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노동신문은 〈용기백배, 신심드높이 알곡고지점령에로!〉, 〈농업도에 차넘치는 혁신창조의 기상〉, 〈비행사들과 함께 심으신 나무〉,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현지지도표식비 김화군 지방공업공장들에 건립〉,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서거 30돌에 즈음하여 여러 나라의 각계인사들 우리 나라 대표부들을 방문〉, 〈최룡해동지에게 니까라과공화국 특명전권대사가 신임장을 봉정〉, 〈인민성〉, 〈인민을 위한 정책이 꽃피운 우리 농촌특유의 정서〉, 〈혁명임무, 이것이 첫째이다〉, 〈영도업적을 통한 교양을 실속있게〉, 〈사람을 만나는것보다 더 급한 일은 없다〉, 〈평성시안의 250여명 일군들과 근로자들, 여맹원들 지방발전정책실행의 전구들로 자원진출〉, 〈공화국기에 어린 숭고한 넋을 새겨안으며〉, 〈조중우호, 협조 및 호상원조에 관한 조약체결 63돌에 즈음하여 중국대사관 연회 마련〉, 〈침략자 미제에게 첫 철추를 내린 오산전투〉, 〈전쟁상인의 마수를 끊어버려야 참극을 멈출수 있다〉, 〈날로 고조되는 이스라엘반대기운〉 등을 게재했다.
다음은 전문이다.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10차전원회의 결정을 받들고 올해 농사에서 또다시 훌륭한 결실을 안아오자
용기백배, 신심드높이 알곡고지점령에로!
사회주의전야가 다수확열의로 세차게 끓고있다.
올곡식농사에서 통장훈을 부른 그 기세, 그 열정, 그 투지로 올해 알곡생산목표를 무조건 점령하자.
당중앙의 하늘같은 믿음과 기대에 다수확성과로 기어이 보답하자.
이것이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10차전원회의를 계기로 더욱 승화된 온 나라 농업부문 일군들과 근로자들의 사상감정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농업생산을 비약적으로 발전시켜 가까운 앞날에 식량문제를 완전히 해소하자는것, 이것은 우리 당의 확고부동한 의지이며 결심입니다.〉
지금까지의 전국적인 농사형편은 괜찮다고 할수 있다.
당의 현명한 영도밑에 방대한 올해 논밭관개공사계획이 앞당겨 완수되고 비료, 농약, 연유를 비롯한 영농자재도 원만히 공급되였다. 당의 부름에 한마음한뜻으로 화답해나선 온 나라 농업부문 일군들과 근로자들, 지원자들의 헌신적투쟁에 의해 한해 농사에서 제일 중요한 영농공정인 모내기가 적기에 질적으로 완료되였다. 특히 올곡식농사에서 처음 보는 밀, 보리풍작이 이룩되여 나라의 알곡생산구조를 바꿀데 대한 당정책의 정당성과 생활력이 힘있게 과시되고 농업부문 일군들과 근로자들의 자신심과 열의가 백배해졌다.
이룩한 성과는 긍지스럽지만 결코 자만하며 신들메를 늦추어서는 안된다.
가을까지는 아직 적지 않은 시일이 남아있으며 무수한 도전과 난관들이 그길에 버티고있다. 시시각각 전야를 위협하는 자연의 광란으로부터 애써 심어가꾼 귀중한 농작물을 살점처럼 지켜내고 무조건 당이 제시한 알곡생산목표를 점령해야 할 무겁고도 책임적인 임무가 지워져있다.
올해의 알곡고지점령, 쉽지 않은 목표이지만 승리는 확정적이다.
우리에게는 그 어떤 재해성이상기후속에서도 높고 안전한 소출을 거둘수 있게 하는 주체농법이 있고 값비싼 투쟁속에서 터득한 귀중한 경험이 있다. 더우기 우리 농업근로자들에게는 어떤 시련과 난관도 용감히 맞받아 뚫고헤치며 다수확목표를 기어이 점령할수 있게 하는 위력한 사상정신적무기가 있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하늘같은 믿음, 바로 이것이다.
다시금 되새겨보자.
평범한 농업근로자들을 당의 부름에 무한히 충실한 우리의 농업전사들, 참으로 충성스럽고 돋보이는 고마운 애국자들, 사회주의조국을 지켜선 전초병들이라 값높이 불러주시며 영광의 단상에 세워주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9차전원회의의 높은 연단에서도 알곡생산목표를 넘쳐 수행한것을 2023년도 경제사업에서 달성한 가장 귀중하고 값비싼 성과로 평가하시며 응당 해야 할 일을 한 전국의 수많은 농업근로자들에게 은정어린 감사를 보내주신 자애로운 어버이.
그 믿음, 그 위대한 사랑의 손길에 떠받들려 다수확을 향해 줄달음쳐온 나날 우리의 농업부문 일군들과 근로자들의 가슴속에 더욱 굳건히 자리잡은것은 무엇이던가.
당중앙의 믿음에 기어이 보답할 애국충정의 열정, 이것만 있으면 두려운것도, 점령 못할 알곡고지도 없다는 신념과 의지가 아니였던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10차전원회의에서 이제 이상기후의 영향을 최소화하는데 힘을 넣으면서 농작물비배관리를 과학기술적으로 하면 얼마든지 지난해에 못지 않은 좋은 결실을 가져올수 있다고 또다시 크나큰 고무를 안겨주시였다.
농업부문 일군들과 근로자들이여, 당중앙의 믿음과 기대를 한생의 재부로 간직하고 알곡생산목표점령을 위해, 주타격전방의 승리를 위해 한사람같이 떨쳐나서자.
농사의 주인인 농업근로자들이 일편단심 쌀로써 당과 조국을 받들어온 자랑스러운 전통을 이어 전야마다에 성실한 애국의 땀을 깡그리 쏟아야 한다.
농업전선을 그토록 중시하는 우리 당의 뜻, 농촌진흥의 위대한 새 역사를 펼쳐나가는 당의 은덕을 가슴깊이 새겨안은 농업근로자라면 나의 포전, 우리 분조, 우리 작업반, 우리 농장의 포전마다에 깨끗한 양심을 바치며 다수확의 담보를 확고히 마련하자.
참으로 해야 할 일이 많다. 과학적인 논물관리와 병충해막이, 강냉이수정률을 최대로 높여주기 위한 사업을 비롯하여 어느 한가지도 소홀히 할수 없고 지금까지 바쳐온것보다 더 많은 땀을 요구하는 영농공정들이 눈앞에 있다.
이 모든 사업을 성과적으로 수행하는데서 과학농사제일주의를 더 높이 추켜드는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논물관리만 놓고보더라도 논농사이자 물농사이라고 이 사업을 과학적으로 잘하여야 뿌리의 활성을 높여 이삭당알수와 여문률을 최대로 보장할수 있다.
주타격전방의 현실은 결정적으로 눈짐작, 손짐작에 종지부를 찍고 과학적인 측정과 분석에 기초하여 모든 영농작업들을 기술적요구대로 해나갈것을 요구하고있다.
일군들과 농업근로자들은 과학기술의 보검을 더 억세게 틀어쥐는데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10차전원회의 결정관철의 결정적담보가 있다는것을 명심하고 과학농사열의를 더욱 고조시켜나가야 한다.
농업부문 과학자, 기술자들이여, 풍작의 꿈을 안고 태동하는 사회주의전야가 그대들을 부르고있다. 과학자, 기술자들은 자신들이 포전길을 걷는것만큼 곡식이 자란다는 자각과 책임감을 안고 깨끗한 양심과 높은 실력, 무한한 헌신으로 전야를 지켜야 한다.
비상히 앙양된 대중의 전진기세를 배가하는데서 농촌리당위원회와 각급 당조직들이 맡고있는 임무가 대단히 무겁다. 일군들과 농업근로자들이 올해 알곡생산목표달성을 위해 더욱 각성분발하도록 정치공세, 사상공세를 강력히 들이대며 농촌지원열기로 온 나라가 끓어번지게 하여야 한다.
전체 농업부문 일군들과 근로자들이여,
필승의 신심에 과학농사를 더하면 풍년은 문제없다.
당중앙의 믿음에 기어이 다수확성과로 보답할 억센 신념과 의지로 과학농사제일주의기치를 더 높이 추켜든 그대들의 앞길을 그 무엇이 가로막을수 있으랴.
앞섰다고 자만하지 말고 뒤떨어졌다고 락심하지 말며 모두다 일심분발하여 알곡생산목표점령을 위해 힘차게 매진하자.
우리의 힘, 우리의 지혜, 우리의 분투로 사회주의전야마다 기어이 풍요한 가을을 안아오자.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10차전원회의 결정을 받들고 올해 농사에서 또다시 훌륭한 결실을 안아오자
농업도에 차넘치는 혁신창조의 기상
황해남도에서 열흘동안에 많은 물도랑과 배수로, 승수로를 정리, 지난해 같은 시기에 비해 3배의 풀베기실적 기록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오늘 농업부문앞에 나서는 가장 중요한 과업은 농사를 잘하여 농업생산을 결정적으로 늘이는것입니다.〉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10차전원회의가 진행된 때로부터 열흘이 흘렀다.
이 나날 황해남도의 일군들과 농업근로자들은 비상히 앙양된 기세로 많은 물도랑과 배수로, 승수로를 정리하고 강냉이밭 4회김매기를 끝냈다. 이 기간에 지난해 같은 시기에 비해 풀베기실적은 3배로 올랐으며 논 3회김매기와 잎덧비료주기에서도 전례없는 혁신이 이룩되였다.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10차전원회의에서 밀, 보리수확고도 지난해보다 증가하고 모내기도 적기에 완료되였다고 하시며 온 나라 농업근로자들의 수고를 헤아려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대해같은 은정에 격정을 금치 못하며 도안의 일군들과 농업근로자들은 더욱 기세충천하여 떨쳐나섰다.
이들은 올해 기어이 풍작을 이룩할 일념을 안고 전야마다에서 혁신창조의 불길을 세차게 지펴올리고있다.
농작물비배관리에서 큰 성과가 이룩되고있다.
재령군의 농업근로자들은 나라의 농업생산에서 황해남도가 기치를 들고나가도록 온갖 조치를 다 취해주고있는 당의 크나큰 믿음을 가슴깊이 간직하고 지난해보다 높이 세운 계획을 어김없이 수행하기 위해 매일 많은 면적의 김매기를 해제끼고있다.
연안군, 벽성군의 농업근로자들은 논물관리와 잎덧비료주기를 비롯하여 비배관리를 과학기술적으로 진행하는 한편 병해충예찰사업을 강화하고 제때에 구제하는데 깊은 관심을 돌리고있다. 특히 해비침률이 자주 변하는 조건에서 여러가지 미량원소비료를 구색이 맞게 주어 농작물의 생육상태를 개선하기 위해 분발하고있다.
도안의 농촌들에서는 이상기후의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사업에 품을 들이고있다.
안악군에서는 폭우로부터 농경지와 농작물을 보호하기 위해 저수지와 배수시설들에 대한 정비와 관리에 각별한 힘을 넣으면서 배수로 및 승수노정리와 강냉이밭물도랑치기를 계획대로 내밀었다.
도에서는 풀베기도 다그치고있다.
지난해보다 풀거름생산목표를 높이 세운 신천군, 은천군에서는 시작부터 일판을 통이 크게 전개하여 짧은 기간에 높은 풀베기실적을 기록하였다.
도적으로 열흘동안에 지난해 같은 시기에 비해 3배에 달하는 풀을 베여들이는 성과를 이룩하였다.
도안의 일군들과 농업근로자들의 헌신적인 투쟁으로 영농사업성과는 계속 확대되고있다.
인민을 매혹시키는 위인의 세계
비행사들과 함께 심으신 나무
한포기의 풀, 한그루의 나무…
이것은 조국이라는 거대한 실체속의 너무도 작은것이다.
그러나 애국에 대하여 말할 때 조국의 풀 한포기, 나무 한그루도 결코 작은것이 아니다. 그것은 이 땅의 풀 한포기, 나무 한그루 지어 자그마한 조약돌에 이르기까지 다 귀중한 조국의 한 부분이며 그것을 자기 살붙이처럼 아끼고 사랑하는데서부터 가장 진실하고도 열렬한 조국애의 감정이 움터나기때문이다.
오늘 우리는 내 조국의 한그루 나무에도 자신의 뜨거운 열과 정을 깡그리 쏟아부어주시는 이 세상에서 제일 위대하신 애국자의 숭고한 귀감에 대하여 이야기하려고 한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애국주의는 조국땅의 나무 한그루도 소중히 여기고 그것을 키우는데 자기의 땀과 지성을 바치는 숭고한 정신이며 애국의 마음은 나무 한그루라도 제손으로 심고 정성껏 가꿀 때 자라나게 됩니다.〉
몇해전 이른봄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인민군대의 어느한 비행부대를 찾으시였다.
부대에 도착하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엎어질듯 달려와 안기는 비행사들을 한품에 따뜻이 안아주시며 어느 부대에 찾아가 나무를 심을것인가고 생각하다가 비행사들과 함께 나무를 심기로 하고 구름향나무와 은빛종비나무를 비롯한 수종이 좋은 나무들을 마련해가지고 왔다고 말씀하시였다.
비행사들의 가슴에는 뜨거운것이 격랑쳤다.
새로운 주체100년대가 밝아온 뜻깊은 해 봄날에 어느한 인민군부대 장병들과 함께 식수를 하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자애로운 영상을 TV화면으로 뵈오며 부러움을 금치 못하였던 자기들이 아니였던가.
그런데 오늘은 자기들의 부대를 찾아오시여 주체조선의 영용한 붉은 매들의 영웅정신, 희생정신, 자폭정신이 탄생한 고향부대의 비행사들과 함께 나무를 심기 위해 찾아왔다고 하시며 분에 넘치는 영광을 안겨주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이시였다.
무한한 격정에 넘쳐있는 비행사들을 바라보시며 그이께서는 당에서 산림복구사업을 자연과의 전쟁으로 선포하고 전후에 복구건설을 한것처럼 전당, 전민, 전군이 산림복구에 떨쳐나설것을 호소한데 대하여 알려주시면서 조국의 산들에 푸른 숲이 우거지게 하는데서 인민군대가 응당 앞장에 서야 한다고, 군인들이 애국의 한마음을 안고 산림조성사업에 적극 떨쳐나서면 온 나라의 산들을 수림화, 원림화하는데서 커다란 성과를 거둘수 있다고 확신에 넘쳐 말씀하시였다.
잠시후 나무심을 자리까지 일일이 잡아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몸소 삽을 드시고 구뎅이를 파기 시작하시였다.
비행사들과 동행한 일군들도 서둘러 그이를 따라나섰다.
한삽 또 한삽…
해토무렵이기는 하였지만 겨우내 꽁꽁 언 땅을 파제끼는 일은 헐치 않았다.
시간의 흐름과 더불어 일군들이 힘에 부쳐하는것을 본 비행사들이 좀 쉴것을 권하자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웃으며 말씀하시였다.
〈저 동무들도 땅을 파게 놔두시오. 나무심기를 할 때에는 누구나 자기 손으로 구뎅이를 파고 심어야 식수하는 보람을 느끼게 되오.〉
애국이란 결코 추상적인 개념이 아니라 그것이 비록 자그마한것이라도 조국의 부강번영에 실지 보탬을 주기 위한 성실한 노력으로 표현되는것임을 깨우쳐주시는 가르치심이였다.
이윽하여 나무를 실은 자동차가 현지에 도착하였을 때였다.
〈우리 함께 나무들을 부리웁시다.〉
동행한 일군들과 비행사들에게 이렇게 이르신 그이께서는 앞장에서 나무를 싣고온 자동차곁으로 다가가시였다.
비행사들도 급히 달려가 적재함문을 열고 나무를 부리우기 위해 서둘렀다.
그 모습을 바라보시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나무가 무거워 그냥 부리우지 못할것같다고 하시면서 한옆에 놓여있는 각목들을 가리키시며 각목들을 가져다 적재함밑에 대고 나무를 땅에 내려놓자고 이르시였다.
그이께서 지휘하시는대로 비행사들이 한창 나무를 부리우고있는데 작업현장에 한대의 기중기차가 도착하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비행사들과 한치의 간격도 없이 나무를 부리우시는것을 본 부대장이 급히 불러들인 기중기차였다.
기중기차가 나무를 부리우는 모습을 유심히 살펴보시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즉시 작업을 중지시키시였다.
〈기중기차로 나무를 부리우면 나무가 상할것같소.〉
그러시고는 자동차있는 곳으로 비행사들을 이끄시며 말씀하시였다.
〈인력으로 나무를 마저 부리우기요.〉
이렇게 되여 기중기차는 돌아가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비행사들과 함께 손수 남은 나무들을 마지막까지 부리우시였다.
그이와 함께 나무를 부리우는 일군들의 뇌리에는 뜨겁게 되새겨졌다.
3년전 어느한 인민군부대에서 나무를 심으실 때에도 구뎅이를 미리 파놓고 식수를 하는것은 형식주의라고, 식수는 자기가 직접 파고 심어야 식수라고 말할수 있다고 하시며 손수 삽을 들고 나서시던 그이이시였다.
그런데 오늘은 또 이렇게 비행사들과 자리를 같이하시고 잔가지 하나라도 상할세라 잠시도 마음 못놓으시고 수백kg이나 되는 육중한 나무들을 직접 들어옮기시며 애지중지하시니 일군들의 가슴마다에는 경애하는 그이의 애국의 세계에 대한 커다란 감동이 북받쳐올랐다.
이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비행사들과 함께 오랜 시간을 바쳐 한그루한그루 정성다해 나무를 심으시였다. 나무가지의 방향도 바로잡아주시고 흙다짐과 물주기도 잘하도록 각근히 이르시며 나무를 다 심으신 다음에는 나무들의 상태를 하나하나 살펴보시며 모두가 일들을 깐지게 잘했다고, 정성을 바친 나무들이여서 푸르싱싱 자랄것이라고 하시면서 이 나무들이 무성해지면 주변환경이 정말 멋있어질것이라고 환하게 웃으시였다.
비행사들의 귀전에는 머지않아 억센 뿌리를 내리고 무성한 아지를 펼칠 이 나무들의 설레임소리가 금시 들려오는것만 같았다.
그들을 정답게 바라보시며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다시금 절절히 당부하시였다.
위대한 김정일애국주의는 내 나라, 내 조국의 풀 한포기, 나무 한그루도 다 자기 가슴에 품어안고 자기의 더운피로 뜨겁게 덥혀주는 참다운 애국의 정화이라고, 군부대의 비행사들과 군인들이 조국의 재부, 후대들의 행복의 밑천을 마련한다는 자각을 안고 산림복구사업을 더욱 힘있게 벌려나가야 한다고.
어찌 이날뿐이랴.
그 이후 만경대혁명학원 원아들과 함께 나무를 심으시며 어린 가슴들에 조국에 대한 열렬한 사랑의 정신을 안겨주시던 그이의 숭고한 모습은 또 얼마나 만사람을 감동에 젖게 하였던가.
조선노동당 제2차 초급당비서대회 참가자들과 함께 화성지구에서 나무를 심으시며 식수는 단순히 나무를 심는 사업이 아니라 우리 당의 정책을 심고 뜨거운 애국심을 심으며 영원히 변색없을 순결한 양심을 심는 사업이라고 하시던 말씀이 오늘도 인민의 마음속에 깊이 새겨져있다.
조국에 대한 열렬한 사랑을 지니시고 자신의 실천적모범으로 온 나라 전체 인민을 참다운 애국자의 대부대로 키워주시는 우리의 총비서동지,
잊을수 없는 그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비행사들과 함께 심으신 나무들은 오늘도 푸르러 설레이며 우리 인민의 가슴속에 애국의 숭고한 뜻을 깊이 새겨주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현지지도표식비
김화군 지방공업공장들에 건립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현지지도표식비가 김화군의 식료공장, 일용품공장, 종이공장에 정중히 건립되였다.
현지지도표식비들은 지방의 세기적인 락후성을 털어버리고 지방인민들의 숙망을 풀어주시기 위하여 경제적토대가 빈약하던 김화군에 지방공업공장들을 훌륭히 건설하도록 뜨거운 사랑을 베풀어주신 위대한 어버이의 크나큰 은덕을 전하고있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주체109(2020)년 8월 재해성폭우에 의해 피해를 입은 김화군의 상황을 구체적으로 요해하시고 이 지역 인민들에게 많은 양의 식량과 식료품, 생활필수품들을 보내주도록 하시였으며 강력한 설계 및 건설역량을 파견하시여 짧은 기간에 현대적인 살림집들을 일떠세우도록 현명하게 영도하시였다.
2020년 10월 피해흔적이 채 가셔지지 않은 군을 찾으시여 읍지구는 물론 농촌리들에 일떠서는 살림집들과 함께 지방공업공장들을 개건현대화하며 군내 인민들의 생활을 한계단 끌어올리는데서 나서는 강령적인 과업을 주시고 필요한 모든 조치들을 취해주시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19차 정치국 확대회의에서 〈지방발전 20×10 정책〉을 강력히 추진하기 위한 방향과 방도를 환히 밝혀주시였으며 지난 2월 김화군 지방공업공장들을 찾으시여 생산과 경영활동에서 나서는 귀중한 가르치심을 주시였다.
세상에서 제일 훌륭한 우리 인민에게 남부럽지 않은 유족하고 문명한 생활을 하루빨리 안겨주시려 끝없는 노고를 바쳐가시는 절세위인의 불멸의 업적을 세세년년 전해갈 일념 안고 김화군의 일군들과 근로자들은 현지지도표식비건립에 충성의 마음과 지성을 다 바치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현지지도표식비 준공식이 11일에 진행되였다.
김화군 지방공업공장들의 일군들과 근로자들은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영도업적을 길이 빛내이며 당 제8차대회와 당중앙전원회의들의 결정을 철저히 관철함으로써 인민생활향상에 참답게 이바지할 열의에 넘쳐있었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서거 30돌에 즈음하여
여러 나라의 각계인사들 우리 나라 대표부들을 방문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서거 30돌에 즈음하여 여러 나라의 각계인사들이 해당 나라 주재 우리 나라 대표부들을 방문하였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초상화와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동지의 초상화, 위대한 수령님께서와 위대한 장군님께서 함께 계시는 영상미술작품에 로씨야 연방공산당 하바롭스크변강지부위원회, 하바롭스크변강 로조친선협회, 수리아공산당(통일), 아랍사회부흥당 중앙지도부, 파키스탄 로조연맹, 태권도연맹, 벨라루씨 김일성김정일 조선인민의 친우협회, 공산주의근로자당, 주체사상연구협회, 전투노병사회연합, 벨라루씨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과의 연대성그루빠, 적도기네민주당을 비롯한 정당, 단체, 기관의 인사들이 꽃바구니와 꽃다발들을 진정하고 인사를 드리였다.
어버이수령님의 서거 30돌에 즈음하여 에짚트자유사회주의자당 부위원장, 브라질국회 공산당그루빠 성원도 우리 대표부들을 방문하였다.
여러 나라의 각계인사들은 위대한 수령님을 조선노동당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조선인민군의 창건자, 조선혁명과 세계혁명의 탁월한 영도자, 세계평화의 수호자, 진정한 국제주의자, 세인이 공인하는 걸출한 국가지도자로 높이 칭송하였다.
그들은 김일성주석께서 마련하신 튼튼한 토대가 있어 오늘 조선이 국제무대에서 존엄높은 국가, 위대한 나라로 자기의 위용을 과시할수 있는것이다, 인류를 위해 커다란 공적을 쌓으신 주석께서는 만민의 마음속에 영생하실것이다고 강조하였다.
김일성동지와 김정일동지, 김정은동지를 모시였기에 조선인민은 언제나 백승의 한길만을 걸어올수 있었다, 세상에서 제일 강하고 위대한분이신 김정은각하의 현명한 영도밑에 조선은 자주강국의 기상을 떨치며 사회주의건설에서 경이적인 성과들을 이룩하고있다고 그들은 격찬하였다.
최룡해동지에게 니까라과공화국 특명전권대사가 신임장을 봉정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장 김정은동지께 다니엘 오르떼가 싸아베드라 니까라과공화국 대통령이 보내여온 우리 나라 주재 니까라과특명전권대사의 신임장이 봉정되였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장동지의 위임에 따라 국무위원회 제1부위원장이며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위원장인 최룡해동지가 11일 만수대의사당에서 마누엘 모데스또 문기아 마르띠네스 니까라과공화국 특명전권대사로부터 신임장을 받았다.
최룡해동지는 특명전권대사와 친선적인 분위기속에서 담화를 하였다.
외무성 부상 라윤박동지, 관계부문 일군들이 여기에 참가하였다.
정치용어해설
인민성
인민성은 인민대중을 위하여 모든것을 다 바쳐 투쟁하는 인민에 대한 헌신적복무정신이다.
일군들이 높은 인민성을 지니고 사업과 생활의 전 과정을 인민에 대한 멸사복무로 철저히 일관시켜야 우리 당과 국가특유의 인민적성격이 변함없이 고수되고 우리식 사회주의제도의 우월성을 더욱 빛내여나갈수 있다.
우리 당의 인민관, 인민철학으로 튼튼히 무장하고 철저히 인생관화하는것은 높은 인민성을 지니기 위한 근본담보이다. 인민들과 생사고락을 같이하면서 인민에게서 배우고 인민에게 의거하여 모든 사업을 진행해나가는 혁명의 지휘성원, 인민을 위하여 발이 닳도록 뛰고 모든것을 다 바치는 인민의 심부름군이 되여야 한다는것이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숭고한 뜻이다. 일군들은 인민에 대한 열화같은 사랑과 헌신으로 수놓아진 우리 당의 성스러운 영도실록을 깊이 체득함으로써 인민을 위한 멸사복무를 한생의 목적과 보람으로, 양심과 의리로 간직하고 그길에서 추호의 탈선도, 순간의 주춤도 모르는 인민의 참된 충복이 되여야 한다.
뜨거운 인정미를 지니고 인민을 위해 진정을 다 바치는것을 체질화하여야 한다. 향기없는 꽃을 꽃이라고 할수 없듯이 인정미가 없는 일군은 일군이라고 할수 없다. 자기보다 남을 먼저 생각하고 남을 위하여 자기를 바칠줄 아는 일군, 인민들을 언제나 겸손하고 예절있게 대하는 일군, 사람들의 사업과 생활의 구석구석을 따뜻이 보살펴주는 일군만이 대중의 사랑과 존경을 받을수 있으며 자기 단위를 단합되고 전진하는 애국집단으로 만들수 있다.
일군들속에서 혁명화의 도수를 더욱 높여 세도와 관료주의, 부정부패행위가 절대로 나타나지 않도록 하여야 한다.
인민을 위한 정책이 꽃피운 우리 농촌특유의 정서
녕변군 원음농장에서 살림집입사모임 진행
당의 웅대한 구상과 정력적인 영도에 의하여 나라의 이르는 곳마다에 농촌문명을 자랑하는 새 마을들이 연이어 솟아나는 속에 녕변군 원음농장의 여러 마을이 희한하게 변모되였다.
양지바른 산기슭에 농촌고유의 특색을 살리면서도 주민들의 생활상편의를 보장할수 있게 설계된 수백세대의 문화주택들에는 전국의 농촌마을들을 사회주의이상촌으로 전변시켜 농업근로자들에게 보다 문명한 생활환경을 마련해주려는 어머니당의 크나큰 은정이 깃들어있다.
군에서는 농촌살림집들의 실용성과 다양성, 조형예술화가 철저히 구현되도록 공사조직과 지도를 심화시켰으며 마을들의 곳곳에 당의 구호들과 표어들을 게시하고 수종이 좋은 나무들과 꽃관목들로 풍치를 돋구었다.
현지에서 진행된 살림집입사모임에는 평안북도당위원회 비서 류성혁동지, 녕변군의 일군들, 건설자들, 농업근로자들이 참가하였다.
평안북도인민위원회 부위원장 최용철동지는 축하연설에서 인민의 행복이 더욱 꽃펴날 새 마을들은 지방건설혁명, 농촌건설혁명을 농업근로자들의 세기적숙망을 풀어주기 위한 책임적인 사업으로 내세우시고 끝없는 심혈을 바쳐가시는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불면불휴의 노고속에 마련된 고귀한 결실이라고 말하였다.
모든 농업근로자들이 날이 갈수록 더해만지는 당의 은덕을 깊이 새겨안고 고향마을을 일하기도 좋고 살기도 좋은 사회주의낙원으로 더 잘 꾸리며 농사일을 깐지게 하여 올해 알곡생산에서 뚜렷한 성과를 가져올데 대하여 그는 언급하였다.
참가자들의 열렬한 박수속에 살림집이용허가증이 전달되고 결의토론들이 있었다.
토론자들은 현대적인 살림집을 무상으로 안겨준 당의 은덕에 북받치는 격정을 금치 못하며 경애하는 원수님께 다함없는 고마움의 인사를 삼가 드리였다.
그들은 인민을 위한 우리 당의 정책이 사람도 고장도 새로운 모습으로 다시 태여나게 하였다고 하면서 충성과 애국의 한마음 안고 새시대 농촌혁명강령을 다수확의 자랑찬 성과로 받들어갈 결의를 표명하였다.
새집들이가 시작되자 마을들에 행복의 웃음소리, 노래소리가 울려퍼지고 흥겨운 춤판이 펼쳐지는 속에 일군들이 새 보금자리에 입사하는 농업근로자들을 축하해주었다.
건당위업의 개척세대가 지녔던 숭고한 정신과 투쟁기풍
혁명임무, 이것이 첫째이다
창당위업실현에 불멸의 공헌을 한 1세대 혁명가들, 그들이 지녔던 혁명임무에 대한 높은 책임감은 새시대 당건설노선을 앞장에서 받들어나가야 할 전당의 일군들에게 있어서 훌륭한 교본, 귀중한 교과서로 된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모든 일군들은 우리 당의 혁명전통을 말로만 외우지 말고 항일혁명투사들의 불굴의 혁명정신과 투쟁기풍을 본받아 사업과 생활에 철저히 구현하여야 합니다.〉
해방직후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조국에 개선하시는 길로 항일혁명투사들을 전국각지에 떠나보내시였다.
사랑하는 전사들에게 단 하루의 휴식도 주지 못하시는 위대한 수령님의 안타까움과 새 전구에서 수행할 임무의 중요성을 항일혁명투사들은 너무도 잘 알고있었다.
하기에 그들은 파견지에 도착하는 길로 기층당조직들을 내오고 대중적지반을 튼튼히 꾸리는데 모든 정열을 쏟아부었다.
항일혁명투사들에게 있어서 모든 사색과 활동의 지향점은 오직 수령이 준 혁명임무를 수행하는것이였다.
그외에는 모든것을 잊었다.
언제인가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김책, 최춘국, 류경수, 조정철, 리을설의 고향은 모두 함경남북도에 있었다고, 그러나 새 파견지에 갔다가 평양으로 소환되여올 때까지 그들은 모두 고향에 한번도 찾아가지 않았다는데 대하여 감회깊이 회고하시였다. 항일혁명투사 조정철동지도 그런 첫 파견원들중의 한사람이였다.
조정철동지가 파견지인 단천일대에 도착하였을 당시 사태는 심상치 않았다.
종파분자들, 지방할거주의자들을 비롯한 어중이떠중이들이 제각기 〈혁명가〉, 〈애국자〉로 자처하면서 인민들을 우롱하고 분파를 조성하였다.
지어 그자들은 저들의 이익에 저촉된다고 생각되면 반동들과 야합하여 그 어떤 비열한짓도 서슴지 않았다.
적대분자들의 준동이 도를 넘던 상황에서 담당지역에 당창건의 믿음직한 토대를 구축하자면 원쑤들의 모략부터 제압분쇄해야 하였다.
조정철동지는 종파분자들, 사대주의자들과 추호도 타협하지 않고 원칙적인 투쟁을 벌리는 한편 군보안서에 대한 지도를 강화하였다.
항일전장에서 입은 심한 부상으로 하여 다리를 잘 쓸수 없었지만 혁명임무수행에서 순간의 답보나 여유를 몰랐다.
짧은 기간에 보안대오의 순결성을 보장한 조정철동지는 그에 의거하여 당의 기층조직과 대중적지반을 마련하는데 방해를 놀며 악행을 일삼던자들, 반혁명을 꾀하던자들을 적발숙청하였다.
긴장한 나날이 흐르던 어느날 저녁무렵이였다.
어느한 리로 떠나려고 숙소를 나서던 조정철동지는 깜짝 놀랐다.
〈형님!〉
애달픈 어조로 소리쳐부르는 더벅머리소년이 서있었던것이다.
낡은 베잠뱅이를 걸친 앙상한 몸, 짚신도 신지 못한 맨발…
그의 손에는 뜻밖에도 조정철동지의 사진이 쥐여져있었다.
〈아니, 네가 누구냐? 철기가 아니냐!〉
고향을 떠나서부터 언제한번 잊은적 없던 동생이였다.
〈형님!〉, 〈철기야!〉
서로 품어안고 얼굴을 비비며 울고웃는 형제의 모습은 바라보는 사람들조차 감동의 눈물을 머금게 했다.
이윽고 울리는 동생의 목소리가 조정철동지의 가슴을 파고들었다.
자기는 형님이 단천에 와있다는 소문을 듣고 찾아왔다는것, 앓는 어머니가 형님을 몹시 보고싶어한다는것이였다.
한시바삐 동생과 함께 어머니에게로 달려가고싶은 투사의 심정은 형언할수 없었다.
1936년 여름 사령부의 과업을 받고 북청과 풍산, 덕성지역의 산발들을 넘나들면서도 지척에 보이는 정든 고향집을 그냥 지나치지 않았던가.
10여년세월 어느 하루도 잊은적 없던 동생이 뜻밖에 찾아오고 어머니의 소식까지 전해들었으니 그 기쁨을 어디에 비기랴!
조정철동지는 동생의 손목을 잡고 차에 올랐다.
하지만 그들을 태운 차는 고향집이 아니라 정거장으로 향했다.
〈철기야, 저녁차로 돌아가거라. 인차 꼭 갈터이니 그동안 어머니를 잘 돌보아라. 이것은 차간에서 먹고…〉
식사 한끼 나누지 못하고 헤여지는 동생에게 조정철동지가 쥐여준것은 꼿꼿한 강낭떡 두개뿐이였다. 강낭떡봉지를 가슴에 꼭 받아쥐고 너무도 섭섭하여 울먹이며 오도카니 서있는 동생을 뒤에 두고 그는 차머리를 돌리게 했다.
조정철동지도 인간이였다.
부모형제에 대한 강렬한 사랑을 지닌 인간중의 참인간이였고 바로 그래서 조국해방의 성전에 떨쳐나섰던 열혈의 투사였다. 하지만 그는 자식의 도리, 형제의 의리앞에 혁명임무에 대한 사명감을 먼저 놓았다.
긴박한 정황이 조성된 지역으로 달리는 차안에서 운전사는 조용히 물었다.
〈내일이라도 집에 가보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때 조정철동지는 이렇게 이야기했다.
〈장군님께서는 그리운 고향 만경대를 지척에 두시고도 아직 가보지 못하시였소. 그런데 장군님의 전사인 내가 장군님께서 주신 혁명과업을 다하지 못하고 어떻게 고향부터 찾아가겠소.〉
조정철동지의 가슴속에는 자기를 파견지로 떠나보내시면서 짬이 생기거들랑 고향에 꼭 찾아가보라고 신신당부하시던 위대한 수령님의 자애로운 영상이 소중히 간직되여있었다.
위대한 수령님을 모시고 싸워오면서 혁명에 대한 적극적인 투신을 가정에 대한 최고의 사랑으로 간주해온 조정철동지였다. 그에게 있어서 혁명임무보다 더 중요하고 긴박한 일은 없었다.
얼마후 위대한 수령님께서 주신 혁명과업을 완수한 그는 기쁨속에 역사적인 당창립대회를 맞이하였다.
우리 혁명의 1세대들은 이런 사람들이였다.
수령의 혁명전사, 이 얼마나 고귀하고 영예로운 칭호인가! 한평생을 변함없이 수령을 충성으로 받들어모시고 수령을 위해서라면 목숨도 서슴없이 바칠줄 아는 그런 사람이라야 이 영예로운 이름속에 자기를 떳떳이 내세울수 있다. …
이것은 해방후 조정철동지가 수기 〈위대한 장군님따라 수천수만리〉에서 터친 심중의 토로이다.
혁명임무, 이보다 더 중요한것은 없다!
이것이 1세대 혁명가들의 혁명관, 인생관이였다.
새시대 당건설의 전성기를 열어나가는 투쟁에서 막중한 책무를 떠메고있는 전당의 일군들이 건당위업의 개척세대들이 지녔던 수령에 대한 충실성, 혁명임무에 대한 사명감을 그대로 이어받을 때 우리 당의 명맥은 보다 줄기차게, 더욱 억척같이 계승되여나갈것이다.
영도업적을 통한 교양을 실속있게
평양곡산공장은 생산문화, 생활문화사업은 물론 생산과 기술혁신 등 모든 면에서 일이 잘되여나가는 단위로 알려져있다.
그 비결의 하나는 이곳 초급당위원회가 모든 사업을 당의 영도업적을 빛내이기 위한데로 지향시킨데 있다고 볼수 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사상교양사업을 혁명과업수행에 기본을 두고 대상의 특성과 준비정도에 맞게, 현실성있게 진행하여 대중이 당의 사상과 의도에 스스로 공감하고 그것을 자신의것으로 받아들이도록 하여야 합니다.〉
초급당위원회에서는 혁명사적교양실과 연혁소개실에 대한 참관, 방송선전차를 통한 선전, 주요계기때마다 진행하는 예술소조공연 등 다양한 형식과 방법으로 종업원들을 공장에 깃들어있는 당의 영도업적으로 교양하기 위한 사업을 정상화하고있다. 이와 함께 종업원들이 설비의 국산화를 실현하는데서 모범을 창조하여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 기쁨을 드린 자랑과 영예를 안고 설비이용률을 최대한으로 높이도록 하는것과 함께 제품의 질을 결정적으로 개선하여 당의 영도업적을 빛내이겠다는 관점을 가지고 책임적으로 일하도록 하고있다.
얼마전 강냉이농마속에 들어있는 단백함량을 기준대로 보장하기 위한 공정개조사업이 난관에 부닥쳤을 때였다.
초급당위원회는 즉시 기술자, 기능공들속에 들어가 우리가 하는 일이 단순히 실무적인 사업이 아니라 우리 인민들과 어린이들에게 질좋은 당과류와 물엿을 비롯한 당제품들을 안겨주시려고 그토록 마음쓰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숭고한 뜻을 실현하기 위한 정치적사업으로 된다는것을 깊이 인식시키였다. 그리고 그들과 함께 밤을 밝혀가며 애로되는 문제들도 제때에 풀어주고 힘들어할세라, 주저앉을세라 신심과 용기를 안겨주었다.
책임감을 자각한 기술자, 기능공들은 창조적지혜와 힘을 합쳐 마침내 공정개조를 완성할수 있었다. 가공설비에서 질좋은 강냉이농마가 쏟아져나오는것을 보면서 종업원들은 당의 영도업적을 빛내이는 길에 자신들의 모든것을 다 바칠 열의에 넘쳐있었다.
이곳 초급당위원회가 모든 사업을 당의 영도업적을 빛내이기 위한 사업과 결부시켜 방법론있게 진행한 결과 종업원들의 충성심은 더욱 승화되고 그것은 제품의 질보장과 생산실적에로 이어지고있다.
사람을 만나는것보다 더 급한 일은 없다
예술영화 〈군당책임비서〉의 인상깊은 장면을 되새기며
영화의 주인공인 군당책임비서 차석빈은 탄광을 담당한 군당지도원과 이런 대화를 나눈다.
〈영찬동무, 동무는 왜 사람들이 찾아올 때 바쁜 내색을 하우?〉
〈그새 거 급한 일들이 좀 제기돼서…〉
〈급한 일? 아니 당일군이 사람들을 만나는것보다 더 급한 일이 어디 있소? 그러지 마오. 당원들이 한번 상급당일군을 찾아올 땐 열번 재고 한번 결심해서 온다는걸 늘 명심해야 하오.〉
영화의 장면은 당일군들에게 중요한 문제점을 시사해준다.
사람과의 사업을 기본으로 하는 당일군에게 있어서 사람을 만나는것보다 더 중요하고 바쁜 사업은 없다는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이를 홀시하는 현상을 예술영화에서만이 아니라 현실에서도 가끔 보게 된다.
찾아온 사람들의 이야기를 진지하게 들을 대신 바쁜 내색을 하거나 심드렁한 표정으로 듣는둥마는둥하여 분위기를 어색하게 만드는 일군들이 종종 있다.
이러한 태도가 어떤 결과를 산생시키겠는가.
사람들은 다시는 그런 일군을 찾아오지 않을것이며 일군이 아무리 목청을 돋구어 그 무엇에 대하여 말한다고 하여도 잘 듣지 않을것이다. 결국 당과 대중의 혈연적유대를 좀먹고 혁명대오의 일심단결에 저해를 주는 엄중한 후과를 초래하게 된다.
하다면 이러한 현상을 단순히 작풍상문제로 보아야만 하겠는가.
아니다. 명백히 이것은 군중관이 바로서지 않은 표현이다.
오늘 우리 당은 일군들의 사업방법과 작풍을 개선할데 대한 문제를 현시기 당과 국가전반사업에서 나서는 절박한 초미의 과제로 내세웠다.
일군들은 당의 의도를 명심하고 각성분발하여야 한다.
자신에게도 이와 유사한 경향이 없었는가, 사업이 바쁘다고 하면서 사람들을 만나는 일을 홀시한적은 없었는가를 심각히 돌이켜보고 당의 핵심다운 자세와 풍모, 인민적인 사업방법과 작풍을 갖추어나가기 위해 적극 노력하여야 할것이다.
애국의 한마음으로 지방진흥의 새시대를 열어나갈 열의 고조
평성시안의 250여명 일군들과 근로자들, 여맹원들 지방발전정책실행의 전구들로 자원진출
당중앙이 제시한 〈지방발전 20×10 정책〉을 실천적성과로 받들어갈 일념 안고 평성시안의 일군들과 근로자들, 여맹원들이 지방발전정책실행의 전구들로 앞을 다투어 달려나가고있다.
시당위원회와 각급 당 및 근로단체조직들에서는 일군들과 당원들, 동맹원들이 사회주의애국운동, 혁명적인 대중운동에 적극 참가하여 조국의 부강번영에 보탬이 되는 일을 스스로 찾아하는것을 더없는 보람으로 여기고 당결정관철에서 한몫 단단히 하도록 사상교양사업을 박력있게 내밀었다.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10차전원회의사상과 정신을 새겨안고 시인민위원회와 시농업경영위원회 일군들과 근로단체 초급일군들이 지방이 변하는 새시대를 펼치는 창조대전에 이바지할 열의에 넘쳐 남먼저 원료기지들에 탄원하였다.
역앞동, 송령동, 두무1동 등 시안의 많은 가두여성들은 지방인민들에게 유족하고 문명한 생활을 안겨주시기 위해 크나큰 노고와 심혈을 기울이시는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숭고한 뜻을 전력을 다해 받들어갈 결의드높이 수유나무림사업소에 진출하였다.
사랑하는 우리 인민을 위하여 지방공업혁명이라는 거창한 변혁의 시대를 펼친 어머니당의 웅대한 구상을 우리 힘, 우리 손으로 꽃피울것을 다짐하며 시안의 백수십명의 여맹원들과 근로자들도 원료기지사업소와 식료공장 원료기지로 나갔다.
탄원자들을 축하하는 모임이 10일에 진행되였다.
평성시당위원회 책임비서 한금철동지, 관계부문 일군들, 시안의 근로자들이 참가한 모임에서는 탄원자들에게 붉은기들이 수여되였으며 축하공연이 있었다.
모임이 끝난 다음 새로운 각오와 자신심에 넘쳐 혁명초소들로 떠나는 탄원자들을 평성시민들이 뜨겁게 바래워주었다.
공화국기에 어린 숭고한 넋을 새겨안으며
한생토록 조국보위초소를 지켜온 노병이 공화국기를 안고 모란봉구역 전승고급중학교 학생들을 찾아왔다.
새세대들에게 공화국기를 넘겨주며 노병은 절절히 당부했다. 누리는 행복이 커갈수록 전쟁의 포화속에서 우리의 전승세대가 피로써 사수한 공화국기, 지난 수십년세월 조국의 영토를 굳건히 지켜싸운 우리 인민군장병들이 높이 휘날려온 자랑스러운 국기에 어려있는 조국수호정신을 귀중한 사상정신적재부로 간직하고 학습과 조직생활을 잘해야 한다고, 전세대들처럼 조국보위를 최대의 애국으로 간주할 때만이 삶을 빛내일수 있다고.
노병의 당부를 가슴깊이 새겨안는 새세대들의 얼굴마다에 지식의 탑을 더 높이 쌓아 사랑하는 조국을 빛내이는데 이바지하려는 일념, 나라의 방선초소를 억척으로 지켜가는 초병이 되려는 결심이 그대로 비껴흐르고있다.
노병이 안겨준 공화국기를 바라보며 학생들은 다시금 굳게 마음다졌다. 할아버지, 아버지세대들의 숭고한 넋과 정신이 어려있는 우리의 공화국기를 대를 이어 영원히 높이 휘날려가겠다고, 그길에서 새세대의 본분을 다해나가겠다고.
조중우호, 협조 및 호상원조에 관한 조약체결
63돌에 즈음하여 중국대사관 연회 마련
조중우호, 협조 및 호상원조에 관한 조약체결 63돌에 즈음하여 우리 나라 주재 중화인민공화국대사관이 11일 연회를 마련하였다.
연회에는 조중친선의원단 위원장인 김일성종합대학 총장 김승찬동지, 관계부문 일군들이 초대되였다.
왕아군 중화인민공화국 특명전권대사, 대사관성원들이 여기에 참가하였다.
연회에서는 연설들이 있었다.
연회참가자들은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건강을 축원하여, 존경하는 습근평동지의 건강을 축원하여 잔을 들었다.
침략자 미제에게 첫 철추를 내린 오산전투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닭알에도 사상을 재우면 바위를 깰수 있고 보총에도 사상을 만장약하면 그 어떤 현대적인 무장장비보다 더 큰 위력을 낼수 있다는것이 우리가 두차례의 혁명전쟁과 사회주의수호전을 통하여 체득한 진리입니다.〉
지금으로부터 74년전인 1950년 7월 5일은 창건된지 2년밖에 안되는 조선인민군이 수백년의 전쟁역사를 가진 미제침략군과 첫 지상전투를 진행한 날이다. 이날 영용한 우리의 인민군용사들은 불과 몇시간동안에 풍부한 전투경험과 최신무장장비를 갖춘 미제침략군 제24보병사단의 선견대를 완전히 괴멸시킴으로써 영웅적조선인민군의 본때를 만천하에 힘있게 과시하였다.
인민군대의 반공격을 가로막기 위해 미제는 지상부대들을 대대적으로 조선전선에 투입함으로써 어떻게 하나 저들에게 불이해진 전쟁형세를 역전시키려고 꾀하였다. 이렇게 되여 일본에서 출동준비를 갖추고 대기하고있던 미24보병사단이 조선전선으로 쓸어들게 되였다.
미24보병사단 사단장 띤은 전투경험이 제일 많다고 하는 악당 수백명을 골라 이른바 특공대를 조직하여 먼저 전선에 들이밀었다. 이 특공대의 우두머리는 21연대 1대대장인 스미스였다.
스미스특공대에 큰 기대를 건 살인장군 맥아더는 52야포대대를 특공대에 증강해주면서 전쟁국면의 그 무슨 전환에 대해 망상하였다.
하지만 그것은 침략자들의 너무도 어리석은 오산이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조성된 정세와 미제침략자들의 기도를 과학적으로 판단하시고 전선연합부대들로 하여금 수원일대에서 괴뢰군의 잔존역량을 포위소멸한 다음 신속히 평택방향으로 진출하여 미제침략군 부대들에 결정적타격을 가하도록 하시였다. 그러시고는 인민군부대들이 미제침략군 선견대를 맞다드는 즉시로 쳐갈길수 있게 만단의 전투태세를 갖추고 계속 공격속도를 높일데 대한 명령을 하달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공격명령을 받은 인민군용사들은 충천한 기세로 미군선견대를 맞받아나갔다.
당시 조선인민군 제4보병사단 18연대 3대대 8중대 1소대 1분대장으로 오산계선에서의 전투에 참가하였던 한 전쟁노병은 자기의 수기에 이렇게 썼다.
〈내가 속한 부대는 수원-평택도로를 따라 반공격의 속도를 더욱 높이고있었다. 그때 우리는 구간약진을 통해 땅크구분대와의 보조를 맞추며 행군하였다. 구간약진의 방법으로 행군할 때에는 땅크들이 먼저 앞으로 일정한 구간을 나가서 보병이 오기를 기다렸다가 또 나가고 하는 방법으로 행군하게 된다.
그런데 7월 5일 아침 우리 부대가 화성군 오산면 금암리(당시)계선에 이르렀을 때 앞에 나가서 우리를 기다릴줄 알았던 아군땅크들이 갑자기 불을 뿜으며 앞으로 달려나가는것이였다. 미제침략군놈들을 발견한 우리 땅크들이 보병들이 오기를 기다리지 않고 용감하게 적진을 향해 육박했던것이다.〉
미제침략군놈들의 진지를 향하여 성난 사자같이 달려나간 땅크구분대가 바로 여러 전투에서 위훈을 세운 제9땅크여단(당시) 30땅크연대 1대대였다.
당시 선두땅크에 타고있던 대대지휘관은 미제침략군놈들의 진지를 발견하고 〈금암리계선에서 미제침략군 발견〉이라는 무선보고를 날리였다. 비록 짧은 말이였지만 그것은 수백수천마디의 호소보다 더 강렬하게 땅크병들의 증오심을 불러일으켰다.
선두땅크구분대의 뒤를 따라 진격하던 다른 땅크구분대와 보병구분대들도 협동작전으로 발악을 하는 미제침략군놈들을 무자비하게 족쳐댔다.
이 전투에서 조선인민군 제4보병사단 18보병연대 3대대 8중대의 습격조에 속해있던 조현구동지는 보병총의 총창으로 적들을 17놈이나 단숨에 찔러눕히는 위훈을 세웠다.
그는 해방전 지주집허청간에서 피눈물나는 노예살이를 뼈저리게 체험하였다.
전염병에 걸려 고통에 시달리던 그에게 땅에 떨어진 살구 몇알을 주어준탓에 형은 도적이라는 루명을 쓰고 지주놈에게 죽도록 매를 맞았다.
악착한 지주놈은 그것도 성차지 않아 어린 현구의 입안에 있던 살구까지 허벼내여 내동댕이쳤다.
고향을 떠나 산설고 물설은 타향으로 옮겨갔지만 어디 가나 상가집개만도 못한 망국노의 설음을 안고 살던 그에게 위대한 김일성장군님께서는 난생처음 사람다운 생활을 안겨주시였다.
그런데 미제침략자들이 피눈물나는 노예살이를 또다시 강요하려 덤벼들었다고 생각하니 승냥이들의 숨통을 단매에 끊어놓고싶었다.
하기에 그는 온몸이 서슬푸른 총창이 되여 미제침략자들을 찌르고 또 찔렀다.
인민군대 한개 연대보다 더 강한 화력을 가지고있다고 으시대던 미제의 특공대는 이렇게 제놈들의 군복만 보아도 달아날것이라고 하던 인민군용사들에 의해 만신창이 되고말았다. 그날은 미국시간으로 〈독립절〉이라고 하는 7월 4일이였다. 그때로부터 어언 70여년세월이 흘렀다.
하지만 제놈들의 〈독립절〉에 장송곡을 울린 미제의 수치스러운 패배의 전통은 계속 이어지고있다.
보병총으로 원자탄까지 가진 침략자 미제를 물리친 우리 인민군대는 오늘 그 어떤 전쟁에도 대처할수 있는 최강의 군사력을 갖춘 무적필승의 강군으로 자라났다. 원쑤들이 벌벌 떠는 세계최강의 무기들마다에는 전화의 영웅전사들이 지녔던 원쑤에 대한 치솟는 증오와 복수심이 재워져있다.
만약 미제가 70여년전의 쓰디쓴 참패를 망각하고 또다시 이 땅에 덤벼든다면 영용한 우리 인민군대에 의해 한놈도 살아돌아가지 못할것이다.
전쟁상인의 마수를 끊어버려야 참극을 멈출수 있다
가자지대에서 이스라엘이 감행하는 대량살육만행이 국제사회의 분노를 폭발시키고있는 가운데 또 하나의 충격적인 자료가 공개되였다.
가자사태발생이후 미국이 이스라엘에 고성능폭탄과 〈헬파이어〉미싸일을 포함한 다량의 무기를 제공하였다는것이다. 구체적으로 보면 근 1t짜리 〈MK-84〉폭탄 1만 4000발과 250kg짜리 폭탄 6500발, 〈헬파이어〉정밀유도공대지미싸일 3000기, 지하관통폭탄 1000발, 소구경폭탄 2600발 등이다. 〈MK-84〉폭탄 1발이면 두꺼운 콩크리트나 철판도 산산쪼각난다고 한다.
이 폭탄은 폭발반경도 넓다.
전문가들은 목록에 들어있는 무기들이 가자사태발생이후 이스라엘에 제공된 무기들의 일부에 지나지 않는다고 주장하고있다. 자료에 의하면 미국의 보잉회사, 제네랄 다이나믹스회사, 록키드 마틴회사 등이 이스라엘에 무기와 탄약을 대량적으로 넘겨주었다. 보잉회사는 소형폭탄과 합동직격탄 등을, 제네랄 다이나믹스회사는 각종 폭탄과 포탄을, 록키드 마틴회사는 〈헬파이어〉미싸일을 이스라엘에 제공하였다. 그 배후에 바로 미행정부가 있다는것은 삼척동자에게도 명백한 일이다.
미국은 우크라이나괴뢰들에게 준 군사원조에 대해서는 꼬박꼬박 구체적인 수량을 밝히면서도 이스라엘에 제공한 미국제무기와 군수품의 양에 대해서는 거의나 공개하지 않고있다.
백악관은 이번 자료와 관련한 언론들의 질문에 일체 응답하지 않고있다. 그런다고 피에 절은 살인마로서의 흉악한 정체를 감출수는 없다.
미국은 전쟁을 비롯한 각종 무력충돌을 돈벌이공간으로 삼고 세계곳곳에서 빚어지는 참사들에서 번영의 기회를 찾는데 이골이 튼 세계최대의 전쟁상인이다. 무력충돌이 벌어지는 지역들에서 강물처럼 흐르는 무고한 민간인들의 피의 대가로 미군수산업체들은 전례없는 호경기를 누리고있다.
외신들은 이번 자료를 보면 국제사회의 강력한 항의규탄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에 대한 미국의 군사적지원이 줄어들지 않았다는것을 알수 있다고 평하고있다.
미국전략 및 국제문제연구쎈터의 한 무기전문가는 〈미국이 동맹국인 이스라엘에 얼마나 많은 지원을 주었는가가 명백하다.〉 고 말하였다.
미국은 이스라엘이라는 악성종양이 삐여져나온이래 줄곧 가장 큰 무기공급국으로 되여왔다.
2019년부터 2023년까지의 기간에 이스라엘의 무기수입에서 미국제무기가 차지하는 몫은 69%였다. 미국은 이스라엘에 해마다 38억US$의 군사지원을 제공하여왔다.
그런데 바이든행정부의 한 고위관리가 토설한데 의하면 미국이 지난해 10월 7일이후 이스라엘에 보낸 무기의 액수는 65억US$어치이다. 즉 가자사태발생이후 종전보다 근 2배에 달하는 무기를 제공한셈이다.
치떨리는 참극의 주범이 미국이라는 이 사실은 아무리 시간이 흘러도 절대로 변하지 않는다.
이스라엘은 상전이 막대한 자금을 풀어 연속적으로 넘겨주는 폭탄과 미싸일들을 가자지대에 마구 퍼부어 세계를 경악케 하는 사태를 빚어냈다.
지난해 10월 이스라엘군의 군사작전이 개시된이래 팔레스티나인사망자수는 3만 8150여명에 달한다.
이 야만적인 악행을 중지시킬데 대한 국제적인 압력이 강화되고있지만 미국은 더욱 도전적으로 나오고있다.
영국의 로이터통신이 전한데 의하면 미국은 라파흐시에서의 군사작전에 대해 〈우려〉한다고 하면서 지난 5월에 임시중단하였던 대형폭탄의 납입문제를 이스라엘과 논의하고있다고 한다.
미국대통령 바이든이 이스라엘이 민간인들을 보호하지 않고 더 많은 인도주의원조물자납입을 허용하지 않을 경우 군사지원에 조건부를 붙이겠다고 경고하는 놀음을 벌리고있지만 그것은 희세의 기만이고 노죽이다.
이스라엘에 대한 군사지원이 커다란 정치적부담으로 작용하여 예비선거들에서 지지표가 대폭 줄어들고 국내곳곳에서 항의시위가 잇달으고있지만 바이든행정부는 무기지원을 중단할 생각이 꼬물만큼도 없다.
한 외신은 미국방성이 더 많은 무기를 생산하는데 골몰하고있는 보잉회사나 제네랄 다이나믹스회사와 같은 군수산업체들과 긴밀한 연계를 유지하고있다고 전하였다.
사실이 보여주는것은 특등전쟁상인 미국의 흉악한 마수를 끊어버려야 가자지대에서의 유혈참극을 멈출수 있다는것이다.
날로 고조되는 이스라엘반대기운
계속되는 살육만행
이스라엘군이 국제사회의 강력한 규탄과 항의에도 불구하고 가자지대에서 팔레스티나인들에 대한 대량살육만행에 계속 광분하고있다.
9일 이스라엘군은 한 유니스시에 있는 한 학교를 공습하여 25명의 팔레스티나인을 살해하고 수십명에게 부상을 입혔다. 당시 학교에는 수백명의 피난민이 거처해있었다고 한다.
현지소식통들은 사상자수가 늘어날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하였다.
불순한 기도 폭로
요르단외무상이 9일 유엔팔레스티나피난민구제사업기구 책임자와의 공동기자회견에서 이 기구에 대한 이스라엘의 비난을 배격하였다.
최근 이스라엘이 유엔팔레스티나피난민구제사업기구가 하마스와 연계를 가지고있다고 걸고든것과 관련하여 그는 이것은 기구를 정치적으로 헐뜯고 팔레스티나위업을 말살하기 위한 비열한 행위로 된다고 단죄하였다.
그는 이스라엘의 목적은 유엔팔레스티나피난민구제사업기구를 없애버리고 독립국가창건을 위한 팔레스티나인들의 권리를 빼앗자는것이라고 폭로하였다.
결정적인 행동조치를 취할것을 요구
인도네시아외무성이 8일 가자지대에서의 이스라엘의 무차별적인 살육만행을 강력히 규탄하였다.
외무성은 최근 이스라엘군이 가자지대 중부의 피난민수용소에 있는 학교를 공격하여 많은 인명피해를 초래한데 대해 단죄하면서 이를 야만적인 행위로 낙인하였다. 외무성은 유엔안보이사회와 이스라엘을 비호하는 세력들이 팔레스티나영토에서 감행되는 이스라엘의 군사작전을 저지시키기 위해 시급하고도 결정적인 행동조치를 취할것을 요구하였다.
군사기지에 대한 공습 단행
레바논애국역량조직인 히즈볼라흐가 7일 골란북부에 있는 이스라엘의 전자정찰기지를 무인기로 타격하였다.
히즈볼라흐는 성명을 통해 기지가 공격무인기편대의 연속적인 공습을 받고 불길에 휩싸였으며 장비들이 파손되였다고 밝혔다.
이스라엘이 히즈볼라흐의 한 고위성원을 살해한데 대한 보복으로 단행된 이번 작전은 지난해 10월이래 히즈볼라흐의 항공무력이 벌린 가장 큰 작전으로 된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