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레지스탕스회원들이 2019년 4월3일 오후12시45분경 서울광화문 미대사관을 향해 진격했다.
청년레지스탕스회원들은 트럼프정부를 규탄하며 미군철거를 강력히 주장했다.
청년레지스탕스 이수화·이승민회원은 미대사관을 향해 돌진하면서 <미군은 이땅을 떠나라!>, <트럼프정부 규탄한다!>는 구호를 힘차게 외쳤다. 두회원은 함께 <트럼프정부규탄! 미군철거!>란 가로막을 펼치고 전쟁미치광이 트럼프형상과 <북침전쟁연습영구중단! 미군즉각철거!>라고 적힌 전단도 여러번 뿌렸다.
두회원은 미대사관앞 기습시위직후에 폭력경찰들에 의해 세종대왕상쪽으로 강제 이격조치 됐다.
이번 시위때도 어김없이 남성경찰들은 여성시위자의 온몸을 끌어안으며 노골적인 집단성추행을 자행했다.
이와 관련한 증거자료들을 체계적으로 축적하고있는 청년레지스탕스측은 반드시 담당경찰들과 현장책임자, 악폐경찰총수를 구속처벌하겠다는 의지를 다시금 확인했다.
4.3기념행사가 열리는 광화문광장에서 수많은 관광객, 시민들이 이 시위장면을 지켜보고 촬영했다.
전단은 바람과 함께 정부종합청사앞과 경복궁근처까지 날아갔고 시민들이 많이 읽어봤다.
<트럼프 크레이지!>라며 전단을 줍는 외국인도 있었다.
악명높은 종로경찰서지능팀의 강압수사를 받고있는 두회원은 폭력진압·수사에 저항하며 당당히 묵비단식하고있다.
두회원은 남기는 글에서 4.3제주민중항쟁을 상기하고 미군철거필요성을 강조하면서 트럼프정부의 하노이회담결렬과 대북적대시정책, 여전히 계속되는 북침전쟁연습과 핵전략자산전개에 대해 규탄했다.
이수화회원은 <올해는 미군철거원년이자 제주4.3항쟁71돌이다. 48년 이남만의 단독선거를 반대했던 제주와 미군철거원년을 맞이해 통일을 이야기하는 광화문이 겹쳐보인다. 지난 세월 미군이 이땅에서 학살한 민중들의 넋을 기리는 것은 오직 분단을 끝장내고 미군을 이땅에서 몰아내는 것이다. 북은 성실히 6.12싱가포르선언을 이행해왔으나 하노이회담결렬이라는 세기의 황당사건을 만들어낸 트럼프는 최근에도 선비핵화를 주장하며 전쟁연습과 핵전략자산전개를 하고있다. 우리는 이땅의 주인으로서 자주를 외칠 권리가 있는 사람이다. 4.3항쟁정신을 계승하여, 민족의 숙원을 위해 오늘 나는 시대의 요구를 받아안아 진격을 결의한다.>고 밝혔다.
이승민회원은 <미군이 이땅을 점령한 70여년동안 얼마나 많은 민중들과 선열들이 미제를 반대하여 싸우고 피흘리고 죽어갔는가. 트럼프정부는 최근 하노이회담을 일방적으로 결렬시키고 대북적대책동을 날로 심화시키고있다. 북침전쟁연습을 중단한 듯 보이지만 각종 전략자산을 배치하고 ICBM동시다발요격연습강행과 전쟁망언을 일삼고있다. 이땅에 미군이 존재하는 한 영구적이고 공고한 평화체제란 있을 수 없다. 조국을 사랑하는 청년으로서 북침전쟁연습을 계속 진행하고있으며 리비아식비핵화를 강요하며 이땅에 전쟁위기를 불러일으키는 미제와 미군에 어찌 분노하지않을 수 있겠는가. 2019년 미군철거원년을 맞아 우리민중들이 한사람처럼 떨쳐일어설 때까지 끝까지 투쟁할 것이다.>고 말했다.
청년레지스탕스는 2017년 10월 청년들이 반전평화와 민주주의를 위해 만든 애국적이고 민주적인 청년단체다.
2017년 10월16일 서울 광화문 미대사관앞에서 평협(평화협정운동본부), 반미특위(민중민주당반트럼프반미반전특별위원회), 청년레지스탕스, 해외반미원정단이 모여 반미투본(반트럼프반미투쟁본부)을 결성했다.
평협상임대표이며 반미투본대표인 이적목사는 2018년 맥아더동상화형식건으로 부당하게 구속돼있다.
민중민주당과 반미투본은 2019년 새해 첫날 서울 광화문 미대사관앞에서 <미군철거원년선포식>을 거행하고 정부서울청사까지 시위행진을 전개했다.
민중민주당은 새해 첫날 0시부터 매일 미군사령부가 있는 평택 캠프험프리스정문에서 철야시위를 진행하고있다.
민중민주당은 3월3일부터 매일 미대사관을 포위하며 <미!군!철!거!>시위와 <미군철거>정당연설회를 진행하고있다.
반미투본은 4월3일 오전10시 서울 광화문에서 9차반미대장정선포식 <4.3항쟁정신계승! 미군철거! 자유한국당해체!>집회를 열고 정부종합청사앞까지 행진했다. 또 이날 오후3시 서울 여의도 자유한국당당사앞에서 <자유한국당해체! 친미수구분단악폐청산!>집회를 열었다.
민중민주당은 4월3일 현재 미대사관앞평화시위988일째, 삼봉로철야시위654일째, 백악관앞시위370일째, 평택캠프험프리스앞철야시위93일째, 미대포위<미군철거>시위·정당연설회32일째 벌이고있다.
청년레지스탕스와 반미투본, 민중민주당은 정의로운 두회원이 석방될 때까지 종로서앞에서 집단철야시위를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