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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제진영의 주도역량

반제진영을 누가 주도하는가. 2차세계대전에서 소련의 역할은 결정적이었다. 지도역량이면서도 주도역량이었기때문이다. 이후 미국·영국이 주도역량으로 가세했다. 소련과 미국, 영국이 전후처리와 관련한 전략적회의를 할수 있었던 이유다. 2차세계대전직후 미국이 <냉전>을 벌이며 소련을 견제한데서 알수 있듯이, 미국은 지도역량이 될수 없다. 침략과 약탈의 상징인 제국주의는 인류를 미래로 선도하는 역할을 할수 없다. 그반대다. 

<냉전>시기 반제진영의 주도역량은 사회주의세력이고 보조역량은 민족해방세력이었다. 사회주의진영이 무너진후 반제진영의 주도역량은 반제무장투쟁세력이고 보조역량은 반제대중투쟁세력이었다. 조선은 <냉전>초기에는 아직 민족해방국가였으나 1958이후 사회주의국가로 발전해 반제진영에서 독특한 역할을 하기 시작했다. 비동맹국가들중에서 핵심적지위를 차지하고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것이다. 조선의 항일민족해방과 사회주의혁명의 역사적경험은 당시 3세계식민지민중들에게 가장 빛나는 모범사례였다. 

<냉전>시기에 소련과 중국은 서로 자국을 가장 철저한 사회주의국가로, 상대국을 사이비사회주의국가로 규정하며 계속 분쟁을 벌였다. 소련이 붕괴되고 중국이 <중국특색사회주의>로 후퇴하면서 이제는 이런 논쟁이 없어졌다. 지금 조선을 가장 철저한 사회주의국가로 규정하는데서 지구상에 어떤 이견도 존재하지않는다. 조선노동당은 집권당역사로서도 가장 오래되고 조선은 사회주의완전승리까지도 가장 근접해있는 국가가 맞다. 소련이 붕괴되고 중국이 WTO에 가입하는 상황에 반제자주의 기치를 들고 싸운 대표적인 무장투쟁국가며 사회주의국가는 바로 조선이다. 이란도 반제무장투쟁국가였지만 사회주의국가는 아니었고 쿠바는 사회주의국가였지만 반제무장투쟁수준은 아니었다. 

<신냉전>시기 조선의 위상은 더욱 높아졌다. 최장집권역사를 가진 가장 철저한 사회주의국가면서도 핵미사일최강국대열에 들어선 반제무장투쟁국가기때문이다. 조선은 과학적인 지도사상으로 철저히 무장하고있고 그에 기초한 변혁전략을 수립해 강력히 추진하고있다. 크지않은 나라가 모든 핵무기와 운반수단을 다 갖출뿐 아니라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발전시키고있다는것은 역사의 기적이다. 오늘 조선은 <신냉전>과 3차세계대전에서 지도역량이면서 주도역량의 일원으로서 핵심적지위를 차지하고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있다. 현재 세계반제진영은 조선과 중국, 러시아는 주도역량을, 20억이슬람세력을 비롯한 여타세계반제세력이 보조역량을 형성하고있다. 제국주의진영은 2차세계대전때 파쇼진영처럼 역량에서 완전히 수세에 몰려있다.

조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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