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노동신문은 〈정비보강계획의 완수이자 당대회결정관철투쟁의 결속이다〉, 〈시, 군들에 파견된 조선인민군 제124연대들에서〉, 〈체육인들에게 새겨주신 애국의 숭고한 뜻〉, 〈〈김일성전집〉 증보판 제30권 출판〉, 〈인민의 편의를 먼저 생각하시며〉, 〈〈단결만이 승리한다〉〉, 〈지시와 지도의 차이〉, 〈양심의 인간들만이 창조할수 있는 기적〉, 〈책임량앞에 책임감이 있다〉, 〈필수양식〉, 〈시간문제이겠는가〉, 〈본보기적인 학습경험 몇가지〉, 〈새 과학기술자료보급의 신속성보장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 〈로씨야대사관 성원들 해방탑과 쏘련군열사들의 묘에 화환 진정〉, 〈민족예술을 장려하고 발전시키자〉, 〈생활을 언제나 낙천적으로〉, 〈실효성있는 읽은책발표모임〉, 〈미제의 치떨리는 세균전만행〉, 〈죽음의 고역장〉, 〈〈평화로운 섬〉에 대한 소원은 언제 이루어지겠는가〉, 〈도이췰란드의 주장을 배격〉, 〈브릭스성원국 외무상들 이스라엘의 군사작전을 규탄〉, 〈미국 정탐책동에 더욱 광분〉 등을 게재했다.
다음은 전문이다.
인민경제의 자립적토대를 백방으로 강화하자
정비보강계획의 완수이자 당대회결정관철투쟁의 결속이다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9차전원회의 결정을 높이 받들고 인민경제전반에서 생산토대의 정비보강사업이 계속 힘있게 진척되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5개년계획은 나라의 경제사업실태와 현실적가능성에 토대하여 지속적인 경제상승과 인민생활의 뚜렷한 개선향상에로 나아가는것을 목표로 하고있습니다.〉
기간공업부문들에서 생산능력을 확장하고 필요한 공정들을 개건하거나 보강하는 사업을 완강히 추진하여 좋은 결실들을 이룩하고있으며 경공업과 농업, 수산업을 비롯한 인민생활과 직결된 부문들에서도 지금까지의 경험과 교훈에 토대하여 지속적발전토대를 공고히 다져나가고있다.
지금 경제전반에서 진척되고있는 하나하나의 정비보강대상은 당 제8차대회의 투쟁강령을 성과적으로 실현하고 앞으로의 새로운 전진을 위한 발판을 닦는데서 결정적의의를 가진다.
참으로 관건적인 하루하루가 흐르고있다.
이 중요한 시기에 애로와 난관이 있다고 하여 정비보강과제수행을 조금이라도 미룬다면 잃은 시간을 봉창하기 힘들게 되고 나아가서 국가경제전반을 활성화하여 장성단계에로 이행시키기 위한 사업에서 공백이 생기게 된다.
생각해보자.
유일무이한 정치사상강국이며 최강의 국가방위력까지 비축한 우리에게 있어서 관건적인것은 자립경제의 부흥발전목표를 달성하는것이다. 우리의 전진도상에 애로와 난관이 아무리 막아나서도 그에 구애됨이 없이 번영의 활로를 열어나가자면 자립의 생산토대를 전반적으로 정비보강하고 전망성있게 확대하여 국가경제의 안정적발전과 인민들의 물질문화생활을 믿음직하게 담보하여야 한다.
경제부문 일군들과 노동계급에게 있어서 당이 맡겨준 정비보강과제를 한치의 드팀도 없이 완벽하게 수행하는것보다 더 긴절하고 사활적인 임무는 없다.
정비보강계획의 완수이자 당 제8차대회 결정관철투쟁의 결속이라고도 할수 있는것만큼 조건과 정세의 변화에 관계없이 이 사업을 계속 심화시켜 올해에도 반드시 좋은 결실을 이루어내야 한다는것이 바로 우리 당의 뜻이다.
경제부문의 모든 단위에서는 5개년계획수행의 명백한 실천적담보를 확보하고 나라의 경제를 장성궤도에 올려세우는데서 기본고리로 되는 정비보강과제수행에 그 어느때보다 철저성과 완벽성을 기해야 한다.
생산능력을 확장하고 새로운 공정을 보강하며 불합리한 공정은 새롭게 재정비해야 하는 정비보강사업은 일군들의 과학적인 작전과 지휘를 떠나 그 성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지금 경제부문의 많은 단위가 자체의 생산토대를 착실하게 구축하며 발전의 층계들을 다져나가고있는 반면에 아직까지도 당앞에 결의다진 정비보강과제수행을 미달하고있는 단위가 있는것은 결코 그 어떤 조건의 유리함과 불리함에 기인되는것이 아니다.
전진도상에 가로놓이는 난관이 아무리 엄혹하고 준엄해도 자기 부문, 자기 단위의 발전을 책임진 자각이 높은 일군은 불가능을 가능으로 전환시키는 혁신적인 방도를 적극 탐구하면서 정비보강과제수행에로 대중을 힘있게 이끌어나가고있다. 현실은 정비보강과제수행에서 혁명의 지휘성원인 일군들이 책임성과 역할을 더욱 높여야 할 필요성을 다시금 각인시켜주고있다.
무엇보다 모든 일군들이 정비보강과제수행을 위한 작전에서 빈틈이 없는가를 다시한번 따져보고 경제조직사업을 보다 치밀하게 전개하는것이 필수적이다.
일군들이 현재는 물론 앞으로의 돌발적인 정황에 대비하여 작전안을 예견성있게 세우고 주동성, 창발성, 능동성을 발휘할 때만이 정비보강과제수행을 실속있게 진척시켜나갈수 있다. 올해 정비보강목표를 점령하기 위한 사업계획을 일별, 주별, 월별로 보다 세분화하고 그것이 무조건 수행되도록 작전과 지휘를 전격적으로 해나가야 한다.
여기에서 중요한것은 과학기술에 더욱 철저히 의거하는것이다.
지금 김책제철연합기업소, 황해제철연합기업소를 비롯한 금속공업부문의 많은 단위에서는 생산토대를 확장하고 그 운영을 높은 수준에서 정상화하기 위한 공정개건 및 보강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있다. 자립의 강철기둥을 억세게 다지는데서 의의가 큰 정비보강과제를 성과적으로 결속하기 위해 과학연구단위들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자체의 기술역량을 총발동하는 사업을 방법론있게 벌려 김책제철연합기업소에서만도 주체철생산기술을 보다 완성하고 압연강재생산을 늘이기 위한 토대강화에서 큰 전진을 이룩하고있다.
올해의 정비보강목표달성을 위해 더욱 분발해야 할 모든 부문과 단위 일군들은 이런 일본새를 적극 본받아야 한다.
국가경제지도기관 일군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지금이야말로 경제지도일군들이 자신들의 수준과 능력, 잠재력의 한계를 초월하여 분투해야 할 때이다.
현행생산과 마찬가지로 정비보강사업도 경제부문들사이의 유기적연계를 떠나 좋은 결실을 거둘수 없다.
내각을 비롯한 국가경제지도기관 일군들은 나라의 자립경제발전에서 관건적의의를 가지는 대상들의 과학기술적인 담보성을 엄밀히 재확인하고 정비보강에 필요한 설비와 자재, 기술적문제들을 제때에 풀어주는 사업을 힘있게 전개해나가야 한다.
경제지도일군들이 한결같이 분발하여 나라의 정비보강대상들을 하나하나 책임적으로 일떠세울 때 우리 경제는 새 승리를 향한 전진의 큰걸음을 내짚게 될것이다.
경제부문의 모든 일군들과 근로자들이여,
혁명앞에 지닌 무한한 책임감을 안고 전진속도를 더욱 높여 올해에도 국가경제의 지속적발전을 확고히 담보하는 변혁적성과들을 안아오자.
올해의 정비보강계획을 무조건 철저히 수행하여 올해를 당대회가 제시한 투쟁목표점령의 승산을 확정짓는 결정적인 해로 빛내이자.
지방공업혁명의 전구마다에 결사관철의 기상 나래친다
시, 군들에 파견된 조선인민군 제124연대들에서
조선인민군 제124연대들의 군인건설자들이 혁명강군특유의 투쟁정신과 공격기질, 철저하고 완벽한 창조본때를 힘있게 과시하며 지방공업공장건설에서 연일 뚜렷한 실적을 기록하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인민군대는 사회주의조국의 수호자로서 조국방선을 철벽으로 지킬뿐 아니라 인민의 행복의 창조자로서 사회주의건설의 주요전구들에서 진격의 돌파구를 열어나가며 당의 사상관철전, 당정책옹위전의 기수가 되여야 합니다.〉
지방발전20×10비상설국방성지휘조에서는 지난 10일과 11일 온천군과 구장군, 함주군에서 다음단계 공사의 질보장에 초점을 둔 지구별보여주기사업을 의의있게 조직하는 등 기동적이며 실속있는 작전과 지휘로 군인건설자들의 앙양된 열의가 드높은 공사실적으로 이어지게 하고있다.
지난 5월 성천군과 장풍군, 고산군에 파견된 조선인민군 제124연대가 골조공사를 남먼저 결속한데 이어 온천군, 우시군, 은천군, 재령군을 비롯한 10여개 군에 파견된 조선인민군 제124연대들이 골조공사를 끝낸 기세드높이 외부미장과 시설물공사 등 다음단계의 공사에 연속적으로 진입하여 성과를 확대해나가고있다.
성천군에 파견된 조선인민군 제124연대가 지방의 전면적진흥을 안아오기 위한 투쟁의 전열에서 계속 힘차게 내달리고있다.
군인건설자들은 여러 대상공사가 동시에 추진되는데 맞게 공정별작업의 전문화를 실현하고 능률적인 공법을 도입하는데 선차적인 힘을 넣으면서 입체전, 전격전을 벌려 작업능률을 계속 끌어올리고있다. 하루하루를 분분초초로 쪼개가며 여러 건설대상의 외부미장공사를 불이 번쩍 나게 해제낀 이들은 다음단계의 공사를 위한 준비작업에 역량을 집중하고있다.
동신군에 파견된 조선인민군 제124연대의 관병들이 어떤 조건과 환경속에서도 불가능을 모르는 결사관철의 투쟁기풍을 남김없이 발휘하고있다.
당의 명령지시라면 단숨에 산악도 허물고 바다도 메우는 군인정신, 군인기질, 군인본때로 이들은 불리한 작업조건을 주동적으로 유리하게 전변시키면서 외부미장, 시설물공사 등 맡겨진 공사과제수행에서 연일 실적을 올리고있다.
군인건설자들은 서로의 창조적지혜를 합쳐가며 공사를 질적으로 다그칠수 있는 기술혁신안들을 창안도입하는 한편 기술기능수준을 부단히 개선하면서 높은 공사속도를 보장하고있다.
재령군에 파견된 조선인민군 제124연대에서는 따라앞서기, 따라배우기, 경험교환운동을 활발히 벌려 건설물의 질을 철저히 담보하고 해당 단위와의 기술협동을 적극화하여 골조공사를 제기일에 결속하면서도 원림녹화의 요소요소를 높은 수준에서 완성하였다. 연이어 다음단계의 공사에 진입한 군인건설자들은 공정별작업들에서 반복시공을 없애고 건설물의 질을 높은 수준에서 보장하기 위해 노력하고있다.
숙천군과 은파군, 운산군에 파견된 조선인민군 제124연대의 군인건설자들도 건설물의 시공과정에 기술규정과 공법의 요구를 엄격히 지켜나가고있다.
앞선 단위들의 기술과 경험을 적극 공유하고 이전하기 위한 사업이 활발히 벌어지는 속에 군인건설자들은 합리적인 시공방법들을 탐구도입하면서 공정별작업들을 책임적으로 진행하고있다.
우리가 건설한 공장이라고 당당히 자부할수 있는 위훈의 사연을 자서전에 새겨넣기 위해 기세를 올리며 하루하루를 높은 실적으로 이어가는 경성군과 함주군, 이천군에 파견된 조선인민군 제124연대 관병들의 기세 또한 만만치 않다.
이들은 콩크리트혼합물속에 묻히는 자그마한 불순물도 자기들의 양심에 앉는 티로 여기고 기술규정과 공법의 요구를 철저히 지키기 위해 적극 노력하면서 과감한 연속공격전을 드세게 들이대고있다. 특히 하루사업총화를 비롯하여 여러 계기에 서로 배우고 배워주며 건설장에 질제고의 된바람이 세차게 일어번지게 하고있다.
당의 뜻대로 시, 군들에 제일 멋있는 인민의 공장들을 일떠세우려는 불같은 열의는 온천군에 파견된 조선인민군 제124연대가 맡은 건설현장에도 차넘치고있다. 이곳 군인건설자들은 건축물의 요소요소를 질적으로 완성하기 위해 자기들의 깨끗한 땀과 양심을 아낌없이 바쳐가고있다.
당이 천명한 중대결심을 지상의 명령으로, 절대의 진리로 새겨안고 그 실행을 위한 책임적이고도 영예로운 대건설투쟁을 힘있게 견인해나가려는 군인건설자들의 혁명적열의에 의해 각지 지방공업공장건설장들은 날을 따라 그 면모를 일신하고있다.
인민을 매혹시키는 위인의 세계
체육인들에게 새겨주신 애국의 숭고한 뜻
우승의 시상대에 올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가의 장중한 선율속에 오르는 공화국기를 숭엄히 우러르며 우리의 체육선수들은 누구나 눈시울을 적신다.
그 모습을 TV화면으로 볼 때면 우리 인민들은 주체조선의 존엄과 위용을 만방에 떨친 조국의 장한 아들딸들에게 아낌없는 찬사를 보내며 부풀어오르는 자긍심으로 격정을 금치 못한다.
그러나 세계의 하늘가에 공화국기를 휘날리는 체육선수들의 가슴마다에 어떤 감동깊은 사연이 간직되여있는지 사람들은 미처 다는 모를것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조국과 인민을 위하여 나는 무엇을 바쳤는가라는 물음에 늘 자신을 비추어보면서 애국의 마음을 가다듬어야 합니다.〉
몇해전 가을 어느날이였다.
당시에 진행된 국제경기들에서 조국의 영예를 빛내인 우리의 체육선수들은 꿈만 같은 영광의 시각을 맞이하게 되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그들모두를 자신의 곁으로 불러주신것이였다.
만면에 환한 미소를 담으시고 선수, 감독들의 경기성과를 축하해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동무들은 모두 우리 조국과 인민의 자랑이라고 높이 치하해주시였다.
그들을 미더운 시선으로 바라보시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이렇게 물으시였다.
〈경기장에 나갈 때 무슨 생각을 하오?〉
그이의 물으심에 선수들과 감독들의 뇌리에는 경기를 앞두었을 때의 순간들이 일시에 떠올랐다.
상대팀을 기어이 압도할 전술안을 되새길 때의 긴장한 분위기, 무거운 압박감이 가슴을 짓누르던 순간들…
그럴 때마다 자기들의 경기모습을 조국이 지켜보고 우리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지켜보신다는 생각에 천백배의 힘과 용기를 가다듬던 그들이였다.
그 심정을 담아 한 책임감독이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우리들의 경기모습을 지켜보고계신다고 생각하군 하였다고 정중히 대답올리였다.
그의 대답을 들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선수들과 감독들을 둘러보시며 이런 뜻깊은 가르치심을 주시였다.
동무들의 가슴에 무엇을 달았는가. 바로 우리 공화국기를 달았다. 이 공화국기를 지켜 우리 조국의 명예를 떨치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경기를 해야 한다.
체육선수들은 언제나 공화국기를 빛내이기 위하여 뛰고 또 뛰여야 한다는 숭고한 뜻이 어려있는 가르치심이였다.
숭엄한 감정에 휩싸여있는 선수들과 감독들에게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경기가 진행되는 기간 그들을 생각하시며 경기소식을 기다리시던 자신의 심정을 절절히 피력하시였다.
잠시후 사랑과 정을 담아 하시는 그이의 말씀이 모두의 가슴을 세차게 울려주었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사실 자신께서는 우리 선수들과 감독들을 평양국제비행장 활주로옆에서 조용히 바래워주면서 동무들이 좋은 성과를 거두고 돌아오기를 마음속으로 바라마지 않았다고 뇌이시며 우리 인민들과 군인들도 모두 자신과 같은 심정이였을것이라고 뜨겁게 말씀하시였다.
순간 선수들과 감독들은 깜짝 놀랐다.
자기들이 조국의 대지를 박차고 날아오르는 비행기안에서 흥분에 잠겨 설레이고있을 때 우리의 총비서동지께서 비행장활주로에서 바래워주고계시는줄 어찌 알았던가.
세계의 하늘가에 우리의 공화국기가 더 높이 휘날리게 하시려는 마음이 그리도 불같으시기에, 조국의 존엄과 기상을 온 누리에 빛내이시려는 의지가 그처럼 강렬하시기에 나라일의 천사만사로 그토록 바쁘신 속에서도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우리 체육선수들이 경기에서 우승하였다는 소식을 그 누구보다도 더 기다리신것이였다.
이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우리 선수들이 경기들에서 통쾌하게 승리하고 영예의 단상에 오를수 있은것은 시상대의 높이이자 조국의 높이라는 자각을 안고 평시에 땀을 아낌없이 흘리며 이악하게 훈련하고 또 훈련해온 응당한 결실이라는데 대하여 말씀하시며 금메달을 쟁취한 선수들과 감독들을 높이 평가하고 크게 표창하도록 크나큰 은정을 베풀어주시였다.
체육선수로서 응당 할 일을 한 자기들에게 대해같은 사랑과 믿음을 거듭 안겨주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우러르며 그들은 뜨거운 격정을 터치였다.
어느덧 시간은 살같이 흘러 선수, 감독들이 경애하는 그이와 헤여질 시각이 왔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떠나기 아쉬워하는 그들의 손을 다시금 일일이 잡아주시며 당부하시였다.
자신께서는 우리 당의 미더운 체육전사들이 앞으로 보다 큰 승리를 쟁취하기 위함에 모든것을 다 바침으로써 아시아의 패권, 세계의 패권을 다투는 국제경기들마다에서 김일성민족, 김정일조선의 존엄과 위용을 만천하에 떨쳐나가리라는것을 굳게 믿는다고.
천금같은 시간을 바쳐 자기들에게 숭고한 애국의 넋을 심어주시고도 떠나는 시각에조차 다시금 조국의 영예를 만방에 떨치라고 거듭거듭 간곡히 당부하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정녕 그이의 마음속에는 우리의 성스러운 공화국기를 세계의 하늘가에 더 높이 휘날려가실 위대한 애국의 의지가 꽉 차있는것이다.
하기에 우리의 체육선수들은 국제경기마다에서 경기복에 새겨진 공화국기에서 천백배의 힘을 얻고 신심에 넘쳐 승리를 이룩하는것이며 영예의 단상에 오른 시각에는 공화국기를 바라보며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 마음속으로 자랑찬 승리의 보고를 삼가 드리는것 아니랴.
우리 체육인들의 마음속에 소중히 새겨진 그날의 이야기는 오늘도 말해주고있다.
국기와 더불어 빛나는 조국의 명예와 자신을 단 한순간도 떼여놓고 생각하지 말아야 한다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한없이 숭고한 애국의 뜻을, 조국의 존엄과 영예, 조국의 부강번영을 위해 자신의 몸과 마음을 깡그리 바칠 때 참된 애국의 삶을 빛내일수 있다는 고귀한 진리를.
〈김일성전집〉 증보판 제30권 출판
조선노동당출판사에서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불후의 고전적노작들을 연대순에 따라 체계적으로, 전면적으로 집대성한 영생불멸의 주체사상총서인 〈김일성전집〉 증보판 제30권을 출판하였다.
전집에는 위대한 수령님께서 주체46(1957)년 7월부터 12월까지의 기간에 하신 역사적인 연설, 결론, 담화를 비롯한 51건의 고전적노작들이 수록되여있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당과 정부는 5개년계획의 기본과업으로부터 출발하여 중공업의 우선적장성을 보장하며 경공업과 농업을 동시에 발전시키는 정책을 계속 집행할것입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불후의 고전적노작 〈당단체를 튼튼히 꾸리며 당의 경제정책을 관철할데 대하여〉에서 도, 시, 군당위원회들과 공장, 기업소당위원회들이 당단체를 조직사상적으로 강화하고 경제건설에서 일군들의 당성을 높여 우리 당의 경제정책을 집행해나갈데 대하여 전면적으로 밝혀주시였다.
국가사회제도를 공고히 하고 나라의 경제적토대를 더욱 강화하며 각급 인민위원회사업에서 새로운 전환을 일으키는것을 비롯하여 인민정권앞에 나서는 중요한 과업들이 노작 〈사회주의건설에서 인민정권의 당면과업에 대하여〉, 〈새 환경에 맞게 군인민위원회사업을 개선강화할데 대하여〉 등에 담겨져있다.
노작 〈기계공업의 발전은 5개년계획의 성과적수행을 위한 열쇠이다〉, 〈남포제련소 아연제련직장 조업식에서 한 격려사〉에서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중공업을 우선적으로 발전시키면서 경공업과 농업을 동시에 발전시킬데 대한 당의 경제건설노선을 계속 철저히 관철할데 대하여 강조하시였다.
중요대상건설에 힘을 집중하고 건설을 대담하게 공업화하며 일군들속에서 소극성과 보수주의, 교조주의를 없애기 위한 투쟁을 강화하여 건설에서 새로운 혁신을 일으킬데 대한 정책들이 노작 〈당의 건설정책을 관철하는데서 나서는 몇가지 문제에 대하여〉, 〈건설분야에서 당정책을 관철할데 대하여〉에 제시되여있다.
〈농촌경리의 사회주의적개조에서 얻은 승리를 더욱 공고히 할데 대하여〉, 〈농업협동조합을 정치경제적으로 강화할데 대하여〉 등의 노작에는 증산예비를 남김없이 동원하여 농산물생산을 늘이며 농민들의 생활을 더 부유하게 만들고 사회주의교양사업을 강화함으로써 농촌에서의 사회주의의 승리를 더욱더 튼튼히 하여야 한다는 사상이 천명되여있다.
과학과 기술을 하루빨리 발전시켜 최단기간내에 공업분야에서 발전된 사회주의나라들을 따라잡으며 유능한 기술인재들을 대대적으로 양성할데 대한 문제가 노작 〈나라의 과학기술을 하루빨리 세계적수준에 올려세우자〉에 명시되여있다.
노작 〈부대사업에서 주의를 돌려야 할 몇가지 문제에 대하여〉, 〈현실발전의 요구에 맞게 잡지 〈군사이론〉편집사업을 개선할데 대하여〉에는 모든 인민군부대들을 그 어떤 바람이 불어와도 변함없이 당과 운명을 같이하고 오직 당이 주는 임무만을 수행하는 군대로 만들며 혁명적경각성과 전투적긴장성을 조금도 늦추지 말고 싸움준비를 빈틈없이 갖추는것을 비롯하여 인민군대사업에서 나서는 과업들이 밝혀져있다.
전집에는 이밖에도 자기 지방의 자연경제적조건을 효과적으로 이용할데 대한 문제, 화페유통사업과 양곡가공사업을 개선할데 대한 문제, 수도의 통신초소를 책임적으로 지킬데 대한 문제, 출판물들이 자기의 고유한 특성을 살릴데 대한 문제 등 혁명과 건설에서 나서는 이론실천적문제들에 명백한 해답을 주는 고전적노작들이 수록되여있다.
〈김일성전집〉 증보판 제30권에 수록된 노작들은 혁명실천을 통하여 그 정당성과 진이성, 생활력이 뚜렷이 확증된 대백과전서로서 애국의 힘, 단결의 힘을 백배하며 전면적국가부흥의 새로운 승리의 역사를 창조해가는 우리 인민의 투쟁을 적극 고무추동할것이다.
인민의 편의를 먼저 생각하시며
덕수터수조에 새로 생긴 사다리
주체101(2012)년 6월 어느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찌는듯이 무더운 날씨도 아랑곳하지 않으시고 릉라물놀이장건설장을 찾으시였다.
이날 건설장의 여러곳을 돌아보시며 공사실태를 구체적으로 요해하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덕수터에 이르시여 걸음을 멈추시였다.
동화속의 세계인양 재미있게 생긴 버섯갓모양을 한 웃부분에서 떨어지는 물을 사람들이 시원하게 맞을수 있게 설계된 덕수터였다. 소박하면서도 환경에 잘 어울리게 만든 덕수터인것으로 하여 건설일군들은 은근히 자부하고있었다.
한동안 덕수터수조안을 들여다보시던 경애하는 그이께서는 일군들에게 사람들이 덕수터수조안에 들어갔다 나오기 편리하게 수조벽에 사다리나 계단을 설치해주는것이 좋겠다고 이르시였다.
그만하면 덕수터수조가 잘 꾸려졌다고 생각하던 일군들이였던지라 그이의 말씀에 얼굴이 붉어졌다.
일군들은 덕수터수조를 다시금 바라보았다. 그럴수록 청장년들은 젊은 혈기에 두팔을 뻗쳐 솟구치며 올라올수 있겠지만 나이가 많은 늙은이와 여인들, 어린 아이들은 올라서기 힘들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잠시후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일군들에게 덕수터수조벽에 사다리나 계단을 네개정도 설치해주어야 하겠다고 말씀하시였다.
우리 인민들에게 훌륭한 물놀이장을 안겨주시려 마음쓰시며 누구도 가려보지 못한 부족점을 바로잡아주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이렇게 되여 그후 덕수터수조에 사다리들이 새로 생겨나게 되였다.
덕수터수조에 새로 생긴 사다리, 진정 여기에는 다심한 손길로 인민을 보살피시는 자애로운 어버이의 열화같은 정이 뜨겁게 응축되여있다.
깊이 관심하신 봉사시설문제
어느해 2월초에 있은 일이다.
일군들과 자리를 같이하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중요대상건설과 관련한 귀중한 가르치심을 주시였다.
그러시고나서 경애하는 그이께서는 평양시안에 인민들을 위한 봉사시설들을 더욱 훌륭히 꾸리는 문제를 화제에 올리시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일군들에게 평양시의 구역들에 한증탕과 같은 편의봉사시설들을 잘 꾸려주면 인민들이 다 좋아할것이라고 말씀하시였다.
그러시고는 살림집지구에 약국과 빨래집, 이발소를 꼭 꾸려주어야 한다는데 대하여 강조하시였다.
경애하는 그이를 우러르는 일군들의 가슴은 후더워올랐다. 중요대상건설에 힘을 집중하는 속에서도 인민들을 위한 봉사시설문제를 두고 그토록 깊은 관심을 돌리시는 그이의 사랑의 세계가 어려와 격정을 금할수 없었다.
인민을 위하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가르치심은 계속되였다.
지금 여러 단위에서 전자도서관을 꾸리는데 그것도 좋지만 평양시의 구역들에 책을 빌려주는 도서관도 잘 꾸려주어 거기에서 사람들에게 책을 빌려줄뿐 아니라 녹화자료도 빌려줄수 있게 해야 한다.
수도시민들의 생활에 사소한 불편도 있을세라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꼭꼭 짚어가시며 일군들에게 중요하게 강조하신 봉사시설문제, 이것은 결코 작은 문제가 아니였다.
언제 어디서 무엇을 하든 인민들의 이익과 편의를 첫자리에 놓고 모든 문제를 풀어나가야 한다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숭고한 뜻은 일군들의 가슴마다에 깊이 새겨졌다.
구호문헌해설
〈단결만이 승리한다〉
항일혁명선열들의 필승의 신념이 담긴 구호문헌 〈단결만이 승리한다〉는 장진군 백암리일대에서 발굴되였다.
구호문헌에는 위대한 수령님을 단결의 중심으로 높이 모시고 그이의 두리에 조선민족이 굳게 뭉쳐 싸운다면 조국해방의 역사적위업은 반드시 이룩될것이라는 항일혁명선열들의 드놀지 않는 확신이 어려있다.
일제의 발굽밑에서 신음하던 우리 인민에게 있어서 민족해방의 역사적위업을 성취하느냐 못하느냐 하는 문제는 결국에 있어서 온 민족이 하나로 뭉쳐 싸우는가 그렇게 못하는가 하는데 귀착되고있었다.
외세의 군화발에 짓밟혀 신음하던 인민, 대대로 머슴살이, 노예살이의 운명을 강요당하며 피눈물을 뿌리면서도 그것을 숙명으로 감수해야만 했던 인민에게 주체의 넋을 부어주시고 단결의 위대한 사상을 심어주신분은 위대한 수령님이시다.
혁명은 곧 단결이고 단결은 곧 승리라는 진리를 그 누구보다도 깊이 체득한 항일혁명투사들이였기에 그들은 위대한 수령님을 단결의 중심, 영도의 중심으로 높이 받들어모시였을뿐 아니라 그이의 사상과 영도에 무한히 충실하였다.
지난날 인간이하의 천대를 받으며 설음을 겪던 사람들이 위대한 수령님의 두리에 철통같이 굳게 뭉치여 혁명하는 법, 투쟁하는 법을 배우며 투사들로 억세게 성장할수 있었고 단결의 거대한 힘으로 조국해방의 역사적위업도 성취할수 있었다.
항일전의 그 나날로부터 세월은 참으로 멀리도 흘렀다.
하지만 선열들이 물려준 단결의 전통은 세대와 세대를 이어 이 땅우에 빛나게 계승되고있다.
전체 인민을 애국의 기치아래 묶어세우시고 그 힘으로 부닥치는 난관들을 과감히 헤치시며 주체조선특유의 발전모습을 온 세상에 힘있게 과시해나가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경애하는 그이의 영도따라 새로운 승리를 향해 노도쳐나아가는 천만대오에 오늘도 힘차게 메아리친다.
단결만이 승리한다!
새시대 천리마정신을 따라배우는 지상연단
새로운 시대정신의 불길을 세차게 지펴올려 전야마다에서 기어이 다수확을 안아오자!
지시와 지도의 차이
일군이 지시만 하는것과 지도를 따라세우는것은 어떤 차이를 가져오는가. 내가 이 물음에 대한 정답을 찾은 계기가 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농업지도기관들은 농업전선의 담당자답게 농사지도를 책임적으로 하여야 합니다.〉
올해초 나의 사무실책상우에는 하나의 문건이 놓여졌다. 문건에는 군안의 모든 농장들에서 제각기 뜨락또르들을 수리정비한 후 지정된 날에 한자리에 모여 출동식을 진행한다는 내용이 반영되여있었다.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며 여느때처럼 수표하려고 원주필을 집어드는 순간 어째서인지 가슴이 뜨끔해지면서 수표란에 나의 이름 세 글자를 도무지 쓸수가 없었다.
해마다 진행해오는 뜨락또르수리정비이지만 영농작업의 기계화비중이 좀처럼 올라가지 않는다는 사실이 상기되여서였다.
문득 들끓는 대형압축기생산현장에 좌지를 정하고 과학적이고도 실속있는 지도, 도와주는 지도로 노동자들과 기술자들을 기적과 위훈창조에로 불러일으킨 룡성기계연합기업소 일군들의 사업기풍이 나의 뇌리에 되새겨졌다.
군의 농사에 대한 지도에서 기술적지도를 기본으로 틀어쥐고 모든 농사일을 실속있게 도와주어야 할 임무를 지닌 농업지도기관의 책임일군으로서 뜨락또르나 모내는기계수리정비를 농장들에 떠맡기고 책상앞에 앉아 문건으로 지시나 하려 한것이 막 부끄러웠다.
나는 서둘러 수표를 거두고 새로운 결심을 내리였다.
며칠후 우리는 군책임일군들의 적극적인 지지밑에 군안의 백수십대의 뜨락또르들을 모두 군농기계작업소마당에 정렬시키였다. 그리고는 운전수들과 농기계작업소의 수리공들을 합리적으로 배치하고 필요한 부속품도 해결해주면서 그들이 맡은 기재를 자기 손으로 직접 분해하고 수리정비하는 과정을 통하여 서로 경험을 교환하도록 하였다. 현장의 곳곳에는 기술적문제들을 반영한 수십점의 도해판들을 설치하여 그들이 늘 학습환경속에서 살며 생활하도록 하였으며 매 성원들에 대한 시험과 문답을 정상적으로 조직하고 그 결과에 따라 총화평가와 후방사업도 의의있게 진행하였다. 이 과정에 전반적인 수리공들과 운전수들의 기술기능수준이 짧은 기간에 몰라보게 향상된것은 물론 수리정비의 질도 보장되였다. 그후 우리는 군안의 모내는기계들의 수리정비도 이런 식으로 질적으로 진행하였다.
이렇게 구체적인 지도사업이 안받침되여 올해 우리 군에서는 지난 시기와 같은 조건과 환경에서 영농작업의 기계화비중을 배로 늘이였으며 그 질도 높은 수준에서 보장하였다. 보다 중요한것은 이런 계기들을 통하여 일군이 지시만 하는것과 지도를 따라세우는것이 어떤 차이를 가져오는가를 우리자신도 다시금 느끼였고 남들에게도 똑똑히 가르쳐주었다는것이다.
물론 사업에서 일군들은 자주 아래사람들에게 지시할수 있다. 그러나 그것이 그저 문건에 수표나 하고 아래에 어떤것을 하라고 떠맡기는것으로만 그친다면 그러한 지시는 대중을 당정책관철에로 인도하는것이 아니라 오히려 전진이 더디여지도록 덧짐을 얹어주는것으로 된다. 그런 일군은 당정책을 관철하겠다는 사색도 연구도 없이 늘 〈시간이 없다.〉는 비단보자기로 자기의 지도능력의 결여를 감싸며 현상유지에나 급급하고 나중에는 당정책관철을 태공하거나 지연시키기도 하는것이다.
허나 실속있는 지도를 따라세우는 일군은 늘 현장에 좌지를 정하고 대중과 함께 숨쉬고 그들속에서 방도를 찾으며 당결정관철을 위해 자기 한몸을 기꺼이 바친다. 이런 일군이 있는 곳에서는 집행되지 못하는 당결정이란 있을수 없다.
이렇게 지시와 지도는 보신과 투신이라는 명백한 사상적차이를 보여주며 당정책을 관철하고 당의 권위를 옹위하는가 못하는가 하는 심각한 정치적문제로 이어지게 된다. 이 진리를 가슴깊이 새기고 나는 앞으로도 자신이 과학적인 지도, 실속있는 지도를 따라세우는 일군인가 아니면 지시만 하기 좋아하는 일군인가라는 물음앞에 떳떳이 대답할수 있게 더욱 피타게 사색하고 분투해나가겠다.
황주군농업경영위원회 위원장 홍명철
새시대 천리마정신을 따라배우는 지상연단
새로운 시대정신의 불길을 세차게 지펴올려 전야마다에서 기어이 다수확을 안아오자!
양심의 인간들만이 창조할수 있는 기적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혁명하는 사람들에게서 당적신념과 양심을 내놓으면 남는것이 없습니다.〉
룡성의 기적은 티없이 맑고 깨끗한 양심을 지닌 참인간들에 의해 창조되였다. 당과 국가의 걱정과 고민을 자기의것으로 받아들이는 진실한 마음가짐, 당의 믿음과 신임만은 절대로 저버릴수 없다는 고결한 의리심들이 합쳐지고 승화된 결과에 탄생한것이 바로 새시대 천리마정신이라고 생각한다.
이번 기회를 통하여 나는 우리 단위의 일군들과 농장원들도 룡성의 노동계급처럼 누가 보건말건, 알아주건말건 당과 국가를 위한 충성과 애국의 길을 사심없이, 변심없이 걸어가도록 이끌어주던 과정에 있었던 한가지 사실을 이야기하려고 한다.
지난해 농장앞에 부과된 국가알곡생산계획을 놓고 나는 참으로 생각이 많았다. 그해 농장이 더 높이 내세운 알곡생산목표에 비해볼 때 어쩐지 낮은감이 들었기때문이였다.
물론 국가적인 알곡생산목표가 다시 조정되고 그로 하여 매 농장들에 할당된 몫이 그 전해보다 작아졌다는것을 모르는바가 아니였다. 그러나 왜서인지 마음은 편안치 않았다. 당적양심이 허락치 않았던것이다. 온밤을 뜬눈으로 새우다싶이 하며 모대기던 나는 마침내 결심을 내렸다.
다음날 농장의 전체 일군들과 초급일군들이 모인 자리에서 국가알곡생산계획을 더 받는 문제가 논의되였다. 한동안 장내에는 침묵이 흘렀다.
나는 그들에게 사실 우리가 그 계획을 그대로 받아문다고 하여 시비질하거나 추궁할 사람은 아무도 없다, 그리고 나도 계획을 낮게 받으면 농장에 좋으면 좋았지 해되는 일은 없을것이라는것을 잘 알고있다, 그렇지만 오늘의 형편에서 자기 단위의 편안과 이익만을 추구한다면 우리가 무슨 일군이고 당원이겠는가고 이야기하였다. 그러면서 지금 룡성의 노동계급은 당이 안겨준 크나큰 믿음과 기대에 실천적성과로 보답하기 위해 지난 시기의 몇배나 되는 대상설비생산과제수행에 총궐기해나섰는데 우리도 그들의 모범을 본받아 당과 조국을 위해 스스로 더 무거운 짐을 걸머지자고 절절히 호소하였다.
회의분위기는 완전히 달라졌다. 순간이나마 주춤했던 자신들을 뉘우치며 적극적으로 호응해나서는 그들의 모습이 그때처럼 미덥고 자랑스러운적은 없었다. 이를 계기로 우리모두의 정신적키는 또 한뽐 커졌다.
스스로 선택한 양심의 길은 아무리 멀고 험해도 끝까지 가는 법이다. 우리가 지난해 이룩한 전례없는 알곡생산성과에도, 올해 짧은 기간에 질적으로 결속한 방대한 밭관개공사의 지나온 날과 달들에도 모두가 당과 국가를 위하는 한마음한뜻으로 아낌없이 흘린 양심의 땀이 진하게 슴배여있다.
리당위원회는 앞으로도 모든 일군들과 당원들과 농장원들을 양심의 인간들로 더욱 철저히 준비시키는데 계속 주력할것이다. 룡성노동계급의 투쟁을 통하여 다시금 검증된것처럼 깨끗한 양심의 소유자들이 발휘하는 집단적힘에 의해서만 시대를 진감하는 기적과 위훈들이 창조될수 있다는 진리는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변함이 없기때문이다.
상원군 릉성리당비서 전경수
새시대 천리마정신을 따라배우는 지상연단
새로운 시대정신의 불길을 세차게 지펴올려 전야마다에서 기어이 다수확을 안아오자!
책임량앞에 책임감이 있다
공업부문에서 일하든 농업부문에서 일하든, 생산단위에 있든 비생산단위에 있든 누구에게나 자기 일터에서 맡게 되는 일감이 있다. 하루하루의 노동생활과정에 반드시 수행해야 할 그 책임량을 어떤 자세로 받아들이는가에 따라 결과에서는 엄연한 차이가 생긴다. 내가 그에 대해 다시금 새기게 된것은 올해초에 있은 양수설비집중보수의 나날이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모든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은 당과 혁명, 조국과 인민앞에 지닌 숭고한 사명감을 깊이 자각하고 김정일애국주의를 높이 발휘하여 자기 초소, 자기 일터에서 맡겨진 혁명임무를 책임적으로 훌륭히 수행함으로써 부강조국건설에 이바지하여야 합니다.〉
그때 우리는 관리소자체의 힘으로 수십대의 양수설비들을 단꺼번에 정비보수할 목표를 제기하였다. 어느 일군은 무슨 자재를 언제까지 해결하며 어느 기능공은 설비수명을 끌어올릴 방도를 언제까지 찾아 도입한다는 식으로 구체적인 분담이 진행되였다. 그때 맡은 과업을 두고 걱정을 앞세우는 종업원들이 적지 않았다. 지금까지 설비집중보수를 그만한 기간에 결속한적이 없었던것이다. 조건도 불리한데 할수 있는껏 해보다가 안되면 어쩔수 없다는 일부 목소리들이 나의 가슴을 아프게 했다.
사실 나에게도 〈어쩔수 없다.〉는 이 말을 스스럼없이 꺼내던 때가 있었다. 드바쁜 모내기철에 양수설비들이 멎어서고 일군들과 농장원들이 달려와 논농사는 물농사인데 적기를 놓치면 소출이 얼마나 떨어지는지 아는가고 안타깝게 말할 때면 현 조건에서 방도가 없지 않은가고 하며 애써 자신을 위안하군 했다. 또다시 불가능이란 말이나 외우며 속수무책으로 앉아있어야 하겠는가 하는 자책감에 모대기던 그 시각 룡성사람들의 투쟁소식이 힘을 주었다.
그들은 자기가 수행해야 할 하루작업과제를 단순한 경제실무적인 과업으로 여기지 않았다. 설계도면에 선 하나, 점 하나를 표기하고 자그마한 나사 하나를 가공하여도 자신들의 매일매일의 실적들이 모여 당결정의 운명을 좌우하고 조국의 전진속도를 결정한다는 비상한 책임감은 능력이상의 결과를 낳게 하였다.
생각이 깊어질수록 난관앞에서 순간이나마 동요했던 자신이 부끄러웠다. 우리가 주저하면 드넓은 농장벌에 누가 생명수를 보내주겠는가, 사회주의수호전의 주타격전방을 지켜선 우리에게 물러서도 되는 전호란 없다는 자각이 강렬해졌다.
일군들부터 맡은 과업을 무조건 집행하기 위해 앞장에서 발이 닳도록 뛰였다. 이에 고무된 종업원들이 한사람같이 떨쳐나선 결과 불가능하게만 여겨지던 집중보수는 계획된 기간에 끝났다. 여기서 신심을 얻은 종업원들은 지금 단위의 물질기술적토대를 강화하기 위한 사업에서 맡은 몫을 책임적으로 수행하며 날로 성과를 확대하고있다.
당과 국가사업을 자기자신의 일로 여기는 진실한 마음가짐만이 비상한 책임감을 낳으며 그런 사람에게 결코 집행 못할 과업, 불가능한 일감이란 있을수 없다는것을 나는 이번 지상연단을 통해 이야기하고싶다.
온천군관개관리소 지배인 김성철
혁명적인 학습기풍을 당풍으로 확립하자
필수양식
◇ 당이 제시한 정책적과업들을 훌륭한 결실로 전환시키기 위한 거창한 투쟁이 벌어지는 오늘 전당에 학습열풍이 세차게 일고있다.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속에서 높이 발휘되는 이런 학습기풍은 혁명하는 당, 투쟁하는 당, 학습하는 당의 참모습을 그대로 보여주는 산증거이다.
당의 사상과 정책을 자자구구 새길수록 오늘의 총진군속도를 더욱 가속화해나갈 혁명적양식을 얻게 된다는 평안남도당위원회 한 일군의 말은 결코 그 한사람의 심정만이 아니다.
누구나 다 혁명과 건설의 대백과전서인 수령의 사상과 그 구현인 당정책으로 철저히 무장할 때 부흥강국의 내일이 더욱 앞당겨지게 된다.
◇ 학습은 사상정신적양식을 섭취하기 위한 필수적인 방도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사람이 육체적생명을 유지하자면 반드시 양식을 섭취하여야 하는것처럼 혁명하는 인민은 필수5대교양내용과 같은 사상정신적양식을 무조건 정상적으로 섭취하여야 합니다.〉
학습은 혁명가에게 있어서 생명선이다. 학습을 하지 않으면 사상정신적양식을 얻을수 없으며 혁명가로서의 생명을 잃어버리게 된다. 때문에 혁명가에게 있어서 학습은 일생동안 하여야 할 또 하나의 중요한 혁명사업이라고 하는것이다.
난관에 부닥칠수록, 어렵고 힘들수록 스스로 일상적으로 하여야 하는것이 학습이다.
어느때, 어떤 조건에서도 분초를 아껴가며 학습을 정상적으로 하여 사상정신적양식을 풍부히 섭취하는 사람만이 당에서 맡겨준 초소를 믿음직하게 지키고 당정책을 완벽하게 관철할수 있으며 조국과 인민의 기억속에 영생하는 위훈의 창조자로 될수 있다는것은 역사가 확증한 진리이다.
◇모든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은 〈전당이 학습하자!〉는 구호를 높이 들고 학습을 체질화하여야 한다.
당의 노선과 정책으로 튼튼히 무장하기 위한 학습에 선차적인 힘을 넣어 그 사상과 진수를 뼈속깊이 새겨야 한다.
폭넓은 과학기술지식을 섭취하기 위한 의식적인 노력을 기울이는것도 중요하다. 밭은 지식과 낡은 기술, 경험으로써는 부단히 새것을 창조해야 하는 오늘의 벅찬 현실에 따라설수 없다. 학습에서 항상 높은 요구를 제기하고 자체학습계획을 명백히 세우며 그날 계획한 학습은 무조건 수행하는 습관을 키워야 한다.
특히 일군들이 학습을 체질화하여 당에서 요구하는 높이에 자신을 따라세우는것을 목표로 정하고 피타게 노력하여야 한다.
누구나 학습이 혁명가의 필수양식을 마련하기 위한 중요한 공간이라는것을 명심하고 주동적인 학습자, 정열적인 독학가가 될 때 당 제8차대회가 제시한 투쟁목표점령에서 보다 뚜렷한 성과가 이룩되게 될것이다.
혁명적인 학습기풍을 당풍으로 확립하자
시간문제이겠는가
혁명하는 사람에게 있어서 학습은 첫째가는 임무이다. 그러나 우리 주위에는 시간에 빙자하며 학습을 소홀히 하는 일군들도 있다. 물론 그들이 누구보다 사업부담이 많은것으로 하여 시간이 부족한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학습에 대한 관점만 바로서면 얼마든지 필요한 시간을 얻어낼수 있다.
실례가 있다. 높은 정치실무적자질을 갖추고 일군들과 정무원들을 당정책관철에로 힘있게 불러일으키고있는 자강도농촌경리위원회 초급당비서 장룡숙동무를 두고 많은 사람들이 놀라움을 표시한다. 중요단위의 당사업을 맡고있고 더우기 가정부인인 그가 남보다 시간이 부족한 조건이지만 여러 분야의 지식을 어떻게 습득하였는가.
비결은 다른데 있지 않다.
학습을 떠나 당결정관철을 위한 투쟁에서 그 어떤 성과도 기대할수 없다는 관점을 가지고 짬시간마다 학습을 꾸준히 진행한데 있다. 그는 출퇴근길과 출장길은 물론 사업과 생활에서 조금만 여유가 생겨도 학습을 진행한다. 늘 손에서 책을 놓지 않고 학습하고 사색하고 실천하는 과정에 그는 실력가로 될수 있었다.
이 하나의 사실을 놓고 찾게 되는 결론은 무엇인가. 학습을 첫째가는 의무로 간주하는 일군들에게는 시간이 문제로 되지 않는다는것이다.
결국 일군들이 일이 바빠서 학습할 시간이 없다는것은 구실에 지나지 않으며 이것은 명백히 당의 구상과 의도, 발전하는 현실에 맞게 사업을 전개하려는 투철한 사상관점이 결여된데 있다.
그렇다. 학습에 대한 관점만 바로서면 시간은 문제로도 되지 않는다.
혁명적인 학습기풍을 당풍으로 확립하자
본보기적인 학습경험 몇가지
첫째는 관점, 둘째는 방법론
천리마구역(천리마제강연합기업소)당위원회 과장 김효남동무의 학습경험을 하나로 쥐여짜면 첫째는 관점, 둘째는 방법론이라는 결론이 나온다.
먼저 학습에 대한 그의 관점을 보자.
그는 학습을 당일군의 운명문제로 받아들이였다.
이러한 관점에 서게 된것은 언제인가 인민경제계획수행정형에 대한 총화보고서를 작성하던 과정에 찾게 된 교훈과 관련된다. 인민경제계획수행에 관한 당정책적요구를 똑똑히 알지 못하고 작성하다나니 검토과정에 심중한 문제가 제기되였다. 이 일을 통해 그는 당정책의 진수를 파악하지 못하면 당에 충실할수 없으며 맡은 직책상임무도 제대로 수행할수 없게 된다는것을 깊이 새겨안았다. 그때부터 그는 당정책학습을 당일군의 운명을 건 사활적인 문제로 받아들이였다.
다음은 학습을 보다 심도있게 진행하기 위한 방법논문제이다.
특징적인것은 당의 사상과 방침을 액면그대로가 아니라 그 진수를 현실과 결부하여 깊이 연구하는 방식이다.
당의 새로운 투쟁방침이 제시될 때마다 그는 당정책적견지에서 현실을 투시하고 이를 철저히 관철하기 위한 방도를 찾는것을 체질화하였다. 하기에 그는 그 어느 부문과 단위에 나가서도 일군들에게 당의 의도를 원리적으로, 통속적으로 해설침투하여 그들을 발동시키는 능숙한 조직력을 갖출수 있었다.
그의 학습경험은 말해주고있다. 관점과 방법론, 이것이 학습에서의 성과, 사업에서의 성과를 담보한다는것을.
지도의 모든 계기를 학습과정으로
월 및 주사업계획작성과 총화, 일군들과 당원들과의 담화, 세포비서의 날 운영, 각종 회의지도…
당사업의 이 모든 계기를 효과적으로 이용하면 실력을 높일수 있다는것이 단천제련소 초급당부비서 윤정동무의 주장이다.
어떻게 하면 실력과 지도사업의 효율을 다같이 높일것인가.
이런 고심끝에 당생활지도의 매 계기를 학습과정으로 전환시킬것을 결심하였다.
이를 위해 매주 사업계획과 학습계획을 맞물려세웠다. 말하자면 지도사업성격과 대상의 부문별, 직종별특성을 고려하여 그 분야의 당정책과 당사업실무, 과학기술을 미리 학습하는 체계를 세웠다.
주에 입당심의를 위한 당세포총회지도계획이 물려있다면 당규약부터 다시 학습하면서 완전히 자기의것으로 소화하였다. 세포비서의 날 운영을 앞두고는 당세포비서들이 지녀야 할 12가지 기본품성을 되새겨본 다음 질의응답의 방법으로 재인식하군 하였다. 당생활총화나 당세포총회를 지도하기 전에는 해당 단위의 주요생산기술과 세계적추세에 이르기까지 폭넓게 학습한데 기초하여 단위실태를 환히 꿰드는것을 습성화하였다.
결과는 좋았다. 학습이 실천과 결부되니 인식속도가 빨라지고 폭이 넓어졌으며 당생활지도수준도 높일수 있었다. 두해전 7월 조선노동당 각급 당위원회 조직부 당생활지도부문일군 특별강습회기간에 진행된 정치실무능력판정에서 그는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윤정동무의 경험은 보여준다. 학습계기를 주동적으로 마련해야 실력도 높이고 당사업실적도 올릴수 있다는것을.
기록해두는것도 중요하다
학습한 내용을 잘 기록해두는것도 정치실무수준을 높이는데서 효과적이다.
이것은 서성구역당위원회 부원 함송희동무가 실체험을 통해 확증한 학습방법의 하나이다.
언제인가 그는 구역당책임일군으로부터 당일군이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이론적문제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바로 그날호 당보에 실린 내용이였다. 분명 아침 첫 시간에 그와 관련한 기사를 읽어보기는 하였지만 구체적인 내용이 떠오르지 않았다. 책임일군이 튕겨주어서야 기억을 더듬으며 어느 정도 얼버무릴수 있었다.
매일 당보학습을 해왔다고는 하지만 인식정형이 어느 정도였는가를 스스로 돌이켜보게 된 계기였다.
그때까지만 하여도 함송희동무는 중요기사들의 기본체계만을 발취장에 정리하는 식으로 당보학습을 해왔다. 이런 방법으로는 당의 사상과 의도를 폭넓고 깊이있게 체득할수 없었고 정치실무수준도 부단히 높여나갈수 없었다.
그때부터 그는 당보에 실리는 기사의 체계만 발취하던 학습방법에서 벗어났다.
당사업과 관련한 실무적문제들, 새로운 표현들과 상식들을 비롯하여 구체적인 내용들도 발취장에 기록해두는것을 잊지 않았다. 그 과정은 곧 학습내용을 다시금 새겨보는 과정이였고 그렇게 익힌 문장이나 표현들은 시간이 흘러도 잊혀지지 않았다.
구체적으로 정리한 발취장이 있으니 글을 쓰거나 토론 등을 할 때 정책적대를 보다 뚜렷이 세울수 있었고 자료작업을 위한 시간도 단축할수 있었다.
그는 이 방법을 당문헌학습에도 구현하였다. 당문헌을 침투받으면서 구체적인 내용들을 속기해두군 하였는데 확실히 결과가 좋았다.
정치의식제고를 위한 사업에서 학습한 내용을 구체적으로 적어두는것은 필수적이다. 학습과정에서 기록을 중시할 때 당의 사상과 노선, 당정책의 진수를 보다 깊이 인식할수 있다는것이 그의 경험이다.
새 과학기술자료보급의 신속성보장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
과학기술전당에서 현실에서 제기되는 과학기술적문제들을 해결하는데 도움을 주는 자료들의 신속한 보급과 구축사업에 힘을 넣고있다. 이곳 일군들과 종업원들은 진취적인 사업기풍과 일본새를 지니고 자료보급사업을 참신하게 해나가고있다.
당이 제시한 〈지방발전 20×10 정책〉실행을 위한 거창한 창조대전이 벌어지고있는 시, 군들에 대한 현장자료보급사업이 전개되였다.
일군들부터가 앞장에 서서 평안남도 성천군, 숙천군, 함경북도 경성군을 비롯한 지방공업공장건설장들에 달려나가 식료, 일용, 피복을 비롯한 10여개 주제의 114만여건의 과학기술자료들을 신속히 보급하는것과 함께 과학기술보급원들을 위한 기술전습을 실속있게 진행하였다.
김책제철연합기업소, 순천화학연합기업소, 강동종합온실농장 등 인민경제발전 12개 중요고지점령으로 들끓는 공장과 기업소, 농장들에서도 이들은 다양한 형식과 방법으로 자료보급사업을 벌려 단위의 과학기술발전과 생산정상화에 기여하였다.
최신과학기술자료들이 중앙에서 말단까지 물이 흐르듯이 보급되도록 하기 위해 과학자, 기술자들은 홈페지의 각종 기능들을 부단히 갱신하여 정상운영과 열람자들의 편의를 보장하였으며 과학기술보급실망체계를 통한 보급사업을 보다 활발히 벌려 올해에 들어와 현재까지 668만여건의 가치있는 자료들을 봉사하였다.
과학기술전당에서는 지방공업공장들의 원료기지조성과 관련한 전자장서를 개설한것을 비롯하여 각이한 분야의 자료구축사업도 적극적으로 내밀고있다.
로씨야대사관 성원들 해방탑과 쏘련군열사들의 묘에 화환 진정
로씨야국경절에 즈음하여 우리 나라 주재 로씨야연방대사관 성원들이 12일 해방탑에 화환을 진정하였다.
해방탑에는 조선인민군 명예위병들이 서있었다.
알렉싼드르 마쩨고라특명전권대사를 비롯한 로씨야대사관 성원들, 우리 나라 주재 여러 나라 외교대표, 무관들이 화환진정에 참가하였다.
화환진정곡이 울리는 가운데 로씨야연방대사관의 명의로 된 화환 등이 해방탑에 진정되였다.
참가자들은 쏘련군열사들을 추모하여 묵상한 다음 탑을 돌아보았다.
이날 로씨야대사관 성원들과 여러 나라 외교대표, 무관들은 사동구역에 있는 쏘련군열사들의 묘에 화환과 꽃송이들을 진정하였다.
한편 청진주재 로씨야연방 총영사관 성원들도 청진시에 있는 해방탑과 쏘련군열사들의 묘에 꽃다발들을 진정하였다.
민족예술을 장려하고 발전시키자
민족예술전통을 고수하고 시대의 요구, 인민들의 사상감정에 맞게 더욱 발전시키는것은 우리 당의 일관한 방침이다.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민족예술을 위주로 발전시키고 그것을 널리 보급하여야 우리 인민들이 조선민족으로서의 높은 민족적긍지와 자부심을 가질수 있습니다.〉
예술이 인민대중의 자주위업수행에 참답게 이바지하자면 주체성과 민족성을 보장하여야 한다.
오랜 역사를 가진 슬기롭고 재능있는 우리 인민은 자기의 고유한 민족예술을 창조하고 끊임없이 발전시켜왔다. 우리 민족예술에는 조선사람의 정서와 감정, 생활풍습이 진실하게 반영되여있다. 하기에 우리 인민은 민족적정서와 향취가 넘쳐나는 민족예술을 더없이 사랑한다.
민족예술을 발전시켜야 세대를 이어가며 사람들에게 민족적긍지와 자부심을 안겨주고 사회주의 내 나라의 부강번영에 이바지해갈 열의를 불러일으키게 된다.
민족예술의 감화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그 본색을 잘 살리면서도 오늘의 격동적인 현실을 민감하게 반영하여야 한다.
민족장단을 잘 살리면서도 당의 영도밑에 나날이 변모되는 조국의 현실을 진실하게 반영할 때 예술적감화력을 발휘할수 있다.
민족음악과 민족무용을 새 세기의 요구에 맞게 발전시켜나가야 한다.
창작가, 예술인들은 오랜 역사와 훌륭한 경험을 가지고있는 민족관현악을 더욱 발전시키기 위한 사색과 탐구를 깊이 하여야 한다.
인민들의 미학정서적요구를 충족시킬수 있게 민족악기에 대한 연구를 계속 심화시켜야 한다.
민족악기연구와 생산단위들에서는 여러 민족악기의 음량을 개선하기 위한 연구를 힘있게 벌리며 우수한 민족악기들을 더 많이 생산하여야 한다.
민족예술을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또한 예술의 대중화를 다그쳐야 한다.
인민이라는 비옥한 토양에서 발생발전한 우리의 민족예술을 인민들이 마음껏 창조하고 향유하게 하여야 한다.
군중예술활동이 잘되는 단위들에서는 예외없이 민족예술을 기본으로 틀어쥐고나가고있다.
민족적정서가 짙은 군중예술활동은 사람들이 고상한 인격을 갖추게 하며 사업에서 보다 큰 성과를 거둘수 있게 하는데 적극 이바지한다.
일군들은 군중예술활동에서 민족예술을 틀어쥐고 일관하게 내밀어야 한다.
민족예술을 발전시키는데서 예술교육기관들이 자기의 역할을 다하여야 한다. 음악예술교육기관들에서는 민족음악가후비양성지표를 바로 정하고 교육의 질을 높여 우수한 민요가수와 민족악기연주가들을 많이 키워내도록 하여야 한다.
전사회적으로 민족음악을 장려하고 발전시켜나감으로써 인민들이 우리 민족이 제일이라는 긍지와 자부심을 깊이 간직하고 노래를 불러도 우리 민요를 즐겨부르고 춤을 추어도 우리 장단과 가락에 맞추어 추도록 하여야 한다.
문학예술부문의 일군들과 창작가, 예술인들은 시대와 인민앞에 지닌 숭고한 사명감을 명심하고 민족음악을 현대적미감에 맞게 발전시켜나감으로써 주체문학예술의 화원을 더욱 풍만하게 가꾸어야 할것이다.
생활을 언제나 낙천적으로
보통강구역상하수도관리소 일군들과 종업원들이 내일에 대한 신심에 넘쳐 생활을 낙천적으로 해나가고있다.
주민들의 생활용수문제를 원만히 풀기 위한 사업을 책임적으로 해나가고있는 속에서도 이들은 노래도 부르고 시도 읊으면서 혁명적낭만과 기백에 넘쳐 생활하고있다.
일군들이 솔선 앞장에서 노래를 부르고 새로 나온 노래에 대한 해설사업도 진행하니 종업원들 누구나 노래를 사랑하고 즐겨부르고있으며 하루일이 끝나면 체육경기도 정상적으로 진행한다.
메마른 땅에서 아름다운 꽃이나 알찬 열매를 바랄수 없듯이 낭만과 정서가 없는 생활에서는 삶의 기쁨도 느낄수 없고 투쟁의 열정도 나올수 없다는것이 이곳 일군들과 종업원들의 한결같은 견해이다.
문화정서생활을 다양하게 조직하여 생활을 낙천적으로 해나가는 과정에 집단의 단합은 더욱 굳건해지고 맡은 사업에서는 성과가 이룩되고있다.
실효성있는 읽은책발표모임
은산군식료공장의 일군들과 종업원들이 책읽기를 생활화, 습성화하고있다.
공장에서는 대중체육활동, 군중문화예술활동과 함께 읽은책발표모임도 정상적으로 진행하고있다.
종업원들은 시간을 합리적으로 이용하여 과학기술도서들과 문예도서 등을 열심히 읽고있다.
며칠전에도 작업반별로 휴식시간을 이용하여 현장에서 〈항일빨찌산참가자들의 회상기〉에 대한 읽은책발표모임을 실감있게 진행하였다.
종업원들은 발표모임을 통하여 수령의 명령을 관철하기 전에는 죽을 권리조차 없다는 투철한 신념과 강의한 의지를 지니고 투사들의 혁명정신을 본받아 생산에서 혁신을 일으킬 결의들을 다지였다.
공장에서는 읽은책발표모임을 작업반들의 특성에 맞게 계획적으로 조직하고있으며 종업원들이 읽은 책에 대한 감상문을 쓰는것도 습성화하도록 하고있다.
세대가 바뀌고 혁명이 전진할수록 더욱 투철한 반제계급의식을 지니자
미제의 치떨리는 세균전만행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미제국주의자들은 인간의 초보적인 양심과 도덕도 없는 잔인하고 악독하기 그지없는 야만들입니다.〉
지난 조국해방전쟁시기 미제는 국제법을 난폭하게 위반하고 우리 인민에게 세균무기까지 거리낌없이 사용하며 몸서이치는 학살만행을 감행한 극악한 살인마, 불구대천의 원쑤이다.
국제법들과 전쟁규범에는 세균무기, 유독성화학무기 등 대량살육무기들의 사용을 금지하며 그 사용자들을 엄중한 범죄자로 규정하고 형사적책임을 추궁하게 되여있다.
그러나 미제침략자들은 지난 조국해방전쟁시기 이 모든 국제법과 규범들을 공공연히 짓밟았다.
미제침략자들은 영웅적조선인민군의 강력한 반공격에 의하여 전쟁초기부터 패배를 거듭하게 되자 〈조선전쟁을 이기는것은 장군들이 아니라 세균들이다.〉 라고 떠벌이면서 우리 공화국을 대상으로 세균전만행을 집요하게 감행하였다.
패전에서의 출로를 세균전에서 찾으려는 미제침략자들의 책동은 그야말로 인간의 상상을 초월한것이였다.
놈들은 인민군대의 재진격으로 하여 패주하면서 평양, 장진, 고원, 양덕지구의 집들에 천연두비루스를 대대적으로 살포하였다.
놈들은 저들의 세균전만행을 은페시킬 목적으로 주민들을 강제로 끌어내고 빈집에 들어가 천연두비루스액을 여러 차례 뿌리였다. 결과 당시 이 지대들에서 수천명의 천연두환자들이 발생하여 그중 10%가 사망하는 참사가 빚어졌다.
또한 놈들은 주요도로연선의 집들에 발진티브스와 재귀열병원체를 감염시킨 이를 살포하여 무고한 인민들을 수많이 살해하였다.
이후 전쟁 전 기간 미제의 세균무기사용은 보다 악랄해졌다. 미제의 악명높은 전쟁호전광놈은 이렇게 지껄였다고 한다.
〈각자가 살육전을 배워야 한다. 나는 전쟁을 육해공군에만 국한되여야 한다거나 또는 파괴의 방법과 무기에 대하여 어떤 제한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나는 세균전쟁, 가스, 원자탄사용을 찬성한다.〉
이렇듯 반인륜적인 전쟁관점으로 호전광들은 세계가 알지 못하는 〈페스트장군〉, 〈콜레라장군〉, 〈티브스장군〉들로 악명을 떨치였다. 놈들은 저들의 세균전만행을 최대한 은페하고 전염속도를 높이기 위해 감염경로가 각이하고 감염성과 치사률이 높으며 저항성이 강하고 잠복기가 서로 다른 세균들을 선택하였다.
하여 페스트, 콜레라, 장티브스, 적리 등 많은 전염병이 급격히 퍼졌으며 수많은 사람들이 병마에 시달리다가 목숨을 잃거나 불구자가 되였다.
1952년 5월 어느날 아침이였다. 이날 평안남도 대동군지역에 미제침략군비행기 한대가 나타났는데 이상하게도 폭격은 하지 않고 상공을 선회하다가 무엇인가 떨구고 날아가버렸다.
얼마후 그 주변에서 한창 산나물을 뜯고있던 한 농촌여성의 눈에 벼짚뭉테기가 띄였다. 그것을 펼쳐보니 안에는 조개꾸레미가 있었다.
그런데 조개를 먹은지 얼마후부터 열이 나더니 그는 온밤 고통속에 시달렸다.
마을사람들이 의사에게 보인 결과 콜레라에 걸린것으로 판명되였다.
결국 미국놈들이 떨군 그 조개에 독균이 있었던것이다. 밤새껏 신음하던 여성은 이튿날 아침 끝내 사망하였다.
이것은 지난 조국해방전쟁시기 미제의 세균전만행을 보여주는 단적인 실례에 불과하다.
놈들은 1952년 1월부터 3월에 이르는 기간에만 하여도 공화국의 160여개 지역에 800여차에 걸쳐 각종 세균탄을 대량투하하였다.
이 범죄적인 세균전에 동원된 비행기수는 우리 공화국에 대한 폭격에 동원된 비행기의 4분의 1에 해당하며 어떤 날에는 그 수가 무려 480대에 달하였다.
실로 역사는 침략자들이 다른 나라에 대한 침략에서 세균을 무기로 쓴 적지 않은 기록을 남기고있지만 지난 조국해방전쟁에서처럼 그 범위와 규모가 크고 수단과 방법에서 다양하고 악랄한 전례를 알지 못하였다.
세계사회계와 광범한 출판물들도 미제침략자들이 조선전쟁에서 감행한 야만적인 세균전이 아직 전쟁역사에 있어본적이 없는 가장 큰 규모의 세균전이라고 폭로하였다.
당시 국제민주법률가협회조사단의 한 성원은 단떼의 〈신곡〉에 나오는 지옥의 악마인들 미제야수들보다 더하겠는가고 하면서 미제의 만행을 히틀러나 무쏠리니가 보았더라면 그들도 아마 아연해하였을것이라고 절규하였다.
국제민주여성련맹조사단의 한 성원 역시 〈나는 지금 히틀러도당이 만들어놓았던 집단수용소들을 생각하여본다. 이 수용소들은 사람들을 독가스로 죽이는 유명한 감옥들이였다. 그러나 미제가 조선에서 감행한 만행은 히틀러도배의 그것보다 몇배나 더 참혹한것이였다. 세상에 미국놈들처럼 악독한 인간도살자는 없다.〉 고 하면서 살인귀 미제의 죄행을 규탄하였다.
참으로 미제가 지난 조국해방전쟁시기 감행한 세균전만행은 세월이 흐르고 강산이 변해도 절대로 지울수도 가리울수도 없는 만고죄악이고 극악한 전범죄로서 우리 인민과 세계인류의 준엄한 심판을 면할수 없다.
세대가 바뀌고 혁명이 전진할수록 더욱 투철한 반제계급의식을 지니자
죽음의 고역장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일본제국주의의 역사는 조선인민에게 커다란 불행과 재난만을 가져다준 죄악의 역사로 얼룩져있습니다.〉
지난 20세기초 조선을 날강도적으로 강점한 일제는 우리 인민에 대한 대량학살에 피눈이 되여 날뛰는 한편 조선사람들에게 노예노동을 강요하였다.
일제가 1940년대에 리원군의 여러 바다가마을에 건설한 정어리기름가공공장들도 그야말로 죽음의 고역장이였다.
어느날 공장의 한 소년노동자가 사흘째나 살인적인 노동에 시달리던 끝에 삽에 기대여 쪽잠에 들었다.
이것을 본 왜놈감독은 그에게 달려들어 비상시국에 낮잠을 자는가고 피대를 돋구며 채찍으로 소년을 마구 때리고 구두발로 사정없이 걷어찼다.
기름에 절어 미끈거리는 발판우에서 겨우 몸을 부지하고있던 소년은 어찌할새없이 펄펄 끓는 기름가마속에 통채로 빠져들었다.
왜놈의 학대로 억울하게 목숨을 잃은 사람은 그 소년뿐이 아니다.
왜놈들은 정어리를 한마리라도 더 잡기 위해 날씨를 가리지 않고 어부들을 바다에 내몰았다. 살인마들은 〈조선사람 한명을 정어리 한마리와 바꾸어도 좋다. 가차없이 내몰아 정어리를 잡게 해야 한다.〉 고 지껄이며 어부들을 총칼로 강박하여 배에 태웠다. 왜놈들의 강압에 못이겨 바다에 나갔다가 영영 돌아오지 못한 어부들은 또 얼마인지 모른다.
어찌 이뿐이겠는가.
탄광과 광산, 공장을 비롯하여 그 어디서나 일제는 조선사람들을 소나 말처럼 부려먹었다.
해방전 우리 나라의 이르는 곳마다에서 조선사람들을 죽음의 고역장들에 끌고가 노예노동을 강요하고 살해한 일제의 죄행은 절대로 용서받을수 없는 반인륜적범죄행위이다.
하기에 아무리 세월이 흐르고 세대가 바뀌여도 그 대가를 기어이 받아내고야말 우리 인민의 의지는 더욱 백배해지고있다.
〈평화로운 섬〉에 대한 소원은 언제 이루어지겠는가
얼마전 미국으로부터의 오끼나와반환 52년을 맞으며 오끼나와현의 여러곳에서 이 지역 주민들의 시위행진이 진행되였다.
그들은 이번에도 〈군사기지가 없는 평화로운 섬〉의 실현을 웨치였다.
오끼나와는 아시아대륙에서 태평양으로 나아갈수 있는 주요해상통로에 자리잡고있어 〈태평양의 요충지〉로 알려져있다.
태평양전쟁말기 오끼나와에서는 주민의 4분의 1이 죽음을 강요당하였다.
1945년 6월 미군이 강점한 이후 섬의 곳곳에는 미군사기지들이 전개되였다.
그때로부터 수십년간 오끼나와는 미국의 가혹한 군정통치를 받았다.
오끼나와주민들이 자치를 요구해나섰지만 미국은 매번 묵살해버리군 하였다.
얼마전 일본의 〈도꾜신붕〉이 보도한데 의하면 1963년 3월 5일 이 섬의 통치자였던 캐러웨이는 나하시에서 한 연설에서 이렇게 뇌까렸다.
〈현실을 보면 류뀨나 그 어떤 지역에서도 자치는 불가능하다. 일본과의 평화조약 제3조에 기초한 미국민정부하에 놓여있다. 현시점에서 자치는 신화이다.〉
자치를 요구하는 오끼나와주민들의 요구가 날로 완강해지자 미국과 일본집권세력은 1969년말에 회담을 시작하고 1971년 6월 기만적인 오끼나와반환협정을 체결하였다.
협정은 1972년 5월에 효력을 발생하였다.
하지만 치외법권이 적용된 미군기지의 철페문제가 명기되지 않음으로써 협정은 미국의 침략적군사거점으로서의 섬의 지위와 성격을 조금도 변경시키지 못하였다.
오끼나와반환협정이 체결된 후 현소재지인 나하시에는 방위시설국이 설치되였다.
이 기구의 제일 큰 임무는 국유지외의 토지를 소유자들로부터 임대받아 기지용부지로 미군에 제공하는것이였다. 적지 않은 소유자들이 토지를 내놓으려 하지 않았다.
그러나 미군은 제마음대로 도면을 그리고 총검과 불도젤을 동원한 강제적인 방법으로 토지를 빼앗았다.
오끼나와가 일본본토에 복귀될 당시 본토와 오끼나와현에 있는 미군시설의 비율은 4:6이였다. 지금은 3:7이다.
결국 오끼나와의 미군시설은 반환이후 오히려 더 늘어났다.
최근 오끼나와현 나고시 헤노꼬연안지역에서는 기노왕시에 있던 미군 후덴마비행장을 대신할 새 기지건설이 주민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뻐젓이 강행되고있다.
오끼나와반환협정으로 이 지역의 〈국지방위〉가 일본에 〈인수〉된 후 〈자위대〉기지들도 계속 생겨나고있다.
최근에만도 일본방위성은 오끼나와현 우루마시에 륙상〈자위대〉의 훈련장을 새로 건설하려고 시도하였다.
미국과 일본은 오끼나와를 아시아태평양지역 나라들을 선제타격하기 위한 군사기지, 침략기지로 계속 강화해나가고있다.
미군정찰기들과 미해병대, 일본〈자위대〉무력을 열점지역으로 신속히 나를수 있는 수송기들 등의 출격기지가 바로 오끼나와이다.
이로부터 오끼나와주민들속에서는 섬이 보복공격의 대상으로, 싸움터로 되지 않겠는가에 대한 우려가 높아가고있다.
악명높은 범죄자무리인 미군의 야만적인 행위가 오끼나와반환후에도 그칠새 없는것이 또한 문제이다.
1973년 땅크로 한 여성을 깔아죽인 사건, 1981년 민가에 피해를 준 기총탄오발사건, 2012년 10월 미해군무리에 의한 집단강간사건, 2019년 4월 미군에 의한 여성살해사건…
미군전투기들이 상공을 날아다니며 내는 요란한 소음과 마구 떨구는 부분품들, 미군기지주변의 환경오염 등도 이곳 주민들에게 항시적인 위협으로 되고있다.
결국 오끼나와가 일본에 반환된지 50여년이 지났지만 이곳 주민들은 불행과 고통에서 벗어나지 못하고있다.
〈기지가 없는 평화로운 섬〉에 대한 오끼나와주민들의 간절한 소원은 침략과 전쟁에 환장이 된 미국과 일본지배층때문에 언제 가도 실현될수 없다.
도이췰란드의 주장을 배격
로씨야대통령공보관 드미뜨리 뻬스꼬브가 9일 전로씨야국영TV 및 라지오방송회사 기자와의 회견에서 도이췰란드의 주장을 배격하였다.
얼마전 도이췰란드국방상이 로씨야를 걸고들면서 자국이 2029년까지 전쟁준비를 갖추어야 한다고 주장한것과 관련하여 공보관은 자주성이 부족한 도이췰란드가 서방의 세력중심들인 미국과 나토, 유럽동맹의 환심을 사려고 무진 애를 쓰고있다고 까밝혔다.
그는 도이췰란드가 제2차 세계대전이후 한번도 자주권을 제대로 행사하지 못하였다는 울라지미르 뿌찐대통령의 발언을 상기시키면서 〈그들이 얼마나 애쓰는지 보라. 그들은 여러급에서 경쟁적으로 성명을 발표하고있다. 그들은 이렇듯 헐치 않은 처지에 있다.〉 고 조소하였다.
브릭스성원국 외무상들 이스라엘의 군사작전을 규탄
브릭스성원국 외무상들이 최근 외무상회의끝에 발표한 공동성명에서 이스라엘의 군사작전을 규탄하였다.
성명은 이스라엘의 군사작전으로 가자지대의 상황이 악화되고있는데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시하고 이것이 가자지대 주민들에게 위험한 후과를 초래할것이라고 밝혔다.
브릭스성원국들은 팔레스티나를 유엔정성원국으로 받아들이는것을 지지하며 팔레스티나문제해결에서 〈두개국가해결책〉을 주장한다고 성명은 강조하였다.
미국 정탐책동에 더욱 광분
최근 미국이 아시아태평양지역에 대한 정탐활동을 강화하기 위한 움직임을 본격화하고있다.
교도통신이 밝힌데 의하면 9일 일본 오끼나와현의 가데나미공군기지에 〈MQ-4C〉대형무인정찰기 1대가 날아들었다.
이로써 미군은 지난 5월에 이어 〈MQ-4C〉대형무인정찰기 2대를 배비하였다.
이에 대해 미군은 〈지역에서의 정보수집 및 경계감시, 정찰능력을 강화하기 위해서이다.〉 고 밝혔다.
미국이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 힘의 우위를 차지하기 위한 군사적행동을 한층 강화하고있는것과 때를 같이하여 무인정찰기를 증강배비하고있는것은 사태의 엄중성을 더욱 부각시키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