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과학원연설이 중요하다. 김정은총비서·국무위원장은 5.28 창립60돌을 맞이한 국방과학원을 방문하고 중요한 연설을 했다. 동행한 이병철은 정치국상무위위원, 박정천은 당중앙군사위부위원장·비서로 호명됐다. 국방과학원은 <국방공업을과학과기술로써견인해가는애국인재들의모체기지>로 규정됐다. 이곳에서 일하는 과학자·기술자등을 <붉은국방과학재사>·<영웅중의영웅이고애국자중의애국자>라고 평가했다.
연설내용에서 정세인식과 관련해 <우리의주권을강취하려드는미제국주의와그특등앞잡이,주구들의책동은더욱흉포해지고있으며부리는광증은날이감에따라극도로심해지고>, <국경부근과린근해역및공역에서저들의군사력을시위함에있어서최대의기록을돌파하고>, <련일반복적으로행해지는공중정탐행위와미전략자산의대대적인조선반도지역투입,무차별적으로감행되는침략전쟁연습들은규모와내용에있어서나추구하는음흉한목적에있어서전례없이발악적으로변이되어가고>있다고 한 표현들이 주목된다.
조선의 군대에 대해 <조선반도유사시미국이군사적개입을저어하게만들수있는현실적인군사력을보유하였으며작전초기에한국괴뢰군대의기본공격력과하부구조,지휘체계를붕괴시킬수있는압도적인역량을가지고>있다고 한 대목은 보다 중요하다. 확실히, 조선은 유사시 미국군과 <한국>군에 대해 다른 작전안을 가지고있으며 미국군의 개입시와 불개입시를 구별하고있다. <한국>군에 대해서도 붕괴시키는 순서가 <기본공격력과하부구조,지휘체계>인것이 눈에 띈다.
<작전상필요한우주정찰능력보유>는 당연히 초미의 과제지만 <1계단발동기의비정상으로인한자폭체계에의해실패>라는 표현에도 불구하고 보다 고차원적인 목표에 의한 기만술일 가능성이 여전히 존재한다고 할수 있다. <제1차국방공업혁명>시기는 2016~2020 국가핵무력완성기고 <제2차국방공업혁명>시기는 2021~2025 불가역적핵보유국선언기다. 즉, 2021 8차당대회가 기점이다. <우리당이내놓은5개년국방발전전략은최대효률적및급진적국방발전발기>와 <과학원안의당조직들은당중앙의유일적령도체계를더욱철저히세우는것을생명선으로>에서 알수 있듯이, 조선의 국방과학, 국방력이 강한 비결은 바로 <일심단결의힘>에 있다.
조덕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