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한>이 위험천만한 대북선제핵타격연습을 벌이고 있다. 지난달 30일부터 8월1일까지 미<한>양군은 조선의 핵무기사용을 가정해 미핵전력과 <한>재래식전력을 통합하는 <아이언메이스2024>도상연습을 실시했다. 이 연습은 양국의 <공동핵작전계획>을 처음으로 반영한 전쟁연습이다. 미<한>당국은 6월 3차 NCG(핵협의그룹)회의에서 <북핵공격>시 미<한>핵·재래식전력을 통합해 대응하는 <공동지침>작성을 사실상 완료했고 범정부차원의 핵우산운용가상훈련(TTS)와 국방·군사당국간도상훈련(TTX)으로 전력화할 것을 결정했는데 이번에 이를 실행한 것이다. 한편 19일 시작되는 대규모 미<한>합동북침핵전쟁연습 을지프리덤실드에 <핵작전>시나리오가 반영된다. 이 시나리오의 핵심내용이 대북선제핵타격이다.
태평양에서 벌어지는 다종다양한 합동군사연습들은 3차세계대전의 주전장이 어디인지를 보여준다. 6월중순부터 8월중순까지 영국·프랑스·스페인과 일항공<자위대>가 미 하와이, 일 홋카이도, 호주 등에서 합동항공연습 <퍼시픽스카이즈>를 전개하고 있다. 6월24일부터 8월2일까지 실시한 림팩(환태평양훈련)에는 아시아친미호전국가들에 더해 나토회원국이 최대규모로 결집했다. 7월12일부터 8월2일까지 호주가 주최한 <피치블랙>다국적합동군사연습도 태평양을 무대로 <한국>·일본·필리핀 등과 영국·프랑스·독일 등이 참여했다. 태평양에 진동하는 화약내는 <2차태평양전>이 임박했다는 것을 보여준다. 제국주의진영이 일으킨 3차세계대전의 폭풍이 동유럽과 서아시아(중동)을 거쳐 서태평양으로 불고 있다.
제국주의진영의 <2차태평양전>도발은 여러측면에서 확인된다. 7월9~11일 나토워싱턴정상회의에서 우크라이나전과 조선·중국을 억지로 연결하고 IP4(인도태평양파트너4국)를 3년연속 불러들인 것은 <나토의 태평양화>가 완성됐다는 것을 의미한다. 특히 미·일·<한>의 <아시아판나토>는 작년 8월 캠프데이비드회의에서 결성됐고 올 6월 <프리덤에지>다영역합동군사연습으로 전력화됐다. 미·일·호주·필리핀이 <스쿼드>를 결성하고 미 하와이 인도태평양사령부가 쥐고 있던 주일미군작전지휘권이 올 연말 구성될 주일미군<통합사령부>로 이관되며 일 육상·해상·항공자위대<통합작전사령부>가 조작되는 것도 결코 우연이 아니다.
윤석열은 <2차태평양전>의 앞장에서 서고 있다. 윤석열은 나토워싱턴정상회의참석직전 인도태평양사령부가 있는 하와이 호놀룰루에 가서 대조선침략발언을 쏟아내고, 인도태평양사령관 파파로에게 훈장까지 쥐어줬다. 정상회의에 참석해 조러 포괄적 전략적동반자관계에 관한 조약을 헐뜯고 조선·중국·러시아에 대한 적대의식을 노골화했다. 무엇보다 접경지역에서 북침전쟁연습을 일제히 재개하고 대북심리전을 심화하며 남북간 <저강도전쟁>을 전면전으로 전변시키기 위해 발광하고 있다. 윤석열은 <한국>전과 <2차태평양전>으로 최악의 정치적 위기를 모면하려고 하며, 미제침략세력은 윤석열을 더욱 전쟁에로 내몰고 있다. 제국주의미국의 파시스트꼭두각시 윤석열을 하루빨리 타도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