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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동지의혁명사상>

최근 준공식을 한 중앙간부학교의 초상화가 화제다. 사실 놀라운 일이 아니다. 맑스레닌주의의 맑스·레닌이고, 김일성김정일주의의 김일성·김정일선대수령(Leader)이다. 맑스·엥겔스·레닌·스탈린은 조선이 국제수령으로 인정하는 6명중 4명이다. 다른2명이 김일성·김정일수령이다. 다만 엥겔스는 맑스, 스탈린은 레닌과 동시대수령이다. 즉, 시대사상을 창시한 수령들이 아닌만큼 <엥겔스주의>·<스탈린주의>는 없다. 오직, 맑스주의·레닌주의만 있다.

그럼 김정일주의는 어떠한가. 조선의 당과 국가는 김정은총비서의 제의에 의해 <김일성김정일주의>를 지도이념으로 정식화했다. 사실 김정일선대수령의 사상이론적업적은 <김정일주의>로 평가하는데서 조금의 부족함이 없다. 그러나 김정일수령도 김일성수령과 동시대수령이다. 김정일총비서는 이를 너무 잘알고있었다. 생전에 <김정일주의는아무리파고들어야김일성주의밖에없다>(위대한김정일동지를우리당의영원한총비서로높이모시고주체혁명위업을빛나게완성해나가자2012.4.6)고 강조한 이유가 다른데 있지않다. 조선에서 <선군시대>·<선군사상>개념이 사라진 이유도 마찬가지다.

김일성시대와 김정일시대는 동시대지만 김정은시대는 다르다. 시대를 반영한 사상도 당연히 다를수밖에 없다. <위대한김정은동지의혁명사상으로철저히무장하자!>(노동신문2024.5.6)에서 <김정은동지의혁명사상>이 바로 김정은주의의 원형이다. 이렇게 때때로 상기시키는 <김정은동지의혁명사상>은 계속 풍부심화되고 나아가 체계화돼 김정은주의로 정식화되는것이다. 김정은시대에 코리아의 혁명·건설의 위업과 세계혁명의 위업에서 대전환이 이뤄지면 이를 반영한 김정은주의가 공식화되고 널리 일반화되게 된다. 세계는 바로 이 과정을 실시간으로 보고있다.

노동신문은 <김정은동지의혁명사상>을 <철저한계승성과참신한혁신성이결합된혁명사상>으로 평가하며 <위민헌신을근본핵으로하는인민대중제일주의>라고 규정하고있다. 주체사상·<김일성김정일주의>가 주체의 사상·이론·방법인만큼 <김정은동지의혁명사상>도 사상·이론·방법의 범주로 포괄할수 있다. 불과 10여년만에 이룩한 사상이론적업적은 그기간동안 이룩한 혁명실천적업적의 응당한 반영일뿐이다. 중앙간부학교는 <김일성김정일주의>만이 아니라 맑스레닌주의와 특히 <김정은동지의혁명사상>을 교육·연구한다. 조선이 강한 이유, 승승장구하는 이유다.

조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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