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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 당당한 묵비단식투쟁중 … 한준혜·김경구, 충남보수대앞서 철야시위

최민, 당당한 묵비단식투쟁중 … 한준혜·김경구, 충남보수대앞서 철야시위

코리아연대(자주통일민주주의코리아연대)는 21일 오후4시 <최민석방! 충남보수대해체! 박근혜퇴진집회>를 충남도경보안수사대(일명 목천사무소)앞에서 개최했다.


코리아연대 최민회원은 충남도경보수대에 의해 20일 오후12시30분경 인천에서 폭력연행됐다.


최회원은 지난 7월15일 종로5가 코리아연대농성장을 새벽에 침탈했을 때부터 지금까지 4개월반동안 수배생활을 했다. 그러다가 구속을 각오하고 보안법제정일인 12월1일, 같은 수배자인 한준혜·김경구회원들과 제13차미대사관진격투쟁을 결행했다.


코리아연대 세회원은 <탄저균 가지고 미군은 떠나라!> 가로막을 들고 <국가보안법 철폐하라!>·박근혜정권 퇴진하라!>·<탄저균 가지고 미군은 떠나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


당시 세회원은 현장에서 바로 연행됐다가 48시간만에 풀려났다. 그리고 10여일이 지난 20일 충남보수대가 최회원을 긴급체포한 것이다.


보수대는 최회원을 폭력연행하며 뒷수갑을 채우고 가족·지인의 면회마저 금지시키는 등 심각한 인권유린행위로 맹비난을 받고 있다. 


21일 <최민석방! 충남보수대해체! 박근혜퇴진집회>에는 한준혜·김경구회원도 참여했다.


한준혜회원은 <충남보수대에 의해 연행된 최민회원은 애국적으로 살아왔던 청년이다. 미군의 탄저균실험에 대해 규탄했던 최민회원이 국가보안법위반으로 조사를 받고 있다.>면서 <박정희·전두환군사독재정권시절을 거치며 보안법으로 정권에 조금이라도 저항하는 세력들을 탄압해왔다. 지금은 박근혜<정권>이 그렇게 하고 있다.>고 준열히 규탄했다.


이어 <전국의 광역보수대 실적이 22건이라 한다. 그런데 예산은 수천억원이다. 실적을 올리기 위해 양심적인 청년을 잡아가두고 자신들의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사건을 조작하고 있다. 이런 파렴치하고 국민의 예산을 낭비하는 집단은 당장 해체돼야 한다.>면서 <그래야 진정한 민주주의를 지킬 수 있으며,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할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경구회원은 <탄저균을 가져와 불법적으로 실험한 미군은 탄저균을 가지고 이땅을 떠나라고 외쳤다. 그리고 세월호의 진실을 알고 싶다고 했다. 남과 북이 하루빨리 통일이 돼 우리민족이 잘살았으면 좋겠다고 주장했다. 그런 이유로 충남보수대가 최민회원을 폭력연행했다.>면서 <보안법을 위반했고, 가계부채 1200조, 총부채 5000조로 우리국민들을 먹고살기 힘들게 만들었고, 미군의 탄저균실험에 말 한마디 제대로 못한 박근혜부터 구속시켜야 한다.>고 성토했다.


이어 <불법관권선거로 당선된, 정당성이 없는 박근혜독재<정권>에게 충성하는 것 자체가 스스로의 정당성을 상실한 것>이라며 <군부파쇼처럼 행하는 독재<정권>과 함께 역사의 오물통에 버려져야할 보수대는 당장 해체돼야 한다.>고 강조하고, <애국청년을 잡아가두며 파렴치하게 먹고사는 인간에게 더이상의 정당성은 없다. 박근혜<정권>과 보수대는 반드시 역사의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강하게 경고했다.


집회에 참가한 한 대학생은 <대학에 가고 군대를 제대할 때까지도 보안법을 모르고 지냈다. 그런데 내 권리를 말하는 것도, 표현의 자유를 행사하는 것도 보안법으로 막힌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이법이 얼마나 악법인지를 알았다.>며 <역사속에서 수많은 민주인사들이 피를 흘리며 민주주의를 지켜왔다. 민주주의에 역행하는 대공분실이 사라질 때까지 싸우겠다.>고 다짐했다.


한 코리아연대회원은 <흑성산업건물이라고 하지만 실제로는 보수대건물이다. 정부기관인데 마크 하나 없다. 떳떳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옥인동대공분실도, 조원동대공분실도 마찬가지다. 아이들의 등교길에 이런 음흉하고 악랄한 건물이 있다.>고 지적하고, <보수대는 대통령명을 받아서 움직이는 정부기관이다. 공공의 안전을 핑계대며 <정권>의 무능함을 지우기 위해 선량한 사람을 잡아다 공안사건조작을 만들어내고 있다.>고 일갈했다.


이어 <목천주민들도 알아야 한다. 보수대경찰들이 이 근처 식당을 이용할텐데 <요즘 살기가 힘들다. 경제가 너무 어렵다> 한마디 했다가 기록되고 사진 찍혀 언제 잡혀갈지 모르고 어떻게 조작될지 모른다. 남의 일이 아니>라며 주민들에게 함께 할 것을 호소했다. 그러면서 <최민회원이 석방될 때까지 박근혜<정권>이 퇴진될 때까지 코리아연대는 끝까지 싸울 것>이라고 다짐했다.


집회가 끝난 후 한준혜·김경구회원은 충남도경보수대, 목천읍사무소 바로앞에서 교대로 1인시위를 벌였다. 그리고 바로 이어 동남경찰서앞에서도 <자주통일과 민주주의 위해 헌신한 코리아연대 최민회원 석방하라!>·<보안법 철폐하고 보수대 해체하라! 박근혜파쇼폭압정권 퇴진하라!> 플래카드를 들고 연속1인시위를 펼쳤다.


코리아연대회원들은 최회원이 충남보수대에 강제폭력연행된 20일부터 이틀째 충남도경보수대앞에서 <최민석방! 보안법철폐! 보수대해체! 박근혜파쇼폭압정권퇴진!>을 촉구하는 철야1인시위를 전개해오고 있다.


최민회원은 현재 천안동남경찰서에 수감돼 있으며 이틀째 인정심문조차 거부하며 완강한 묵비단식투쟁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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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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