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영·이상훈·이미숙·남창우석방!> 노숙농성 42일차

 


추석을 1주일 앞둔 20일, 코리아연대(자주통일과민주주의를위한코리아연대)는 서울구치소앞에서 42일째 <김혜영·이상훈·이미숙·남창우석방!> 노숙농성을 전개했으며 오후7시에는 촛불문화제를 진행했다.

 

이날 촛불문화제에는 코리아연대회원들과 노동자, 여성, 종교인 등 각계 단체회원들이 참여했다.

 

강원도에서 온 한 시민은 <추석에 가족들과 보내야 함에도 구치소 안에서 보내야 하는 4명의 코리아연대회원들 생각에 마음이 걸려 촛불문화제에 참여했다.>고 말했다.

 

촛불문화제에 참여한 한 목회자는 <참다운 세상을 위해 구속된 코리아연대회원들이 고생을 하고 있지만 그들에 의해 세상이 바뀔 것이다. 빛을 잃지 않고 곧음을 잃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수원구치소에 수감중인 남창우회원의 동문은 <남창우후배는 1학년때부터 청년이라는 무엇인가를 고민하던 후배였다. 항상 어디서나 진중하고 말과 행동이 다르지 않게 하기 위해 노력하던 후배였다.>고 말했다.

 

한 노동자는 <7년전 2000여명의 노동자들이 해고된 후 쌍용차노동자들은 지금까지 장기투쟁을 이어가고 있다. 쌍차노동자들은 해보지 않은 투쟁이 없을 정도로 싸워왔지만 <정부>와 자본은 끄덕도 안한다.>고 전하면서, <박근혜<정권>이 노동법개악을 하려 하는데 이는 노동자를 노예로 만들려는 것>이라고 성토했다.

 

이어 <자주와 민주주의를 위해 수감된 동지들의 투쟁이 의롭고 정당하지만 법은 만인 앞에 평등하지 않다는 것을 세살짜리도 이제 다 알 것이다. 모두가 평등하게 살 수 있는 그날이 통일이 되고 민주주의가 실현되는 날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21세기서울여성회 이지혜대표는 <정권의 부당한 탄압에 맞서 여성들이 세상을 바꾸는데 앞장서겠다.>면서 <옥에 갇혀 있는 선배들을 하루빨리 석방시켜 박근혜<정권>퇴진을 앞당기자. 그길에 함께 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촛불문화제 사회를 맡은 진영하진보노동자회사무국장은 <이번 8.15특사때 많은 사람들이 사면됐지만 양심수는 한명도 사면되지 못했다.>면서 <박<정권>은 지금 더 많은 양심수를 양산하고 있다.>고 규탄했다.

 

이어 <구치소측에서는 우리가 무엇을 요구하는지 모르겠다고 하는데 암투병중인 김혜영회원이 외부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것이다. 김혜영회원은 아직도 공황장애를 심하게 앓고 있다. 무죄추정의 원칙에 의해 응당 치료가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또 <교정당국의 낙후행정을 바로 잡아야 한다. 오전9시 첫면회시간에 5분을 더 줘 15분을 한다. 그 5분을 더하기 위해 전날밤에 온 면회객들도 있다.>면서 <다시한번 말하는데 우리가 요구하는 것은 김혜영회원에 대한 치료와 낙후행정을 바로잡는 것이다. 양심수가 모두 석방될 때까지 끝까지 싸울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끝으로 참가자들은 구속수감중인 이상훈·김혜영·이미숙·남창우회원의 이름을 외친 후 <함께 가자 우리 이길을> 다같이 부르며 촛불문화제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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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