사상과 도덕, 품격을 따라배우는데서 빛나는 모범, 혁명도덕의 귀감이였으며 혁신위업시기의 윁남령도세대의 품격과 재능, 본령과 지혜의 체현자였습니다.
동지는 한생 조국과 인민을 위하여 복무하였으며 다른 나라들과 조선로동당을 비롯한 각국의 정당들, 외국의 벗들과의 친선관계를 끊임없이 가꾸어왔습니다.
웬 푸 쫑총비서는 생전에 호지명주석과 김일성주석께서 몸소 마련하고 품들여 가꾸어오신 윁남과 조선사이의 전통적인 친선협조관계를 계승하고 발전시키는 사업을 중시하고 이에 매우 큰 관심을 돌리였으며 그것은 2019년 3월 하노이에서 웬 푸 쫑총비서와 동지사이에 진행된 력사적인 회담을 통하여 표현되였습니다.
윁남공산당 중앙위원회는 조선당과 국가, 인민과 함께 두 당, 두 국가, 두 나라 인민들사이의 전통적친선의 계속적인 발전과 두 나라 인민들의 행복을 위하여, 지역과 세계에서의 평화와 안정, 협조와 발전을 위하여 윁남조선관계를 끊임없이 훌륭히 발전시킬 용의를 표시합니다.
윁남공산당 중앙위원회
2024년 7월 29일 하노이
큰물피해복구에로 전체 인민을 불러일으키는 직관선전물들 집중게시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22차 정치국 비상확대회의 결정관철에로 전체 인민을 총궐기시키는 직관선전물들이 전국각지에 집중게시되였다.
피해복구현장들과 전국의 단위들에 게시된 구호, 표어, 선전화들은 인민의 안녕을 사수하고 인민의 리상실현에 전심전력하는것을 가장 보람찬 최중대혁명사업으로 내세우는 조선로동당의 숭고한 뜻을 받들어 나라의 서북부지역에 행복과 문명의 전변상을 기어이 안아오고야말 우리 인민과 인민군장병들의 혁명적열의를 더욱 세차게 분출시키고있다.
구호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결심하시면 우리는 무조건 한다!>, <당의 호소따라 큰물피해복구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서자!>, 표어 <결사복무>, <신심과 락관> 등의 직관선전물들은 당중앙이 제시한 전화위복의 거창한 설계도를 완벽하게 실행해나갈 천만인민의 투쟁기세를 배가해주고있다.
자연의 광란이 휩쓴 재해지역을 단순한 복구가 아니라 사회주의만복이 꽃피는 인민의 리상향으로, 백년대계로 눈부시게 변모시킬데 대한 당의 요구를 담은 구호 <신심과 락관에 넘쳐 난관을 맞받아 용감하게 돌진하자!>, <남들이 보란듯이 완전히 개변하고 요란하게 건설하자!>, 선전화 <군민이 힘을 합쳐 피해지역 인민들에게 더 좋은 삶의 터전을 안겨주자!> 등이 게시되였다.
구호 <영구적인 재해방지대책을 세워 인민의 생명재산을 굳건히 지키자!>, 선전화 <공군비행사들의 인민에 대한 결사복무정신을 따라배우자!> 등의 직관선전물들에는 당의 명령이라면 산악도 떠옮기고 바다도 메우는 우리 인민군장병들의 결사관철의 혁명적기풍이 반영되여있다.
위대한 당중앙의 열렬한 호소에 일심분발하여 조선로동당의 존엄사수전, 인민사수전에 떨쳐나선 혁명의 핵심, 인민의 선봉투사들인 당원련대 전투원들을 위훈창조에로 고무격려하는 구호도 게시되였다.
전국각지에 게시된 직관선전물들은 위대한 당의 령도따라 부닥치는 위기와 난관을 억세게 딛고 줄기찬 전진과 비약을 이룩해나갈 온 나라 전체 인민들과 인민군장병들의 신념과 의지를 더욱 백배해주고있다.
수도의 거리마다 울려퍼진 격정의 웨침–승리하고 다시 만나자!
당의 부름에 산악같이 일떠서 피해복구전역으로 떠나는 평양시당원련대 전투원들과 그들을 열광적으로 바래워주는 수도시민들의 모습을 보며
다시한번 떨치자, 수도당원의 본때를
격정과 열광으로 수도 평양이 세차게 설레이였다.
평양체육관으로부터 평양역에 이르는 연도에서 수많은 시민들이 인민사수전의 전구로 떠나는 평양시당원련대의 전투원들을 뜨겁게 환송하였다.
얼마나 장한 모습들인가. 얼마나 도도한 흐름인가. 마치도 그 모습은 <모든 힘을 전쟁의 승리를 위하여!>라는 수령의 부름을 높이 받들고 원쑤격멸의 의지를 만장약하며 전선으로 달려나가던 74년전의 조국수호자들의 대오를 방불케 하였다.
수령의 부름앞에 물불을 몰랐던 전승세대의 그 정신으로 오늘의 피해복구전구에서 수도당원의 본때를 다시한번 떨치자.
이 불같은 각오로 기세충천한 철의 대오가 당이 그어준 진격의 화살표따라 조국의 서북변으로 용약 달려갔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 당과 혁명투쟁사에 특기할 또 하나의 중대한 승리의 전환점을 마련해야 하는 결정적이고도 책임적인 시각에 수도의 당원들이 기수가 되고 돌격대가 되여야 합니다.>
여기는 평양역, 수많은 사람들로 언제나 붐비는 곳이지만 이날의 분위기는 류달랐다.
평안북도와 자강도의 큰물피해를 시급히 복구할데 대한 당중앙위원회 정치국 결정서를 가슴마다에 새겨안고 출발날자만을 손꼽아 기다리던 미더운 당원들을 피해복구전구로 떠나보내는 평양역은 말그대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불도가니마냥 들끓었다.
뜨거운 믿음과 기대, 불같은 맹세로 달아오른 평양역구내에서 우리는 10여명의 당원들을 피해복구전구로 떠나보내는 서성구역건설려단의 일군들과 종업원들을 만날수 있었다.
초급당일군의 말에 의하면 당중앙위원회 정치국 결정서가 채택되였다는 보도에 접하자마자 려단안의 전체 당원들이 탄원해나섰다고 한다. 그중에서 10여명이 선발되였는데 그 성스럽고도 긍지높은 대오에 합류하지 못한 아쉬움이 당원련대가 떠나는 순간까지 너무도 강렬하여 종업원들모두가 역두로 달려나왔다는 그의 이야기를 깊은 감동속에 듣고있는데 어디선가 이런 목소리가 들려왔다.
<여동무, 낮이나 밤이나 우리 려단종업원들의 마음은 늘 동무와 함께 있다는것을 부디 잊지 말라구. 언제나 혁신의 앞장에서 내달리던 본때로 우리의 몫까지 합쳐 일을 잘해주기 바라오.>
서성구역건설려단 일군들과 종업원들의 믿음어린 당부를 가슴깊이 새기며 여진우동무는 그들의 손을 굳게 잡았다.
사실 그로 말하면 몇해전 함경남도피해복구전투장에 달려나갔던 옛 수도당원사단의 한 성원이였다.
7월 31일부 당보에 실린 보도를 통하여 각 도에서 당원련대를 조직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였을 때 그의 뇌리에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보내주신 공개서한을 받아안고 자연의 광란이 휩쓴 땅에 사회주의리상촌을 일떠세우던 못잊을 나날이 주마등처럼 떠올랐다. 이번에도 그때처럼 수도당원의 고귀한 칭호와 영예를 남김없이 과시해갈 열의로 가슴이 세차게 높뛰였다.
언제나 당의 부름에 제일먼저 화답해나서는데서 인생의 긍지와 보람을 찾는것이 수도당원의 마땅한 본분이기에 그는 당원련대에 자기를 받아줄것을 열렬히 청원하였다.
같은 려단에서 일하는 김만철동무의 심정도 역시 다를바 없었다.
그는 얼마전에 당대렬에 들어선 후보당원이였다. 일찌기 어머니를 잃은 자신을 그 누구보다 따뜻이 감싸안아 키워주고 내세워준 당의 사랑을 받는데만 습관되고 고마운 그 품을 위해 자기를 바칠줄 모른다면 어떻게 조국의 아들이라고 떳떳이 말할수 있으랴.
이런 불같은 심정을 안고 그는 이번 피해복구전구에 려단적으로 제일먼저 탄원해나섰다. 이제 멀지 않아 결혼식을 하게 되여있는데 일없겠는가고 하는 초급당일군에게 그는 주저없이 말하였다.
자기는 입당하는 날 당의 부름에 한몸 기꺼이 내대는 훌륭한 당원이 되겠다고 마음속으로 굳게 맹세다졌다고, 약혼녀도 남보다 두곱, 세곱으로 더 많은 땀을 흘려 위훈을 세운 다음 떳떳하게 돌아와 집단과 동지들의 축복속에 결혼식을 하자고 약속하며 등을 떠밀었다고.
이런 감동깊은 모습은 비단 이곳 건설려단에서만 찾아볼수 있는것이 아니였다.
피해복구전역에서 영예군인인 안해의 몫까지 합쳐 분투할것을 결의다진 평천구역건물관리소 미래작업반 로동자 리성철동무며 당이 부르는 전구에서 전화의 안영애영웅처럼 살며 싸우겠다고 맹세다진 평천구역병원 간호원 서현희동무를 비롯하여 피해복구전구로 떠나는 당원들 누구에게서나 전쟁의 불구름이 타래쳐오르던 지난 1950년대에 용약 군복을 떨쳐입고 사랑하는 조국을 피로써 사수할 불같은 맹세를 다지며 전선으로 떠나던 용사들의 불굴의 투쟁정신과 기백이 생생히 느껴졌다.
멸사복무의 전초로 떠나는 당원들속에는 비단 젊은 사람들만이 있는것이 아니였다.
평양화력발전소 타빈보수직장 부문당비서 고성일동무는 쉰고개를 넘은 사람이다. 그가 탄원명단의 첫자리에 자기 이름을 써놓을 때 직장의 많은 당원들이 만류했지만 당에서 제일 걱정하는 문제를 앞장서 푸는데 습관된 고성일동무는 조금도 양보하려고 하지 않았다. 그러나 떠나는 순간까지 그의 가슴 한구석에는 아직 마무리하지 못한 어느한 발전기의 보수작업과제가 응어리마냥 맺혀있었다.
그런데 환송의 역두로 숨이 턱에 닿은채로 달려온 직장종업원들이 그에게 희소식을 알려주는것이 아닌가.
보수작업에서 혁신을 일으킬수 있는 담보가 마련되였다고, 그러니 전력생산은 걱정하지 말고 마음편히 떠나라고.
자기에게 큰 힘을 안겨주기 위해 그토록 마음쓰는 직장종업원들의 모습이 눈앞에서 멀어질수록 그들의 진정까지 합쳐 당중앙에 기어이 승리의 보고를 올릴 결심이 그의 가슴속에서 바위처럼 굳어졌다.
진정 이름과 나이, 일터는 서로 달라도 평양시당원련대를 바래워주는 사람들의 마음속에 간직된 지향은 한결같았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 기쁨을 드리는 길에서 수도의 당원련대가 언제나 앞장에 서주십시오.>
하기에 수도시민들의 절절한 기대를 한가슴에 안고 8월의 대지를 달구는 환송열기에서 더 큰 힘을 얻으며 멸사복무의 성스러운 전초로 떠나는 당원들의 신심은 하늘을 찌를듯 높다.
비록 포성은 울리지 않아도 당의 사상관철전, 당정책옹위전의 최전방인 피해복구전구마다에서 전화의 피젖은 당원증의 주인공들처럼, 4년전 온 나라 인민의 가슴을 뜨겁게 울린 수도당원사단 당원들처럼, 수재민들을 구출하는데서 특출한 무훈을 새기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 최상의 기쁨을 드린 조선인민군 공군 직승비행부대 비행사들처럼 오늘의 성스러운 투쟁에서 빛나는 위훈을 세우리라!
수도당원의 본때를 다시한번 떨쳐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 하루빨리 완공의 보고를 드리고 기어이 승리자가 되여 돌아오리라!
수도의 거리마다 울려퍼진 격정의 웨침–승리하고 다시 만나자!
당의 부름에 산악같이 일떠서 피해복구전역으로 떠나는 평양시당원련대 전투원들과 그들을 열광적으로 바래워주는 수도시민들의 모습을 보며
떠나기 전날 밤에 있은 일
사연깊은 한장의 사진앞에서
보통강구역량정사업소 로동자로 일하는 박은실동무의 집창가에서는 밤깊도록 불빛이 꺼질줄 몰랐다.
그날 그는 군사복무의 나날 북부피해복구전역에서 전우들과 함께 찍었던 한장의 사진앞에서 이윽토록 눈길을 떼지 못했다. 온 나라 인민들의 마음이 북부피해복구전역으로 달려가던 그때 제대를 미루고 피해복구전역으로 탄원하여 위훈의 땀을 흘리던 전우들의 얼굴이 삼삼히 떠올랐던것이다.
당의 부름이라면 언제나 천길물속과 타래치는 불길도 주저없이 뚫고나가 기적과 위훈만을 창조하며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명령에 오직 <알았습니다!>의 대답소리로 승리의 보고, 완공의 보고만을 드렸던 병사시절.
비록 군복은 벗었어도 그때 그 나날처럼 살며 일한다면 못해낼 일이 무엇이고 두려울것이 무엇이겠는가.
하기에 박은실동무는 오늘날 큰물피해복구전역으로 또다시 당원들을 불러준 당의 믿음에 자랑찬 로력적성과로 보답하리라 굳게 맹세다지며 사연깊은 한장의 사진을 가슴에 품고 탄원지로 떠나갔다.
출발을 하루 앞두고도
해는 소리없이 저물어갔다. 하지만 모란봉구역건설려단의 탄원자들은 일손을 놓을줄 몰랐다. 다음날이면 피해복구지역에로 떠나가야 할 그들이 해가 기울도록 일터에서 땀흘려 일하고있는데는 어떤 사연이 깃들어있는것인가.
며칠전 건설려단의 일군들과 종업원들은 평안북도의 침수지역을 돌아보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영상을 눈물속에 우러르며 주민들의 생활용수보장을 위한 철야전에 떨쳐나섰다. 려단의 들끓는 분위기는 당원련대 탄원자들의 가슴을 한껏 달구어주었다.
그들은 생각했다. 지금 려단에서는 한사람이 두몫, 세몫의 일감을 맡아안고 낮과 밤이 따로없이 일하고있다. 헌데 당의 호소를 받들고 선참으로 탄원한 우리들이 잠시나마 마음의 탕개를 늦춘다면 어떻게 당원련대의 한 성원이라고 떳떳이 말할수 있겠는가.
하여 그들은 공사장으로 달려나와 밤깊도록 일손을 잡군 하였다.
어렵고 힘든 때일수록 투쟁과 생활의 순간순간을 쉼없는 헌신으로 수놓아가는것이 당원의 마땅한 의무이며 본분이라고 생각했기에 그들은 이렇듯 출발을 하루앞둔 날까지 일터에서 충성과 애국의 땀방울을 아낌없이 바쳐갔다.
보답의 열망이 가리킨 곳
며칠전 화성구역도로시설관리소 초급당위원회 사무실을 나서는 유용철동무의 마음은 기쁘기 그지없었다.
그토록 소원하던 당원련대의 영예로운 한 성원이 되였던것이다.
거기에는 남다른 사연이 있었다.
몇달전 그는 화성지구에 새로 일떠선 궁궐같은 새집의 주인으로 되였다. 로동당세월이 하도 좋아 새집에서 행복한 생활을 누리던 그는 평안북도와 자강도의 큰물피해를 시급히 복구할데 대한 당중앙위원회 정치국 결정서에 접하게 되였다. 그의 가슴은 보답의 열망으로 세차게 달아올랐다. 그리하여 당원련대에 선참으로 탄원하였지만 당조직에서는 그가 나이가 많은것을 고려하여 선뜻 제기를 받아주려 하지 않았다.
하지만 나이가 무슨 대수이겠는가.
받아안은 사랑과 은덕에 조금이라도 보답하고싶다는 열렬한 그의 청원앞에서 일군들은 감동을 금할수 없었다.
그렇게 되여 유용철동무는 수도당원의 영예를 떨칠 일념을 안고 당원련대의 당당한 한 성원이 되여 피해복구전역으로 떠났다.
새시대 천리마정신을 따라배우는 지상연단
새로운 시대정신의 봉화가 온 나라에 더욱 거세찬 불길로 타오르게 하자!
높은 리상으로 새시대 천리마에 오르자
당중앙의 구상과 의도를 빛나게 실현하고 룡성의 자랑스러운 명함과 영예를 새시대에도 변함없이 떨친 룡성로동계급에 대한 생각을 떠올릴수록 나의 가슴에는 그들이 지니였던 높은 리상의 세계가 안겨든다.
룡성로동계급이 지니였던 높은 리상, 그것은 곧 당이 바라고 조국이 안타까와하는 긴절한 문제를 앞장에서 해결하려는 강렬한 삶의 지향이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는 자기 땅에 발을 붙이고 눈은 세계를 볼데 대한 장군님의 뜻대로 높은 목표와 리상을 가지고 투쟁하며 모든 면에서 세계를 디디고 올라서야 합니다.>
사실 우리 공장 종업원들에게도 리상을 높이 세우고 그것을 실현하겠다고 불같이 달려온 20여년간의 잊지 못할 추억이 소중히 간직되여있다.
인원이 고작해서 10여명밖에 안되는 자그마한 분무기생산작업반시기부터 나라의 농업생산에 한몫 단단히 하는 중요기업체로 장성하여온 지난 수십년간은 얼마나 보람찼던 나날인가.
그 과정에 우리는 배낭식분무기, 12m동력분무기를 비롯한 농업용분무기들과 밭관개용뿌무개, 물뿌리개, 배낭식심층시비기 등 여러가지 농기구를 수많이 생산하여 전국의 농업생산단위들에 보내주었다.
허나 제딴에는 리상을 높이 세우고 그것을 실현하기 위해 달려왔다고 자부하였지만 오늘날 룡성로동계급이 간직하였던 숭고한 리상의 세계앞에서 우리가 깊이 깨닫는것이 있다.
리상을 끊임없이 높이지 못하면 한때의 명성이나 영예도 지나간 력사속의 추억으로 책갈피에나 남게 된다는것이다.
계속 높아져야 진짜리상이고 끝없이 만족을 몰라야 참된 리상가라는것, 리상은 알아야 높이 세울수 있고 과학기술을 틀어쥐여야 빛나게 실현할수 있다는것, 바로 이것이 룡성의 로동계급이 우리에게 증명한 또 하나의 진리이다.
이 진리를 안고 우리 공장의 모든 일군들과 종업원들은 당의 구상과 의도에 순간순간 삶의 박동을 맞추며 더 높은 리상실현을 위해 힘차게 내달리고있다.
각종 분무수단들의 생산규모가 국내수요를 원만히 보장할수 있게 비할바없이 늘어나고 모든 생산공정이 현대화된데 만족하지 않고 공장을 명실공히 현대적인 분무수단들을 연구, 개발, 생산, 보급하는 중심기지로 전변시킴으로써 나라의 농업생산에서 한몫 단단히 하는 앞서나가는 기업체, 분무기술분야에서 주역을 담당수행할수 있는 우수한 기술개발집단으로 만들자는것이 우리의 리상이고 목표이다.
그에 상응하게 공장의 과학기술력을 증대시키기 위한 사업도 인민생활과 국가경제발전의 당면목표와 전망목표수행에 실질적으로 이바지할수 있게 자립적인 기술개발능력을 소유하는데 중점을 두고 착실하게 진행해나가고있다.
당이 바라는 높이이자 우리의 리상의 높이이고 목표의 기준이다. 리상과 목표를 당의 구상과 의도에 따라세울 때 가야 할 길이 환히 보이고 넘어야 할 봉우리들이 발아래로 비껴드는 법이다.
지상토론을 마감지으며 나는 이렇게 말하고싶다. 누구나 당의 구상에 삶의 지향과 목표를 부단히 따라세우는 높은 리상의 소유자가 되라. 그럴 때만이 새시대 천리마에 오를수 있으며 끊임없이 막아서는 난관앞에서도 굴할줄 모르는 강의한 인간으로 생의 순간순간을 값있게 빛내일수 있다고.
강서분무기공장 지배인 리효욱
새시대 천리마정신을 따라배우는 지상연단
새로운 시대정신의 봉화가 온 나라에 더욱 거세찬 불길로 타오르게 하자!
보여주기사업은 낯내기가 아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일군들은 창조적이며 진취적인 사업기풍과 일본새를 가지고 일해나가야 합니다.>
온 나라에 새로운 시대정신을 따라배우기 위한 열기가 고조되는 속에 지금 각지에서 서로의 성과와 경험을 교환하고 일반화하기 위한 보여주기사업이 활발히 벌어지고있다. 나는 이번 연단을 통해 몇달전 우리 병원에서 있었던 일을 놓고 보여주기사업에서 무엇을 소홀히 하지 말아야 하는가에 대해 깨닫던 이야기를 하려고 한다.
올해초 우리 병원에서는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9차전원회의가 제시한 정책적과업들에 대한 집체적연구를 심화시키는 과정에 어느한 과를 본보기단위로 정하고 치료예방사업에 필요한 물질기술적토대를 더욱 강화하는것을 초급당위원회 결정에 반영하기로 하였다. 한달후에는 당시 당에서 중요하게 강조하고있는 문제들을 포착하고 일거리들을 추가하여 보충결정서까지 채택하였다.
당조직의 지도밑에 해당한 임무분담이 진행되였고 그에 림하는 대중의 열의도 높았다. 하여 이 사업은 초기부터 일정계획대로 진척되였고 얼마후에는 상급기관 일군들로부터 보여주기사업을 할수 있도록 보다 품을 들일데 대한 과업도 받게 되였다. 나는 이번 기회에 참관자들에게 병원이 그동안 거둔 여러 측면의 성과들을 보여주어 우리 단위를 새로운 눈으로 대하게 하리라 마음먹었다.
능력있는 일군을 과장으로 임명하고 전도양양한 젊은 의사들을 우선적으로 배치하였으며 과성원들에 대한 재교육에도 힘을 넣었다. 그와 함께 현대적인 치료설비들을 보강해주고 실험검사실을 발전하는 시대의 요구에 맞게 보다 완비하기 위한 사업을 내밀었다. 이런 속에 보여주기사업이 진행될 날자가 하루하루 다가오고있었다. 그러던 어느날 종업원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과정에 생활구역을 꾸리는 문제가 아직 미약하다는 의견을 듣게 되였다. 사실 그곳은 참관로정에 예견되지 않았기때문에 소홀히 대했던것이다. 자책은 깊었지만 그것을 수습하기에는 시일이 너무도 긴박했다. 물론 며칠후 진행된 시적인 보여주기사업에서 우리 단위는 참관자들로부터 일정한 호평을 받았다. 하지만 사람들의 눈길이 가닿는 곳에만 관심하며 쉽게 띄지 않는 부분은 소홀히 한 자신의 사업태도를 두고 머리를 들수 없었다.
그후 뒤늦게나마 미진되였던 그 사업을 대책하는 과정에 찾은 교훈은 컸다.
보여주기사업은 결코 낯내기가 아니며 그 준비과정은 해당 단위의 실질적인 발전을 도모하는 중요한 계기로 되여야 한다. 일련의 가시적인 성과에 만족하여 서둘러 자랑이나 하는것은 일종의 미화분식이고 자화자찬이며 그런 일본새는 반드시 공명주의, 요령주의, 형식주의를 낳는 온상으로 된다.
나는 지금도 그때를 돌이켜볼 때면 항상 사업에서 성과보다 먼저 결함과 부족점에 눈길을 돌리며 자신에 대한 요구성을 부단히 높여나가야 자만과 답보를 모르고 새로운 혁신, 대담한 창조, 부단한 전진의 활로를 열어나갈수 있다는 확신을 가다듬군 한다.
보통강구역병원 원장 리경희
새시대 천리마정신을 따라배우는 지상연단
새로운 시대정신의 봉화가 온 나라에 더욱 거세찬 불길로 타오르게 하자!
황해남도농촌경리위원회 청화농장 농장원들이
해주농기계공장 로동계급에게 보내는 편지
당중앙전원회의 결정을 높이 받들고 새로운 혁신, 대담한 창조, 부단한 전진으로 오늘의 일각일초를 빛나게 수놓아가고있는 해주농기계공장의 일군들과 로동자, 기술자동지들!
농업전선의 병기창을 지켜섰다는 비상한 자각을 안고 낮에 밤을 이어 현장에서, 설계도면앞에서 불같이 헌신하고있을 동지들의 모습을 그려보며 우리 황해남도농촌경리위원회 청화농장 일군들과 농장원들은 가장 뜨거운 감사와 격려의 인사를 보냅니다.
당의 은덕으로 최근년간 우리의 농기계들이 나라의 농업도인 황해남도를 비롯하여 온 나라 농촌들에 속속 와닿고있는 속에 우리 농장에서도 농산작업의 기계화비중이 지난 시기보다 훨씬 높아졌습니다.
올해 우리가 또다시 시기를 다투는 긴장한 영농작업들을 제기일에 성과적으로 완수할수 있은 중요한 비결의 하나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이 나날 우리들의 마음속에는 <해주농기계공장>이라는 명판이 정답게 새겨지게 되였습니다.
그전같으면 숱한 품을 들였어야 할 농사일을 동지들이 만든 기계로 쭉쭉 해제끼니 정말 성수가 나고 신심이 넘칩니다. 그럴수록 당이 제시한 새시대 농촌혁명강령실행을 위해 자신들의 힘과 지혜와 열정을 깡그리 바쳐가고있는 농기계생산자들의 수고도 깊이 헤아려지군 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농촌기계화의 전초병들에게 우리들의 진정을 전하려는 마음에서 당보지상연단을 통하여 동지들에게 이렇게 편지를 보내게 됩니다.
동지들!
새시대 천리마를 타고 알곡생산에서 비약적인 혁신을 이룩하기 위해 너도나도 분투하고있는 오늘 우리에게 더욱 절실히 필요한것은 우리 농촌의 구체적실정에 맞으면서도 질이 담보된 능률높은 농기계들, 다기능화, 다용도화된 농기계들입니다.
우리는 동지들이 생산하는 하나하나의 농기계들을 단순히 농민들의 품을 덜어주는 기계수단으로만 여기지 않습니다. 사회주의수호전의 주타격전방을 지켜선 우리들에게 있어서 농기계는 곧 필수적인 무장장비와 같습니다.
부탁합니다. 훌륭한 농기계들을 더 많이 보내주십시오. 그것이 우리에게 얼마나 큰 힘과 고무로 되는지 모릅니다.
기계농사의 진맛을 톡톡히 볼수록 우리들은 늘 온 나라 농촌 그 어디서나 우리의것이라고 떳떳이 자부할수 있는 멋쟁이농기계들이 바다를 이룬 보다 휘황한 래일을 그려보군 합니다.
물론 동지들에게도 애로와 난관이 적지 않을것입니다. 그러나 온 나라 농업근로자들의 기대어린 눈빛을 시시각각 자각하며 새로운 시대정신으로 기적과 혁신을 이룩해나가려는 동지들의 높은 창조정신을 우리는 믿습니다.
전진의 보폭을 더 크게, 보다 자신있게 내짚어주십시오. 우리들은 반드시 동지들이 흘리는 충성과 애국의 땀방울을 더 높은 알곡증산성과로 값있게 빛내여나갈것입니다.
황해남도농촌경리위원회 청화농장 농장원일동
당중앙위원회 전원회의 결정관철로 들끓는 단천전역
무조건, 끝까지! 이것이 우리의 실천이다
총연장길이가 근 1만m에 달하는 기본물길굴과 작업갱공사 결속,
이것은 단천발전소건설장적으로 제일 길고 어려운 물길굴구간을 맡은 룡산려단이 이룩한 성과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대중의 정신력이 모든것을 결정합니다.>
공사초기 룡산려단에서 물길굴공사를 끝내는 날이 단천발전소 1단계 건설이 끝나는 날이라는 말이 생겨날 정도였다니 이곳 일군들과 돌격대원들이 얼마나 큰짐을 떠메고 투쟁했는가를 어렵지 않게 알수 있다.
하다면 이들은 물길굴공사의 하루하루를 어떻게 맞고보내였는가.
강밑을 가로지르는 물길굴공사는 시작부터 헐치 않았다. 허나 그 어떤 애로와 난관도 당의 뜻을 받들어 단천발전소 1단계 건설을 다그쳐 끝내려는 려단의 지휘관들과 돌격대원들의 전진을 멈춰세울수는 없었다.
그러던 어느날 이들이 그렇게 우려하던 물주머니가 끝내 터지고야말았다. 삽시에 갱에는 물이 차오르기 시작하였다. 즉시적인 대책을 따라세우지 못하면 만회할수 없는 후과가 초래될수 있는 다급한 정황이였다. 그런것으로 하여 돌격대원들의 얼굴마다에는 긴장한 빛이 떠돌았다.
무거운 침묵이 한초한초 흐르던 그때 누군가의 목소리가 모두의 마음을 세차게 흔들며 막장에 울려퍼졌다.
<동무들, 여기서 주춤하거나 물러서면 수십km를 에돌아야 하오. 발전소건설이 계획대로 진척되는가 못되는가가 좌우되는 이 시각 우리가 난관앞에 주저할수 있는가. 지휘관들은 나를 따르시오!>
려단장 주영조동무였다. 이어 그는 서슴없이 물속에 뛰여들었다.
뒤이어 지휘관들과 돌격대원들이 한덩어리가 되여 따라나섰다.
분과 초를 다투는 물과의 투쟁은 치렬한 공방전을 방불케 했다. 미리 준비해놓았던 여러대의 양수기가 동시에 가동하며 물을 퍼올렸다. 물이 허리를 치는 속에서도 돌격대원들은 작업을 중단하지 않았다.
정녕 무엇이였던가. 한몸의 위험도 아랑곳없이 차오르는 물속에서도 <적기가>를 부르며 공사를 멈추지 않은 돌격대원들의 가슴속에 고패친것은.
정전이 되면 손으로 피대를 돌려서라도 전시생산을 보장한 군자리로동계급처럼 살며 투쟁하여 당결정을 한치의 드팀도 없이 무조건, 철저히 관철하려는 불같은 일념이였다.
우리는 여기에 건설장에 모래가 부족되면 수십리의 밤길을 걸으며 그 원천을 찾아낸 려단지휘관들과 위험한 붕락구간이 나설 때마다 앞장에서 진격로를 열어나간 대대장들인 김명철, 김성철, 김승찬동무들에 대한 이야기며 공사기간 달린 거리를 다 합치면 아마 지구를 여러 바퀴 돈것보다 더 많을것이라는 운전사들인 로혁철, 주학철, 최석철동무들의 위훈 등 려단의 지휘관, 돌격대원들이 창조하고있는 혁신의 소행들을 다 전하지는 못한다.
다만 바로 이런 투쟁의 날과 달이 흐르는 속에 단천발전소 1단계 건설완공의 날이 하루하루 다가오고있음을 전하고싶다.
무조건, 끝까지! 이것이 우리의 투쟁본때이다. 단천발전소 1단계 건설완공의 날을 향하여 계속혁신, 련속공격 앞으로!
바로 이런 억척의 신념을 가슴깊이 간직하고 지금도 룡산려단의 지휘관들과 돌격대원들은 다른 단위들의 공사를 도와주며 단천전역에서 새 기준, 새 기록창조의 불길을 세차게 지펴올리고있다.
사회주의 우리집의 제일가는 재부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온 나라에 서로 돕고 이끄는 고상하고 아름다운 미풍이 차넘치게 하여 우리 사회를 화목하고 단합된 일심단결의 대가정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사회주의 내 조국땅에서는 지금 어데 가나 뜻밖의 재난을 당한 피해지역 인민들을 돕기 위한 감동깊은 화폭들이 펼쳐지고있다.
일터들에서는 피해지역 인민들에게 보낼 한필의 옷감과 한알의 의약품이라도 더 생산하기 위해 근로자들이 지혜와 열정을 다 바치고있으며 가정들에서는 가산을 덜어 수재민들에게 보낼 지원물자들을 마련하고있다.
피해지역 인민들이 당한 재난을 자신이 당한 불행으로, 아픔으로 여기고 그것을 가시기 위한 투쟁에 전체 인민이 한사람같이 떨쳐나선 이 현실을 놓고도 어렵고 힘들수록 친형제처럼 서로 돕고 위해주는 사회주의대풍모에 대해 잘 알수 있다.
사람들모두가 하나의 대가정을 이룬 우리 사회에서는 사랑과 정에 대한 이야기가 마를줄 모르는 샘처럼 끝없이 꽃펴나고있다.
며칠전 아침 평천구역 해운1동 35인민반에서 사는 김운옥전쟁로병의 집으로는 많은 사람들이 찾아왔다.
조국해방전쟁승리 71돐 경축행사에 참가하고 돌아온 로병할머니를 축하한다며 들어서는 그들은 정성제약종합공장의 종업원들이였다.
축하의 꽃다발을 안겨주며 기쁨을 함께 나누는 김국성, 위춘미동무를 비롯하여 이제는 친손자, 친손녀처럼 가까와진 그들을 바라보는 로병에게는 정성제약종합공장의 종업원들과 알고지낸 10여년세월이 추억깊이 돌이켜졌다.
생일날과 명절날은 물론 여느날에도 때없이 찾아와 건강과 생활을 친혈육의 심정으로 돌봐주는 그들, 앓을세라 귀한 의약품과 보약들을 안고 달려오고 별식이 생겨도 할머니의 입맛을 돋구겠다며 찾아오는 그들의 뜨거운 진정을 한두번만 목격하였던가.
전쟁로병들을 존대하고 따뜻이 정성다해 모시는것을 숭고한 의무로 간직하고 온갖 성의를 다하는 사람들이 이들뿐이던가.
로병의 눈앞에는 정성제약종합공장 종업원들의 모습과 함께 자기를 위해 친혈육의 정을 기울이는 수많은 사람들의 모습이 화면처럼 흘러갔다.
시와 구역의 일군들이며 동사무소와 진료소의 고마운 사람들과 의사들 그리고 정다운 이웃들…
이날 로병은 덕과 정으로 결합된 사회주의제도의 고마움을 다시한번 절감하면서 나라를 위한 애국의 길을 꿋꿋이 걸어갈 마음을 더욱 가다듬었다.
사랑과 정으로 아름다운 우리 사회의 참모습은 평양326전선종합공장 종업원들의 평범한 생활속에서도 찾아볼수 있다.
지난 6월 어느날 이 공장의 한 종업원이 급병으로 어느한 중앙병원에 입원하였을 때였다.
그 사실을 안 공장의 일군들과 종업원들은 너도나도 떨쳐나섰다.
그들은 건강에 좋은 보약재들과 입맛을 돋구는 별식을 준비해가지고 때없이 찾아왔다.
전자기구련결선직장 직장장 정혜선동무와 작업반장 리명성동무는 사업으로 바쁜 속에서도 매일같이 병원에 찾아와 의료일군들과 치료대책을 토의하였고 종업원이 하루빨리 몸상태를 회복할수 있도록 온갖 성의를 다하였다.
이렇듯 집단의 뜨거운 정성과 진정에 떠받들려 그의 건강은 몰라보게 호전되여갔으며 마침내 일터에 다시 서게 되였다.
이를 계기로 그는 물론 가족성원들과 종업원모두가 귀중한 사회주의 우리집의 제일가는 재부인 사랑과 정에 대해 다시금 가슴뿌듯이 새겨안았다.
해주애육원에 가면 수년세월 원아들의 생활을 친혈육의 심정으로 따뜻이 돌보아주는 해주시 산성동에서 사는 박영일, 김복순부부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수 있다.
혈육의 정을 안고 찾아와 진정을 기울이는 그들의 모습은 애육원의 교양원들만이 아닌 원아들의 가슴에도 뚜렷이 새겨졌다.
애육원의 일군들과 교양원들이 정말 고맙다고 인사를 할 때마다 그들이 늘 하는 말이 있다.
우리야 한식솔이 아닌가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뜻을 받들어 원아들을 훌륭히 키우자고.
이것이 어찌 박영일, 김복순동무의 가정에서만 꽃펴나는 생활이라고 하랴.
지금 이 시각도 조국땅 방방곡곡에서는 서로 돕고 이끌며 남을 위해 자기를 바치는 아름다운 생활들이 꽃펴나 미덕의 화원을 더욱 풍만하게 해주고있다.
인간에게 제일 귀중한것은 사랑과 정이다. 지구상의 수많은 사람들이 해빛을 찾듯, 생명의 요구와도 같이 사랑과 정을 갈망한다. 하지만 사랑과 정은 바란다고 하여 생기는것이 아니다.
인민을 위해서라면 돌우에도 꽃을 피우고 저 하늘의 별도 따올 무한한 사랑의 세계를 안고계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그이를 높이 모시였기에 이 땅의 세월은 사랑과 정으로 흐르고 우리 인민은 사랑과 정, 열의 인간들로 태여나는것이다.
그렇다. 주체조선특유의 사랑과 정, 이것이야말로 그 무엇에도 비길수 없는 사회주의 우리집의 영원한 재부, 제일 귀중한 재부가 아니겠는가.
힘들고 어려워도 누구나 남의 일을 놓고 함께 웃어주고 함께 울어줄수 있는 화목하고 단합된 사회, 미덕의 화원인 사회주의제도의 고마움을 우리모두 잊지 말고 사랑과 정으로 굳게 뭉쳐 더 좋은 래일을 위해 다같이 분투해나가야 한다.
단결과 협조를 위한 국제사회의 활발한 움직임
단결과 협력으로 사회적안정과 발전을 이룩하기 위한 발전도상나라들의 노력이 강화되고있다.
아프리카대륙에서 그것이 눈에 뜨이게 나타나고있다.
얼마전 아프리카동맹이 가나의 수도에서 제6차 중간조정회의를 진행하였다. <21세기의 요구에 맞게 아프리카를 교육하고 키우자>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회의에는 아프리카동맹 의장과 동맹위원회 위원장, 동맹개발기구 집행국장, 국가 및 정부수반들, 지역기구대표들이 참가하였다.
회의에서는 단합된 힘으로 분쟁과 폭력을 해결하고 경제적통합을 촉진하기 위한 문제들이 토의되였다.
아프리카동맹위원회 위원장은 대륙의 자유무역지대는 경제관리를 개선하고 인적 및 재정적자원을 동원하여 부를 창조하는 수단으로 되여야 한다고 하면서 자유무역지대가 경제장성과 다양화의 동력으로 되여 대륙의 무역활동을 추동하도록 잠재력을 최대로 활용할것을 성원국들에 호소하였다.
가나대통령은 아프리카의 일부 지역들이 의연히 분쟁과 불안정, 폭력에 시달리고있으며 따라서 대륙에서 발생하고있는 많은 분쟁들에 대한 해결책을 찾기 위해 적극 투쟁하여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아프리카나라들이 그 어느때보다 단결과 협력을 강조하고있는것은 지역의 현 실태로부터 출발한것이라고 볼수 있다.
현세기에 들어와 서방식민주주의의 회오리바람으로 아프리카는 적지 않은 진통을 겪었다. 미국은 인적, 물적자원이 풍부하고 발전잠재력이 큰 아프리카대륙을 틀어쥐기 위하여 서방식민주주의도입을 강요하는 한편 경제, 군사적침투를 강화하였다. 다른 서방나라들도 경제적리권과 정치적지배를 노리고 지역에 경쟁적으로 뛰여들었다. 그들은 얼마 되지도 않는 <원조>보따리를 흔들며 로골적인 내정간섭을 일삼았다.
서방의 간섭과 전횡은 종족 및 민족분쟁, 국경분쟁문제들을 안고있는 아프리카나라들의 불안정한 정세에 키질하는것으로 되였다. 정치적혼란과 류혈적인 무장분쟁, 경제의 파국으로 인한 빈곤과 무질서가 만연하였다.
아프리카는 외세의 처방으로는 언제 가도 일떠설수 없으며 오직 자체의 힘으로만 대륙의 번영과 발전을 이룩할수 있다는것, 이를 위해서는 단결과 협력을 강화하여야 한다는 교훈을 찾았다. 그리고 분발하였다.
결과 지역의 발전과 안전, 평화보장에서 일정한 성과를 거두었다.
하지만 대륙의 복합적인 구조적문제로 하여 빈궁과 실업, 테로, 무장분쟁이 지속되고 인도주의위기가 발생하고있다. 여기에 세계적인 경제금융위기 등으로 아프리카의 경제발전은 커다란 부정적영향을 받고있다.
이로부터 아프리카나라들은 대륙을 지키고 발전시키기 위해 2017년에 아프리카동맹과 아프리카지역 경제공동체의 사업을 일치시키고 대륙의 통합을 실현하는 문제를 다루는 주요연단으로 중간조정회의제도를 도입하고 단결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주동적인 발기들을 들고나오고있다.
이번에 아프리카의 안전보장, 경제통합사업의 현 상황이 분석되고 금융자원을 경제하부구조, 록색하부구조, 에네르기안전, 농업발전에 집중시킬데 대한 문제가 론의된것이 그 대표적실례이다.
아프리카만이 아니라 다른 지역들에서도 단결과 협조로 안정과 발전을 보장하기 위한 움직임이 활발해지고있다.
최근 이라크에서 수리아, 사우디 아라비아, 요르단, 쿠웨이트, 이란, 레바논내무상들과 아랍내무상리사회 총서기 등의 참가밑에 제2차 바그다드반마약국제회의가 진행되였다. 회의에서는 테로조직과 마약범죄조직들이 중동지역의 안보상황을 불안정하게 만들고 더 많은 피난민들을 산생시키고있다는것이 언급되고 테로, 마약범죄와의 투쟁에서 협력의 도수를 높일데 대하여 합의하였다.
상해협조기구는 중국의 신강위구르자치구에서 날로 우심해지고있는 테로조직들의 파괴적인 활동에 대처하기 위한 합동반테로연습을 진행하였다.
에짚트와 쓰르비아가 무역, 투자, 통신기술, 세관 등 여러 분야에서 협조할데 관한 협정들을 체결하였다.
따쥐끼스딴과 파키스탄이 전략적동반자관계에 관한 협정을 체결하였다. 같은 날 두 나라 외무성들사이의 2025년-2026년 협조계획을 비롯한 7건의 문건이 조인되였다.
단결과 협력, 사회적안정과 발전을 위한 많은 나라들의 적극적인 활동으로 하여 세계의 다극화는 부단히 진척되고있다.
로씨야외무성 우크라이나군의 테로행위 규탄
로씨야외무성 대변인 마리야 자하로바가 2일 우크라이나군의 테로행위를 규탄하였다.
최근 우크라이나군이 무인기로 로씨야의 도네쯔크인민공화국에 있는 시장을 공격하여 6명의 주민에게 부상을 입힌것과 관련하여 대변인은 이를 사람들을 조준하여 타격한 고의적인 테로행위로 락인하였다.
그는 우크라이나당국이 해마다 민간인들을 겨냥한 테로행위를 감행하고있다고 하면서 평화적주민들을 겨냥한 이러한 테로행위에 <인권과 반테로>를 운운하는 미국이 자금과 기술기재들을 대주고있다고 단죄하였다.
이스라엘의 테로행위에 단호히 대응할것이라고 강조
이란이슬람교혁명근위대가 3일 성명을 발표하여 이스라엘의 테로행위에 단호히 대응할것이라고 강조하였다.
이란의 수도 테헤란에서 팔레스티나이슬람교항쟁운동(하마스) 정치국장이 암살된 사건과 관련하여 성명은 이번 테로공격이 미국의 지원밑에 이스라엘이 작전하고 감행한것이라고 폭로하였다.
이란이슬람교혁명근위대는 피의 복수를 할것이며 모험주의적이고 테로주의적인 이스라엘은 적절한 시기에 적절한 장소에서 적절한 방식의 단호한 대응에 직면하게 될것이라고 성명은 밝혔다.
나라의 주권과 존엄을 수호할것이라고 언명
레바논수상이 2일 레바논군사령부를 찾아 나라의 주권과 존엄을 수호할것이라고 언명하였다.
그는 현 지역정세가 위험한 상황으로 치닫고있는데 대해 언급하면서 레바논의 베카지역과 바이루트의 남쪽교외에 있는 국민들이 의연 이스라엘의 공격을 받고있으며 그로 인해 많은 사상자가 나고있다고 밝혔다.
레바논은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하여 령토와 주권, 존엄을 지킬 권리가 있으며 그 대가가 아무리 크다고 해도 주저없이 이러한 선택을 할것이라고 그는 강조하였다.
레바논은 전쟁이 아니라 평화를 주장한다고 하면서 그는 남부의 강점된 지역을 수복함으로써 항구적인 안정을 이룩하려는 자기 나라의 립장을 재천명하였다.
<오커스>를 반대하는 항의집회
오스트랄리아의 시드니에서 3일 <오커스>(미국, 영국, 오스트랄리아)를 반대하는 항의집회가 벌어졌다.
<시드니 오커스반대련합>의 성원들을 비롯한 집회참가자들은 <오스트랄리아는 오커스, 나토, 전쟁을 반대한다>, <오커스의 핵잠수함건조계획을 걷어치우라>, <오커스를 깨버리라> 등의 글들이 씌여진 프랑카드와 기발들을 들고있었다.
그들은 1945년에 미군의 원자탄투하로 일본의 히로시마와 나가사끼에서 목숨을 잃은 희생자들을 추억하면서 핵무기, 핵잠수함 등은 모두 오스트랄리아에 부정적영향을 주게 될것이라고 단죄하였다.
이것은 또한 지역정세를 긴장시키게 될것이라고 하면서 그들은 당국이 <오커스>의 핵잠수함건조계획을 배격할것을 강력히 요구하였다.
테로공격으로 인명피해
소말리아의 수도 모가디쇼에 있는 한 호텔에서 2일 대규모테로공격사건이 발생하여 많은 인명피해가 났다.
이날 테로분자들은 자폭공격으로 폭발물을 터뜨리고 호텔을 공격하였으며 그로 하여 31명이 사망하고 61명이 부상당하였다고 한다.
가자지대에서의 이스라엘의 살륙만행
이스라엘이 가자지대에서 살륙만행에 계속 광분하고있다.
4일 이스라엘군은 피난민들이 있는 가자시의 학교들을 폭격하여 25명의 팔레스티나인을 무참히 살해하고 여러명에게 부상을 입혔다.
이날 가자지대 보건당국은 지난 하루동안에만도 가자지대에서 33명이 목숨을 잃고 118명이 부상당하였다고 밝혔다.
무력간섭자들의 <미궁>으로 되고있는 홍해수역
지금 홍해수역이 이곳에 쓸어든 미국과 서방의 무력간섭자들에게 있어서 더더욱 <미궁>으로 화하고있다.
중동사태발발이후 미국은 핵항공모함을 비롯한 전략자산들을 홍해수역에 끌어다놓고 이스라엘유태복고주의자들을 반대하는 중동의 항쟁세력들을 소멸하는 한편 하수인의 인간살륙전을 지원하기 위한 <보호자>적역할을 수행해왔으며 영국 등 서방나라들도 이에 합세하였다.
그러나 이스라엘의 야만적인 대량학살만행과 그를 비호두둔하는 미국과 서방의 행위에 격분한 중동의 항쟁세력들은 맹렬한 군사적활동을 전개하였으며 그 도수는 날로 더욱 높아지고있다.
지금 홍해수역에서 미국과 서방을 수세에 몰아넣는 주요상대자로 나선것은 예멘항쟁세력이다.
이 항쟁세력의 군사적공격으로 미국이 그처럼 자랑하는 무인전투공격기 <MQ-9 리퍼>가 6개월동안에 6대나 격추되였으며 홍해는 사실상 미국의 <강대성>에 대한 신화가 여지없이 처박힌 곳으로 되고말았다.
아직도 예멘항쟁세력은 이스라엘의 대량살륙이 중단되지 않는한 자기들의 군사적공격은 계속 증가될것이라면서 미국과 서방을 부단히 압박하고있다.
이와 관련하여 국제사회는 미국과 서방이 홍해수역에서 벌려놓은 <번영의 수호자>요 뭐요 하는 군사작전들을 두고 <두더지잡기게임>과 같은 승산없는것이라고 조롱하고있다.
미국의 군사전문가들까지 <이는 2차대전이후 미해군이 마주한 가장 지속적이고 어려운 전투>라며 호미난방의 처지에 빠진 저들의 신세를 개탄하는 형편이다.
미군구축함의 한 지휘관이라는자는 <우리가 얼마나 치명적인 위협속에서 임무를 수행하는중인지 사람들은 모른다. 딱 한번 판단실수를 해도 우리는 미싸일에 맞는다.>며 극도의 공포감을 표시하였다.
겁에 질린자들이 저들끼리 서로 공격하는 사건도 빈번히 벌어지고있다.
지난 2월 최신형전투함이라고 떠들어대던 도이췰란드의 한 호위함이 미해군의 무인기를 적으로 오판하고 2기의 요격미싸일을 발사하였으나 목표에 채 가닿지도 못하고 바다에 떨어진 사건은 홍해수역에 진주한 무력간섭자들속에서의 공포로 인한 혼란과 그들의 <첨단장비>의 취약성을 그대로 보여주었다.
국제사회가 정규군도 아닌 일개의 항쟁세력을 상대로 해상통로 하나 장악하지 못해 쩔쩔매는 미국과 서방의 방대한 해군무력을 <수준이하>라고 평하고있는것은 결코 우연치 않다.
그러나 그렇게만 볼 일도 아니다.
이것은 중동지역에 함부로 머리를 들이밀고 전횡을 부리는 미국의 행위를 더는 용납하지 않으려는 지역에서의 반미항쟁의지가 <힘의 우세>를 압도하는 결과를 산생시키고있다는 뚜렷한 증거로도 되는것이다.
현실은 세계곳곳에서 전쟁과 살륙만을 일삼으며 제멋대로 놀아대는 미국을 위시한 서방세력이 자주권과 령토완정을 수호하기 위한 지역들에서의 반미성전에 의해 수족이 묶이우고있음을 보여주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