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노동신문은 〈영원히 우리 당 따라 일편단심 충성의 길 가고가리라〉, 〈조선소년단 전국연합단체대회 진행〉, 〈전국의 소년단원들 조선소년단창립 78돌을 뜻깊게 경축〉, 〈조선소년단창립 78돌경축 소년단원들의 야회 진행〉, 〈당정책관철의 제일기수들이 안아올린 수도의 이상촌〉, 〈일욕심이자 애국심〉, 〈자식들에게 무엇을 물려줄것인가〉, 〈조로청년친선연환모임 진행〉, 〈로씨야청년친선대표단 여러곳 참관〉, 〈혈육의 정 넘치는 집단〉, 〈지방공업발전에 이바지할 산업미술도안창작사업 추진〉, 〈미국에서의 선거놀음은 추악한 돈뿌리기경쟁, 금전유희〉, 〈미국의 경솔한 행동에 경고〉, 〈이슬람교나라들사이의 협력강화를 주장〉, 〈레바논애국역량조직 전면전쟁에 준비되여있다고 강조〉 등을 게재했다.
다음은 전문이다.
영원히 우리 당 따라 일편단심 충성의 길 가고가리라
변혁의 새시대에 날로 강렬해지는 내 조국의 민심을 뜨겁게 체감하며
지금 이 땅의 방방곡곡 이르는 곳마다에서, 남녀노소 누구에게서나 꼭같은 목소리가 울려나오고있다.
얼마나 좋은 세상에서 우리 사는가!
이처럼 고마운 품을 위해 모든것을 다 바쳐가리라!
아마도 요즘처럼 민심이 그렇듯 앙양된적은 일찌기 없었을것이다.
민심은 지어낼수도 강요할수도 없다. 민심을 보면 그 시대와 사회제도의 진모습을 알수 있으며 한 나라의 흥망성쇠를 정확히 가늠할수 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나는 언제나 무한한 힘과 용기를 안겨주는 우리 인민의 믿음과 고무격려를 진심으로 감사하게 생각하고있으며 이런 훌륭한 인민의 안녕과 행복을 위해서라면 목숨까지 서슴없이 내대고 분투하고 또 분투해나갈 결심을 굳게 다지고있습니다.〉
우리 당과 국가는 과연 무엇을 반석으로 하여 강해지고있으며 온갖 난관속에서도 끄떡없이 승승장구하고있는가.
그 승리와 번영의 무궁무진한 힘이 어디에 있는가에 대한 대답을 우리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친근한 어버이로 높이 우러러모시고 세상이 열백번 변한대도 오직 우리 당만을 믿고 따르려는 충성스럽고 애국적인 이 나라 인민의 마음에서 찾아본다.
수도에서부터 북변의 두메산골까지
환희로운 〈새집들이계절〉이 흘러가고있다.
농촌진흥의 새시대에 끊임없이 태여나는 행복의 보금자리들과 더불어 온 나라 방방곡곡에서 새집들이기쁨이 끝없이 꽃펴나고있는 가운데 지난 4월에는 황홀하고 현대적인 림흥거리가 온 세계의 초점을 모으며 성대하게 준공되고 그로부터 한달후에는 문명부강한 우리 국가의 미래상이 응축된 청춘대기념비로 웅장하게 솟아오른 전위거리가 또다시 준공되였다.
전위거리에서 매일같이 진행되는 새집들이로 온 평양시가 명절처럼 흥성인다. 새 집의 주인공이 된 사람들의 행복과 기쁨도 그지없고 그들의 새집들이를 한식솔처럼 축하해주는 사람들의 격정도 뜨겁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몸소 준공테프를 끊어주신 그날의 감격은 온 나라 인민의 마음속에 어제런듯 생생히 살아있다.
경축의 축포 끝없이 터져오르던 준공의 그날 전위거리의 불야경속에서 인민이 본것은 비단 세인이 경탄하는 주체건축의 높은 경지나 온갖 곡경속에서도 줄기차게 비약하며 솟구치는 내 나라의 막강한 국력만이 아니였다. 위대한 노동당이 평범한 근로인민에게 안겨주려고 하는 행복과 문명의 높이를 알았고 다름아닌 그것을 위해 천만고생도 웃으며 이겨내는 어머니당의 눈물겨운 헌신을 또다시 가슴에 깊이 새기였다.
하기에 뜻깊은 준공식에서 모든 참가자들이 열광적으로 불렀고 날이 갈수록 폭발적인 친화력으로 우리의 마음과 생활에, 가정과 일터에 더욱 깊이 스며들고있는 노래 〈친근한 어버이〉, 그것을 단순히 한편의 명곡으로만 볼수 없다.10여년세월 온 나라 인민의 마음속에서 끊임없이 우러나온 진정의 고백이고 열화같은 매혹의 메아리이다.
들을수록 정답고 부를수록 환희로왔다. 〈친근한 어버이〉라는 그 제목만으로도 자애로운 어버이께 온넋이 끌린 우리 인민의 심금을 틀어잡기에는 너무도 충분했던것이다.
10여년전에 국제사회계는 우리 원수님을 세계의 가장 젊으신 영도자라고 격찬하였지만 우리 인민에게 있어서 그이는 그때 벌써 아버지와도 같고 어머니와도 같은 친근한 어버이이시였다. 피눈물의 12월 그 추운 겨울밤에 조의식장을 찾는 사람들에게 더운물을 안겨주고 장갑을 끼워주며 발밑에 불돌을 깔아주던 그 다심하고 뜨거운 손길에서 우리 인민이 온몸으로 느낀것은 한없이 다심하고 웅심깊은 어버이의 열과 정이 아니였던가.
민심의 가장 굳건한 기초, 그것은 수령과 인민사이에 맺어진 혈연의 정이다.
바로 그래서 〈친근한 어버이〉, 그것은 노래이기 전에 운명도 미래도 다 맡기고 따르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 인민이 드리는 가장 정깊은 부름이였고 가장 열렬한 매혹과 흠모의 격찬이였다. 언제나 우리곁에 함께 계시며 모든 소원 꽃피워주시는 위대한 어버이의 극진한 사랑속에 다져지고 축적된 민심의 거세찬 폭발이였다.
이 지구상에서 태를 묻은 고향을 떠나 정처없이 헤매이는 피난민행렬이 끊기지 않는 오늘 이 땅에서만은 환희에 넘친 새집들이행렬이 수도에서도, 각지 농촌마을들에서도 그칠새없이 이어지고있으니 인민의 마음속에 날로 뜨겁게 갈마드는 생각은 무엇이던가.
지난 10여년세월 우리의 어버이께서 제일 마음쓰시며 천만자루 품을 들이고있는것이 다름아닌 이 땅의 평범한 근로자들이 쓰고살 살림집이 아니였던가 하는 가슴치는 격정이다.
그 집집마다에 넘치는 아이들의 웃음과 무탈하고 평온한 생활 역시 그이의 손길을 떠나 상상조차 할수 없다는 생각이 깊어질수록 인민의 마음속에서 더욱 뜨겁게 울려나온것은 단순히 고마움의 인사만이 아니였다.
그 어느 나라, 어느 시대를 막논하고 사람들은 누구라 할것없이 좋은 집에서 살기를 원한다. 그러나 우리 나라에서의 살림집건설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숙원이다. 한창 자라는 아이들때문에 집이 좁지는 않겠는지, 자식들이 세간날 때는 되지 않았는지 세심하게 걱정해주며 이 나라 집집의 사정을 속속들이 헤아려보는 자애로운 어버이의 사려깊은 눈빛은 북변의 산간마을로부터 외진 섬에 이르기까지 미치지 않은 곳이 없었고 더 멋있고 현대적인 집을 안겨주고싶어 바쳐가시는 그이의 노고와 헌신은 날마다 커만가고있다.
정녕 수령이 온 나라 가정의 어버이가 되여 집걱정도 해주고 집건설도 해주며 지어 새집들이까지 축하해주는 이런 나라, 이런 제도가 세상에 어디 있는가.
하기에 기쁨넘친 새집들이소식이 연일 전해지고있는 오늘 누구나 절절히 터치는 진정은 하나같다.
〈오늘의 이 행복을 위해 우리 원수님께서 얼마나 고생하셨겠습니까!〉
이것은 비단 수도시민들의 목소리만이 아니다.
무산군 독소리 인민들에게도 잊지 못할 추억이 있다.
지금으로부터 8년전, 해방후 기상관측이래 처음 보는 강풍과 무더기비에 독소리에는 보기 드문 큰물이 났다. 집도 가산도 다 잃었던 그때 수재민들에게 혈육보다 먼저 와닿은것은 위대한 어버이의 따뜻한 손길이였다. 우리 당에는 려명거리완공의 환희보다도 재해지역 인민들의 새집들이소식이 몇천배로 더 귀중하다고 하시면서 피해지역에 나라의 재부를 통채로 기울이시던 고마운 그 사랑을 진정 세월이 흐른들 잊을수 있으랴.
그로부터 몇해후 독소리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하늘같은 은덕에 의해 또다시 새 모습으로 전변되였다.
그렇게 꿈만같이 새 살림집을 받아안은 사람들모두가 농장이 자랑하는 실농군으로, 다수확자로 자라났다는 사실은 참으로 기쁜 일이 아닐수 없다. 허나 그에 못지 않게 반가운 소식이 있으니 그것은 북부피해복구가 한창이던 나날에 〈세상에 부럼없어라〉의 노래를 부르며 전용열차를 타고 송도원에로의 야영길에 올랐던 철부지들이 오늘은 조국을 수호하는 병사로, 농장의 내일을 떠메고나갈 믿음직한 기둥감으로 성장했다는것이다.
진정 북방의 이름없는 산간벽지에도 노동당의 정책은 이렇듯 해살처럼 흘러들어 고마움과 보답의 이야기 끝이 없을진대 이 나라의 곳곳마다에 차고넘치는 충성과 애국의 이야기는 또 얼마나 무수할것인가.
검덕의 산악협곡도시를 찾은 우리에게 한생을 깡그리 바친다 해도 어버이의 그 은덕에 다 보답할수 있겠는가고 하며 목메여 더 말을 잇지 못하던 사람들속에는 광부들만 있은것이 아니였다.
단천시 금산동의 한 여인은 가정에만 묻혀 산 지난날이 부끄럽다고, 자기 일가에서 한날한시에 새 집을 받은 가정만 해도 열세대가 넘는다며 우리 원수님 한분께 이렇게 온 나라 가정의 짐이 다 걸머져있으니 그이께서 얼마나 힘드시랴 하는 생각에 정말 가슴이 미여진다고, 네자식모두를 광산의 제일 어려운 일터에 세우겠다고 하면서 이렇게 토로하였다.
〈한생토록 대를 이어 나라위해 모든것을 바치겠습니다.〉
이것은 이 땅 어디서나 날마다, 달마다 펼쳐지는 새집들이경사와 함께 당과 국가의 은덕을 온넋으로 뜨겁게 절감하는 이 나라 모든 사람들의 한결같은 심정이다.
연사군 팔소리는 하늘아래 첫동네라고 불리우는 산간벽지이다. 지난해에 전례없는 풍작을 거둔 비결을 묻는 우리에게 농장 경리는 아마 탁아소에 가보아도 그에 대해 알수 있을것이라고 의미심장하게 말했다.
우리와 만난 탁아소 소장은 아이들이 정말 눈에 띄게 튼튼해지고 고와졌다고 하면서 한참이나 애들자랑을 하다가 이렇게 생각깊이 말하였다. 당의 육아정책은 우리 아이들도, 그 부모들도 몰라보게 변모시키고있다고.
그의 말에 의하면 탁아소의 자모들 대다수가 다수확농장원이다. 그러나 처음부터 그들이 실농군이였던것은 아니라고 한다.
씨붙임이 한창이던 지난해 봄 한 보육원은 탁아소에 나오지 못하는 어린이에게 공급할 젖제품을 안고 그애의 집을 찾아갔다.
그때 애어머니는 집일에 정신이 팔려 농장에 나가지 않고있었다. 그런데 탁아소에서 자식을 위해 매일 젖제품을 안고 찾아오는것이 아닌가. 더우기 젖제품공급카드에 수표를 하자니 애어머니는 손이 떨리는것을 어쩔수 없었다. 작업반의 출근부에는 수표를 못했는데 탁아소에 나가지 못한 자식의 젖제품공급카드에는 단 하루의 공백도 없이 수표를 해야 하니 그의 마음이 어찌 가벼울수 있었으랴.
전국의 백수십만명 어린이들에게 국가가 전적으로 부담하여 하루도 빠짐없이 젖제품을 공급하도록 해주신 위대한 어버이의 은정을 처음으로 받아안은 그날엔 눈물속에 보답의 맹세도 다졌던 그였다. 그런데 해마다 더 뜨거워지는 당의 은덕에 어느덧 습관이 되여 고마움을 잊고 살았으니 그럴수록 일을 잘하든 못하든 탓하지 않고 차별없이 품어주는 그 뜨거운 사랑과 정에 정녕 머리를 들수 없었다.
나라위해 한 일이 있든없든 가리지 않고 아이들이 있는 이 땅의 모든 가정들에 골고루 끊임없이 와닿는 그 사려깊은 사랑은 이렇게 뒤떨어졌던 사람도 새로이 변모시키고있다.
해마다 그 어느 막바지산골에까지 온 나라 그 어디에나 꼭같이 가닿는 아이들의 교복과 〈소나무〉책가방, 〈민들레〉학습장과 학용품을 자애로운 어버이의 다심한 정으로 눈물겹게 받아안으며 어제날 자기만을 위해 살던 사람들도 사회주의근로자로 새롭게 태여나고있다. 청년들도 여성들도 앞을 다투어 어렵고 힘든 초소로 달려나가는것이 이제는 어디서나 볼수 있는 사회적풍조로 되고있다.
우리 인민은 잘 알고있다. 아마도 경제실무적으로만 따져본다면 우리 당과 국가의 정책은 어느 하나도 수지타산이 맞는것이 없다는것을.
우리 당에 있어서 가장 크고 귀중한 이익, 그것은 다름아닌 인민의 행복한 웃음소리이다. 이것은 우리 인민들과 후대들의 행복의 웃음소리를 사회주의제도의 상징으로, 우리식 사회주의의 강대성으로, 강국의 지위를 결정짓는 척도로 규정한 우리 당의 특별한 계산방식이며 모든 정책과 지출의 유일한 기준이다.
자신께서 걸머지신 짐이 무거울수록, 자신의 고생이 클수록 그만큼 사랑하는 인민들과 후대들이 잘살게 된다는것이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드팀없는 신조이다. 세상에 이처럼 자애로운 어버이가 또 어디 있겠는가.
하기에 수도에서부터 이 땅의 두메산골 어디에 가보아도 꼭같은 하나의 목소리를 들을수 있다. 우리에게는 친근한 어버이가 계신다고, 우리는 원수님 한분만 믿고 산다고!
천만인민이 진심으로 따르며 받드는 친근한 어버이는 세상에 오직 한분 우리 원수님뿐이시거니 이 땅의 민심이 그이를 따라 하늘땅 끝까지 가고갈 열망으로 끓는것은 달리는 될수 없는 생활의 법칙이며 진리인것이다.
지방공업혁명의 첫 포성과 더불어
성천군은 전국의 관심을 모을만한 대규모공업기지도, 큰 벌도 없는 평안남도의 중산간지대이다. 하지만 지금 여기로는 매일같이 수많은 사람들이 구름처럼 모여들고있으며 또 이 고장에서 끓어번지는 민심의 열파가 각지로 퍼져가면서 온 나라를 세차게 격동시키고있다.
예로부터 약밤과 담배자랑이 고작이던 이 고장이 일약 전국에 아니 온 세상에 그 이름 유명해지고 이 나라 민심의 합수목이 되여 거창한 변혁의 새 역사에 뚜렷이 부각된 날은 지난 2월 28일이였다.
우리 당의 〈지방발전 20×10 정책〉의 덕을 다름아닌 자기 고장이 남먼저 받아안게 되였다는 소식에 접하자 성천군사람들의 가슴은 터질듯 부풀어올랐다. 〈이제 10년후면!〉이라는 말도 벅찬데 〈이제 몇달후면!〉이라는 말은 입에 올이기조차 숨이 가빴다.
그런데 꿈결에도 그리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성천군에 오실줄, 자기들이 사는 고장에서 몸소 뜻깊은 연설까지 하실줄 누가 상상이나 할수 있었으랴.
〈사랑하는 성천군사람들 안녕하십니까?!〉
그이의 따뜻한 인사에 착공식장에 모여왔던 사람들은 물론 멀리 있는 아빠트의 맨 웃층 창문가와 베란다에 모여들고 집집의 지붕우에까지 올라섰던 군중들모두가 왈칵 눈물을 쏟았다. 세간난 자식의 살림을 더 걱정하는 어머니처럼 지방인민들에게 하루빨리 유족한 생활을 마련해주시기 위해 그처럼 먼길을 달려오신 어버이께 기쁨드릴 일을 조금이나마 해놓은것이 있었다면 그들의 마음이 그처럼 죄스럽지 않았을것이다.
이 땅에 태를 묻은 사람이라면 수도에서 살든 지방에서 살든, 도시에서 살든 산골마을에서 살든 똑같이 국가의 사회주의시책하에서 유족하고 문명한 생활을 누려야 하며 또 반드시 그렇게 되게 하자는것이 새로운 지방발전정책의 핵이라고 하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정깊은 말씀은 성천군의 지경을 넘어 온 나라를 세찬 충격으로 뒤흔들어놓았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착공식을 마치시고 그 험한 길로 다시 떠나가실 때 어푸러질듯 따라나섰던 인민들이 너도나도 그이께서 첫삽을 뜨시였던 곳에 파도처럼 밀려왔다. 그이의 체취가 슴배여있는것만 같은 그 흙에 얼굴을 묻고 오열을 터치며, 그 흙을 한줌한줌 담아 가보로 간직하며 그들은 목메여 진정을 터쳤다.
〈우리 나라를 제일 강한 나라로 만드시느라, 해마다 인민들에게 훌륭한 새 집을 마련해주시느라 그처럼 고생많으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우리때문에 그렇게 무거운 짐을 또다시 걸머지셨구나 하고 생각하니 너무도 송구스러워 머리를 들수 없습니다.〉
성천군의 민심은 이렇게 폭발하였다. 성천군사람이라면 누구나 준공의 날 어머니당앞에 애국의 한모습으로 떳떳이 나서자고 서로들 약속하며 힘과 지혜, 마음과 정을 합쳐나갔다. 〈사랑하는 성천군사람들〉, 그 친근하고 정깊은 부름속에 자신도 당당히 속하고싶어.
어느날 밤 대낮같이 환하던 건설장의 조명이 갑자기 꺼졌다. 불과 1분도 안되여 조명이 다시 켜졌을 때 군인들은 깜짝 놀랐다. 그 짧은 시각에 원호물자를 이고진 인민들의 행렬이 공사장에 들어선것이였다.
하지만 그들은 군인들의 엄격한 봉쇄선앞에서 또다시 발목을 붙잡혔다. 그때로부터 불과 한시간도 안되여 건설장의 모래무지, 자갈무지에는 각이한 꾸레미들이 생겨났다. 그렇게도 막아섰건만 어느 순간에 어떻게 들어왔는지 모를 원호물자들이였다. 그러나 그마저도 말끔히 걷어내여 다시 안고나온 군인들을 마주했을 때 주민들은 끝내 야속한 심정을 터치고야말았다.
〈조금이라도 지성을 바치지 않고서는 잠이 오지 않아 한밤에도 몇번이나 찾아오는데 이거야 정말 너무하지 않습니까. 전쟁시기에도 싸우는 고지에 원호물자를 안고 온 인민들을 돌려보낸 군인들이야 없지 않았습니까? 우리도 준공의 날을 떳떳이 맞을수 있게 제발 좀 도와주십시오.〉
그 간절한 소망을 어찌 우리 군인들이 모를수 있으랴. 허나 그들의 대답은 단 하나였다. 우리에게는 물과 공기만 있으면 된다고.
다음날 이른아침 한 주민이 지팽이를 짚고 건설장을 찾아왔다. 그가 등에 진것을 내려놓았을 때, 식을세라 모포로 꽁꽁 감싸안고 와 아직도 따끈따끈한 약차를 보았을 때 군인들은 또다시 눈시울을 적시였다.
불편한 몸으로 무거운 짐을 지고 먼길을 걸어오느라 온몸을 땀으로 흠뻑 적신 그의 모습이 너무도 눈물겹게 안겨와 선뜻 받아안지 못하는 군인들에게 그는 절절히 이야기했다. 때이르게 사회보장을 받고 나라의 혜택만 받으며 살았는데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다녀가신 그날부터는 꼭 바늘방석에 앉아있는것만 같았다고, 그래서 이렇게 약차를 끓여왔는데 물이야 받아줄수 있지 않는가고.
군인이 아니라면 삽질 한번 할수 없는 건설장, 인민의 지원은 절대로 통하지 않는 우리 군대의 차단봉앞에서 성천군병원의 간호원도 기동예술선동대 대원도 스스럼없이 거짓말을 했다. 자기들은 표창휴가온 군인이라고.
이 나라 200개 시, 군의 지방공업공장건설에 필요한 모든것을 전적으로 맡아안은 당과 국가의 은덕만도 하늘같은데 오히려 지역인민들의 생활에 사소한 부담이라도 끼칠세라 그리도 극진히 마음쓰시는 어버이의 사랑이 너무도 가슴에 사무쳐와 흙 한삽이라도 제손으로 뜨지 않고서는 견딜수 없어 달려온 그 불같은 진정을 과연 무엇으로 막을수 있으랴.
성천군에서의 역사적인 착공식소식이 온 나라에 전해진 그날 평양시 중구역 역전동 최정숙여성의 가정에서는 밤깊도록 불빛이 꺼질줄 몰랐다.
성천군은 최정숙여성의 고향이였다. 나이 여든이 되여오도록 아직 고향을 위해 흙 한삽 떠본적 없었는데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자기가 태를 묻은 고향의 거창한 변혁을 위해 그처럼 혼심을 바쳐가시니 백성된 도리를 다하지 못한 죄스러움으로 잠을 이룰수 없었다.
세상에 수령의 고생의 덕으로 복락을 누리는 우리같은 백성들이 또 어디에 있을것인가.
하여 다음날 아침 그는 성천군으로 떠났다. 온 가정의 지성이 깃든 원호물자를 안고 그렇듯 불원천리 찾아온 사람은 비단 그만이 아니였다.
서성구역에서 사는 한 노인부부도 성천군 지방공업공장건설장으로 찾아왔다. 그들은 매일 밤늦도록 현장에서 군인건설자들의 리발도 해주고 신발도 수이해주었다. 그러나 그들부부가 누구보다 몸이 불편한 사람들이라는것을 군인들은 알수 없었다. 이미 전위거리건설장에서 청년돌격대원들을 친자식처럼 돌봐주어 당의 은정어린 평가를 받아안은 훌륭한 사람들이라는것은 더더욱 알지 못했다. 어떻게 되여 연로한 나이에 그런 일을 시작하게 되였는가라는 물음에 대한 그들의 대답은 너무도 예사로왔다.
〈지난해 우리 원수님께서 화성지구 2단계 1만세대 살림집건설과 강동종합온실농장건설착공식에 참석하신데 이어 전위거리건설착공식에서 몸소 첫삽을 뜨시였다는 소식을 받아안고보니 너무도 고마와서 가만 앉아있을수가 없었습니다. 무엇이든지 보탬을 주고싶어 건설장에 가보니 늘 뛰여다니느라 닳은 건설자들의 신발이 눈에 걸리더군요. 그래서 우린 신발수리를 배웠습니다.〉
당의 구상을 실현하는 길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다면 건설장에서 생을 마친다 해도 한이 없다는 그들의 정신세계는 진정 얼마나 순결무구한것인가.
당중앙위원회와 내각, 성, 중앙기관 일군들, 국가과학원의 과학자들, 각지의 평범한 공민들과 학생들에 이르기까지 성천군으로 달려온 사람 누구나 하는 말도 한결같았다. 자기들의 땀과 열정, 지혜를 조금이나마 바쳐야 마음이 편해질것같다는것이다.
진정 거창한 변혁의 시대, 지방이 변하는 새시대와 더불어 이 나라 인민들모두가 새롭게 태여나고있다. 멋있고 현대적인 새 거리, 새 마을, 새 공장들이 수풀처럼 일떠서는것과 동시에 이 땅에 태를 묻은 사람모두가 충성과 애국의 열망으로 가슴끓이는 아름다운 인간들로 성장하고있다. 〈애국으로 단결하자!〉는 구호는 우리 인민들의 확고한 인생관으로, 실생활로 되고있다.
모든 변화에는 원인이 있고 강력한 폭발에는 그 축적과정이 있기마련이다. 뜻깊은 이해에 온 나라 방방곡곡에서 더더욱 강렬해지는 애국충정의 거세찬 분출, 그것은 결코 뜻밖에 일어난 놀라운것이 아니다.
난관이 겹쌓일수록 슬하의 천만자식을 더 뜨겁게 품어안으시고 온갖 사랑과 정으로 보살펴주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한없이 자애롭고 친근하신 어버이로 높이 모시고 살아온 지난 10여년세월 오직 그이만을 믿고 따르는 길에 바라는 모든 행복이 있음을 철리로 새겨안은 이 나라의 민심이 분화구를 찾은 화산마냥 일시에 거세차게 터져오른것이다.
* *
우리는 왜 노동당을 따르는 이 나라의 민심을 새집들이로 설레이는 사회주의번화가에서만이 아니라 북변의 외진 산간벽지의 탁아소와 마을에서, 한개 군의 지방공업공장건설장에서 뜨겁게 안아보게 되는것인가.
그것은 바로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따뜻한 사랑과 정이 우리모두의 생활에, 온 나라 방방곡곡에 해빛처럼 골고루 가닿고있기때문이다. 누구를 만나든, 어느 집문을 열어보든, 어디에 찾아가든 노동당을 따르고 받드는 이 나라의 민심은 꼭같기때문이다.
이 땅의 민심, 정녕 그것은 인민이 이상으로만 그려보던것, 생각지 못했던것까지도 기어이 현실로 꽃피워주시려 천만시름, 천만고생은 다 자신께서 걸머지시고 인민에겐 언제나 밝은 웃음만 안겨주시는 친근한 우리 어버이께 어쩔수 없이 매혹되여 하늘땅 끝까지 따르려는 천만아들딸들의 불같은 진정이다.
인민을 위해 떠안은 고민을 더없는 무상의 영광으로 여기는 조선노동당, 인민을 위하여 당이 있고 당우에 인민이 있는 이 땅에서 우리가 못해낼것, 못이룰것이 무엇이며 이 초강력적인 민심을 막을 힘이 지구상 어디에 있겠는가.
노동당의 백전백승의 힘은 수령과 일심일체를 이룬 위대한 인민의 일편단심의 힘이거니 충성과 애국이라는 오직 한곬으로 민심이 노도쳐흐르는 이런 나라는 세상에 오직 하나 우리 국가뿐이다. 민심의 억척같은 반석우에 떠받들려있기에, 민심의 거대하고도 줄기찬 힘으로 전진하기에 사랑하는 우리 조국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은 오늘도 내일도 영원히 무궁강대할것이다.
소년단기발높이 공산주의 새 아침을 향하여 힘차게 나아가자
조선소년단 전국연합단체대회 진행
당의 따사로운 품속에서 강성조선의 미래를 떠메고나갈 믿음직한 역군으로, 지덕체를 겸비한 혁명인재로 씩씩하게 자라나는 우리 학생소년들이 조선소년단창립절을 뜻깊게 맞이하였다.
붉은넥타이를 긍지높이 휘날리며 강대한 내 나라의 기둥감, 공산주의건설의 후비대로 억세게 준비해가는 새세대들의 밝고 명랑한 모습에서 우리 국가의 양양한 전도를 낙관하는 온 나라 인민은 전국의 학생소년들에게 열렬한 축하를 보내고있다.
조선소년단창립 78돌경축 조선소년단 전국연합단체대회가 6일 수도 평양에서 진행되였다.
대회에는 조선소년단창립 78돌 경축행사참가자들, 평양시안의 학생소년들이 참가하였다.
평양시당위원회 책임비서 김수길동지,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장 리두성동지, 교육상 김승두동지, 청년동맹일군들이 대회에 초대되였다.
사회주의애국청년동맹 중앙위원회 위원장 문철동지가 보고를 하였다.
보고자는 어머니당의 은정속에 내 조국의 날과 달들이 아이들의 웃음넘친 기쁨의 세월로 끝없이 이어지고있는 시기에 조선소년단창립 78돌경축 조선소년단 전국연합단체대회가 진행되는데 대하여 언급하였다.
그는 우리 아이들의 밝은 웃음을 사회주의제도의 상징으로, 우리식 사회주의의 강대성으로 규정하시고 후대들에 대한 사랑의 힘으로 전면적국가부흥의 활로를 펼쳐가시는 경애하는 아버지 김정은원수님께서 조선소년단창립절을 온 나라 소년단원들의 기쁨의 명절, 행복의 명절로 뜻깊게 경축하도록 크나큰 은정을 베풀어주시였다고 말하였다.
조선소년단창립 78돌경축 조선소년단 전국연합단체대회는 아버지원수님의 자애로운 품속에서 아름다운 꿈과 희망을 마음껏 꽃피우는 소년단원들의 담찬 기상을 만천하에 떨치는 의의있는 계기로 된다고 그는 지적하였다.
보고자는 경애하는 아버지원수님께서 혁명앞에 시련과 난관이 겹쌓일수록 새세대들을 더욱 뜨겁게 품어안으시고 온갖 사랑과 정을 다해 보살피시며 혁명의 믿음직한 계승자로 억세게 키워주시는데 대하여 언급하였다.
그는 후대들을 위한 천만자루의 품을 고생이 아니라 더없는 락으로 여기시는 경애하는 아버지원수님께서는 주체적소년운동이 나아갈 앞길을 환히 밝혀주시고 해마다 조선소년단창립절을 국가적인 명절로 경축하도록 해주시였다고 강조하였다.
경애하는 아버지원수님께서 제5차 전국어머니대회 조선소년단축하단의 영예로운 임무를 수행한 학생소년들과 사랑의 기념사진을 찍어주시고 어머니들의 소원을 새겨안고 이 나라의 주인공들로 더욱 씩씩하게 성장하라고 따뜻이 축복해주시였으며 주체113(2024)년 새해의 첫 대문도 소년단원들과 함께 활짝 열어주신데 대하여 그는 언급하였다.
그는 정책을 세우시여도 아이들을 위한 정책을 제일먼저 세우시고 후대들을 위함이라면 그 무엇도 아끼지 않으시는 경애하는 아버지원수님을 높이 모시였기에 우리의 학생소년들은 소년혁명가, 소년애국자들로 튼튼히 준비해가고있다고 말하였다.
보고자는 모든 소년단원들이 경애하는 아버지 김정은원수님께서 계시여 오늘의 행복도, 끝없이 창창한 미래도 있다는것을 명심하고 사회주의조국의 참된 아들딸들로 자라날데 대하여 언급하였다.
소년단원들이 시간을 아껴가며 열심히 배우고 또 배워 최우등고지를 점령하며 사회주의건설에 실지 써먹을수 있는 산지식을 습득하여야 할것이라고 그는 말하였다.
그는 항일의 아동단원, 전화의 소년근위대원들의 정신세계를 본받아 조국과 인민에 대한 열렬한 사랑과 원쑤에 대한 서리발치는 증오를 안고 인민군대를 적극 원호하며 〈소년〉호명칭의 무장장비들을 더 많이 마련하여 나라의 군력을 백방으로 다지는데 이바지할데 대하여 언급하였다.
모든 소년단원들이 조직생활에 자각적으로 성실히 참가하며 조직의 결정과 위임분공을 제때에 수행하는 과정을 통하여 소년단기발앞에 다진 맹세를 지켜나가야 할것이라고 그는 말하였다.
그는 소년단원들이 사회정치활동을 활발히 벌리고 부강조국건설에 보탬을 주는 좋은 일을 찾아할줄 아는 참된 소년선전원, 소년애국자가 될데 대하여 언급하였다.
보고자는 전체 소년단원들의 한결같은 마음을 담아 우리식 사회주의의 찬란한 새 승리와 무궁한 번영을 위하여, 후대들의 더 밝은 앞날을 위하여 주체조선의 강대성의 상징이시며 자애로운 아버지이신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께서 부디 안녕하시기를 삼가 축원하였다.
이어 만경대혁명학원 학생 최영평, 보통강구역 보통강고급중학교 학생 김려광, 김정숙군 풍양고급중학교 학생 손예정이 토논하였다.
토론자들은 우리 학생소년들을 따뜻이 보살펴주시는 경애하는 아버지원수님을 충성다해 받들어모시며 원수님께 언제나 기쁨만을 드리는 모범소년단원이 될 결의들을 피력하였다.
〈조선을 위하여 배우자!〉는 구호를 높이 들고 열심히 공부하여 성적증에 최우등의 자낭만을 새기고 선생님과 웃사람들을 존경하는 고상한 도덕품성을 지니며 체육활동에도 적극 참가하여 몸과 마음을 튼튼히 단련해나갈것이라고 그들은 말하였다.
그들은 사회주의강국건설에 이바지하는 좋은 일을 적극 찾아하여 대고조전구마다에서 끊임없는 창조와 혁신을 이룩해가는 아버지, 어머니들의 노력투쟁을 고무해줄것이라고 강조하였다.
대회에서는 결의문이 채택되였다.
조선소년단 전국연합단체대회는 경애하는 아버지 김정은원수님께 끝없이 충직하며 존엄높고 강대한 사회주의조선을 떠메고나가는 참된 아들딸, 미래의 주인공들로 튼튼히 준비해갈 새세대들의 의지를 과시하였다.
전국의 소년단원들 조선소년단창립 78돌을 뜻깊게 경축
조선소년단기를 높이 휘날리며 사회주의조국의 참된 아들딸로 준비해가는 전국의 학생소년들이 조선소년단창립 78돌을 뜻깊게 경축하였다.
6.6절을 맞는 온 나라는 후대들을 위한 사업을 제일중대사로 내세우시며 위대한 사랑의 힘으로 더더욱 휘황할 조국의 내일을 앞당겨가시는 경애하는 아버지 김정은원수님에 대한 다함없는 흠모의 정에 넘쳐있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조선소년단원들의 앞날은 끝없이 양양하며 소년단원들의 앞길에는 〈세상에 부럼없어라〉의 노래소리가 높이 울려퍼질 사회주의강국이 약속되여있습니다.〉
온 나라 소년단원들이 각지에 높이 모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대원수님과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대원수님의 동상을 찾아 꽃바구니와 꽃다발, 꽃송이들을 진정하고 삼가 인사를 드리였다.
학생소년들의 밝은 앞날을 축복해주시고 조국의 미래를 가꾸는 사업에 억만금도 아끼지 않으신 위대한 대원수님들의 고귀한 생애와 불멸의 업적을 깊이 되새겨보며 그들은 경애하는 아버지 김정은원수님께 끝없이 충직한 주체혁명위업의 계승자들로 억세게 준비해갈 열의에 넘쳐있었다.
조선소년단창립 78돌을 맞으며 도, 시, 군의 청년동맹위원회들과 학교소년단조직들에서 연합단체대회와 소년단총회, 소년미풍열성자회의, 소년단원들의 자랑이야기모임들이 진행되였다.
보고자들과 토론자들은 한없이 숭고한 후대관을 지니시고 새세대들의 밝은 웃음소리, 행복의 노래소리를 지켜주시려 끝없는 헌신과 노고를 바쳐가시는 경애하는 아버지원수님께 고마움의 인사를 삼가 드리였다.
그들은 경애하는 아버지원수님께서 바라시는 참된 소년단원이 되기 위해 학습과 소년단조직생활을 더 잘하며 몸과 마음을 튼튼히 단련하고 여러가지 사회정치활동과 좋은일하기운동을 적극 벌리면서 충성의 대, 혁명의 대, 애국의 대를 꿋꿋이 이어갈 굳은 결의를 다지였다.
소년단원들의 자랑이야기모임들에서 학생소년들은 어머니당의 품속에서 애국의 마음을 자래우며 지덕체를 겸비한 강성조선의 역군으로 억세게 준비해가는 자랑을 펼쳐놓았다.
각지에서 학생소년들의 경축공연과 소년무도회, 다채로운 체육 및 유희오락경기들이 진행되여 명절의 기쁨을 더해주었다.
도, 시, 군의 당 및 정권기관 책임일군들이 6.6절을 맞는 소년단원들을 찾아 축하해주었다.
경축공연들에서 출연자들은 여독창과 합창 〈김정은원수님은 우리 아버지〉, 가무 〈우리 학급동무들〉, 민요제창 〈지덕체자랑〉, 무용 〈붉은넥타이〉 등의 종목들을 통하여 어머니당의 품속에서 만복을 누려가는 자기들의 밝고 명랑한 모습을 잘 보여주었다.
소년무도회에서 학생소년들은 6.6절을 기쁨의 명절, 행복의 명절로 뜻깊게 경축하는 자랑을 안고 아름다운 춤바다를 펼치였다.
동평양제1중학교, 평양중등학원, 평양초등학원, 청진초등학원, 사리원시 구천고급중학교, 신의주교원대학부속 신의주시 본부소학교, 함흥시 성천강구역 성남소학교, 개성시 남안소학교를 비롯한 각지 학교, 학원들에서 다채로운 체육 및 유희오락경기들이 진행되여 명절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영광스러운 조선노동당기의 한 부분인 붉은넥타이를 날리며 경애하는 아버지 김정은원수님께 충직한 아들딸들로 씩씩하게 자라는 우리의 소년단원들은 사회주의조국의 더없는 기쁨이고 자랑이다.
조선소년단창립 78돌경축 소년단원들의 야회 진행
사랑하는 후대들에게 세상제일의 행복과 미래를 안겨주는 어머니당의 손길아래 조선소년단창립 78돌을 뜻깊게 경축하는 소년단원들의 야회가 6일 밤 수도 평양에서 진행되였다.
야회가 진행될 김일성광장은 우리 당이 하늘처럼 받드는 인민앞에, 인민우에 우리의 아이들을 내세워주시고 뜨거운 열과 정을 다해 보살펴주시는 경애하는 아버지원수님의 품에 안겨 만복을 누려가는 학생소년들의 기쁨과 환희로 설레이였다.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상무위원회 위원인 최룡해동지와 평양시당위원회 책임비서 김수길동지, 당중앙위원회 부장 리두성동지, 청년동맹중앙위원회 위원장 문철동지, 청년동맹일군들, 조선소년단창립 78돌 경축행사참가자들, 시안의 학생소년들이 야회를 관람하였다.
우리 나라를 방문하고있는 로씨야청년친선대표단 성원들이 야회를 함께 보았다.
신호나팔소리에 이어 학생소년들의 경쾌한 소고률동이 펼쳐지고 경축의 축포가 터져오르는 속에 〈소년단행진곡〉이 광장하늘가에 힘있게 울려퍼지며 야회가 시작되였다.
학생소년들은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을 자애로운 아버지로 높이 모시고 희망과 재능을 마음껏 꽃피우며 자라는 끝없는 행복과 낭만을 아름다운 노래와 춤물결에 담았다.
부흥강국의 새로운 역사적시대가 펼쳐지는 장엄한 여정에서 맞이한 조선소년단창립절을 의의깊게 경축하도록 은정깊은 조치를 취해주신 아버지원수님께 고마움의 인사를 삼가 드리고싶은 소년단원들의 한결같은 마음이 〈노래부르자 원수님사랑〉, 〈나는야 조선소년단원〉의 노래들에 실려 세차게 분출되였다.
항일아동단의 영광스러운 전통을 대를 이어 빛내이며 열렬한 애국심과 지덕체를 겸비한 앞날의 주인공으로 튼튼히 준비해갈 열의드높이 학생소년들은 다양한 대형변화를 이루면서 항일아동군중무용 등을 펼치고 〈지덕체〉의 글발을 새기며 경축분위기를 고조시키였다.
강대한 우리 조국의 자랑인 소년단원들의 밝은 앞날을 축복해주며 형형색색의 축포탄들이 터져올라 수도의 밤하늘을 눈부시게 밝히였다.
행복동이들의 나래치는 꿈과 희망의 분출인양 황홀한 불줄기들이 연이어 솟구쳐오르고 즐거운 유희놀이들이 진행되여 명절의 기쁨을 더해주었다.
전체 관람자들은 아이들의 밝은 웃음을 사회주의제도의 상징으로, 우리식 사회주의의 강대성으로 규정하시고 후대들에 대한 사랑의 힘으로 공산주의 새 아침을 열어나가시는 경애하는 아버지 김정은원수님의 은혜로운 품이 있어 소년혁명가, 소년애국자들의 대부대가 자라나고있음을 확신하며 끝없이 무궁창창할 내 나라의 미래를 기쁨속에 그려보았다.
끝없는 희열에 넘쳐 〈세상에 부럼없어라〉의 노래를 목청껏 부르며 학생소년들이 터치는 환호가 광장을 진감하고 눈부신 축포탄들과 불야경이 천태만상을 이룬 야회는 절정에 달하였다.
경애하는 아버지 김정은원수님의 숭고한 뜻을 높이 받들어 주체적소년운동의 빛나는 역사와 전통, 혁명의 붉은 넋을 꿋꿋이 이어나가는 계승자들의 활기찬 기백과 낭만속에 6.6절경축의 밤은 아름답게 장식되였다.
당정책관철의 제일기수들이 안아올린 수도의 이상촌
전국적으로 올해 계획된 농촌살림집건설을 제일먼저 끝낸 강남군 장교농장에 또다시 새집들이경사가 났다
각지에서 연일 전해지는 새집들이소식으로 온 나라가 흥성이는 속에 평양시 강남군에서 올해 계획된 농촌살림집건설을 전국적으로 제일먼저 결속하고 새집들이경사를 맞이하였다.
당정책관철의 맨 앞장에서 힘차게 내달리는 수도의 앙양된 기상을 안고 농촌건설정책실현에 떨쳐나선 강남군의 일군들과 건설자들은 역량편성과 자재보장대책을 면밀히 세우고 자력갱생, 간고분투의 혁명정신을 높이 발휘하여 착공후 70여일만에 농업근로자들의 생활상요구와 편의가 보장된 선경마을들을 훌륭히 일떠세웠다.
강남군 장교농장에 지난해에 이어 또다시 솟아난 아담하고 현대적인 살림집들은 농촌진흥의 비약적인 발전속도를 체감하게 하고있으며 당의 구상과 결심을 충성다해 받드는 길에 자랑찬 승리와 행복이 있다는 철리를 다시금 깊이 새겨주고있다.
살림집입사모임이 5일 현지에서 진행되였다.
평양시당위원회 책임비서 김수길동지, 평양시농촌경리위원회 위원장 리만성동지, 시안의 당, 정권기관 일군들, 관계부문, 강남군안의 일군들, 건설자들, 농업근로자들이 참가하였다.
평양시인민위원회 위원장 최희태동지가 축하연설을 하였다.
연설자는 우리 당의 탁월하고 세련된 영도에 의하여 사회주의농촌건설의 새시대가 펼쳐지고있는 시기에 현대성과 문화성, 다양성이 구현된 행복의 보금자리에 입사하는 농업근로자들을 열렬히 축하하였다.
그는 당의 불멸의 영도업적이 깃들어있는 강남군 장교농장에 또다시 일떠선 살림집들은 우리 농업근로자들의 세기적숙망과 이상을 현실로 꽃피워가시는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끝없는 헌신과 노고에 의하여 마련된 고귀한 결실이라고 강조하였다.
위대한 당중앙에 농촌살림집건설완공의 보고를 남먼저 드릴 일념에 충만된 강남군의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이 과감한 공격전을 벌려 짧은 기간에 백수십세대의 살림집을 건설하는 기적적성과를 창조하였다고 그는 말하였다.
연설자는 모든 일군들과 농업근로자들이 농촌마을들을 새롭게 변모시켜 농촌주민들의 생활환경을 획기적으로 개변시키려는 당의 숭고한 의도를 받들고 농장마을을 일하기도 좋고 살기도 좋은 사회주의선경으로 더 잘 꾸려나갈데 대하여 강조하였다.
모임에서는 참가자들의 열렬한 박수속에 살림집이용허가증이 전달되였으며 결의토론들이 있었다.
토론자들은 세상에는 나라도 많지만 농민들의 살림집건설을 국책으로 내세우고 현대적인 살림집을 무상으로 안겨주는 나라는 오직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어버이로 높이 모신 우리 나라밖에 없다고 격정을 터치였다.
그들은 사상, 기술, 문화의 3대혁명을 힘있게 벌려 농촌혁명의 담당자로 더욱 튼튼히 준비하며 선진영농방법과 기술을 습득하고 농작물비배관리에 성실한 땀을 아낌없이 바쳐 해마다 다수확을 이룩할 결의를 다짐하였다.
군기동예술선동대의 축하공연과 흥겨운 농악무가 펼쳐져 새집들이분위기를 한층 돋구었다.
일군들이 새 집의 주인들을 찾아 기쁨을 함께 나누었다.
문명개화된 전변의 새 모습을 펼친 마을들에서는 노동당의 정책으로 더 밝고 눈부실 내일을 화려한 불꽃들에 담아싣고 밤깊도록 행복을 노래하는 인민의 기쁨이 끝없이 넘쳐났다.
일욕심이자 애국심
일이 곱다는 말이 있듯이 일 잘하는 사람은 언제나 돋보인다.
시작한 일은 기어이 끝장을 보는 완강한 투지, 하나를 만들어도 제일 훌륭한것을 내놓겠다는 야심만만한 배짱, 부단히 새것을 지향하는 이악한 분발심을 지닌 일욕심많은 사람이 집단의 존경을 받는다.
일본새에 인간의 진면모가 비낀다. 적당하게 일하고 시켜야만 일하며 실속없이 일한다는것은 제스스로 사심이 있는 속마음을 그대로 드러내는것이나 다름없다.
집단과 자신을 운명공동체로 생각할 때만이 할수 있는껏 지어 한계를 초월하면서까지 양심적으로 완강하게 일해나갈수 있다.
우리의 일욕심, 그것은 국가의 고충, 자기 단위의 걱정을 조금이나마 덜려는 숭고한 자각이다. 당정책관철에 언제나 앞장서려는 끝없는 경쟁심이다. 자신을 위해서가 아니라 후대들을 위해 부단히 탐구하고 실천하는 진취성이다.
일욕심이자 당에 대한 충실성이고 조국에 대한 헌신성이며 인민에 대한 성실성이다.
헛되이 보내는 1분1초도 자기 피방울이 떨어지는것처럼 가슴아파하는 사람, 흘러가는 내물도, 길가의 막돌도 재부로 전환시킬 궁냥만을 하는 사람이 오늘의 애국자이다.
마를줄 모르는 샘처럼 만족을 모르는 일욕심을 지니고 한생을 쉬임없이 분발하고 분투할 때 값높은 생을 누릴수 있다.
사회주의근로자로 떳떳이 살자!
자식들에게 무엇을 물려줄것인가
나는 집안에 정히 간수한 아버지의 사진을 자주 꺼내보군 한다.
나의 아버지는 젊은 시절에 당원돌격대에 입대하여 노동당시대의 기념비적건축물들을 일떠세우는 영예롭고 보람찬 사업에 참가하였다. 사진에 새겨진 그 시절의 아버지의 모습은 나에게 어떤 삶이 사회와 집단, 후대앞에 떳떳한가를 새겨주는 더없이 귀중한 교본과도 같은것이였다.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후회가 없이 떳떳하게 살고 부끄러움이 없이 아름답게 사는것이 우리 시대의 참된 삶입니다.〉
어린시절에 나는 아버지의 손을 잡고 유치원에 가는 아이들을 무척 부러워했다. 학창시절에도 마찬가지였다. 학급동무들이 새 필기도구나 축구공, 배구공 같은것들을 가지고와서 자기 아버지가 출장갔다가 가져다준것이라고 자랑할 때면 어린 나의 마음속에도 그런 다심한 사랑을 받아보았으면 하는 간절한 소망이 자리잡는것을 어찌할수 없었다.
아버지는 어쩌다 한두번 그것도 출장길에 잠간 집에 들리군 하였다. 그럴 때면 너무도 오래간만에 만나보군 하는 아버지여서 그런지 반가움보다 어려움이 마음을 짓눌렀다. 지어 서먹서먹하기까지 했다.
허나 아버지는 그러거나말거나 덥석 안아주며 앓는데는 없는가, 공부는 잘하는가고 묻군 하였다. 다음날 아침에 깨여나보면 아버지는 벌써 떠나간 뒤였다. 그래서 어머니에게 아버지는 어쩌다 집에 들어와서도 왜 우리와 놀러 갈 생각을 하지 않는가고 한바탕 투정질을 해댔다. 어린시절에는 정말 이해할수 없는 아버지였다.
늘 가정과 떨어져사는 아버지와 언제한번 따뜻한 정을 나누어보지 못한 나는 점차 크면서도 아버지에 대한 고까운 생각만 가지게 되였다. 혼자서 가정살림을 돌보고 자식들을 키우느라 누구보다 고생이 많은 어머니의 모습이 가슴아프게 안겨올수록 절대로 아버지처럼 살지 않겠다는 결심까지 품게 되였다.
중학교를 졸업한 다음 나는 어느한 단위에 배치받았다. 하지만 나는 안착되여 일을 잘하지 못하였다. 아버지처럼 가정을 위해, 자식들을 위해 아무것도 물려주지 못한 인생을 살지 않겠다고 하면서 제 리속만 차이기 위해 들떠다녔다. 그래서 어머니에게는 직장에 나간다고 거짓말을 하고는 여기저기로 분주하게 돌아쳤다. 그러다가 결국은 본의아니게 과오를 범하고 법적제재를 받게 되였다.
사람들앞에 머리를 들고 나설수 없어 깊은 밤 골목길로 집에 들어온 나를 눈물이 그렁해서 바라보던 어머니는 문득 아버지의 편지들을 보여주었다. 그것은 아버지가 돌격대생활기간에 어머니에게 보낸 편지들이였다.
편지에는 자식이 몰라보게 커가는 모습을 볼 때마다 생각이 깊어진다, 자기라고 왜 단란한 가정적분위기에서 살고싶지 않겠는가, 함께 들놀이도 가고싶고 놀이감도 만들어주며 정을 부어주고싶다, 그러나 자식의 눈가에 떳떳한 모습을 새겨주어야 하겠기에 힘들어도 그길을 간다, 아들이 먼 후날 자서전에 부모들에 대해 부끄럽지 않게 써넣을수 있도록 항상 자신을 다잡으며 일하겠다고 씌여져있었다.
눈물이 왈칵 쏟아졌다. 아버지는 나라를 위하여, 이 아들의 눈동자에 떳떳한 모습을 새겨주기 위하여 정든 집을 멀리 떠나 한생을 늘 건설장에서 살다싶이 하였는데 나는 젊은 시절에 자기만을 위해 뛰여다니다가 벌써부터 떳떳치 못한 과거를 가지게 되였으니 한생토록 성실한 애국의 땀을 바친 아버지앞에 부끄럽기 그지없었다.
하여 나는 고원군염소목장에 탄원하였다. 당시 목장에서는 많은 염소젖을 생산하여 군안의 탁아소와 유치원어린이들에게 공급하고있었는데 나는 거기서 남은 청춘시절을 보람차게 보낼 결심을 품고 염소방목을 시작하였다. 수십리나 되는 험한 산발을 매일과 같이 오르내려야 하는 힘겨운 방목길이였지만 나는 남보다 먼저 염소떼를 몰아갔고 늦게야 목장으로 돌아왔다. 그 과정에 염소의 생리적특성에 대해 깊이 파악하며 방목의 묘리를 터득하였다.
하지만 한번 품은 결심을 굽히지 않는다는것이 말처럼 쉽지 않았다. 온 한해 명절날, 휴식일이 따로 없고 온통 산으로 둘러막힌 이곳에서 무슨 재미로 살겠는가고 하면서 일부 종업원들이 목장을 떠나갈 때면 나의 마음속에서도 저도 모르게 동요의 물결이 일어번지군 하였다.
그때마다 어디선가 이제 돌아서면 후회밖에 남을것이 없다고, 떳떳하게 살자면 마음을 굳게 가다듬고 앞으로만 가야 한다고 타이르는 아버지의 목소리가 들려오는것만 같아 자신을 다잡군 하였다.
나는 결혼한 후에 안해도 방목길에 세웠다. 먼 후날 자식들에게 아버지, 어머니는 당이 바라는 한길만을 걸었다고 긍지높이 이야기해주자는 약속을 나누며.
어느덧 나에게도 자식이 생기였다. 비내리는 나무밑에서, 눈발날리는 골짜기의 바위우에서 점심밥을 들 때면 집에 홀로 있을 어린것의 모습이 눈앞에 어려와 목이 메이군 하였다. 그러면 불현듯 어쩌다 집에 들어와서도 우리와 몇마디 말도 나누어보지 못하고 건설장으로 떠나군 하던 아버지의 심정도 그러했으리라는 생각에 마음이 좀 진정되군 하였다.
나는 비노소 아버지가 나에게 물려준것이 무엇인가를 깨달았다. 그것은 오직 당의 뜻으로만 살고 조국을 위해 성실히 일하는데 인생의 참된 보람이 있다는 생활의 진리였다. 그처럼 귀중한 인생의 재부가 또 어디 있으랴.
하기에 나는 아버지처럼 자기의 떳떳한 모습으로 자식들에게 그런 참된 삶의 진리를 물려주려는 결심을 안고 힘겨운 방목길을 꿋꿋이 이어갔다. 그길에서 나는 작업반장이 되였고 국가수훈의 영예도 지니였다.
나는 앞으로도 나라를 위해, 사회와 집단을 위해 자신을 바쳐가는 모습을 자식들의 눈동자에 깊이 새겨주어 그애들도 참된 삶은 헌신으로 빛난다는 소중한 진리를 가슴깊이 새겨안고 인생길을 곧바로 가도록 이끌어주겠다.
고원군염소목장 작업반장 박정철
조로청년친선연환모임 진행
조로청년친선연환모임이 6일 청년중앙회관에서 진행되였다.
사회주의애국청년동맹 중앙위원회 위원장 문철동지, 청년동맹일군들, 평양시내 청년대학생들과 우리 나라를 방문하고있는 그리고리 뻬뚜슈꼬브 로씨야청소년연합민족이사회 위원장을 단장으로 하는 로씨야청년친선대표단 성원들이 여기에 참가하였다.
로씨야연방 국가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가가 주악되였다.
모임에서는 연설들이 있었다.
문철동지는 우리 나라를 방문한 로씨야청년친선대표단을 열렬히 환영하고 친선연환모임이 두 나라 청년들사이의 단결과 유대를 뚜렷이 과시하며 교류와 협조를 전면적으로 발전시켜나가는 중요한 계기로 될것이라고 강조하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와 로씨야연방 대통령 울라지미르 울라지미로비치 뿌찐동지의 두터운 우의와 각별한 관심속에 오늘 조로친선협조관계는 더욱 승화발전되고있다고 하면서 그는 나라의 주권적권리와 존엄, 국제적정의를 수호해가는 로씨야인민과 청년들의 투쟁에 전적인 지지와 연대성을 표시하였다.
그리고리 뻬뚜슈꼬브위원장은 방문기간 조선인민과 청년들의 진실한 친선의 감정을 느낄수 있었다고 하면서 조선의 눈부신 전변은 김정은동지의 현명한 영도를 떠나 생각할수 없다고 강조하였다.
로씨야의 청년들은 노조 두 나라 수뇌분들의 숭고한 뜻을 받들어 전통적인 친선협조관계발전에 실질적인 기여를 할것이라고 하면서 그는 김정은동지의 영도따라 사회주의강국건설에 떨쳐나선 조선인민과 청년들의 투쟁을 적극 지지성원할것이라고 확언하였다.
모임에서는 청년중앙예술선전대의 공연이 있었다.
공연무대에는 합창 〈김정은장군께 영광을〉, 〈조선청년행진곡〉, 혼성중창 〈청춘들아 받들자 우리 당을〉, 여성중창 〈까츄샤〉, 여성2중창과 방창 〈로씨야여 앞으로〉 등 다채로운 곡목들이 올랐다.
〈청춘송가〉의 노래선율에 맞추어 두 나라 청년들은 한데 어울려 흥겨운 춤판을 펼치며 친선의 정을 두터이하였다.
조로청년친선연환모임은 반제자주를 위한 공동투쟁속에서 맺어지고 공고화된 조로친선의 역사와 전통을 더욱 줄기차게 계승발전시켜나가려는 두 나라 청년들의 열렬한 지향과 의지를 잘 보여주었다.
로씨야청년친선대표단 여러곳 참관
그리고리 뻬뚜슈꼬브 로씨야청소년연합민족이사회 위원장을 단장으로 하는 로씨야청년친선대표단이 청년운동사적관을 참관하였다.
대표단성원들은 주체적청년운동의 강화발전에 쌓아올리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와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동지,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불멸의 업적을 담은 사진문헌들과 사적물들, 당의 영도따라 충정의 한길만을 걸어온 청년전위들의 자랑스러운 투쟁위훈을 보여주는 자료들을 주의깊게 돌아보았다.
대표단은 또한 김일성종합대학, 주체사상탑, 국제친선전람관, 조국해방전쟁승이기념관을 참관하였으며 전위거리, 림흥거리 등을 돌아보았다.
혈육의 정 넘치는 집단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사회생활의 모든 분야에서 서로 돕고 이끌며 단합된 힘으로 전진하는 우리 사회의 본태와 대풍모를 적극 살려나가야 합니다.〉
얼마전 평양건설위원회 평진건설관리국 락랑건설사업소를 찾았던 우리는 한 초급당일군의 방에서 많은 편지들을 보게 되였다. 군사복무를 하고있는 그곳 종업원들의 자식들이 보내온 편지들이였다.
올해 건군절을 앞두고 이곳 초급당일군은 일군들에게 사업소의 명의로 군대에 나간 종업원들의 자식들에게 축하편지를 보내는것이 어떻겠는가 하는 의견을 내놓았다. 영문을 알수 없어 머뭇거리는 일군들에게 그는 말했다. 사업소일이 잘되자면 집단에 혈육의 정이 흘러넘쳐야 한다, 우리 일군들이 후방가족의 심정으로 병사들에게 편지를 보내면 그들이 얼마나 기뻐할것인가.
그렇게 되여 군대나간 수십명 종업원들의 자식들에게 일군들의 진정이 담겨진 편지가 전해지게 되였다.
얼마후 군사복무를 하고있는 자식들로부터 회답편지를 받은 종업원들의 감동은 매우 컸다. 그들은 저저마다 사업소일군들을 찾아와 편지를 보여주며 고맙다고, 정말이지 사업소에서 일하는 긍지감을 금할수 없다고 하면서 앞으로 자식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일을 더 잘하겠다고 결의다지였다.
이렇게 일군들부터 앞장서 집단을 위해 정을 기울이니 사업소에서는 자신보다 동지와 집단을 먼저 생각하며 서로 돕고 이끄는 미풍이 더 뜨겁게 흘러넘치기 시작하였다.
한 노동자의 처가 신병으로 고생한다는 사실을 알고 치료에 필요한 보약재들과 영양식품들을 마련해가지고 매일이다싶이 찾아갔다는 2직장 종업원들이며 뜻밖의 일로 손상된 집때문에 고심하는 종업원을 위해 하루일이 끝나면 많은 자재를 마련해가지고 찾아가 며칠밤을 새우며 보수를 해주었다는 3직장 종업원들…
그렇듯 서로가 한가정, 한식솔처럼 위해주는 기풍이 날로 더욱 뜨겁게 넘쳐흐르는 가운데 사업소에서는 매달 진행되는 사회주의경쟁총화에 종업원들만이 아닌 가족들까지 참가시키고있다.
당의 수도건설구상을 받들어 헌신의 구슬땀을 바치느라 언제한번 단란한 가정의 분위기속에서 휴식하지 못하던 그들이 함께 예술공연도 보고 체육경기도 하니 그 기쁨을 무엇에 비길수 있겠는가.
그 과정에 〈우리 직장〉, 〈우리 사업소〉라는 부름을 더욱 깊이 새겨안게 된 그들은 집단주의정신을 높이 발휘하며 맡겨진 건설과제를 쇠소리나게 해제끼는 전투력있는 집단으로 자라나게 되였다.
하기에 이곳 사업소 종업원들은 누구나 한결같이 말하고있다. 혈육의 사랑과 정이 넘치는 우리 사업소가 제일이라고, 이런 화목하고 단합된 집단에서 일하는 긍지와 보람을 안고 맡은 일을 더 잘해나가겠다고.
지방공업발전에 이바지할 산업미술도안창작사업 추진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산업미술은 경제건설을 다그치고 인민생활을 향상시키는데서 척후대의 사명을 수행합니다.〉
당이 제시한 〈지방발전 20×10 정책〉실현을 위한 지방공업공장건설이 전국각지에서 힘있게 추진되고있는 속에 이와 연관된 산업미술도안창작사업이 활발히 진행되고있다.
산업미술부문에서는 중앙과 지방이 다같이 진흥하는 전면적발전의 새시대의 요구에 맞게 지방공업공장들의 도안들을 특색있게 창작하는데 역량을 집중하고있다.
중앙산업미술국에서는 지방의 산업미술부문 일군들과 창작가들이 해당 지역의 자연지리적특성과 공장의 얼굴이 비낀 산업미술도안들을 내놓도록 요구성을 높이고있다.
공장건물벽에 새길 명판과 구내에 세울 표식물도안 그리고 갖가지 제품도안들을 현대적미감에 맞게 창작하도록 하기 위한 협의회들도 거듭 진행하고있다.
이 과정에 평안남도, 황해남도, 강원도를 비롯한 지방의 산업미술창작가들은 왕성한 창작적의욕을 가지고 도안창작에 열정을 다 바치고있다.
그들은 건설현장에 나가 현실체험을 진지하게 하고 일군들의 의견도 받아들이며 산업미술도안들의 형상수준을 높여나가고있다. 하여 조형화가 보장된 다양한 글씨체의 공장명판들과 개성이 뚜렷한 수십개의 공장표식물도안들을 착상할수 있었다.
중앙산업미술국에서는 지방공업공장도안들에 대한 창작과제가 방대한데 맞게 조선산업미술창작사, 평양미술대학, 평양출판인쇄대학, 한덕수평양경공업대학을 비롯한 여러 단위를 이 사업에 인입시켜 창작사업을 적극 추진하고있다.
산업미술도안창작의 중요성을 명심한 창작가들과 교원들은 지방공업공장마크들의 형상수준을 높이기 위해 고심어린 탐구와 노력을 다 바쳐가고있다. 뿐만아니라 공장종업원들의 복장도안을 보기에도 좋고 생산활동에도 편리하게 완성하기 위해 창작토론을 실속있게 진행하고있다.
산업미술부문의 일군들과 창작가들은 이번에 창작하는 수천건의 도안들에 지방인민들의 물질문화생활수준을 한계단 끌어올리려는 당의 뜻을 구현하기 위해 높은 책임성과 헌신성을 발휘해나가고있다.
미국에서의 선거놀음은 추악한 돈뿌리기경쟁, 금전유희
도박도시로 악명높은 미국의 라스베가스시에는 세계에서 큰 카지노호텔중의 하나가 있다.
그 소유자는 손꼽히는 억만장자로서 정치판에 깊숙이 마수를 뻗치고있는 인물이다.
대통령선거때마다 그는 후보들을 자기 소굴에 초청한다. 제노라 하는 정객들이 이 억만장자앞에서는 어린애들이나 다름없다. 그가 제일 듣고싶어하는 한마디, 이스라엘에 대한 무조건적인 지지를 표명하기에 여념이 없다.
몇해전에 있은 대통령선거때 이 억만장자는 한 후보에게 수천만US$의 자금을 대주었다. 팔레스티나민족이라는것은 꾸며낸것이라느니, 자기가 당선되면 이스라엘과의 관계를 보다 적극화하겠다느니 하는따위의 발언이 썩 마음에 들었기때문이다.
결국 이 억만장자에게서 돈을 따내기 위해서는 가장 열렬한 이스라엘지지자로 되여야 한다.
그렇지 못한 경우에는 아무것도 차례질것이 없다.
담화마당에 초청되였던 한 후보는 한순간 실수하여 요르단강서안지역을 〈강점된 영토〉로 표현하였다가 차디찬 외면을 당하였다. 큰 실책을 범했다는것을 깨달은 그가 중언부언 사죄하였지만 때가 늦었다. …
이 일화는 미국의 정치가 어느 정도로 금전에 얽매여있는가를 보여주는 하나의 실례이다.
미국에는 오래전부터 통용되여오는 유모아가 있다. 선거에서 이기려면 두가지가 필요한데 하나는 금전이고 다른 하나는 잘 기억나지 않는다는 말이다.
그만큼 이 나라에서의 선거놀음은 말그대로 돈뿌리기경쟁, 금전유희이다.
대통령선거나 국회선거때마다 정객들은 막대한 액수의 돈을 탕진한다.
이 나라에서 2022년에 진행된 중간선거는 역사상 가장 많은 자금이 소비된 선거로 기록되였다.
그러면 정객들은 그 많은 돈을 어떻게 얻는가? 일단 선거전에 뛰여들면 팔을 걷어붙이고 자금확보에 정력을 쏟아붓는다.
권력의 상층부에 들어가려면 우선 정치자금을 모으는 능력이 높다는것을 증명해보여야 한다.
그래서 자금모으기에 피눈이 되여 돌아친다. 대통령까지도 자기 당의 후보를 위한 모금연회들에 참석하기 위하여 자주 백악관을 비우군 한다. 어떤 방법을 써서라도 억만장자들을 설복하여 자기 당의 후보자에게 투자하게 하고 기타 소규모기부자들까지도 유혹하여야 하기때문이다.
후보들은 또 그들대로 날마다 지어 하루에도 몇번씩 〈인심후한 기부자〉들과 악수를 하거나 사진을 찍고 연회들에 얼굴을 내민다. 미국에서 이런것은 완전히 일상화되여있다.
갖은 수단과 방법을 통해 긁어모은 정치자금은 상대후보들을 물고뜯는 흑색광고들에 압도적으로 많이 쓰인다. 그 목적은 적수들을 거꾸러뜨리자는데 있다. 후보들은 저저마다 TV광고, 전자우편선전, 유권자들앞에서의 연설모임 등에 수백수천만US$를 뿌린다. 자금경쟁에서 납작해진 후보들은 스스로 물러나야만 한다.
이러한 돈뿌리기경쟁때문에 미국의 군소정당들은 영원히 공화, 민주 량당과 나란히 설수 없다.
유권자들은 공화당 아니면 민주당을 선택할수밖에 없으며 이 두 당은 잘 째인 발레극에서처럼 번갈아가며 권력을 차지하고있다.
돈은 이처럼 미국에서의 선거를 좌우지하고있다.
이와 관련하여 미국잡지 〈포린 폴리시〉는 〈인구의 극소수를 이루는 최고의 부유층이 매우 높은 경제적지위를 이용하여 일련의 정책들이 저들에게 우선적으로 복무하도록 추동하고있다.〉 고 까밝혔다.
거액의 돈을 투자한 기부자들은 당선자의 보답을 기다린다.
국가연회에 초대되는것으로 만족해하지 않는다. 자기들에게 무제한한 권리가 있다고 여기며 그 어떤 요구도 무조건 관철시킨다. 그들은 선거기간에도 조종대를 쥐고있고 선거후에도 역시 마찬가지이다. 사실상 대통령을 만들어내거나 제거하는자들이다.
때문에 선거에서 이겨 권력을 틀어쥔자들은 철저히 저들에게 많은 자금을 대준자들을 위한 정치를 실시한다. 더 많은 부를 독차지하려는 재벌들의 야욕을 충족시켜주기 위해 동분서주한다.
언제인가 미국의 한 대통령이 독점재벌들앞에서 연설하면서 〈당신들은 이 행정부의 주주이다. 나는 당신들이 나를 고용하면서 추구한 그것을 수행하기 위해 노력하고있다.〉 라고 떠벌여 세상을 경악케 한적이 있다. 이것이 외신들이 평하는 〈미국정계에 존재하는 금전-보답관계〉이다.
보는바와 같이 미국의 정부며 국회라는것은 〈부자들이 통치하고 부자들의 복리를 위해 복무하는 정부와 국회〉이다. 이것이 바로 미국정계의 진면모이다.
미국의 경솔한 행동에 경고
로씨야외무성 부상 쎄르게이 럅꼬브가 3일 우크라이나가 미국제무기로 로씨야를 타격하도록 승인한 미국의 경솔한 행동이 후과를 초래할것이라고 경고하였다.
그는 불가피한 후과를 초래할수 있는 오산을 하지 말것을 미국의 활동가들에게 경고한다, 무엇때문인지 모르겠지만 미국은 저들이 받을수 있는 반격의 심각성을 과소평가하고있다고 말하였다.
미국의 정치인들이 심중한 문제들을 경솔하게 대하는것으로 보아 그 어떤 콤퓨터오락에나 일정한 시간을 소비하는것같다고 야유하면서 그는 그럴 시간이 있으면 울라지미르 뿌찐대통령의 말을 구체적으로 연구할것을 호소하는바이다, 이것은 의미심장한 경고이며 이를 최대한 신중하게 대하여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이슬람교나라들사이의 협력강화를 주장
이란잠정외무상과 뛰르끼예외무상이 최근 전화대화에서 이슬람교나라들이 가자지대에서 이스라엘의 범죄행위들을 종식시키기 위해 모든 힘을 다하여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이란잠정외무상은 이스라엘이 가자지대에서 무고한 민간인들을 대상으로 범죄행위를 감행하고있으며 그곳으로 통하는 지상통과지점들을 페쇄하고 원조물자를 실은 화물자동차들의 통행을 가로막고있는데 대해 규탄하였다.
그는 이슬람교나라들이 협력하여 가자지대의 피압박인민들을 지원하여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한편 뛰르끼예외무상도 팔레스티나문제와 관련하여 이슬람교나라들이 협력을 더욱 강화하여야 한다고 밝혔다.
레바논애국역량조직 전면전쟁에 준비되여있다고 강조
레바논애국역량조직인 히즈볼라흐 부총비서가 4일 이스라엘이 레바논에 대한 공격을 확대한다면 자기 조직은 전면전쟁을 치를 준비가 되여있다고 밝혔다.
그는 레바논에 대한 전쟁확대는 이스라엘에서의 파괴와 이주라는 결과만을 산생시킬것이라고 경고하면서 항쟁세력은 싸울 준비가 되여있으며 이스라엘의 승리를 허용하지 않을것이라고 강조하였다.
그는 〈우리의 결심은 전쟁을 확대하는것이 아니지만 만일 전쟁이 강요된다면 우리는 싸울것이다.〉 고 언명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